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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2 12:35:10
Name 여자친구
Link #1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bbsId=G005&articleId=29385645&itemId=143
Subject [일반] 대한민국 80년대 스틸사진.jpg









출처:루리웹

지방에 살았고 어렸던 터라 서울쪽 옛날 모습은 전혀 모르겠네요.

요즘과 비교해서 이렇게 변했구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럭키간판이 보이는 장소는 어딘가 궁금하네요.서울역 광장이려나?

사진 중 그나마 기억에 남는건 대선후보 선거포스터가 제일 기억에 남아있네요.

문득, 사진을 보다 드는 생각이 저때는 젊은이들에게 입구쪽 빛이 보이는 캄캄한 동굴시절이라면,

지금은 천장이 뚫려 쏟아지는 빛에 사방은 환한데 탈출할 곳 없는 넓고 거대한 구덩이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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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언아빠
16/03/22 12:43
수정 아이콘
촌스럽지만 정겹고 그립네요 흐흐
16/03/22 12:45
수정 아이콘
군정종씨?
정지연
16/03/22 12:48
수정 아이콘
군정종식 아닐까요 크크
막강테란
16/03/22 12:48
수정 아이콘
와 귀한 자료네요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럭키간판 있는 곳은 청량리역 주변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해태껌 광고 있는 사진의 장소가 어딨는지 궁금하네요.
여자친구
16/03/22 13:45
수정 아이콘
오..청량리주변이군요. 청량리는 지금도 갈일이 잘없다보니 못알아본듯하네요.ㅜ 감사합니다~
꾹참고한방
16/03/22 12:50
수정 아이콘
공구리 치기 전 한강의 모습
16/03/22 12:52
수정 아이콘
신림동 저 극장 자리는 극장이 사라지고 오피스텔이 생겼지요...
그런데 저 럭키 간판 동인천역 앞 광장 같기도 한데요?? 생긴데 딱 비슷하게 생겼는데..
sway with me
16/03/22 13:34
수정 아이콘
럭키간판 자리는 동인천역 앞 광장이 맞네요.

http://theqoo.net/square/56623190
여자친구
16/03/22 13:47
수정 아이콘
동인천이었군요! 지금도가본적이없어서 못알아본듯합니다.ㅜ 감사드립니다^^
sway with me
16/03/22 13:56
수정 아이콘
별 말씀을요.
forangel
16/03/22 12:54
수정 아이콘
대통령선거 유세가 정말 장관이었죠.
노태우 여의도에 몇백만,김영삼 몇백만,김대중 몇백만 이러면서 누가누가 더 사람 많이 모으나 경쟁하던시절.... 관광버스 수백대에 애드벌룬,대나무로 만든 긴 깃발에, 여기저기 우편봉투 하며.....

럭키간판은 서울역 노숙자 많던 지하차도 같기도 하고...지금은 적십자 혈액원 있더군요.
알카즈네
16/03/22 15:41
수정 아이콘
당시 선거철이면 학교 운동장에 사람들 모아놓고 유세하던거 생각나는군요.
유세할 때마다 동네 사람들이 정말 운동장이 가득차게 모였었는데 뭔가(?) 나눠주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네요.
시케이더
16/03/22 12:59
수정 아이콘
어릴적 아버지 손잡고 국풍81 갔던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덧 내 나이가 그 시절 아버지보다도 더 많아졌네요.
아리아
16/03/22 13:06
수정 아이콘
이순신장군상 근처가 광화문광장 같은데 옛날에는 차도였군요
여자친구
16/03/22 13:48
수정 아이콘
이게 따지고보면 얼마안됬는데 금방 또 눈은 차도 있는게 낯설어보이네요.^^
연환전신각
16/03/22 13:16
수정 아이콘
물가 상승률과 월급 상승률의 차이가 얼마나 심한지 세삼 깨닫게 해주는 짤이 중간에..........;
1일3똥
16/03/22 13:18
수정 아이콘
80년대에는 반찬값도 따로 받았네요
tannenbaum
16/03/22 13:41
수정 아이콘
저게 아마 정부시책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고 한참 강하게 드라이브 걸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일본처럼 반찬도 가격을 받고 팔도록 했는데 서울이나 대도시 식당들은 다 저렇게 했었습니다. 구청에서 나와서 벌금 먹이고 그랬거든요. 물론,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시행했던거라 국민정서와 맞지 않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지만요. 제 기억이 맞다면 한 1년 반짝하고 사라졌습니다.
1일3똥
16/03/22 13:43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드립니다^^
16/03/22 13:28
수정 아이콘
기차 뒤에 매달린 사람은 뭐죠!?
16/03/22 13:33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기차 뒤에 쇠사슬 하나만 늘어져 있어 저렇게 매달려 가기도 했지 말입니다.
forangel
16/03/22 13:49
수정 아이콘
예전엔 기차 각호실 사이 문이랑 제일 뒷쪽문은 열고 닫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기서 담배피면 나름 선진시민...

근데 3년전인가?쯤에 제일 뒷쪽 개방가능한 무궁화호가 아직 있긴 하더군요.
여자친구
16/03/22 13:49
수정 아이콘
비둘기호,통일호의 위엄(?)이죠.
Surrender
16/03/22 14:40
수정 아이콘
저 협궤열차(?) 수인선 다니선 열차 아닌가요?
우주인
16/03/22 15:33
수정 아이콘
위에 sway with me 님이 달아주신 링크 들어가서 확인하니 수인선협궤열차가 맞는것 같습니다. 위치는 소래철교인듯.
Sgt. Hammer
16/03/22 13:34
수정 아이콘
고려대 교문은 지금 세종캠퍼스 가 있고...
묘하게 엄청난 차이까지는 안 느껴지네요.
16/03/22 13:35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왜 갑자기 스텔라 경찰차가 생각나지 크
파란아게하
16/03/22 13:39
수정 아이콘
아 지금보니 진짜 촌스럽네요 크크크킄
재활용
16/03/22 13:47
수정 아이콘
몇몇 사진들은 특정 계층에게는 부가 분배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되겠네요. 노점상 일용직 노동자들 장비나 복장은 어떻게 저때부터 지금까지 한치도 나아진게 없는지..
니나노나
16/03/22 13:47
수정 아이콘
와 중간에 기차? 에 사람 올라타있는거는 아찔하네요.
forangel
16/03/22 13:52
수정 아이콘
저거 비둘기호 같은데 딥따 느린거라....
sway with me
16/03/22 13:57
수정 아이콘
수인선 협궤열차였다고 하네요.

https://namu.wiki/w/%EC%88%98%EC%9D%B8%EC%84%A0
16/03/22 13:53
수정 아이콘
6-70년대에 비하면 현대화되긴 했는데 그래도 옛날같은 느낌이 드네요~ 원효대교는 다리입구에 무슨 톨게이트가 있어서 신기하네요.
DogSound-_-*
16/03/22 14:15
수정 아이콘
원효대교에서 통행료라닛!
-안군-
16/03/22 14:26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많은게 달라졌지만, 어떻게 보면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기도...
영원한초보
16/03/22 14:28
수정 아이콘
저때 백기완씨의 사회민주당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이 더 반공시대 같은 느낌이네요
노련한곰탱이
16/03/22 19:45
수정 아이콘
저 사회민주당은 그 위의 홍숙자 씨가 나온 당이고.. 백기완 선생은 87년, 92년 두번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신걸로 압니다.
뽀로뽀로미
16/03/22 14:37
수정 아이콘
2번 사진의 리어카에 수건두른 모자는 요즘도 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아요.
가장자리
16/03/22 14:44
수정 아이콘
80년대 후반이라면... 글 쓴 분 말씀대로 "입구쪽 빛이 보이는 캄캄한 동굴" 맞을 겁니다.
하지만 80년대 중반까지는... 정말 출구도 입구도 보이지 않느 캄캄한 동굴이었습니다.
87년 민주화의 봄이 오기 바로 직전까지, 그날이 언제 올 지 도무지 꿈도 꿀 수 없는 시절이었죠.
16/03/22 14:46
수정 아이콘
반포도 보이네요
우주인
16/03/22 15:35
수정 아이콘
전 부산사람이라 그런지 부산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것도 없는 그냥 언덕이었던 달맞이 고개나 지금이랑 별 차이 없는 un묘지에 아이보리+초록색 시내버스까지.

엄청 반가운 느낌이네요
16/03/22 15:36
수정 아이콘
아련하네요..
16/03/22 16:05
수정 아이콘
다시는 대한민국을 무시 하지마라!
80년대 눈부신 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산 역사가 존재하는 나라이다
무무무무무무
16/03/23 05:38
수정 아이콘
사실 촌스럽게 보이는 건 카메라 화질문제도 크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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