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3/28 00:27:23
Name 눈시
Subject [일반]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 입성이 확정됐습니다~
+) 메알못이니 틀린 부분 있으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메이저리그의 각 팀들이 슬슬 로스터에 들 인원을 정하고 있습니다. 25인 로스터와 40인 로스터가 있는데요. 25인은 메이저에서 바로 시작하는 멤버고 25인에는 못 들고 40인에는 들어가면 마이너리그에서 콜업을 기다려야 됩니다.

한국선수로 본다면 박병호는 정말 훌륭한 성적으로 며칠 전에 25인에 확정됐습니다. 오히려 너무 페이스를 일찍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걱정이 나올 정도로 대단한 성적을 보여주었죠. 김현수는 아직입니다. 성적이 안 좋아서 팀에서 한국으로 돌려보내려고 했다는 기사까지 나온 상황이죠. 리카드라는 경쟁자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고, 우타 일색인 팀이라 백업이라도 25인 안에는 들어가지 않겠냐는 의견도 아직 있습니다. (사실 이게 김현수가 다른 선수에 비해 무혈입성 수준이라는 평을 받게 된 거였지만...) 오승환은 차츰 맞아나가고 있는데, 그래도 마무리 바로 앞자리에 들어올 것 같다고 합니다.

그 외에 추신수는 뭐 이런 얘기할 레벨이 아니고, 류현진, 강정호도 재활 잘 되면 당연히 들어가겠죠. 그 외에 올해 메이저에 오를 것이라 평가받은 최지만은 괜찮은 성적으로 오를까 말까 설왕설래가 많은 모양입니다. (비 KBO+약물 걸린 적 있어서 인기가 별로 없죠) 그 외에 이학주도 있었는데 마이너로 갔고...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인 이대호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mlbtown&id=460918&select=title&query=&user=&reply=

구단에서는 그의 거취를 일요일에 정할 거라고 했습니다. 이 날 경기가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에 있으니, 경기 끝나고 정한다 해도 오늘 오전에는 결정을 짓겠죠.

이대호 18게임 40타수 10안타 홈런 1, 2루타 3, 9타점 7득점 6삼진 4볼넷 타율은 0.250 출루율 0.333, 장타율 0.400 OPS 0.733

헤수스 몬테로 38타수 9안타 타율 0.237 4타점 1득점 OPS 5할대 (장타 없음)
스테판 로메로 40타수 15안타 타율 0.375 출루율 0.390 장타율 0.500 OPS 0.890 홈런 1 2루타 2 8타점 6득점

현재까지의 성적입니다. 아예 못 한 건 아닌데 잘한 것도 아니죠. 그래도 살 뺀 덕인지 꼬리표처럼 약점이라 따라붙었던 주루와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수비, 주루가 아니라 타격이 문제일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요 =_=;

일단 1루수 백업 경쟁자인 헤수스 몬테로는 이겼습니다. 유망주 출신에 나이도 어려서 비슷한 성적이면 몬테로가 유리하다 평가됐지만... 이런저런 문제로 메이저에선 전혀 활약을 못했고, 마지막 기회였던 올해도 경쟁자로 데려온 이대호에게 밀렸습니다. 이미 짐을 치웠다는 루머까지 있죠.
하지만 스테판 로메로라는 복병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27살에 아주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외야수지만 1루수 백업으로도 출전했고, 둘 다 되기에 유리한 점도 있죠. 반면 아직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기에 이대호, 몬테로보다는 후순위로 여겨졌습니다. 이대호는 25인 안에 못 들면 옵트아웃으로 계약 나가리하고 다른 팀이나 한일로 복귀할 수 있고, 몬테로는 더 이상 마이너 옵션이 없어서 내보내면 끝입니다. 위 기사에서도 이대호에게 우선 기회를 주는 게 낫다고 적고 있죠. 거기에 전에도 시범경기에서 잘 했지만 정규시즌 때는 못 했다는군요.

일단 확실한 건 40인 로스터에 드는 건 유력하다는 것, 몬테로에게는 이겼다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40인에 들어서도 마이너에서 기회를 다시 노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훨씬 더 힘든 길이 될 것이고, 보통 그렇게 되면 옵트아웃 써서 복귀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언제 콜업될 지 모르고, 콜업 돼도 기회를 얼마나 받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25인에 들더라도 상황은 전혀 좋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1루 플래툰입니다. 주전 아담 린드가 좌타에 너무 약해서 (좌상바라 하죠) 그걸 보완하는 역할이죠. 네 백업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타석을 받을 수 없고, 못 하면 오래 기다려 주지도 않겠죠. 그래도 잘 할 경우 지명으로도 어느정도 출전할 순 있긴 합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것도 25인 안에 들어야 가능하죠.

자... 어떻게 될까요? 들어서 미국에서 멋진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못 들어도 정말 죽을 각오로 마이너에서도 싸울 생각인지, 다시 돌아올 것인지... 어느새 그게 결정될 때가 왔네요. 오늘 결정 안 될 순 있겠지만, 며칠 안 남은 건 마찬가지겠죠.

두근두근하네요. 팬으로서 부디 좋은 결정이 나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

확정됐네요 ^^ 정말 긴장되는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개막전부터 좌투수라 이대호 vs 추신수의 대결을 볼 수 있겠네요.

앞으로도 힘든 건 마찬가지겠지만, 드디어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안스브저그
16/03/28 01:00
수정 아이콘
잘되엇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현실의 벽이 높네요. 다른 크보타자들이 메이져 입성하는 걸보면 자존심도 많이 상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고향팀 롯데는 이미 맛이간 상태고 일본에 다시 가기에는 페널티를 감수해야할 것 같고. 미국 진출한거 어디냐만은 그래도 아쉬움이 좀 많이 남겠네요ㅡ 좀 더 젊은 나이에 타격감 좋을때 갔으면 꿈의리그에 쉽게 입성할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25인이 안되더라도 빨리 이겨내고 좋은 모습으로 어디든 뛰었으면 좋겟습니다.
VinnyDaddy
16/03/28 01:02
수정 아이콘
16/03/28 01:16
수정 아이콘
풀타임으로 애덤 린드의 백업이라면 타석 자체는 적게 받지 않을겁니다. 다만 매리너스에서 1B 백업을 25인에 지속적으로 둘 생각이 있느냐의 문제겠죠.
어차피 4월은 5선발을 안 두기 때문에 야수를 한 명 더 쓰던가 불펜을 한 명 더 씁니다.
때문에 한 달은 기회를 받을 확률이 높은데 이 때 어떻게 하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보통 MLB 25인 구성은 투수 11~12, 야수 13~14인데 아메리칸 리그는 DH가 있어서 주전 9명, 백업 5명입니다.
야수 백업은 보통 C 1, IF 2, OF 1~2를 두는데 3B나 OF에 뛰는 선수가 1B가 힘든 경우 OF를 하나 뺴고 1B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이대호는 이 자리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죠.

개막 25인 로스터에 든다 하더라도 잘 풀리면 좌투 전문 타자, 안 풀리면 흔하게 쓰이는 한 달 짜리 선수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뭐 애덤 린드가 대삽을 들고 이대호가 홈런 뻥뻥 친다면 다 쓸모없는 이야기겠지만...
16/03/28 01:21
수정 아이콘
저도 개막 25인하고 한달 메이저 경험할바에는 차라리 마이너에서 컨디션 올린 후에 콜업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그때까지 못버티면 뭐... 근데 가족까지 다 시애틀에 다 와서 마이너 간다해도 별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16/03/28 01:29
수정 아이콘
근데 일단 내려가면 콜업 안 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애덤 린드가 15DL이라도 받지 않는다면...
16/03/28 01:27
수정 아이콘
우리 현수가 망이려나; 안타깝네요. 이대호 선수는 잘 진입하길
LG우승
16/03/28 01:30
수정 아이콘
오늘 시범경기 선발이네요.
지구특공대
16/03/28 01:35
수정 아이콘
이대호도 이대호지만 김현수도 진짜 상황이 안좋아보입니다.
한국유턴을 고려했었다는 기사도 나온데다 여전히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않은상황...
잘못하다가는 윤석민처럼 되는거아닌지....
16/03/28 01:43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도 그렇지만 김현수선수가 진짜 안좋아보이더군요. 계약파기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지금뭐하고있니
16/03/28 01:54
수정 아이콘
몬테로야 한 때는 탑 5~10급 유망주였지만, 폭망했고 마이너에선 약 빤 것도 들켜서 애초에 끝났어야 했는데...
유망주 순위도 순위지만, 시애틀 입장에선 피네다랑 틀드한 것 때문에 잘 포기하지 못 하는 느낌이네요. 피네다는 그래도 양키가서 선발 한 자리는 차지할 거 같거든요...;;;디포토야 니가 한 틀드도 아닌데 애초에 기대하지 말고 포기해라. 약빨고 그 성적이었다...
류지나
16/03/28 02:23
수정 아이콘
http://m.twins.mlb.com/roster/ 미네소타 25인 로스터 박병호 포함
http://m.orioles.mlb.com/roster/ 볼티모어 25인 로스터 김현수 포함
http://m.mariners.mlb.com/roster/40-man/ 시애틀 40인 로스터 이대호 포함
16/03/28 02:39
수정 아이콘
Mariners purchased the contract of 1B Dae Ho Lee from Triple-A Tacoma.

Lee earned a spot by batting .250 with one home run over 40 at-bats during Cactus League play. The Korean import will serve on the short side of a platoon at first base with Adam Lind and could also get some starts in the designated hitter spot if the Mariners use Nelson Cruz in the outfield on occasion.

찾아봤더니 매리너스에서 이대호의 계약을 메이저로 땡겨왔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16/03/28 20:27
수정 아이콘
정보 계속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Endless Rain
16/03/28 03:47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mlbtown&id=461085&select=title&query=&user=&reply=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은 이대호에게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 사실을 통보했다.

제리 디포토 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은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이대호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대호는 밝은 표정으로 축하를 받았다. 소속사인 몬티스 스포츠 관계자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거 신분이 됐다. 100만 달러 연봉도 보장받았고, 옵션 포함 최대 4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크...... 도전 성공이네요...... 완전 멋짐!
16/03/28 03:56
수정 아이콘
로스터 25인안에 들었다니 이대호 선수 정말 멋지네요. 도전이 꼭 성공했으먄 좋겠네요.
Sgt. Hammer
16/03/28 04:40
수정 아이콘
우왕 좋은 소식이네요.
자전거도둑
16/03/28 04:52
수정 아이콘
이대호선수 축하합니다. 김현수 선수는...
양념반자르반
16/03/28 07:26
수정 아이콘
http://m.sport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410&aid=0000317000

김현수 선수는 이런 기사가 있네요...
메알못인데 만약 리턴되면 한국에서 시즌 바로 뛸수있는건가요?
독수리의습격
16/03/28 08:46
수정 아이콘
원래는 안 됐는데 이도형 법으로 시즌 중간에 계약맺어도 뛰는데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일체유심조
16/03/28 08:09
수정 아이콘
제일 힘들어 보였돈 이대호는 성공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김현수는 위기네요.
16/03/28 08:44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기아가 임창용을 영입하네요!?
바카스
16/03/28 09:27
수정 아이콘
현시간 기사에 의하면

박병호, 김현수 25인 포함
이대호 40인 포함이네요.

역시 프로무대답게 엄청난 대삽만 안 들면 연봉대비하여 개막 로스터 포함 되는군요.
우주인
16/03/28 10:47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 현 시간 시애틀 액티브 로스터에 이름이 올라와있네요
25MAN 로스터에 있는거보니 25인 확정이 맞나봅니다.
http://m.mariners.mlb.com/roster/
링크가 25인 로스터인데 DL에 있는 애들 빼면 이게 25인인 것 같습니다.
한들바람
16/03/28 16:05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등번호가 없네요. 크크 빨리 등번호부터 정해야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6/03/28 12:3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역시 이대호죠.
내심 타율 3할 정도는 기대하고 있는데, 우익수 땅볼이나 중견수 땅볼 같은 걸 보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16/03/28 20: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안타로 1루에서 3루까지 가는 놀라운(!) 주루를 보여줬으니 주루 걱정은 덜어도 될 거 같아요 ㅠ
Chasingthegoals
16/03/28 20:28
수정 아이콘
몸무게는 06시즌 몸상태 수준으로 감량해서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죽하면 감독, 단장이 수비, 주루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다고 했을까요 흐흐
임시닉네임
16/03/28 21:39
수정 아이콘
김현수가 무지하게 못하고 있는건 사실이나 리턴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볼티모어가 김현수 내보낼려면 상호합의하에 계약해지를 하거나
그게 안되면 잔여연봉 지급하고 방출해야 하는데
김현수가 합의해서 나가줄리도 없고
볼티모어가 돈이 남아도는 것도 아니고 잔여연봉 날리는거 감수하고 방출할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최악이라고 해봐야 윤석민처럼 마이너로 보내버리는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309 [일반] [야구] KIA, 임창용과 연봉 3억원에 입단 합의 [165] 유애나10881 16/03/28 10881 0
64307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게시판 (예전: 옴부즈맨 게시판) 를 오픈합니다 [13] OrBef4242 16/03/28 4242 6
64306 [일반] 이대호 선수의 메이저 입성이 확정됐습니다~ [28] 눈시13384 16/03/28 13384 2
64305 [일반] [잡담]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16] 스웨트5583 16/03/27 5583 7
64304 [일반] 캐치 유 타임 슬립! - 10 브릿지 (본격 공략연애물) [4] aura3998 16/03/27 3998 2
64303 [일반] 할머니와 부활절 [1] 웃다.3567 16/03/27 3567 8
64302 [일반] 나는 100살이 되면 자살할거야 [12] Colorful9353 16/03/27 9353 7
64301 [일반] 가파르게 솟고 있는 최저임금 비중 [31] 어강됴리11421 16/03/27 11421 2
64300 [일반] [스포일러] 배트맨 v 슈퍼맨을 봤습니다. [88] 류지나9206 16/03/27 9206 10
64298 [일반] 내부로부터 분열되는 유럽 국가들 [17] santacroce9970 16/03/27 9970 47
64297 [일반] [프로듀스101] 김도연스토리 2화 - 판타지오 캐스팅 팀장인데 여기 치어리더 단장이 누구? [11] 작은기린9433 16/03/27 9433 2
64296 [일반] [프로듀스101] 출연계약서 상 면책조항의 효력 [33] 카우카우파이넌스7956 16/03/27 7956 6
64295 [일반] 농구모임 후기 + 반성글 올립니다 [50] 마티치7075 16/03/27 7075 5
64294 [일반] 우리는 왜 항문 주변에 털이 있나?... [40] Neanderthal42770 16/03/26 42770 21
64293 [일반] 짧게쓰는 멀티방 알바 후기. [6] 누구라도15925 16/03/26 15925 7
64292 [일반] 홋카이도 신칸센 오늘 개업했습니다 [16] 도연초6756 16/03/26 6756 0
64291 [일반] 대도시 집중화의 고민: 젊은이들의 런던과 인구감소의 유럽 중소 도시들 [21] santacroce11094 16/03/26 11094 22
64289 [일반] 국토의 완전한 균형발전은 꿈같은 일일까요? [43] 군디츠마라8349 16/03/26 8349 1
64288 [일반] [프로듀스101] 김도연스토리 - 감자별에서 온 그대 [36] 작은기린9056 16/03/26 9056 3
64287 [일반] 게시판 신설 시 검토사항 [13] 카우카우파이넌스5989 16/03/26 5989 5
64286 [일반] [프로듀스101] 주결경 김도연이 가장불쌍하죠. (스포) [104] naruto05113213 16/03/26 13213 0
64285 [일반] 서유럽의 테러는 감소추세 [39] 달과별8399 16/03/26 8399 8
64284 [일반] 고급 유머 게시판의 필요성과 운영방법 [71] kien10049 16/03/26 10049 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