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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7 17:07
이러니저러니 해도 뷰군은 결국 캐릭터물인데, 뷰군 작화가 조안나 킬더킹 수준이라고 상상해보면...
덧붙이자면 그만큼 뷰군 작화실력을 높게 치는 것도 있습니다. 이 작가는 뷰군 빨리 완결내고 레진 같은 데 가서 19금 내야 해요. 진짜 돈을 갈퀴로 쓸어담을 듯
16/05/07 17:02
누군가 그러더군요. 노병가를 모에화하면 뷰티풀 군바리라구요. 댓글이나 여초사이트 등에서 논란이 많아서 그렇지만 오히려 전의경 출신들은 노병가처럼 내용이 사실적이라는 평을 많이하더군요.
16/05/07 17:06
일진물을 제외하면 웹툰계에서 군생활 만큼 히트할 확률이 높은 소재가 드물 겁니다.
전통적인 인기 장르로 평가받는 로맨스, 학원, 판타지는 하위권에 포진한 작품도 많으니까요. 네이버 웹툰의 초인기작가인 주호민, 기안도 다 군생활 웹툰으로 명성을 쌓았죠. 물론 뷰군은 군생활 웹툰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많은 작품입니다만... 저는 '여자 사병의 군생활'이라는 비현실성 때문에 히트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남자들이 나오는 다른 군생활 매체에 비해 현실감이 떨어져요. 노병가는 물론이고 푸른거탑이나 짬 같은 소프트한 작품도 실제 군생활이 떠오르면서 갑갑해지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근데 뷰군은 등장인물들의 성별만으로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주다보니 남자 군필자들의 트라우마를 덜 자극하는 듯 합니다. 뷰군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진사 여군편이나 뷰군의 훈련소 에피소드들처럼 FM적이라면 히트 요인에 5번을 꼽는 데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근데 내용의 흐름이 '언제 어떤 꼬투리를 잡혀서 얼차려를 받는가'인 웹툰에서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건 독자들이 꽤나 가학적인 심리를 가졌다는 말이 되는데요.
16/05/07 17:21
군생활 웹툰끼리도 군생활의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연하게 갈립니다.
경험담을 훈훈하게 그리려한 '짬', 의경을 있는 그대로 그린 '노병가', 좀비를 등장시켜서 병사 간의 갈등을 증폭시킨 '데미지 오버 타임', 군화와 고무신의 연애를 넣은 '꾸나꼬무이야기' 등으로 나눌 수 있죠. 뷰군이 '여자 노병가'소리를 듣는 건 내용이 '[여자]가 2000년대 중반 의경의 격한 군생활을 겪는다'로 요약되기 때문입니다.
16/05/08 10:55
저도 여성 징병제와 전투력의 관계 같은 내용을 기대했는데 전혀 나오지 않더군요.
애초에 이 웹툰은 여자에 대한 고증을 신경쓰지 않죠. 여성에 대한 작가의 편견이 드러난 부분도 있구요.
16/05/07 17:14
본문을 요약해보면
'군대에 대한 기억이 생생한 20대 남자들이 술먹으면서 노가리까는 고정 레퍼토리인 군대 부조리를 TS뽕빨물로 그려낸 만화.' 겠네요.
16/05/07 17:19
그림체가 이쁘다는 거 + 군대를 여자가 간다는것에서 오는 시원함이 뽕빨인거죠. 딱 보고 맛보기 좋은 그림체의 여자들이 군대를 가서 이리 구르고 저리구른다. 야 주모 군대뽕에 취한다 뭐 이런 느낌인거죠.
16/05/07 17:29
어찌보면 하렘물보다 더 하렘스럽죠.
1. 남자 주인공이 없다. 하지만 소재가 군대라서 남성 독자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낸다. 2. 주요 등장인물의 100%가 여자다. 3. 필요 이상의 노출이 등장한다.(뭐... 군대에서 환복할 일이 많긴 합니다만...) 네이버의 요일별 1~3위 웹툰중에서 성인물을 제외하면 뷰군만큼 노출이 많은 작품이 없을 겁니다. 소녀더 와일즈의 여주들이 핫팬츠만 입고다니지만 상체 노출은 웬만하면 하지 않죠.
16/05/07 17:57
소녀더와일즈의 그 복장은 현실의 이종격투기 복장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걸고넘어지기 어렵죠.
뷰군에 하렘물같은 요소가 있다는 제 해석은 1번과 2번의 결합에서 나왔습니다.
16/05/07 17:31
뷰군에 대한 반응에서 그림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그 그림이란게 등장하는 여자들의 외모를 어필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죠. 결국 속된말로 새끈한 여자들이 나와서 이리저리 구르는거고 거기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걸 표현할려면 뽕빨물 빼고는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는거 같습니다.
결국 뽕빨물이라고 명명되는 것들도 결국은 그 새끈함을 강조하면서 대리만족하라고 만들어진 것들이고, 그 대리만족이란 면에서 본문의 5번 단락은 그 맥을 같이하죠. 물론 점잖게 표현하는 방법도 있겠지만요.
16/05/07 17:48
전 캐릭터의 외모 묘사 + 대리만족 이 2개를 합쳐서 뽕빨물이란 단어에 적합하다고 한겁니다. 사이다란건 결국 대리만족을 의미하고, 그 대리만족이란건 결국 현실에선 군대 안가는 여자들이 이 만화에선 군대가서 이리저리 구르고, 또 그 여자들의 외모를 어필하는 것에서 나오는 거구요. 이러면 뭐 키야 주모 군대뽕 주소와 같은 말이 나올 수 있는거고. 그러니 뽕빨물이죠. 뽕에 취하게 하니까. 19금 섹스 만화도 결국은 '키야 주모 하렘뽕 주소.' 이러는 만화죠.
16/05/07 18:08
저기 주제가 여자들이 의경가서 겪는 여러 부조리들에 대한 만화 아닌가요?
군대에서 부조리 겪고 하는게 이리저리 구르는거죠. 다른 말이 전혀 아닙니다.
16/05/07 17:28
뽕빨물은 한국에서 누키게나 그 계열 컨텐츠를 대체하는 말이라 별로 안맞죠.
그리고 예전에 미소녀동물원 이야기할 때도 나왔던 말인데 뽕빨물이라는 정의는 명백한 작품 비하입니다. 근본적으로 여자들 벳기고 떡신에 화면에 정액냄새 풀풀 나는 것 말고는 볼 게 없는 컨텐츠에 대한 조롱이고 컨텐츠에 이런 단어를 쓰려면 어지간히 사람들간의 동의가 없는 이상 자제해야 합니다.
16/05/07 17:52
뽕빨이라는 단어의 뜻을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계신 듯 하네요. 어차피 사전에도 안 나오는 비속어지만 굳이 따져보자면, 하위문화계에서 20년 이상 써오던 말이고, 예술적인 감동보다 섹스어필을 추구하는 수준낮은 작품을 비하할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베른님은 뽕빨물이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재정의해서 쓰시는 것 같은데 그 새로운 정의가 남들에겐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16/05/07 17:58
말씀대로 섹스어필을.추구하는 창작물을 뽕빨물이라 하죠. 그러면 뷰군에도 해당되죠. 그림체를 가지고 칭찬하는게 결국은 이 만화의 메리트는 섹스어필이란 얘기란 뜻이죠. 이 글의 댓글중 레진가서 19금 그리면 돈을 쓸어담는다. 그림체덕이 팔할이다 이런 얘기들은 다 그런 맥락이죠.
그리고 제가 뽕빨물이란 단어를 안써도 딱히 문제가 없는게, 결국 하고자 하는얘기를 점잖은 단어로 바꾼것일뿐, 의도는 같지요.
16/05/07 18:13
IS 인피니티도 스토리는 있습니다. 아니 모든 동인지들도 나름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즉 스토리의 유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단 얘기죠.
그리고 제가 만약 뽕빨물을 점잖게 다른 단어로 바꾼다 한들, 맥이 달라지는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미녀팔이물이라고 제가 명명한다 한들, 달라지는게 있겠습니까.
16/05/07 18:27
자유인바람 님// 제가 뭔 아 몰랑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전 일관되게 주장을 이어간 편입니다. 사실 제가 단 첫 댓글과 제가 하는 얘기가 따로놀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자유인바람님의 주장에서 느껴지는건 [당신이 뭔데 내가 재밌다고 즐겨보고 하는 만화를 폄하하냐. 취향존중이나 해라.]란 감정인데, 딱히 이 만화가 그렇게 까지해서 옹호할 만화는 아닌거같은데 말이죠. 뭐 본격적으로 까볼까요. 캐릭터의 뛰어남, 스토리의 탄탄함? 남자들끼리 술먹으면서 군대 썰 푸는것들은 거의 다 나름대로의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꼰대 퇴물 행보관, 아랫사람 갈궈대는 김 병장, 사고뭉치 고문관 박 이병, 그나마 빠릿빠릿하게 일하는 최 일병 등등...얼마나 캐릭터성 뚜렷합니까. 그리고 군대에 갔다온 기억이 생생하니 썰푸는 친구놈도 술술 이야기 이어갑니다. 그리고 같이 술먹는 우리들은 거기에 이입하면서 소주 마시는거구요. 이 만화도 마찬가지죠. 그냥 우리가 군대 갔다오고 그랬으니 만화내에서 나오는 군대의 답없는 부조리에 몰입하게 되는거고, 그렇게 몰입하니 다 퉁쳐지는거죠. 우리들은 창작물들의 서사나 스토리의 구멍과 허섭함을 그 작품에 몰입하면서 스스로 뇌에서 채워나가거나, 배제해 버리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그림체 새끈하니 팬티도 보여주고 가슴 어필도 해주는 가시나들 나오고하니 보는 눈도 좋고 얼쑤! 이러면서 보는 만화인겁니다. 그리고 그 가시나들이 현실에선 안가는 군대를 만화내에선 가니까 사이다같은 쾌감도 오게 되니 보는 맛 씹는 맛 둘다 채워주네요. 이래서 제가 섹스어필 + 대리만족이라고 이 만화의 인기 요인을 규정한거고, 저 요소는 이른바 뽕빨물이라고 명명되는 창작물들과도 그 맥을 같이 합니다. 현실에선 도저히 가능하지 않은 섹스하렘을 만화에서 옷 훌훌 벗고 가슴 보여주는 가시나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이뤄주니 뽕빨물 보는거죠. 그리고 뷰군은 그 요소빼곤 사실 남는게 없는 만화고 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했고, 딱히 더 이어가봐야 접점도 없을 거 같네요. 어차피 이 만화를 지지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에서 이미 근본적으로 갈려져서 말이죠.
16/05/07 23:15
Bernardeschi 님// 뽕빨물의 유래는 기본적으로 소위말하는 미연시 다른말로 말해 '야겜'들 중에서 스토리텔링적 요소들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오직' 섹스어필로만 채워지는 작품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말 자체에서 이미 비하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고요. 이런 용어를 Bernardeschi님이 임의로 정의폭을 확장해서 쓰고계시니까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으신 거고 뷰군 좋아하시는 분들이 느끼기에 충분히 기분나쁠만한 겁니다.
군대이야기는 뻔한소재지만 뻔한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풀어나가는게 작가의 역량이고 이러한 점에서 같은 소재로 히트쳤던 기안84 노병가나 주호민 짬같은 작품들이랑 비교해봐도 뷰군이 훨씬 캐릭터성 살아있고 스토리텔링 탄탄한 좋은작품입니다. 초반 인기는 분명히 님이 말하는 '뽕빨물적 요소'들 때문이지만 그 인기를 지탱해주고 뷰군을 순위권에 붙잡아 놓고 있는건 뽕빨물적 요소 외의 다른입니다. 애초에 서비스신으로만 내용 채우고 개연성 세계관 다 밥말아먹은 진짜 뽕빨물이었으면 저렇게 순위권에서 오래 버티지도 못합니다. 님이 자유인바람님의 주장에서 느끼시는 바와 마찬가지로 저도 Bernardeschi님의 주장에서 느껴지는건 [다른거 다 필요없고 거유에 이쁜여자 캐릭터 나오면 다른거 뭐 볼필요도 없이 무조건 뽕빨물아니냐?! 이런게 한장면이라도 나오면 무조건 뽕빨물이고 나는 이게 싫으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까야겠어!] 딱 이 생각입니다. 어차피 결론도 이미 정해놓고 말씀하시는거 같고 인터넷 키배의 전형적인 [우리 같이 토론을 해보자. 물론 내가 무조건 옳지만] 태도 이신거같으니 더이상 이어가봐야 접점이 이어지지 않을거라는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16/05/07 18:09
뽕빨물 맞죠. 요리를 소재로한 뽕빨물. 뭐 요리를 가지고 하는 배틀뽕빨물이라고 명하면 되겠네요. 거기다 식극의 소마는 하렘구도도 있죠? 하렘구도에, 음식만 먹으면 몸이 달아올라서 오르가즘을 느끼는게 식극의소마인데.
16/05/07 18:33
섹스어필을 추구하면 뽕빨물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베른님의 주장이고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님의 주장에 따르면 따르면 드래곤볼, 원피스, 베르세르크도 뽕빨물이 됩니다.
저는 [예술보다 섹스를 추구하고 수준낮아서 비하할 만한] 작품을 뽕빨물이라고 했는데, 왜곡하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하적인 의미가 있는 단어를 멋대로 재정의해서 사용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예를 들자면 베르나르데스키는 바퀴벌레같아요. 어린 선수가 끈질기게 열심히 뛰는 걸 바퀴벌레라고 하거든요.
16/05/07 18:44
저의 의도를 이해 못하신거 같은데, https://cdn.pgr21.com./?b=8&n=65037&c=2545550 -> 이게 제 근본적인 주장이구요. 뭐 그래도 이해 못할수 있으니 쪼개서 설명을 드리자면
현실에서 여자들은 군대를 안가는데 이 만화에선 군대를 가서 부조리 겪고 이리저리 구르는 데서 오는 사이다 + 그런데 그 가시나들이 외모가 아주 새끈해. 이 2개를 종합해서 전 섹스 어필 + 대리만족이라고 규정했고, 그걸 이 만화의 인기 요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섹스어필과 대리만족은 여러분들이 얘기하는 그 "뽕빨물"의 핵심이구요. 새끈하고 알몸 드러내고 섹스하자고 하는 여자 캐릭터들이 우르르 나오고, 그걸 보면서 자위하는것. 이게 뽕빨물의 핵심인데 "섹스어필 + 대리만족"이 아닌가요? 설마 대리만족의 사이다와 자위의 쾌감은 다르다고 하실건 아니겠지요. 그래서 그 두개의 창작물들은 맥을 같이한단 얘기고, 그러니 뽕빨물이란 단어를 제가 쓴겁니다. 사실 위에도 제가 [물론 점잖게 표현하는 방법도 있겠지만요.]이라고 달긴 달았지만, 사실 이 말은 점잖게 표현해봐야 그게 그거다란 뜻이구요. 사실 이정도되면 논의를 이어가봐야 평행선이죠.
16/05/07 17:33
단순히 이쁜 캐릭터가 줄줄이 나와서가 아니라 선명한 캐릭터성을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라서 호평받는다로 생각합니다. 군대 내에서는 사회에서 아무리 천사라도 크건 작건 자신의 악마성을 드러내게끔 되어있는데 그 점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죠. 노병가 이상이라고 보는게 노병가는 캐릭터성이라는 측면에서 아무래도 다양성이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웹툰은 다큐가 아니라 만화니까요.
16/05/07 18:11
그것만으로는 이전에 정확하게 esper님이 말해주신 이유로 주목받던 소녀더와일즈가 몰락해버린 게 설명이 안되죠.. 그쪽은 심지어 작가의 전작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인지라 프로불편러들의 공격도 없는데요
16/05/07 18:14
소녀더와일즈는 지지부진한 진행(에피소드 하나 끝나는데 몇달씩 걸리는 발암진행..), 산으로 가버린 스토리( 소녀들의 격투기는 어디로..)
이거 2개로 몰락한거죠.
16/05/07 18:00
여성의 군입대 문제를 진지하게 고찰하기보다는 단순한 TS물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뭐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끌어야 그 다음에 진지한 작품도 나오고 하는거죠.
16/05/07 18:00
처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건 그림체가 맞는데
그 사람들을 붙잡아놓고있는건 내용이죠. 이제는 저 등장인물들이 남자라도 상관없어요 그냥 내용이 재밌어서 보는거라..
16/05/07 18:01
그림빨이라고 하기엔 내용이 정말 탄탄해서...
성 상품화 논란은 정말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화라는 장르 특성상 별로 문제삼을 수준이 아니죠. <식극의 소마> 같은 작품 생각하면 <뷰티풀 군바리>의 노출은 서비스 컷이라고 보기도 너무 약하고요. (그 이전에 여자 가수들의 선정성은 어쩔...)
16/05/07 18:04
야한 컷도 있도 노리고 그린 구도도 많은데
야한 것만 볼라면 굳이 뷰군 볼 필요가 없으니 잘 나가는 것에는 다른 이유도 있는거죠.
16/05/07 18:11
본문에서도 말하는 사이다, 역지사지 같은 이유들을 뒤에 놓고 서비스컷들을 섞어놓으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식극의 소마처럼 대놓고 뽕빨물인게 낫죠.
16/05/07 18:17
???????????????????????????????????????
지금 저한테 왜이렇게 우겨요라는 말을 하시는 이유가 뭐죠??????????????????????
16/05/07 19:04
뽕빨물이라고 두번 언급한 것 때문에 "왜이렇게 우겨요" 라는 말을 들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자유인바람님이 얘기하고싶은 뷰군이 뽕빨물이다 라고 얘기한적도 없구요. 상대방과 토론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예의를 갖춰서 댓글 다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굉장히 기분 더러운 하루가 됐네요. 이 댓글 이후로 더 달지 않겠습니다.
16/05/07 18:14
솔직히 서비스컷이라고 전혀 생각이 안 드는게 뷰군의 시간 전개 밀도가 상당히 높죠. 지금 연재한지 1년이 훨씬 넘었는데 작중에서는 이제 겨우 1개월 지났고 거의 24시간 여자들의 일상을 그것도 한 두 명도 아니고 수십명을 조명하는데 그 정도 컷 안 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16/05/07 18:26
뷰군에서 ts가 빠지거나, 데미지오버타임이나 원펀맨원작같은 작화였다면(서비스컷이라고 오해살 연출이 없다면) 현실적인 군생활을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본문의 2, 5의 이유를 이슈로 시작한 연재이기 때문에 연재 종료시까지 뷰군이 안고가야 할 비판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뷰군 몇편 보고 있으면 남자들끼리의 술자리에서 군대얘기하고 여자얘기하는 느낌이에요. 가끔은 추억이고 즐거울 때도 있지만 전 그게 불편할때가 더 많거든요.
16/05/07 18:19
식극의 소마나 여타 뽕빨물들과 뷰군은 엄연히 다릅니다.
처음보는 사람은 그림체에 끌려들어오지만 보고있는 사람은 그림체와 상관없이 내용에 빨려들어서 보고있어요. 여캐가 아니라 남캐였어도 저는 재밌게 볼것 같네요.
16/05/07 18:16
섹스어필의 유무가 뽕빨물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닌거 같은데요.
섹스어필이 주가되는 만화가 뽕빨물인거고 뷰군은 솔직히 섹스어필 있지도 않은데..
16/05/07 18:42
이 만화 추천하셔서 봤는데, 여캐도 이쁘고 내용도 나름 충실하고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근데 자꾸 제 예전 군생활의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도저히 볼수가 없더군요 ㅠㅠ 결국 군대만화는 끝까지 못보겠어요 ㅠㅠ
16/05/07 18:49
좀 보다가 전의경 생활을 너무 리얼하게 잘 구현해서 오히려 못 보겠다 하고 포기했습니다. 일요일 저녁마다 기억폭력 당하고 싶진 않아서..
그리고 전의경 전역자 입장에서 TS나 그림체와 관계없이 정말 전의경 군생활 잘 구현했다고 생각하고,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었습니다. 절대 그림체나 섹스어필만으로 이렇게 흥한 작품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게 섹스어필 심한 만화면 모든 일본 만화는 다 섹스어필빨이죠)
16/05/07 19:22
섹스어필자체를 부정하면 안되죠. 섹스어필이 어때서? 라고 접근해야죠.저번에도 이 웹툰관련해서 몇번 파이어된적 있는데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군대경험담(거기에 각종 군대내 부조리는 덤)에 이쁘장한 TS화한 캐릭터 보는 맛(여기에 여자들이 당하는? 사이다는 덤)에 이 웹툰이 인기가 있는거겠죠. 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요 굳이 군대경험담을 또 듣기에, 그 사이다란 것에도 부담감을 느낀다면 재미가 없을 것이고요. 여기는 개개인의 취향 문제고요.
16/05/07 19:53
위에 섹스어필 이야기가 나왔기에 그리고 이 웹툰관련해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섹스어필이기에 말해본 것이고요 뽕빨물하고는 관련없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걸 연결해서 제 댓글에 뽕빨물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이 이야기한데로 섹스어필 = 뽕빨물은 아닐텐데요. 뭐 그건 그렇다치고 뽕빨물이라는 단어를 나이브하게 해석해서 이 웹툰을 뽕빨물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요, 뽕빨물이라는 의미가 다수의 여성캐릭터만 밀고가는 B급 망가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으니 기분나빠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뷰군은 뽕빨물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고 그렇다고 여성캐릭터만 밀고가는 그런 만화도 아니죠. 그 중간 어디쯤에서 인기를 끄는 웹툰이라 봐야겠죠.
16/05/07 19:28
뽕빨물이 잘못했네..
그냥 에로게, 누키게, 딱딱 나눠 씁시다 흐흐 이 기준이 사람마다 다른데... A라는 사람이 어떤 작품을 감명깊게 보고 이런 감상을 나누고 싶은데 갑자기 B가 나타나서 어휴 그런 뽕빨물 따위 보고 감동이라니 쯧쯧 이러니 싸움이 날 수 밖에요... (나중에 B는 또 C한테 뽕빨물 보고 감동받는다고 놀림받는게 함점) 아.. 나는 단순 뽕빨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 사람도 있구나 싶어야하는데.. 뭐 인터넷에서의 대화의 기본이 이렇죠 뭐 [우리 토론을 해보자 물론 내가 맞겠지만]
16/05/07 19:33
지금 뷰군을 대하는 여성독자들만 봐도 뷰군이 어떤지 알수 있지 않을까요?
처음 뷰군이 나왔을때 말그대로 많은 여성독자들, 그리고 같은 업종을 하던 웹툰작가까지 그림체를 두고 노골적이다.불편하다,여성성을 상품화한다는식으로 불편해 하셨지만 지금은 많이 줄어들고 오히려 뷰군의 여러 캐릭터들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상태죠. 제가 댓글만 보고 다른 검색을 하지 않아서 모르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댓글만보면 많은 여성독자들이 뷰군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봅니다. 오히려 여자가 봐도 멋진 케릭터들과 사이다캐릭터들이 여성독자들한테 인기가 상당히 많더군요. 그리고 만화 그리면서 여성캐릭터를 섹시하고 이쁘게 그리는게 대체 뭐가 문젭니까. 어느 만화를 가도 현실과 다르게 남자캐릭터는 키크고 잘생기고 섹시하고 항상 배에 왕짜에 날씬한데 왜 자꾸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작품초기에 약간 오해의 소지가 생길수도 있을정도의 수위가 나왔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그걸 뽕빨물이라고 하시는데 네이버웹툰의 스퍼맨이라는 하일권작가의 작품이 있는데 그정도 되야 뽕빨물이지 뷰군정도라면 괜찮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6/05/07 21:05
진짜 재밌어요. 전 노병가는 물론이고 역대 군대중에 최고로 칩니다
군대라 하면 훈련같은걸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군대의 백미는 분대, 소대, 중대 범위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치열하면서도 미묘한 정치질인데 뷰군은 그걸 정말 리얼하게 표현했으면서도 남자와는 좀 다른 여자들의 정치질이 잘 나온거 같아서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16/05/07 21:19
좀 베컴 같은 느낌인데... 베컴이 잘 생겨서 축구 실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은것처럼 뷰군도 그림체 때문에 작품 자체가 저평가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당.
16/05/08 08:41
A: 으 개고기 먹는 야만인;
B: 개고기 먹는건 맞지만 야만인은 아닌데요? A: 아니, ~~~한 개고기먹는게 맞으면 야만인 맞죠 뭘 그래요? B: 그러니까, 개고기를 먹는건 맞는데 그게 야만인과 동의어는 아니라니까요? A: 도축과정이 그렇게 야만스러운데 그런거 먹으면 야만인이 맞죠 B: 도축과정에 야만적인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개고기를 먹는 사람들이 '야만인'이라고 폄하당할 이유는 없다니까요? - 지금 다투시는 분들 보면 딱 이런 구조로 싸우시는거 같네요.
16/05/08 11:24
전 오히려 그림때문에 못보겠더라구요. 평범한 동양여성. 그것도 군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캐릭터들을 하나같이 예쁘게 표현한게 너무 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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