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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22 11:03:18
Name SHIELD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PPV 익스트림 룰즈 2016 최종확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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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가 기믹 매치로 치뤄진다는 컨셉의 PPV 익스트림 룰즈가 현지 시각 5월 22일 뉴저지 주의 뉴웍에서 개최됩니다. 익스트림 룰즈는 기믹 매치들이 많아 최소 평타는 쳐줬는데 올해는 좀 더 좋은 퀄리티의 PPV가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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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WE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Extreme Rules Match {Roman Reigns (c) vs. AJ Styles}
지난 페이백에서 AJ 스타일스는 로만 레인즈에게 카운트 아웃 승리를 거둡니다. 현재 규정상 챔피언쉽은 핀폴 또는 서브미션으로만 변경되기 때문에 AJ 스타일스는 승리하였음에도 챔피언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지만 페이백 당일 빈스 맥마흔으로부터 공동 운영자 권한을 얻은 셰인 맥마흔이 등장해 새로운 시대에서는 이런식으로 끝나지 않으며 카운트 아웃이 없는 조항으로 경기를 재개시킵니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고, 둘은 다시 접전을 벌이던 중 이번에는 로만 레인즈가 본의 아니게 AJ 스타일스의 급소를 공격하며 실격패를 당하게 됩니다. 또다시 경기가 어정쩡하게 끝나려는 순간 이번에는 또 다른 공동 운영자 스테파니 맥마흔이 등장해 카운트 아웃 뿐만 아니라 실격도 없는 경기 조항으로 경기를 또 재개시킵니다. 실격이 없어지자 경기장에는 칼 앤더슨, 루크 갤로우스, 우소 형제들도 등장하며 경기는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결국 로만 레인즈가 스피어로 AJ 스타일스를 격침시키며 타이틀을 수성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를 백스테이지에서 지켜보던 빈스 맥마흔은 비록 AJ 스타일스가 마지막에 패했지만 앞서 2차례나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AJ 스타일스에게 재경기 권한을 주는게 공정할것 같다고 말하고 스테파니와 셰인 또한 동의하면서 둘의 익스트림 룰즈 매치 재경기가 확정됩니다.
둘의 재경기가 확정된 뒤 AJ 스타일스와 신일본에서 함께 활동했던 루크 갤로우스와 칼 앤더슨과 로만 레인즈의 친척 우소 형제까지 대립에 끼어들고, AJ 스타일스도 처음에는 로만 레인즈를 철제 의자로 공격하는것을 주저하였지만 나중에는 주저 없이 공격하는 등 대립이 더욱 격화됩니다.
지난 페이백에서 결과만 빼면 꽤 괜찮은 경기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도 결과는 뻔해 보이지만 AJ 스타일스가 잘 캐리해서 좋은 경기 나왔으면 하네요. 로만 레인즈의 타이틀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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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Fatal 4-way Match {The Miz (c) vs. Sami Zayn vs. Cesaro vs. Kevin Owens}
페이백에서 케빈 오웬스는 오랜 친구였지만 원수가 된 새미 제인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오웬스는 경기 후 새미 제인을 링 밖으로 쫓아낸 뒤 곧바로 마이크를 들고 귀찮게 굴던 새미 제인을 처리했으니 이제 다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고, 곧이어 열릴 미즈와 세자로의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의 해설을 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해설석에 앉아 새미 제인과 미즈, 세자로 뿐만 아니라 선역 해설자들인 마이클 콜과 바이런 색스턴까지 열심히 까던 중 새미 제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급습을 당합니다. 케빈 오웬스와 새미 제인이 링밖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와중에 링 안에서 경기를 벌이던 세자로는 미즈에게 샤프 슈터까지 걸어 탭아웃을 받아내지만 심판이 링 밖의 난투극에 신경 쓰느라 보지 못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미즈가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해 롤업으로 승리를 챙기며 타이틀을 방어합니다.
다음날 raw에서 오웬스와 세자로는 각각 재경기를 요청하고, 셰인 맥마흔은 둘의 경기를 부킹하지만 미즈가 난입해 노 컨테스트로 종료됩니다. 그러자 셰인 맥마흔은 다음주 raw에서 미즈와 오웬스, 세자로의 트리플 스렛 매치를 발표하지만 새미 제인도 등장해 자신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며 만일 자신이 미즈를 1대1로 꺾을 경우 자신까지 경기에 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셰인은 이를 흔쾌히 허락하고, 새미 제인은 미즈를 꺾으며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을 4자간 경기로 변경시킵니다.
제가 이번 PPV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경기입니다. 케빈 오웬스, 새미 제인, 세자로 모두 경기력에서는 초일류급인데다가 적절히 양념을 뿌려줄 미즈까지 시간만 충분히 주어진다면 가장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경기는 미즈의 어부지리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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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sylum match {Dean Ambrose vs. Chris Jericho}
페이백에서 딘 엠브로스는 크리스 제리코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다음날 raw에서 스테파니 맥마흔은 딘 엠브로스에게 엠브로스의 토크쇼 엠브로스 어사일럼 출연을 자청하고 링에 모습을 드러내지만 엠브로스로부터 조롱만 당합니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스테파니는 엠브로스 어사일럼을 취소시킨 뒤 크리스 제리코의 하이라이트 릴을 열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발표를 뒤에서 듣기라도 했는지 곧바로 크리스 제리코가 등장하고, 하루만에 다시 만난 두 원수는 싸움을 벌이다가 크리스 제리코가 승기를 잡게 됩니다. 단순한 공격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제리코는 딘 엠브로스가 아끼던 화분으로 엠브로스를 공격하며 전날 패배의 아픔을 달랩니다.
1주일 뒤 크리스 제리코는 신예 빅 캐스와 경기를 치루기 위해 어둠 속에 등장하던 도중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한 뒤 경기 때 항상 입고 다니던 1만 5천불 짜리 자켓을 빼앗기고 맙니다. 조명이 켜지자 괴한은 딘 엠브로스로 밝혀지고, 엠브로스는 제리코의 자켓을 산산조각 내며 1주일 전의 복수를 달성합니다. 분노에 찬 제리코는 며칠 뒤 스맥다운에서 딘 엠브로스를 기습한 뒤 정신병자들에게 입히는 구속복을 입힌 후 무자비하게 공격합니다. 여전히 분노가 풀리지 않은 제리코는 5월 16일 raw에서 엠브로스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엠브로스는 오히려 셰인 맥마흔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며 WWE 역사상 처음으로 어사일럼 매치가 열릴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어사일럼 매치는 철장 경기처럼 철장 안에서 펼쳐지지만 철장 경기와는 달리 철장에서 탈출한다고 해서 승리할 수 없고 철장 위에 여러 가지 무기들이 매달려 있는 경기인데 경기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엠브로스의 기믹을 고려해 만들어진 기믹 매치인데 오히려 이런 기믹 매치의 첫 경기에서는 당사자가 패하는 클리셰 아닌 클리셰가 있는만큼 제리코가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헬인어셀 경기도 언더테이커를 위해 고안된 경기였는데 정작 첫 번째 헬인어셀 경기에서는 언더테이커가 케인의 난입으로 숀 마이클스에게 패배했죠. 게다가 로만 레인즈의 다음 도전자가 크리스 제리코가 되지 않을까 싶어 제리코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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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WE Women's Championship Submission Match {Charlotte (c) vs. Natalya Neidhart}
※ 만약 릭 플레어가 나타날 경우, 샬럿은 그 즉시 WWE 위민스 타이틀을 박탈당함!
페이백에서 경기 도중 샬럿이 나탈리아에게 샤프 슈터를 거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심판이 갑자기 샬럿의 승리를 선언하며 몬트리올 스크류 잡을 재현되고 샬럿은 어찌어찌 방어에 성공합니다. 다음날 샬럿이 자신의 승리를 자축하던 중 나탈리아가 등장해 샬럿과 릭 플레어를 비난한 뒤 릭 플레어에게는 싸닥션까지 선사합니다. 샬럿과 릭 플레어는 스테파니 맥마흔을 찾아가 나탈리아의 무례함을 비난하지만 스테파니는 오히려 샬럿과 나탈리아의 서브미션 경기를 부킹한 뒤 릭 플레어는 링 사이드에 등장할 수 없다는 조건을 겁니다. 당황한 부녀는 다음주 셰인 맥마흔에게 이 조항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묵살당합니다. 그리고 당일 샬럿은 페이지와 논타이틀전을 치루는데 경기 도중 릭 플레어가 등장하자 셰인 맥마흔이 등장해 릭 플레어를 추방하고, 익스트림 룰즈에서 릭 플레어가 경기 도중 나타날 경우 샬럿의 타이틀이 박탈된다는 조건까지 추가합니다.
이번에도 샬럿이 타이틀을 지킬 것 같긴한데 아무래도 나탈리아가 경기 도중 다리 쪽에 각본상 부상을 당하고 샬럿이 부상당한 다리를 물고 늘어지며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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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WWE Tag Team Championship Match {The New Day (c) vs. The Vaudevillains}
페이백에서 열린 태그팀 챔피언쉽 도전자 결정 토너먼트 결승전 도중 엔조 아모레가 뇌진탕 부상을 당하며 보드 빌런스가 부전승을 거두고 도전자가 됩니다.
현재 장기 집권 중인 뉴데이가 처음으로 NXT 출신 태그팀을 상대하게 되었는데 평타 이상의 경기가 나올 것 같네요. 뉴데이의 챔피언 방어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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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WWE United States Championship Match {Kalisto (c) vs. Rusev}
페이백에서 칼리스토는 라이백에게 또 한번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합니다. 그리고 5월 2일 raw에서 US 챔피언쉽에 도전할 도전자를 가리는 배틀 로얄 경기가 벌어지는데 루세프가 우승하며 도전권을 획득합니다.
요즘 매번 킥오프 쇼로 밀려나며 타이틀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실로 오랜만에 메인쇼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칼리스토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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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Tornado Tag Team Match {The Uso Brothers vs. Karl Anderson & Luke Gallows}
4월 11일 우소즈를 공격하며 데뷔한 칼 앤더슨과 루크 갤로우스는 AJ 스타일스를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로만 레인즈의 사촌들인 우소 형제들과도 대립합니다. 두 팀은 raw에서 두 차례 경기를 가지며 서로 1승1패를 나눠 가지고 5월 19일 스맥다운에서 두 팀의 토네이도 태그팀 경기가 성사됩니다.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두 선수의 부하들끼리 싸우는 경기인데 루크 갤로우스와 칼 앤더슨 승리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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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No-DQ Match {Dolph Ziggler vs. Baron Corbin}
지난 페이백에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돌프 지글러가 배런 코빈에게 패배를 안깁니다. 하루 뒤 재경기가 펼쳐지고 배런 코빈이 승리하며 설욕에 성공합니다. 1주일 뒤 둘의 최종전으로 No DQ 경기가 확정됩니다.
페이백에서 예상외로 배런 코빈이 패했는데 이번에는 배런 코빈이 진짜로 이기고 다음 대립으로 넘어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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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스톰프
16/05/22 11:46
수정 아이콘
칼리스토가 US타이틀 딴 이후로 좀 어정쩡한 느낌이네요. 본인도 루차 드래곤스도. 이번엔 위상이 좀 섰으면....
피아니시모
16/05/22 14:11
수정 아이콘
지난 번 WWE가 좀 변하는 거 같다는 글을 썻었는데
요근래는 (..)그딴거 없고 그냥 노잼이 계속되는 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로만이 주인공이든 뭐든 상관은 없는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가령 오스틴처럼 악덕사장을 혼내주던 더락과의 대립을 통해 라이벌구도를 제대로 형성하던 스토리면에서 그런게 필요한 거 같은데 로만에겐 그게 없는 거 같아요 뭔가 비슷한 힘으로 겨뤄서 재밌게 엮어야할 라이벌리가 아예 없어요..)
Snow halation
16/05/22 14:52
수정 아이콘
우사챔은 존시나가 여기로 다시 돌아올거 같아서 루세프 예상합니다. 칼리스토 대 존시나는 안 어울려요
인컨챔은 미즈가 방어하겠죠, 마리즈까지 대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기술의 명경기가 오가다가 미즈의 새치기 핀폴 예상합니다.
샤샤가 섬슬에 샬럿을 상대한다고 하는데, 나탈리아 한 번 줬다가 다음 ppv에서 회수하면 좋겠어요. 하지만 그냥 샬럿이 이기겠죠.
페이백에서 딘앰이 이겻으니 이번에는 제리배가 이길거고

로먼이 이기느냐 아니냐는 핀밸러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매치도 아주 난입하기좋은 익룰이어서..
월챔들고 있는 AJ가 클럽오픈하는걸로 마무리되었으면....
피아니시모
16/05/22 15:34
수정 아이콘
빈스가 있는한 그럴리가 없습니다..ㅠㅠ
연환전신각
16/05/22 14:56
수정 아이콘
점점 관심이 떨어지는 WWE 매치업..........
메인은 결과가 거의 뻔해서 AJ가 아무리 캐리를 해 준다고 하더라도 기대감이 떨어지는게 사실
그래도 만약 밸러가 데뷔하면서 AJ를 방해하고 AJ가 밸러랑 대립하면서 불렛클럽 스토리 전개되면 착한 각본 인정합니다

메인은 어차피 질 것 같으니 그렇다고 쳐도 칼 갤로우즈가 우소스에게도 지면 좀 빡칠듯

오히려 태그팀 챔피언십이 더 기대가 되고
그리고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매치업은 역시 IC 챔피언십

잭라이더가 IC 딸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생각 못했는데
역시 안 밀어주겠다고 정한 놈은 절대 안 밀어주나 봅니다
피아니시모
16/05/22 15:36
수정 아이콘
메인만 놓고 얘기하자면 말씀하신대로 결과가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습니다
사실 이건 존시나때도 마찬가지였는데 시나는 최소한 말빨이라도 되니깐 과정을 볼때만큼은 로만에 비하면 덜 괴로웠습니다
(결과야 뭐..혹CENA가 역CENA였지만..-_-;)
헌데 로만은 결과도 뻔한데 과정도 시나떄보다 재미없으니 더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시나는 최소한 에지, 랜디오튼 그리고 이후에는 CM펑크등과 대립할때만은 재미라도 확실했는데 로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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