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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7 14:22
일단 전후 상황을 봐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메세지로 유추 해봤을때 둘은 기존에 알고 있었고,
아마도 트러블이 있었는데 윤빛가람 선수가 메세지로만 연락하니 열받아서 이런 글을 보낸거 같은 느낌은 드네요... 왠지 쌍방과실 같은 느낌..
16/06/17 14:25
어차피 원인 제공자가 누구던 김민수씨만 손해보는 일이죠.
설령 윤빛가람 선수 문제라 하더라도 귀 닫고 중국에서 축구만 하면 되는 입장이니... 국내에서 연기자 활동하면서 이미지로 먹고 살아야하는 김민수씨한테 가는 타격이 훨씬 클 겁니다.
16/06/17 14:36
맞습니다
그런데 윤빛가람 선수도 같은 수준이 되지 않으려면 저렇게 자기 유리한 것만 올리지말고 제대로 상황설명을 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김민수 씨가 잘못한 건 잘못한 건데 윤빛가람 선수는 그에 걸맞는 잘못을 똑같이 했으니 욕을 먹었고 유리한 부부만 골라 업로드, 결국 일름보라고밖에는 안 느껴져서요
16/06/17 14:38
그에 걸맞는 잘못을 똑같이 했는지 안 했는지 어떻게 압니까? 온라인 폭로나, 전후좌우를 안 밝히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수야 있지만, 그렇다고 없는 정보에 대해 쟤도 똑같다고 속단하면 곤란하죠.
16/06/17 14:40
객관적인 기준을 누가 어떻게 정량적으로 정하나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제 나름대로의 기준에서 판단하는거 아닌가요? 추가하신 뒷부분 내용에 대해서 제 생각은 바뀌진 않을 것 같지만, 말씀하신 방향이 맞는 것 같네요
16/06/17 14:43
주어진 정보가 없는데 맘대로 추측하고 속단하는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계신가 보군요. 주어진 정보가 없는걸 맘대로 속단해 놓고 객관적인 기준이고 정량적인 기준이고 뭐고를 따지는 의미가 있습니까? 물론 아무리 비합리적인 기준이더라도 그런 사고 방식을 가지는건 개개인의 자유입니다만, 입 밖으로는 안 꺼내는게 올바른 태도입니다.
16/06/17 14:54
저 개인적으로는 뭐든지 이해못할일이 벌어지면 이해되는 상황을 상상해봅니다.
도대체 어떤상황이면 저런 말을 할수 있을까 생각해보니.. 저와 비슷한 수준의 말로 김민수씨의 부모님을 욕했다던가 했다면 지금 김민수씨의 행동이 이해가 가거든요. 그럴이유가 있으니까 그랬을것이다.. 라고 일단은 생각해보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모르는거니까요.
16/06/17 15:44
그럴만 하니 그랬다 라고 생각하던 그럴만할 일이 아닌데 과했다라고 생각하던 타인의 명예는 이 글이 공개되는 순간 두쪽 다 온전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조금 더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이라 보입니다. 이걸 윤빛가람이 뭘했는지 모르니 억측을 하면 안된다는것은 김민수씨의 저 과한행동을 이해 할수 없음과 이어질 수 밖에 없죠.
16/06/17 16:05
뭐든 나름대로 그럴만 한 이유가 있죠. 근데 그 그럴만한 이유가 내가 추측하는 방향과 다를 수 있음에 대해 인지하고, 내 추측이 타인에게 공격적인 내용이라면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더불어 말하면, 이해 할 수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그대로 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꼭 이해해야할 만큼 중요한 문제거나, 급박하게 판단을 해야할 필요가 없는 한에는 말이지요.
16/06/17 15:05
저는 원래 '니 가족이 당했어도 그렇게 하겠냐?' 류의 의견은 그다지 가치없다 생각했었는데
최근 들어 부쩍 이성적으로만 세상살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지않나 저자신에게 되묻곤 합니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절름발이이리님이 쓰신대로 살아야겠죠
16/06/17 14:41
앞뒤 정황이야 올라와봐야 알겠지만
김민수씨도 같은 내용의 문자를 갖고 있을텐데 윤빛가람 선수는 자신의 문자가 공개되도 상관없으니 저리 발췌를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흙탕 싸움 시작이면 김민수씨는 저 욕설이 나오게 된 경위에 관한 문자를 공개하며 반박할 게 뻔하니까요. ... 물론 이 계산을 못/안 했고 저 문자에 동정표가 갈만한 행동을 했었다면 자승자박일테지만요 크크;;
16/06/17 15:21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전후관계를 유추하거나 상상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에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하거나 혹은 유추에서
끝내고 표현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더 옳은게 아닐까요? 한쪽의 일방적인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기계적 판단이겠지만, 그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유추한 내용을 사실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기계적 판단으로 인해 생긴 문제보다, 풍부한(?) 상상력에서 생기는 문제가 훨씬 더 많고 크다는 것을 보아 와서요.
16/06/17 14:26
본문과는 상관없는 얘기긴한대 운동선수하고 배우들하고들도 서로 교류가많나보네요? 알게모르게 배우나 가수들이랑 친분있는 운동선수들이 많아서요 운동하느라 바쁜사람들이 연예인들이랑 어떻게 알고지내는지 궁금하네요
16/06/17 14:39
전에 어떤 은퇴한 야구선수가 하는 말이
좀 잘해지고 유명해지면 용품같은거 사주면서 친해지려고 접근하는 연예인들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럴때 조심해야 된다고 안그러면 노는데 빠져서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뭐 호의를 갖고 팬으로서 친해지고 싶어서 그러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나봐요..
16/06/17 14:49
저 짧은 메세지 하나에
조선족 비하, 중국 비하, 운동선수 비하, 여성 비하 일타사피를 날려버렸네요....ㅠ 전후사정이야 어쨌든 김민수씨 이미지는 그냥 곤두박질 치겠네요.
16/06/17 14:54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장 비열한 인간유형이죠 저거. 방향 딱 정해 놓았으면서 마치 가치판단 없이 순수하게 고견 묻는듯한. 혹시 저 선수 플레이 스타일도 비열한지 궁금해지네요
16/06/17 14:57
개인적으로 단톡방도 아니고 일대 일로 남긴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거 정말 싫어해서 윤빛가람 선수를 비난하고 싶기는 한데,
전후사정이 어떤지 모르니 다짜고짜 욕해서는 안되겠지요. 저렇게 유명인이 유명인을 공개적으로 욕먹게 만든 만큼, 본인은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대화내용은 조금 심하네요. 걸리면 맞아야죠 뭐.
16/06/17 14:59
부모를 살해한 아들이 있었는데 이후에 어마어마한 학대끝에 살해한게 밝혀지면서 존속살해임에도 불구하고 형량이 2년을 받은 유례없는 사건이있았습니다.
그 사건 전에는 부모를 죽였다니 볼것도 앖다 생각했는데 전후사정을 다 듣고보니 아이가 불쌍하고 살인죄여도 2년이 적당하다는 생각까지들더군요. 그 사건 이후로는 아무리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봐도 전후사정을 알기전에 감정이 치우치는것은 자제하고있습니다. 김민수 씨도 저런 말을 했을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일단은 생각하려합니다. 존속살해보다도 훨씬 덜 하자나요?
16/06/17 14:59
윤비트는 어차피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성남 거치면서 축구팬들한테는 이미지 안 좋은 상황이니 물귀신 작전 쓴 거라 봐도...
중국에서 돈 잘 받고 축구할테니 딱히 비호감으로 바뀌더라도 아쉬울 건 없겠죠 본인도. 국가대표팀에 대한 욕심이 강하다면 또 모르겠는데 이렇게 막 던지는 걸 보면 그런 것도 아닌거 같고
16/06/17 15:05
이것 가지고 김민수만 욕할 일은 아닌 듯 하네요.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둘간의 감정 문제가 있었고 (김민수가 정상이 아니라는 윤빛가람의 말 또는 글 등이 있었다는 정도만 추측가능) 전화통화를 원했지만 윤빛가람이 거부하자 김민수가 꼭지가 돌아 저런 문자를 보냈다는 정도....
16/06/17 15:10
둘 다 아예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심정적으로는 쪽지로 쌍욕한 김민수라는 사람보다 저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공개한 윤빛가람 선수가 더 밉상으로 느껴지네요.
16/06/17 15:10
둘이 왜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윤빛가람의 문자메시지 공개, 김민수의 저열한 욕설... 둘이 전화번호를 나눠가지고 있게 된 계기가 있었고, 그게 트러블이었을 것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중국에서 뛰어서 볼 일도 없고, 체코전에서는 골까지 넣은 윤빛가람 플레이가 마음에 안든다고 전화번호 수소문해서 욕하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그 상식을 벗어난 사람이라면 그냥 미친 놈이고.
16/06/17 15:13
어떻게 생각하냐니;; 억울한면이 있다면 전문공개를 했으면 어떻게든 생각해줄탠대요
마지막에 한말만 짤라서 올리면 서로 싸웠는지 계속때리다 참다참다 한마디 하는걸 올렸는지 어떻게 아나요 다만 욕설내용이 참...행동에 대한 욕설이면 많이 화났나 싶을건대 이건머;;
16/06/17 15:34
저는 오히려 중요한 업무를 전화로 얘기하려고하는 사람들이 짜증이 납니다.
향후에 기록을 찾아야될지도 모르는데 전화로만은 불안하니까요.
16/06/17 15:24
비슷한 수준의 욕을 했건, 안했건 간에 김민수 씨의 문자내용에서 마인드가 보이네요.
조선족 비하, 중국인 비하, 여성 비하, 운동선수 비하 풀콤보라니 흐흐흐...
16/06/17 15:25
정황이 다 밝혀진 바가 없어서 아직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상황이 어찌됐든 김민수씨는 좋게 볼수 없게 되었네요. 물론 윤빛가람도 원인 제공을 했을수도 있습니다만 결국 둘다 이미지 타격이든 한명만 타격이든 김민수씨는 무조건 타격을 입을듯...
16/06/17 15:26
저렇게 욕하는 게 저급해보인다고 말할 수는 있지만 감정 상해서 별 욕 다 하는 것 자체는 쉽게 볼 수 있는 일이고 나도 할 수 있는 일이죠.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둘 다 정상과는 거리가 멀어보입니다만 더 악의적인 건 공개한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인터넷 용어는 가끔 쓰지만 평소에 욕 잘 안 쓰려고 하고 비속어도 안 쓰려고 하는 입장에서 저런 욕을 문자로 쓰는 건 상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분노가 끝까지 차오를 사건이 벌어지면 비슷하게는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런 사적인 문자를 공개하는 건 어떤 일이 있어도 없을 것 같네요.
16/06/17 15:34
공개를 할거면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당연히 밝혀야지 저것만 올리고 같이 욕해달라는 것도 별로 좋게 안보이네요
일단 김민수씨도 정상이 아니다 어쩌고 소리는 들은거 같은데 뭐 사정을 알아야 뭐라고 하죠
16/06/17 15:39
욕유도를 하더라도 최소한 전후사정 설명은 해야할텐데. 별개로 김민수씨 말은 평소 언행이 바른사람이 화났을때 하는 말투와는 좀 거리가 멀어 이미지가 그렇네요.
근데 하나 궁금한게 저렇게 공개한게 치사한짓인가요? 트러블이 해결이 안되면 공개할수도 있는거라고 보는데...(그게 해결을 위한것이든 빡쳐서 너 엿먹어라든) 물론 사정설명없는건 참 자기중심적이지만 공개와는 별론으로...
16/06/17 15:42
윤빛가람 선수가 무슨 잘못을 했건 간에 김민수씨의 저런 인종차별적 욕설은 비난받기에 충분합니다. 차라리 그냥 쌍욕을 하는 게 낫죠. 차별과 관련된 헤이트 스피치가 심각한 잘못이라는 인식이 좀 더 퍼지길 바랍니다.
16/06/17 16:02
저런 문자 받으면 제일 좋은 방법이 주위에 공개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좋다고 보네요. 저런건 상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윤빛가람 선수도 같은 행동을 한게 아니라면...
16/06/17 16:10
둘다 하는짓이 웃기긴 하네요.
한명은 마구잡이로 욕설을 퍼붓고, 한명은 쫄래쫄래 인스타에다 이르고... 장담컨데 둘다 무식한건 틀림이 없습니다.
16/06/17 16:43
욕하는 수준만 보면 어제 발생된 20만원 컴퓨터 견적 공대생 리턴즈가 생각나는 수준이긴 한데,
저 내용만 갖고 알수는 없겠죠. 가끔은 저런 저급한 표현까지 납득될만한 경우들이 있으니까요. 어떤 상황이든 저런 저급한 표현들로 욕/비난을 해대는 것은 잘했다고 볼 수는 없겠죠. 다만, 저 상황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앞뒤정황 설명없이 아주 자극적인 콘텐츠만 웹상의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해서 감정 재판대 위에 올린 윤빛가람 선수 인것 같습니다. 사적인 일이기도 하고 올리는 방법이 악의적이네요. 답정너 같은 짓입니다.
16/06/17 17:05
저 연예인이 같은 욕설을 받았다면 같이 공개하면 되는겁니다
아직까지 안 올라오는 걸 보니 윤빛가람 선수가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저도 이렇게 공개해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내욕이 아니고 팀과 팬에 관한 모욕이라면 더욱더요. 오히려 이런 걸 '이른다' 는 표현으로 비난 한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내용보다 여성비하, 조선족비하, 인종차별, 상대의 공동체에 대한 비난 등등.. 왜 윤빛가람 선수가 욕을 먹는지 제 상식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약일수도 있습니다만 가정폭력을 호소하는 여성에게 '집안일로 시끄럽게..쯧..' 이라고 비난하는 정서하고 좀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16/06/17 18:49
제 생각은 좀 다른데,
저런 욕을 한건 분명 잘못이 맞지만 어떻게보면 사적인 일을 연예인에겐 치명적인, 매장당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버린거죠. 저 일이 과연 연예인 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는, 매장당할 일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요. 사마아-아님 식으로 마찬가지 비약을 좀 하자면, 일개 연예인 하나 따위 매장당하든 뭐하든 그딴건 내일도 아닌데 뭐~ 하는 정서와 닮아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16/06/17 18:08
인생 실전인거 다 아시잖아요.
결국에 떄린놈이 폭발한놈이 증거남긴놈이 지는거죠. 더군다나 저정도 수준의 욕은 인격적으로도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저건 진짜 화를 표출하는 수단을 넘어선 욕 같은데요.
16/06/17 18:58
서로 오고간 문자전체를 공개했으면 모르겠는데,
저건 뭐 뻔해 보입니다. 서로 치고받는 와중에 자기가 받는것중에 최악의 것 하나만 딱 골라서 오픈한거죠 윤빛가람 본인이 자기는 쓰레기입니다 인증한걸로 박에 안보입니다.
16/06/18 02:51
처세에서 윤빛가람이 이겼네요. 제 조심스러운 추측으로는 둘 다 인격이 그리 올바른 사람들은 아닐 것 같지만 두 사람에 대한 도덕적 평가는 어차피 미묘한 거고 애매한 거라서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구요.
자기를 빡치게 만든 사람이 있으면 보내 버려야 한다는 마인드고 결국 인생 실전인데 이런 문제에서 중요한 건 승리죠.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윤빛가람 1:0 김민수네요. 순간 이성을 잃었다면서 깊이 반성한다는 김민수 씨 기사 보니까 이대로 경기 끝난 것 같습니다. 윤빛가람이 답정너식 선동을 시전하긴 했지만 김민수가 답정너 내용이 맞다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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