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유라건으로 핫한 이대에서 그거보다 좀 전에 평생교육원 일반대학화-였나 때문에 시위가 있었죠?

그떄 다시만난세계를 민중가요스럽게 불러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요청도 있고 시기도 시기고 하니 제 나름대로 필대로 시기적인 느낌에 맞는 노래 몇개 모았습니다.

뭐 그냥 반 농담삼아니 진지는 사절입니다?




여자친구 - 유리구슬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리 쉽게 깨지지는 않을거야]

풋풋한 소녀들의 사랑노래라는걸 짐작할만은 한 가사기는 하지만 은근히 가사 내용이 추상적이고 폭이 넓은 편이라 해석의 여지가 많은 편이랄까-. 뭐 그렇습니다. 유리구슬을 민주주의로 치환해서 읽어보세요?




에이핑크 - 네가 손짓해주면

[오랜 날의 간절함으로 하늘이 주신 너란 선물]

이 너-에 대한 해석이 어느정도로 공감대를 끌어내느냐- 의 문제랄까. 뭔가 사랑이나 우정 이상의 이야기를 논할 때도 쓸만한 노래인건 분명합니다. 




트와이스 - 치어업

[친구를 만나느라 샤샤샤](먼)

블아필은 올해의 대형이슈를 노래 하나에 다 남아내는 예지력을 발휘했습니다.





오마이걸 - 플레이 그라운드

[자 그네 좀 밀어요 나를 밀어내듯이]

(...)




HAM - T.T 댄스

[불안과 상실의 TAKE OFF]

후렴구 이전의 파워풀함은 뭔가 피가 끓는 곳이라면 어디서라도 통할만 하지 않나- 뭐 그리 생각합니다.





스피카 - 투나잇

[Tonight, Tonight is the night]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면 어디서든 어울리는 노래.




크레용팝 - 빠빠빠

[다같이 원(願), 빠(Bye) 빠(Bye) 빠(Bye) 빠(Bye), 빠(Bye) 빠(Bye) 빠(Bye)빠(Bye)]

네 다음 억지





에프엑스 - 피노키오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거야]

피노키오를 누구로 치환하느냐에 따라 가사가 제법 살벌하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레이디스 코드 - 나쁜 여자

[나쁜 여자란 날 두고하는 말이야]

나쁜 사람이라는 말 좋아하시는 그분께 헌정드립니다.



------


P.S



이건 청와대 헌정곡인지 다른 양반 헌정곡인가(하필 이 팀에 유라가 있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