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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5 21:38
진짜 군인들은 군법으로 엄하게 다스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병만 엄하게 처벌하는 특이한 대한민국이 진짜 이상해요... 장성일수록 더 엄하게 해야 할텐데...
18/07/05 21:41
추미애도 그 발언이 무리라고 비춰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그 말을 해야 실제 그런 일이 터질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죠.
18/07/05 21:40
저도 이거 보고 글 써야하나 했는데 올려주셨네요
촛불 시위때 추미애 대표에게 오버하는 거 아니냐고 했던 저 자신을 또 반성합니다. 과거의 나 너무 판단이 빠르다고.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진짜 어떤 일이 펼쳐졌을지 상상도 안되고 너무 무섭습니다. 빨리 주동자 색출해서 엄벌해야 합니다. 다시는 과거의 망령이 미래를 망치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18/07/05 21:42
이쯤되면, 아직까지도 지난 정부와 그때의 여당인 자한당을 지지 한다는건 미친거라고 봅니다. 이건 혐오가 아니라 팩트입니다. 팩트.
18/07/05 21:47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07050020093594&select=sct&query=태극기&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XSY2AihTRKfX@hlj9Sl-Y6hlq
태극기집회 연인원을 천만명으로 계산한거 보니 정말 제 정신이 아닌 집단이군요. 계엄령 선포하기 전에 제대로 된 현실 파악도 안하고. 진짜 밀어버릴 생각이었나봐요
18/07/05 21:58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추미애가 정치적 부담 감수하고 잘 대응했었네요.
저 때 추미애가 선빵 안 때렸으면 군인이라는 작자들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을지...
18/07/05 22:05
제가 비판적 지지자보다도 더 나간 비판자인데 추미애 의원이 하는 말이 영 근거없는 헛소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로 공주님의 사상이라면 내가 이렇게 위험한데 내 무기를 휘둘러야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거든요
18/07/05 22:08
이건 이석기보다 더 합니다.
이석기는 종북주의자들의 망상에 가까운 계획만 있었고 실행랄 수 있는 힘이나 그런건 미미했는데 반해 이건 현직 군 장성이 계힉을 짰고 실행시킬수 있는 충분한 힘도 있었고 말이죠. 만에 하나 계획대로 되었다면... 정말 끔찍하군요 이건 가차없이 군형법으로 엄히 다스러야 된다고 봅니다
18/07/05 22:11
내란 발포까지는 몰라도 광화문등에 집회지역에 군인들 깔고 탱크 1대만 배치해도 촛불집회 하는거에 영향 엄청나게 가고 그런 분위기 혹시나 무서워서
참가 못할 분들 생각해보면 군대로 촛불집회 막는다는게 영 완전 가능성 0%의 헛소리같은 상상력은 아니었습니다. 초급장교나 부사관 병들이 국민을 쏘라면 못쏠 확률이 높지만 실탄들고 경계를 서라 하는건 그대로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런 무서운 분위기만 풍겨도 촛불집회에 큰 영향을 미칠게 확실했고 그정도는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에서 계속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18/07/05 22:19
박근혜가 더 큰 일 안 일으킨게 다행이죠. 이번 건까지 같이 묶어서, 영원히 교도소에서 못 나오게 해야죠.
이번 정부가 군개혁 빡세게 진행할 명분을 하나 확실히 얻은 것 같네요. 내란죄라고 볼 수 있는 정도의 일을 기획한 거니까요. 문정부가 이걸 잘 활용하길 기대하겠습니다.
18/07/05 22:21
군대의 문민통제화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문대통령이 군대 예산 올려주고 신무기 사는것 좋게 보고 있습니다. 문민통제도 어렵겠지만 길을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8/07/05 22:20
jtbc에 제공할 정도면 군사기밀이 포함되지 않았거나 기밀내용이 블라인드 처리된 문건일 텐데 속시원히 대국민 공개를 해서 읽어봤으면 좋겠네요. 믿기지가 않는 수준인데..
박근혜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확실히 털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지시 및 계획 수립 등등이 법률에 위반된게 아니면 현재 진행중인 재판에 추가적으로 얹어보긴 힘들겠네요.
18/07/05 22:20
어제 4대강 이야기도 그렇고 이 것도 그렇고
이명박근혜는 시계를 뒤로 많이 돌렸네요. 21세기인데 하는 방식은 20세기 독재시대네요.
18/07/05 22:24
허허..
추미애가 그때 오버한다고 엄청 까였던 걸로 생각하는데 이제 와 보니 그냥 생각 이상으로 미쳐버린 인간들이었군요. 이거 문건 공개는 되려나요?
18/07/05 22:37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궁금한데..계엄령 발동 요건도 강화하는 건 어떤가요. 지금은 국회의 사후 동의 수준인데 대통령이 국회에 선포 건의를 하고 의결이 필요한 사항으로 하면 ‘비상 시’ 대응이 그렇게 늦어지는 수준일까요.
18/07/05 22:44
그렇다면 계엄령 선포권한 자체는 오롯이 대통령이 갖게 되는게 적시대응에는 맞겠네요. 남용이 문제지..
다만 계엄령을 검토할 정도면 명시적인 소요사태가 있다거나, 경찰력의 대응 범위를 벗어나는 사태 확산의 경우일텐데 국회가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렇게 쉽지야 않겠네요.
18/07/05 22:39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된건 두 글자가 없어서 입니다.
인. 실.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이 관념이 없으니까 지멋대로 하는 거지요. 저는 문재인 정부가 역대 대한민국 정부중에 최고라가 생각하지만 진짜 이 적폐청산은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일년내내 조지는 거 같은데도 부족합니다. 나라가 워낙 썩어 있어서요. 지금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검찰만큼 망가진 집단이 법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그 검찰이 수사를 해도 그걸 막고 있는게 법원이지요. 이걸 어떻게든 바로 잡아야 합니다.
18/07/05 22:44
https://cdn.pgr21.com./?b=8&n=68741
추미애 "박근혜 계엄령 준비한다는 정보" 포탈 열었습니다 당시에 어떤반응인지 감상해보시죠
18/07/06 00:10
(않이.. 일련의 정국에서 명예로운 퇴진이나 영수회담처럼 한쪽에서 틀렸던 거는 냅두고 맞췄던 거만 선택적으로 포탈여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정알못의 변명은 무시하십시오.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트루 탄핵 스페셜리스트 추미애니뮤..
18/07/06 00:59
제 댓글도 있는대 저도 승자지만 독수리의 습격님 댓글보니 완벽하시네요. 저때도 민주당 쉴드 열심히 쳤는데 이재명 싫어하는 이유로 민주당 지지자 아니라는 소리나 듣고 허무함이 갑짜기ㅜㅜ
18/07/06 16:29
다행히 저는 당시에 계엄령 할거라는 소식을 들어서 대응을 잘했군요.. 크크.
실제 얘기가 돌아서 알고있었는데 너무 허무맹랑하다 하시길래 당황하긴 했습니다..
18/07/05 23:09
그때 추미애가 워낙 뜬금없이 계엄령 이야기를 꺼내서 이건 뭔가 소스가 있다 싶어서 말을 아꼈는데 역시 소스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추미애가 종종 똥볼을 찬다고 해도 계엄령 어쩌고 이런 이야기를 그냥 던질 사람은 아니라 생각했죠. 역시 다 일반인은 모르는 정보를 알고 나왔던 이야기였네요.
18/07/05 23:10
'5월 광주'의 악령이 '3월 서울'로 다시 나타날 뻔 했군요...
여전히 국민들을 자신이 지켜야할 대상이 아닌 통제해야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현재 핵심 지휘관급 군인들의 생각이라면 싸그리 전역시켰으면 합니다 최소한의 정체성조차 부정하는 사람들이 큰 힘을 가지는 그런 위치에 있으면 안됩니다
18/07/05 23:14
근데 진짜 이석기는 지지자들과 망상을 나눈걸로 정당해산됬는데 얘네는 어떻게 더 조질 길이 없네요. 자한당이 주도했다는 증거 나오면 레알로 정당해산후 전원 구속감인데 자한당 주도보단 박근혜 주도였을것 같긴 하고...
18/07/05 23:29
저게 추미애가 박근혜 만난다고 크게 똥볼 걷어찬 딱 나흘 후여서 추미애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나게 떨어져있던 상태였죠.
저 당시엔 반신반의 하고 있었는데 탄핵표결 직전에 뜬금없이 박원순시장이 수방사 방문을 할때 소스가 있긴 했을거라는 확신을 했었습니다. 결국 사실로 밝혀지네요.
18/07/05 23:30
지금 시대에 저렇게까지야 하겠냐, 계엄령이 먹히겠냐 생각했었는데 참..
진짜 과거의 망령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나봅니다
18/07/05 23:44
503이라면. 혹은 당시 503 주변의 인간들이라면 충분히 시도할만한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걸 '그럴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의문이었습니다.
이제와서 하는 얘기아니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503 vs 문재인 대선 때에도. 그냥 딱 봐도 503은 감이 아니고 '대통령이 된다' 말고는 아무런 생각도 없어보이는데 그걸 알아보지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이해가 안됐어요. 스피커가 이전에도 삽질을 한 이력이 있는 추미애라는 사람이었다는 점을 김안해도, 소스가 있든 없든 짚어봐야 하는 게 맞았죠.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번째의 지구에서는 503이 좀더 이른 시간에 계엄 터뜨리고 군을 움직여 현 시점에 군정을 펼치고 있을지도 모르죠.
18/07/06 00:56
사람은 자기의 관념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든요. 역지사지 하라는 말도 있지만 그것 역시 상대에 나의 관념을 투영시켜 생각한다면 별 도움이 안되죠.
18/07/05 23:45
질기디 질긴 과거의 망령을 쫓으려면 푸닥거리를 거하게 해야죠.
기무사 해체하고 관련자들 전부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야됩니다. 다시는 꿈도 못꾸게.
18/07/06 00:02
전 사형폐지론자지만 이것만큼은 예외입니다. (2)
이번에 싹 다 잡아들여서 사형시킨 후 사형제를 명목상으로도 폐지하면 될것 같네요.
18/07/06 00:11
별 시덥지않은 내란 '선동'으로 9년형 받고 복역중인 사람도 있는데, 이처럼 확실하고 구체적인 내란 '음모'가 과연 어느정도로 처벌이 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관련자들 줄줄이 무기징역 내지는 사형 선고를 받아야만 할 사건입니다. 이번에 그 정도의 처벌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향후 큰 화근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8/07/06 00:36
서울에서 80년 광주의 지옥을 다시 ......
저때 계엄령 소리 듣고 동생이랑 했던 말이 '계엄령 터지면 광주 때처럼 무기고 털어야된다, 우리 둘이서는 안 되고 동네 친구들 모으자, 경찰서가 제일 가까우니 그리로 가야겠네, 몇 명이나 모아야 경찰서 무기고를 따나 못따나' 운운하다가 서로 피식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진짜였던건가;
18/07/06 00:48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군의 전직 간부들 인가요?
그사람들의 문재인 지지선언이 정말 중요한 것이였어요. 군의 동향이 어디서 나왔겠어요. 비밀리에 전해준 사람들이 있고 군 내부에서도 반대한 사람들이 있었겠지요. 그분 누구였죠? 일베도 참군인이라고 꺄지 않는다는 그분 이름이 생각 안나네요. 내란음모 막았더니 특수부대 자랑이니, 전두환 표창 자랑이니 같은 단순한게 아니였고 전직 군장성들 모여서 하는 행사에 무지개 난입해서 깽판친거 생각하니 갑짜기 욱 하네요. 테니스 칠때가 없어서 이명박이 기무사 들락거렸겠나 싶고 이참에 기무사는 해체하고 주동자는 내란음모죄로 법정에 서야죠
18/07/07 10:00
요즘은 그래서 수구좌파 수구우파라고 하나봐요.
전 옛날 한미fta 격렬하게 반대할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정작 fta 최대수혜 업종 자동차 정규직 노조는 매일 시위하느라 오늘도 바쁜것 같고요
18/07/06 01:50
추미애, VAR 판독으로 뒤늦게 1승 판정
동시에 전국의 대령들도 의문의 샴페인을... 사실 당시에는 옹호하는 측에서도 추 대표가 박근혜 퇴로 차단을 위해던진거라는 시각이 있었죠.
18/07/06 02:13
공수부대 작전을 기무사가 짠다는거는 이상한 끼워 맞춤입니다.
그리고 제가 91년 특전사 지원해갔을때 특전사 3대 임무가 1. 특수작전 2. 비정규전 3. 소요진압 이었습니다. 노태우시절까지만 이랬고 대통령이 김영삼으로 바뀌고 나서 소요진압이 작계에서 사라졌고 소요진압을 위해 부대 내부에 두는 장비( 진압봉 등 ) 따로 거두어 갔습니다. 아무리 언론발 뉴스지만 사실확인은 해봐야 할듯 싶어요
18/07/06 09:11
이거 하나만으로도 추미애는 평생 까방권 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추미애는 항상 전가의 보도처럼 까이는 것을 보니 불쌍해 보이더군요. 이재명까지 엮어서 까는 사람들은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대표로서 당연히 자기 후보를 밀어 준 것을 두고, 극렬하게 추대표 까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인지....
18/07/06 09:48
이재명 쉴드는 사실 당대표로서 해야하는 일이긴 한데, 좀 방식이 잘못됐죠. 이재명만 옹호했으면 될 일인데, 여권지지층의 이재명 비토세력을 비하하는 쪽으로 가서...
여하튼 추대표는 2년간 당권 유지하면서 자잘한 입방아에 오르긴 했지만, 큰 틀에서는 민주당 역사상 가장 큰 선전을 한 당수가 됐습니다.
18/07/06 10:02
자기들이 듣는 팟캐스트에서 미는 후보가 되야하니까 그러죠.
그 사람들은 그 팟캐에서 추미애 칭찬하면 과거에 잘한 발언들 막 올려대면서 찬양 해댈 사람들입니다. 그러다 또 팟캐스트에서 추미애까면 바로 추미애 과거 발언들 가져와서 조리돌림하고. 그 팟캐스트의 말만 신봉하는 분들이라 자기의견이란게 없어서 이중인격인가 의심들정도로 왔다갔다하는분들입니다.
18/07/06 09:32
내란모의 했던 이석기와 그가 속한 정당이 어떤 처벌을 받았더라.
모의 계획 수준과 사용가능한 장비의 차이만큼 이석기 일당이 받은 벌에 추가해서 받길 바랍니다.
18/07/06 12:09
당시 추미애 대표가 현역 군인에게 제보 받았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51918&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18/07/06 15:37
역시 예상대로군요 과연 빼박 증거로 관련자들
법대로 처벌 가능할지가 관건이죠 무조건 부인 할텐데요 까닥 잘못했으면 서울에서 광주볼뻔? 그랬다면 그네이하 각료 군장성급 관련자들은 아마 사형이나? 아니면 후세인 카다피 같이 사형당하고 성난 시민들에게 가족들까지 돌맹이 맞고 죽었을지도 모르죠 21세기 프랑스 혁명 기요틴 가는거죠 당시 정부 관련자들은 다 죽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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