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19 18:27:04
Name Yureka
File #1 1558257622769.png (198.8 KB), Download : 69
Subject [일반] 우리은행은 신용등급도 조종할 수 있는 기관인가요?



https://news.v.daum.net/v/20190519070034901


뉴스를 일단 본문 보시는걸 추천하고요

제가 본대로 요약해보자면

1. 과거에 채무가  파산신청하면서 법원 결정되어서 면책된 채무가  우리은행에 기록이 남아있음


2. 기록없에달라니깐 다짜고짜 사기대출자로 몰아감


3. 그 기록을 다른은행볼수있는 신용정보로 올림


4.. 금감원민원넣어서 기록 삭제해달라함


5. 삭제요청받고  삭제함 근데 갑자기 이사람 카드고 뭐그 신불자가 되어서 다 끊김


6. 우리은행측에서 금감원 민원 취하하면 신불자인거 풀어주겠다함


7. 취하하고 신용불량자 은행에서 풀어줌

이렇게 되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사실 제가 이뉴스를 제대로 이해한건가 싶기도합니다. 이런일이 가능하다니.

법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원래 은행이 자기방어를 위해서 이래도 되는건지.

뉴스가 사실이라면 아니 만일의 경우라도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믿고싶지 않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19 18:34
수정 아이콘
신용정보 관련은 은행에서 담당자 맘대로 함부로 할수가 없으니 피카츄 배 한번 만지심이...
19/05/19 18:35
수정 아이콘
그러겠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싶네요
네오바람
19/05/19 18:3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트집 잡힐 건수가 있어서 그랬을겁니다. 물론 우리가 잘한일은 아니죠.
19/05/19 18:38
수정 아이콘
특히 금감원 걸고 넘어지는건 은행에서 100% 규정과 법에 맞게 했다고 해도 고객 심기가 불편하다고 하면 은행잘못으로 보기 때문에 좀....
19/05/19 18:3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지켜봐야겠네요.

뉴스가 자극적일수도 있는거겠군요.
19/05/19 18:44
수정 아이콘
친구가 보험심사담당자여서 여러 썰들 좀 들은게 있는데 자기들도 임원들 개객끼인건 빼박사실이 맞는데, 언론과 금감원하는짓 보면 크게 차이없다고 크크크크크
뭐 당연히 직원들만 그냥 갈려나간다는;;; 일단 피카추한번 불러봅니다
19/05/19 18:47
수정 아이콘
업계얘기가 있긴 하군요.

진짜 저런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게 아니길 바라네요
19/05/19 18:57
수정 아이콘
은행쪽은 전혀 들은바가 없긴한데, 친구한테 들은 썰과 비슷하다면, 저의 상상력을 동원해 소설한번 써보자면,

- 금감원에 민원이 접수되면 이게 정당한 민원이건, 그냥 진상놈이 막넣은 민원이건 일단 민원들어가는 순간 해당 금융기관에 상당한 불익이 간다고 하더군요.
- 일종의 카운트개념으로 몇번이상 '민원접수'자체가 되면 금감원에서 조사를 나온다던지(일종의 악의적 세무조사같은 조지기식 조사) 이런식으로.
- 애시당초 금감원에 민원이 접수되면 일반 소비자들은 '금감원에서 뭔가 조사를 해줘서 진상을 밝혀주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야 XX은행, 니네 민원 관리 안하냐? 조사한번 받고싶어?' 이런식이라고 하더군요.
-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금융기관에서는 민원막으려고 진상놈들한테도 굽신거리면서 무마하던가, 아니면 지금케이스처럼 협박을 하던가 이런식인거죠.

물론 이건 다 저의 뇌내망상 썰입니다 크크크
19/05/19 19:08
수정 아이콘
- 금감원에 민원이 접수되면 이게 정당한 민원이건, 그냥 진상놈이 막넣은 민원이건 일단 민원들어가는 순간 해당 금융기관에 상당한 불익이 간다고 하더군요.
전제부터 틀리셨습니다.
19/05/19 19:20
수정 아이콘
저는 현직자가 아니라서 흐흐
실무에서 어떤데요?
19/05/19 19:4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좋은건 아니지만 특별히 상당한 불이익이 될 것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금감원 민원 넣으면 불이익이 있으니 무조건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하지만 금감원 민원 넣어도 별 상관 없을때도 많습니다.
19/05/20 0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어디쪽 실무자인지 모르겠는데, 은행에서 금감원 민원 들어오면 해당 직원이고, 지점이고 난리납니다. 내가 아무리 잘못이 단 1도 없어도, 1년에 세번만 금감원 민원 들어왔다? 지점으로 바로 인사팀 소환이죠. 다른 기관에서 안 그렇다면, 합리적인 직장이니 넘모 부럽네요.
아파테이아
19/05/19 19:39
수정 아이콘
3년전까지 실무자였고 당시에는 맞는말이었는데, 바꼈나보네요.
최인호
19/05/19 19:05
수정 아이콘
저축은행에서 몇년 일한걸로 썰 풀어보면 저렇게 안될텐데요??....

서류 하나에도 도장이 몇개가 들어가고 결재라인이 몇갠데.

신용정보 조회도 맘대로 하면 안되요..

그냥 피카츄 배 만져보세요.
19/05/19 19:11
수정 아이콘
그러겠죠?

근데 녹취록에서 취하하면 풀어준다라고 말한건 사실이라서 그렇게 말해도 되는건지 싶네요;
19/05/19 19:09
수정 아이콘
한쪽 입장만 들어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온적이 없죠.
은행이 한가하게 이유없이 저럴 가능성도 거의 없을테구요.
19/05/19 19:11
수정 아이콘
그러겠죠?

근데 녹취록에서 취하하면 풀어준다라고 말한건 사실이라서 그렇게 말해도 되는건지 싶네요;

이게 보고나서 저렇게 발언하는게 옳나 싶어서;

만일 적법한 절차로 올려놓은거면 애초에 취하한다고 빼는것도 이상해서
덴드로븀
19/05/19 19:27
수정 아이콘
저게 정말 가능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금감원에 민원 넣는게 효과가 좋긴하더라구요.
보험 불완전판매하길래 금감원에 신고했더니 상급지점 지점장한테 사과전화가 오던...
-안군-
19/05/19 19:46
수정 아이콘
은행이 신용등급을 멋대로 떨어뜨릴수 있는가? (O)
일개 직원이 떡주무르듯 할 수 있는가?(X)
은행은 금감원 민원을 죽어라 싫어하는가?(O)
로빈팍
19/05/19 21:16
수정 아이콘
뭐.. 오전에도 봤던 기사지만 일개 직원이 신용등급 어떻게 할 수는 없고, 금감원 수준 떨어지고 기레기들이 사실관계 확인 안하고 기사쓰는거 하루 이틀일이 아니지만.. 제 견해로는 저 피해자라는 사람부터 뒤가 구린 사람입니다. 실거주 목적없이 기금대출 받았다는거부터 은행이랑 기금한테 사기치고 불법 대출 땡긴건데요 무슨 선량한 피해자인척
19/05/19 2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유없이 조회만 해도 감사에서 걸리면 문제 되고 가족 계좌도 조회 못 하던데 저런 일이 가능할까요?
안프로
19/05/19 23:08
수정 아이콘
나이니나인퍼센트로 피카추배
19/05/20 0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은행 직원은, 사기대출을 인지한 순간 금융거래문란자로 등록할 책임이 있음(물론 민원이나, 훗날 지게 될 지도 모를 책임이 두려워 일개 직원이 등록할 일은 크게 없음)

2. 대출 관련 내용이 자세히 적혀져 있지 않아서 자세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명의도용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보이며 사기대출임.

3. 고객은 금감원 민원을 넣었고, 금감원에서는 지점으로 금융거래문란자 등록을 취하하라고 연락을 받았을 것임. 민원이 들어온 순간부터 은행은 을에 가깝고, 민원을 취하하면 등록을 해제하겠다고 딜을 넣었을 가능성보다는 '고객님 저희는 규정대로 했으나 고객님 기분이 상하셨으니 저희가 너무 죄송하고, 지금부터 가능한 빠르게 불편을 겪으시지 않도록 원상복귀 해 놓을 테니 민원 취하도 좀 부탁드린다' 는 대응이 일반적. 왜? 지점에 들어오는 감점이 취하되었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르니까(취하되어도 감점임).

4. 위 시나리오는 일반적인 은행 직원을 기준으로 했으니 물론 직원이 정신나간 사람일 수도 있음. 녹취록에서도 행원이 생각보다 고자세로 나오긴 하네요.
보편적인노래
19/05/20 07:22
수정 아이콘
보통의 행원이 저런 정신나간 짓을 할 리가 없는데...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목화씨내놔
19/05/20 10:1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마도 다른 건이 있을거에요

파산이라는 절차를 태웠는데 저러기는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근데 파산했던 기록은 계속 남아있는건가요?

채무야 없어지겠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201 [일반] 미국에서도 실종된 아기 울음소리…출산율 '32년래 최저' [75] 군디츠마라12261 19/05/20 12261 2
81200 [일반]  민주당은 차라리 '퀴어당'으로 커밍아웃하라 [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논평] [148] 나디아 연대기12113 19/05/20 12113 3
81198 [일반] '장자연 리스트' 재수사 못해…"수사미진·외압행사는 확인" [54] 홍승식11873 19/05/20 11873 8
81197 [일반] 청와대 경찰 101경비단은 '남자'만 지원가능 합니다. [347] 차오루23833 19/05/20 23833 77
81196 [일반] 표창원 의원이 인터뷰에서 '소통'을 강조한 이유는 아마 이런것이 아니었을까 [58] 진선미9842 19/05/20 9842 5
81195 [일반] 게임중독세 충격적이군요..... [89] 스탱글14240 19/05/20 14240 7
81194 [일반] 출산율때문에 이민을 받자고요? [155] 주본좌13441 19/05/20 13441 14
81192 [일반] 中 화웨이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 OS 사라진다 [33] 강가딘10573 19/05/20 10573 3
81191 [일반] 표창원, 경찰업무의 70%이상은 소통 (김현정의 뉴스쇼) [270] AKbizs17793 19/05/20 17793 19
81190 [일반] 일본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200] 고통은없나15633 19/05/20 15633 19
81189 [일반] 나폴레옹 전쟁 기간, 영웅 서사시 속의 끔찍한 피비린내들 [18] 신불해14457 19/05/20 14457 25
81188 [일반] 보기 힘든 우리 집만의 별미안주-상어껍질 [13] 잊혀진영혼8138 19/05/20 8138 8
81187 [일반] 성평등과 출산율 상관관계에 관련된 논문들. [122] kien14870 19/05/19 14870 1
81185 [일반] 경제 정책이 문제가 아니네요... 인구가 문제내요. [134] 아이군14406 19/05/19 14406 13
81184 [일반] 나경원 "문 대통령 '독재자 후예' 발언, 사실상 우리당 겨냥" [117] 쿠즈마노프14084 19/05/19 14084 19
81183 [일반] 우리은행은 신용등급도 조종할 수 있는 기관인가요? [25] Yureka9561 19/05/19 9561 0
81182 [일반] 대림동 여경사건 공중파 3사 보도 근황. [215] 삭제됨21631 19/05/19 21631 59
81181 [일반] '지하로부터의 수기'와 '역내청'그리고 일본만화 [28] chldkrdmlwodkd7960 19/05/19 7960 0
81179 [일반] 어느 신부님이 전하는 '너와 나' 좀 철학적인 얘기 [2] 포인트가드5753 19/05/19 5753 11
81178 [일반] 공간균열 발견... 다중우주 관측 가능성 열렸나? [47] 수지느11751 19/05/19 11751 49
81177 [일반] 초년생들에겐 도움되길 바라는 근로시간 이야기 [14] style7420 19/05/18 7420 11
81176 [일반] 다중이 신고 이야기 [62] TAEYEON10072 19/05/18 10072 10
81175 [일반] 디플레이션 이야기 [15] 미친고양이5879 19/05/18 587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