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8/01 01:43:19
Name wlsak
Subject [일반] 무난하고 시원한 영화 엑시트(천만가능?)
예고편보고 유치하고 어설픈 코믹+신파+로맨틱
잡탕의 영화일것 같아서 거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커뮤니티 평이 좋아서 바로 관람했네요..

직접 관람해본 감상평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올해 본 한국영화중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극한직업,기생충 뿐 이었는데..
여기에 엑시트 추가해도 될것 같네요.

극한직업이랑 같은 점이 하나 있는데..
그거는 기본에 충실했다는 것 입니다.

극한직업이 코믹에 엑시트는 재난액션에
확실히 힘을 주었고 기대만큼 장르적 재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극한직업의 개그코드는 호불호 심하게
탈 수 있는 반면에 엑시트의 액션은 남녀노소
다 쉽게 즐길 수 있을것 같네요.

엑시트 두 주연배우 조정석은 훌륭했고
윤아의 연기는 괜찮았습니다.

야나두나 참치캔CF의 조정석연기가 부담스럽지 않다면
조정석은 이 영화의 대체불가의 연기자이고요..
윤아는 생각보다 잘해주었네요.
조정석만큼 아니어도 딱히 윤아보다 그 배역을
잘 소화할 배우도 생각이 안납니다.

정말 이 더운날 시원하고 가볍게 시간때울 수 있는
제대로 만든 킬링타임 영화입니다.

극한직업처럼 폭발적인 웃음 주는 영화는 아니라
흥행 예측은 감이 안잡히는데 앞으로
개봉하는 영화중 볼만한 영화가 없으면
엑시트는 충분히 천만 노려볼만하겠네요.
더운 여름날, 휴가철이란 이점도 있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8/01 01:46
수정 아이콘
아직 못 봤지만 예고편이나 영화소개 프로그램 보니 너무 재밌을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조정석 좋아요~
세오유즈키
19/08/01 02:07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다 좋게 봐서 극한직업을 메불메라고 하시는 건 조금 신기하네요.
오히려 오늘 보고 온 친구 말로는 엑시트 결말이 조금 날림이라는데 사람마다 평이 갈리는게 재밌네요.
19/08/01 02:37
수정 아이콘
결말이 좋게보면 깔끔 나쁘게 보면 밋밋이죠
19/08/01 11:01
수정 아이콘
메불메. ^-^
19/08/01 11:1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반반 정도였어요. 저는 약간 거부감 들 정도였고요.
래쉬포드
19/08/01 02:10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커뮤에선 엑시트 평이 갈리던데 이 글은 극찬이네요 담주쯤에 한 번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19/08/01 0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만든 킬링타임 영화에요.
매일푸쉬업
19/08/01 10:56
수정 아이콘
킬링타임용인데 천만까지 가기엔 너무 가벼워요. 배우 티켓파워도 그렇고
500~700만 예상합니다.
mandubest
19/08/01 02:25
수정 아이콘
따따따 따 따따따 따
법돌법돌
19/08/01 03:12
수정 아이콘
제가 다니는 커뮤는 대부분 메평이네요. 저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에픽하이
19/08/01 03:46
수정 아이콘
따따따! 따-따! 따-따따따!

영화 보고나니 열심히 하다가 중간에 끊긴 언챠티드가 하고싶더라고요. 이걸 빌미로(?) 다시 엔딩까지 가보렵니다 크킄
베네딕도
19/08/01 06:14
수정 아이콘
재난영화 취향이라 개인적으로 보정치가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이 별 2개면 저는 3개 정도 주는데
엑시트는 메평이 많아서 기대가 되네요
19/08/01 06:47
수정 아이콘
기대 안 하고 억지로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웃으며 봤네요
정말 조정석은 비슷한 연령 남자배우 중에 연기력 탑인 것 같습니다
청자켓
19/08/01 07:49
수정 아이콘
기분좋게 보고 나올수 있는 영화였네요
태바리
19/08/01 08:25
수정 아이콘
조정석 주연의 첫 흥행작이 될 것 같습니다.
회사 동호회에서 봤는데 다들 재미있다고 하네요.
언챠티드에서는 참 쉬워 보이던것이...
호랑이기운
19/08/01 09:27
수정 아이콘
'형'이 있었죠
마챠링
19/08/01 08:42
수정 아이콘
더운날에 영화관에서 에어컨 쐬며 별 생각없이 즐기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저도 좋았네요.
킹리적갓심
19/08/01 09:02
수정 아이콘
주말에 이거 볼지 사자 볼지 고민중인데 혹시 사자 보신 분들은 없나요?
빨간당근
19/08/01 09:14
수정 아이콘
둘다 시사회로 관람했는데 엑시트 추천드립니다;
킹리적갓심
19/08/01 09:15
수정 아이콘
앗...두개 다 보신 분 평가니 정확하겠네요. 감사합니다.
곤살로문과인
19/08/01 09:31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사자보러갔는데... 하 내일안으로 한번 리부써봐야겠습니다 까먹기전에
이건 안쓰면 피해자가 늘어날 느낌이라
매일푸쉬업
19/08/01 10:57
수정 아이콘
예고편만 봐도 너무 망작 스멜이라 박서준 좋아하는 여자애들도 거르더군요.
초능력자
19/08/01 13:33
수정 아이콘
저도 둘 다 본 입장에서 엑시트가 더 재미있긴 한데 사자도 이쪽 장르 좋아하시면 볼만합니다. 단지 연출이 좀 오래된 느낌? 그런게 있어요. 맨데이트 정도의 망작일까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보러갔는데 이정도면 평작 수준은 됩니다. 본전은 뽑아서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네요.
빨간당근
19/08/01 09:19
수정 아이콘
최소 500만 이상은 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주의 기운이 몰리면... 또 모르죠~ 후후;
톨리일자
19/08/01 09:33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크크
온리진
19/08/01 09:34
수정 아이콘
타이타닉의 재난속에서 꽃피는 사랑, 웹툰 PEAK의 쫄깃함, 배우들의 호연이 잘 섞인 떡튀순같은 영화 입니다

저는 어제 보고왔는대, 오늘 회사에서 시간 남으면 저도 후기써볼 생각입니다

영화 겁나 재밌어요-0-)b
차아령
19/08/01 09:56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킬링타임으로 추천합니다
패러다임
19/08/01 10:36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보다 윤아 캐스팅이 참 적절하다 싶더군요.
솔직히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배역에는 적절했어요.
큰 키에 팔 다리가 기니까 매달리고 낑낑 대며 올라가고 격하게 뛰고 하는 장면들에서 참 역동성이 느껴지더라구요.
매일푸쉬업
19/08/01 10:59
수정 아이콘
이것까지 천만 넘으면 천만영화 희소성은 좀 떨어지겠지만 그걸 떠나서

흥행하면 700만급이지 천만 넘기에는 조금 가볍고 배우들 티켓파워가 부족해서 힘들어 보입니다.
19/08/01 11:03
수정 아이콘
배우파워 약한 7번방도 천만 넘었는걸요. 조정석정도면 그당시 류승룡보다 더 파워있는 배우라 생각합니다.엑시트는 티켓파워보다 외부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할것같네요.
제이홉
19/08/01 11:02
수정 아이콘
문화의 날이라서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19/08/01 11:21
수정 아이콘
천만영화는 하늘이 점지해주는거라... 뭐 6,7백 정도 예상되지만 봉오동전투 등의 경쟁작들 상태 따라서 업다운 있을법 하네요.
티모대위
19/08/01 11:27
수정 아이콘
천만은 흥행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1. 재관람 3관람하는 광팬 대량 양성
2. 또는 왠만한 영화인구가 다 봄
이 둘중 하나의 조건은 만족해야 하는데, 이게 가능할지 어떨지는 하늘만 알아요.
시작부터 [이건 천만 넘는다] 라고 확신했던 한국영화가 저는 딱 두개밖에 없었어요. 명량이랑 기생충..
19/08/01 11:29
수정 아이콘
해운대?
페로몬아돌
19/08/01 13:47
수정 아이콘
진정한 천만 한국영화
제발조용히하세요
19/08/01 12:06
수정 아이콘
극한직업같은 느낌이라니 무조건 봐야겠네요.
그런 류의 영화 정말 좋아해요.
대보름
19/08/01 13:18
수정 아이콘
12세가인데 초3과 같이 봐도 될만한 영화인가요? 애가 보고싶다고 난리라서 살짝 묻어서 여쭤봅니다.
초능력자
19/08/01 13:35
수정 아이콘
같이 봐도 괜찮아요. 야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없어서.. 어제도 초딩들 많았어요.
매일푸쉬업
19/08/01 13:35
수정 아이콘
네 완전 무난합니다. 애들 많이 왔었어요.
대보름
19/08/01 19:2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9/08/01 15:20
수정 아이콘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1000만까지 가기에는 현 상황이 확 타오르는 상황까지는 아니라서 어렵긴 하겠지만
중박 이상은 칠 느낌 같긴 합니다.
토쉬바
19/08/01 15:56
수정 아이콘
영화 초반엔 불안하고 어색하고 낚인건가 생각이 들다가, 재난 도입부부터 유머 쫄깃 쾌감 3박자가 쿵짝쿵짝쿵짜라작작 펼쳐지더군요.
보는 내내 즐겁고 신선했습니다
칸예웨스트
19/08/01 16:37
수정 아이콘
신박하게 재밌더라구요 재난영화라 손에땀을쥐게하는 장면도있고 영화 잘만들었습니다 크크 윤아는 공조에 이어서 이번작도 흥행할듯
그리스인 조르바
19/08/01 19:08
수정 아이콘
개봉타이밍 참 잘 잡은거 같아요. 날이 진짜 다워서 영화관으로 피서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어떤 인원구성이여도 선택하기에 부담없는 영화라는 점에서 천만영화 조심히 예상해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9/08/04 20:00
수정 아이콘
천만 갈듯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59 [일반] 연준, 기준금리 2.00~2.25%로 0.25%포인트 인하 [14] 9042 19/08/01 9042 0
82058 [일반] 무난하고 시원한 영화 엑시트(천만가능?) [45] wlsak9459 19/08/01 9459 3
82057 [정치] 자영업 다 망한다던 사람들, 틀렸습니다 [237] Jun91120793 19/08/01 20793 12
82056 [일반] 신입이 들어오질 않는다 [65] 루루티아13150 19/07/31 13150 128
82055 [정치] 양정철 민주연구원 보고서 유출 파문 [159] 13991 19/07/31 13991 9
82054 [일반] 대한민국에서 총기소유가 합법화 된다면...? [81] 삭제됨11716 19/07/31 11716 0
82053 [일반] 한국(KOREA)형 전략전술모델(2) [33] 성상우6179 19/07/31 6179 7
82052 [일반] 헬쓰 클럽 몇년 다닌 지인이 몸푸는것 강조많이 하네요 [53] 프란넬11105 19/07/31 11105 0
82050 [일반] 누군가를 보낸다는 것 [8] swear7622 19/07/31 7622 36
82049 [정치]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중러 영공침범은 글로벌호크 때문? (북한 미사일 또 발사) [53] 홍승식10874 19/07/31 10874 4
82048 [일반] 해외 송금 피싱메일 사기경험담 [30] RnR7319 19/07/31 7319 10
82047 [일반] k-바이오 신약개발 첫 성공, 메지온 [82] 미트파게티13139 19/07/31 13139 0
82046 [일반] 반도체 소재 대체 두달이면 된다. 여름 휴가를 못가는게 아쉬울 뿐' [100] 뿌엉이13864 19/07/31 13864 12
82045 [일반] [고양이 분양글] 새끼 고양이 분양하려고 합니다. [18] 삭제됨9055 19/07/31 9055 12
82044 [정치] 박근혜는 통일대박을 진짜 실천할 생각이었을까요? [37] 삭제됨9946 19/07/31 9946 1
82043 [일반]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34] 허스키14794 19/07/30 14794 3
82040 [일반] 아프리카TV, 여자BJ에게 하루만에 1억 2천만원 쏜 사람 [79] 허스키18846 19/07/30 18846 0
82037 [정치]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 찬성 90% 여론에 대한 팩트체크 [56] Jun91112126 19/07/30 12126 1
82036 [일반] 오리지날(Original)전략과 믹스(Mix)전략 [24] 성상우5529 19/07/30 5529 4
82035 [정치] 앞으로 일본과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127] 벌써2년13498 19/07/30 13498 0
82034 [일반]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기조 [278] 아유18358 19/07/30 18358 6
82033 [일반] SCI급 논문과 사라진 기억 [36] 모모스201311113 19/07/30 11113 10
82032 [일반] 올여름에 느끼는 작년과 달라진것들 [32] 프란넬8499 19/07/30 849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