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치는 몰라도 영국의회에서 특유의 Or~~ der로 [질서]를 수호하려고 노력하셨던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어제일자로 사임하셨습니다. 

루마니아계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 태어나 엑스터 대학을 졸업하시고 

정계에 진출하셔서 하원의장까지 해보신 입지전적인 분이십니다. 

브렉시트 이전에도 특유의 우렁창 "Or~~ der" 로 유명하셨지만, 최근에 영국 의회의 모습이 뉴스에 많이 비춰지면서, 

전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고 계신 분이지요. 

반대로 브렉시트로 유일하게 득을 본 사람은 유일하게 이 분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극한직업: 하원의장 

Order [질서] 에 대해서 개념정리 하시는 버커우. 

상황에 따라 Order 의 톤과 악센트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언급한 Order, 

하지만 원래 의회는 시끄러운 곳이기에 Order 한마디로 조용해지지는 않습니다. 

이 분의 후임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분의 맛깔나는 Or~~der 를 더이상 못듣게 되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