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10 21:33:10
Name 기도씨
Subject [일반] 인공자궁시대는 올까요?
영상 :

얼마 전에 필라델피아 소아 병원에서 인공자궁으로 양을 길러내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기술 개발의 목적은 미숙아들을 위해 인큐베이터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라고 합니다. 기술의 진보도 놀랍지만 소식을 듣자마자 극명하게 갈리는 장단점이 떠올랐습니다.

장점 : 여성의 신체가 9개월 가까이 견뎌야 하는 구속과  출산의 고통이 사라짐. 그 외에도 엄청난 기회비용의 절약, 여성의 경력 단절 없음. 시험관 단계에서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선택하는것 또한 가능.

단점 : 인간의 생산이 가능해 지면서 생기는 모든 부작용. 영화 아일랜드, 가타카 등에서 쩍하는 문제들.  어느 외딴 공장 안에서 인간을 대량 생산해서 장기만 적출할지도 모르는거죠.

이 외에도 다양한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자율주행은 비교도 안되는 사회적 논란을 가져올 것 같은 기술인데, 일단 저는 개인적인 신념을 이유로 이런 미래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기술이 주는 이익이 워낙 명확하고 크다보니 과연 이 기술의 보편화를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9/10 21:35
수정 아이콘
결국 생기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긴 하네요..
지금의 임신과 출산..이 프로세스가..상당히 여성의 몸에 엄청난 부하를 주는건 사실인거 같아서...
그것에만 벗어나도 엄청날거 같습니다..
19/09/10 21:36
수정 아이콘
언젠간 반드시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층방정
19/09/10 21:37
수정 아이콘
이거 예전에 https://cdn.pgr21.com./humor/353492 유머게시판에도 올라왔던 거 같은데 사업드래군님 댓글에 따르면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고 하더군요.
Blooming
19/09/10 21:47
수정 아이콘
와, 이 글 꼭 읽으시기 바랍니다. 아직 한참 멀었군요.
페스티
19/09/11 09:23
수정 아이콘
사업.. 사업이 중요하다
기도씨
19/09/11 09:24
수정 아이콘
오오 감사합니다!
19/09/10 21:38
수정 아이콘
기술적으로 가능해지면 결국은 상용화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려하시는 바는 다 공감하지만, 이득이 워낙에 커서요. 다만 현재의 시험관 기술을 일반인이 괜히 사용하지 않듯이, 이 기술도 우리 생전에는 조숙아나 불임 부부를 위한 기술로만 이용될 것 같습니다.
19/09/10 21:39
수정 아이콘
경험없이 아이가 생길수도 있겠네요
19/09/10 2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간 공장은 어어어엄청 먼 미래 얘기일거같아요
만들어봐야 이득도 없고 몇십년을 길러야하는데...

아 우주로가면 모르겠네요! 우주식민지 개척할때 필요하다던지!!
타카이
19/09/11 07:59
수정 아이콘
인간공장보다 장기배양이 더 현실적이고 단가도 더 낮을 듯 싶네요
이유진
19/09/10 21:42
수정 아이콘
주머니 속 송곳처럼 기술이 완성된다면 사용은 필연적일 것 같습니다. 가끔씩 상상해보면 현재의 세대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보일 것 같네요.
19/09/10 21:45
수정 아이콘
종교가 없어지면 가능해질듯
월급루팡의꿈
19/09/10 21:54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올겁니다.
그러나 엄청 빨리 오지는 못할거에요.
19/09/10 21:55
수정 아이콘
그때가면 또 역으로 부자들은 자연출산으로 낳고 자연출산된 애들끼리 모아서 키우고 그걸로 자부심갖고 그럴지도 모른단 생각이 크크
AI댓글
19/09/10 21:57
수정 아이콘
우생학이 부활하겠죠.
인간도 이제 하나의 생산품이 될 거구요.
브리니
19/09/10 22: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생기고 돈이 몰리고 여러가지 병폐도 있겠고 끔찍한 일도 있겠고..하지만 당연시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대다수의 피지알 유저가 초고령층이되는 2070 80년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을까요 스마트폰이 본격화된지 이제 10년 좀 넘었고..
뜨와에므와
19/09/10 22:07
수정 아이콘
맣은 여자들이 애 낳는 걸 거부하는 상황이니 인공자궁이건 뭐건 쓰긴 써야겠죠.
우리가 애낳는 기계냐, 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께 인류의 미래를 맡길 순 없으니
진짜 애낳는 기계를 만드는 수밖에...
솔로14년차
19/09/10 22:08
수정 아이콘
장기같은 경우는 인공자궁을 통한 인간공장을 만들어서 성장시키는 것보다 인공장기가 더 빠를 것 같아요.
장기가 이상이 생기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이를 먹을 때 느끼는 가장 큰 몸의 이상은 관절인데, 관절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궁금하네요.
기도씨
19/09/11 10:29
수정 아이콘
주변에 오가노이드 연구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제 생각에도 장기 배양이 더 효율적이겠네요. 실제로 최근에는 생체 3D프린터로 4분의 1사이즈 심장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야부키 나코
19/09/10 22:09
수정 아이콘
이건 생각하면 할수록 여성들이 반대해야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이게 상용화되면 남자들이 결혼을 할까요???
19/09/10 22:15
수정 아이콘
여기에 마이너리티리포트에 나오는 신경망쓰는VR방(?) 까지 더해지면 남자입장에서 굳이결혼할 이유가없죠.
진짜 사랑해서 결혼하거나 셀럽들이나 부유층들의 요식행위처럼 결혼하겠죠
야부키 나코
19/09/10 22:17
수정 아이콘
먼 미래에는 남녀의 역할이 어떻게 될진 저도 알수가 없는데
지금 상황에선 여자들이 해방, 자유 외치면서 좋아할게 아니라 본인들 가치떨어지는걸 고민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리얼돌 기를쓰고 반대하듯이요
소요유
19/09/11 0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회원에 대한 비방표현(벌점 4점)
야부키 나코
19/09/11 09:01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이 '인공 정자'의 내용이었어도 저는 똑같은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 동의 하시기 어려운건 이해하겠는데 급발진 및 비아냥은 삼가주세요. 기를 쓰고 반대라뇨... 무슨 궁예를...
summer song
19/09/11 01:11
수정 아이콘
가치요?
열달 임신하고 출산해서 몸 상하고 일못하는 것보다 그깟 가치 떨어지는게 비교도 안되게 더 나은데요
야부키 나코
19/09/11 09:02
수정 아이콘
인간의 기본적 본능인 번식의 욕구보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앞선다고 생각하시면 전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9/09/11 01:16
수정 아이콘
리얼돌에 반대하는 주된 동기는 성엄숙주의나 성상품화에 대한 반감 정도지 딱히 경쟁재 제거가 아닙니다. 애시당초 리얼돌 허용한다고 남성의 여성의 수요가 떨어질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그 논리대로면 남성 리얼돌이 나오면 남성들이 가치가 떨어질까봐 기를 쓰고 반대해야 한다는 건데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루트에리노
19/09/11 01:32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문제 있는 사고방식이네요
사람의 가치가 성적 대상이 되는데서, 아니면 아이를 "만드는"데서 옵니까?
야부키 나코
19/09/11 09:06
수정 아이콘
이성을 성적 대상화 하면 안되나요? 성욕을 부정하시는군요
그리고 굳이 아이를 '만드는' 이라 하시면서 '만드는'에 방점을 찍으시는데 이는 유교적 사고에 의한 터부라고 생각됩니다.
성교를 하교, 임신을 하고, 자식을 기르는 것도 인간의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9/09/11 15:58
수정 아이콘
뭔 말도 안되는 얘긴지 모르겠는데, 성적 대상하를 비판한게 아니라 사람의 가치를 거기서 찾는걸 얘기한 겁니다.

일부러 오독하시는건지 아님 독해력이 낮은건지 모르겠네요.
야부키 나코
19/09/11 16:23
수정 아이콘
???

사람의 가치가 성적 대상이 되는데서, 아니면 아이를 "만드는"데서 옵니까?
네. 전 거기서 온다구요.

아니면 아닌 이유를 대셔야지, 왜 가치가 거기에 있음??!!!! 만 외치시면...

뭔 말도 안되는 얘기 하냐구요? 저도 똑같은말 하고 싶은데...
야부키 나코
19/09/11 01:42
수정 아이콘
제 댓글의 ‘가치’란 단어에 매몰되서 발끈하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슬프군요...
스카피
19/09/11 08:21
수정 아이콘
문제가 매우 큰 단어선정이니 당연하죠.
잰지흔
19/09/11 08:21
수정 아이콘
결혼은 하셨는지
야부키 나코
19/09/11 09:09
수정 아이콘
결혼하신분이 좀 더 생각을 자세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니가 아직 뭘 몰라서 그래'같은 뉘앙스의 댓글은 생산적이지 못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잰지흔
19/09/11 09:36
수정 아이콘
진짜 결혼은 하셨는지 궁금해서 쓴 댓글이에요
스토너 선샤인
19/09/10 22:58
수정 아이콘
VR방 그런게 나오면 리얼돌에 태클걸듯이 아니 그보다 더 심하게 태클걸겁니다
온갖 기상천외한 핑계 다 대가면서 하겠죠 사활을 걸고 덤벼들걸로 예상합니다
스카피
19/09/10 22:39
수정 아이콘
결혼에 목매달지 않는 시대이고 미래엔 더 할텐데 반대할 이유가 없죠.
야부키 나코
19/09/11 09:25
수정 아이콘
아직 상용화되기엔 한참 먼 기술이고, 그 미래의 사회상을 가정하는건 사람마다 천차만별일테니 미래는 이럴것이니 좋다/나쁘다를 따지는건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원댓글에도 적었지만 저는 지극히 '현재'의 관점에서 이 기술을 바라본 생각을 말한겁니다.
저 인공자궁 기술이 발달하고,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연애/결혼 시장에서 도태되는 여성들이 늘어날 것이고, 이는 연애/결혼시장에서의 여성들의 양극화를 초래한다고 생각해서 적은 댓글입니다.
전 현재의 페미니즘 운동은 경쟁에서 여러가지 경쟁에서 도태된 피라미드 최하층 여성으로부터 일어나는 운동이라 생각하기에...
지금 페미니즘 운동이 하위 30%(지극히 임의로 적은 숫자입니다)에서 일어나는 운동이라면, 저 기술이 발달하면 할수록 하위 50%, 60%... 의 여성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불행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카피
19/09/11 14:36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운동이 경쟁에서 도태된 여성들로부터 일어났다는 전제가 틀립니다. 남초로 치면 야갤 성향인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 피지알, 엠팍, 클리앙, 에펨, 일베까지 모든 성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게 페미니즘 운동이에요. 그래서 자기들끼리도 자주 싸우고요.

현재의 관점에서 본다고 달라질 건 없어요. [도태되는] 여성이 늘어나려면 인공자궁 도입으로 결혼해서 애키우려는 남성이 줄어야 하는데 그럴 일이 있나요.
19/09/10 22: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임신과 커리어 둘 다 잡을수 있는 시대가 열리니 여자들이 반길수도있겠죠. 승진도하고 결혼도하고 아이도 갖고싶은데 10개월+@ 페널티도 없어지는거니깐요. 전 인공자궁이 상용화되면 사회생활에서 경쟁력이 위협받는건 남자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단순하게봐도 저 기술이 상용화되면 편해지는건 여자잖아요 크크
10년째도피중
19/09/11 02:30
수정 아이콘
남녀평등에는 오히려 이쪽이 필수입니다.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사라지죠. 그리고 남자들의 결혼은 어차피 배우자의 난자를 사용하는 형태가 될 것이니 다르죠. 타여성의 난자를 사용해서 인공수정하면 엄연히 혼외자를 두는 행위 아닙니까. 외도죠.
착한아이
19/09/11 04:49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결혼을 안한다고 여자들이 딱히 이 기술을 반대할 이유가 있나요? 애기를 안 만들면 모를까 임신보다 어려운게 육아죠. 남자든 여자든 경제적으로 진짜 제대로 안정적이지 않은 한은 혼자 키우는거 절대 쉽지 않아요. 괜히 한부모가정 아이의 어린이집 입소순위가 높은게 아니죠. 문제는 현재 임산부가 아기에게 갖는 애착이 보통의 경우에는 매우 강력하고, 그게 육아의 빡침에 그나마 브레이크를 걸어주는건데 그게 저 과정에서 성립가능한지죠.

그리고 결혼은 당연히 할 사람은 저거랑 상관없이 하죠. 대를 이으려고 하는 시대도 아닌데 오히려 남자든 여자든 능력있으면 더 빨리 할겁니다. 육아에 대한 사회적 뒷받침이 프랑스 수준으로만 올라가도 맞벌이가 수월해져서 경제적 압박이 덜하니까요.
도토리해물전
19/09/14 00:01
수정 아이콘
참신한 발상이네요.
자궁빌려주는 역할로써 가치가 없어지니 여성들이 반대하지 않을까라는 말씀이시죠?
어차피 난자의 제공도 육아도 엄마가 하게 될텐데 그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야부키님은 그럼 정자만 제공하고 누군가의 난자와 수정되어 인공자궁이 낳고 보모가 키워주면 여자와 결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신가요?
19/09/10 22:14
수정 아이콘
미래는 결혼 제도가 없어지고 엔조이만 하지 않을까요.
유지애
19/09/10 22:26
수정 아이콘
이거 마치 멋진 신세계...
처음과마지막
19/09/10 22:46
수정 아이콘
엔조이도 인간형 안드로이드 구입하면 될겁니다

게임 비컴 휴면 같이요

집안일 여자친구 다해주겠죠
CapitalismHO
19/09/11 00:51
수정 아이콘
그정도 안드로이드가 발명되면 인간이 할수있는 일 자체도 대부분 사라진 사회일거 같네요...
카미트리아
19/09/10 22:18
수정 아이콘
난임 부부의 시술 성공율을 보시면
얼마나 먼 미래의 이야기인지 채감 되실 겁니다.

건강한 여성의 자궁에 착상도 기도 매타인데..
인공 자궁은 꿈의 영역이지요
유지애
19/09/10 22:25
수정 아이콘
자궁과 질에서 얻는 박테리아와 효모, 효소들을 복제할 수 있다면 인공자궁도 꿈만은 아니겠지요...
완벽하게 복제할 수 없다면 자궁의 이점을 버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처음과마지막
19/09/10 22: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간이 문제겠죠

인간형 안드로이드도 백년후에는 대중화 될걸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가 노예해방 전쟁할지도 모르죠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영화나 게임 소설에 등장하는 인간형 안드로이드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비쥬얼은 이상형에 나만을 사랑해주는 안드로이드가 있으면 좋겠어요

인공자궁보다는 빨리 실용화 될가요?
19/09/10 22:55
수정 아이콘
우리 죽기전엔 안될듯. 기술만 생긴다고 될일도 아니라.
19/09/10 22:56
수정 아이콘
올해는 AF 111년이고 멋진 신세계를 읽어봅시다. 작은 엡실론 계급들아.
홍승식
19/09/10 23:01
수정 아이콘
동물 실험에서의 인공 착상이라도 성공한 게 있나요?
일단 그거라도 실현이 되어야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ComeAgain
19/09/10 23:04
수정 아이콘
우리에게는 먼 미래일 수 있으나, 인간이라는 종으로 보면 너무 급격한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의 저출산 문제도 그렇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은 10만 년 전에 사실상 멈춰 있는데, 살아가는 모습은 엄청 급격하게 변했죠..
절름발이이리
19/09/11 00:48
수정 아이콘
인간이 10만년 전에서 멈춰있단건, 인간이 수렵시절 형성된 DNA 특성이 있다는 걸 강조하면서 유행하는 주장인데, 과학적으로 전혀 사실이 아닌 주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 종은 계속 진화중이고 그에대한 여러 근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사랑니 같은거죠.
패트와매트
19/09/10 23:09
수정 아이콘
반드시 필요한 변화라고 생각하고, 안정되자마자 도입되는걸 막을 수 없을거라 봅니다.
천사소비양
19/09/10 23:54
수정 아이콘
시대의 흐름이라고 봅니다. 여성이 희생하는 시대가 끝나는 거죠.
밀리어
19/09/11 00:00
수정 아이콘
언제일지가 모르지만 제생각과는 별개로 인공자궁의 도입을 막을순 없을것같습니다.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짐에 긍정적으로 검토할것같기에
잠이온다
19/09/11 00:04
수정 아이콘
뭐 되면 좋은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을거같은데... 사실 이정도 기술이 되면 남녀갈등 이런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같긴 합니다. 뭐 자궁까지 만들 정도면 생리,임신같은 여성에게 페널티되는 문제들은 싹 사라지니 여성과 남성의 업무적 효율은 대다수의 직업에서 사라질테니 유리천장같은 요소들은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건 좋을 것 같네요.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한 걸 비교하면서 남녀갈등이 커져왔는데 그런 논쟁에서 큰 부분이 사라지는 거니까요.

다만 이 경우는 생명윤리같은 부분에 대격변이 일어날거고.... 사람의 사고방식이 그대로라면 어렵게 얻은 것에 더 귀한 가치를 부여하는데 아이에 대한 대우부분같은 것들을 좀 유심히 봐야할 듯...
BurnRubber
19/09/11 00:14
수정 아이콘
강인공지능처럼 아직 멀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흥미로운 주제에요.
벌써2년
19/09/11 00:33
수정 아이콘
실현되면 sss급 난자 팝니다. 정자 팝니다. 이럴 수도 있겠네요. 좀 무섭다.
19/09/11 03:40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지금도 마찬가지라.
레필리아
19/09/11 00:56
수정 아이콘
윤리관념이 많이 바뀔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어쩌면 생명윤리를 이유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연구가 금지될 수도 있겠죠..
턱걸이최대몇개
19/09/11 01:35
수정 아이콘
상상이야 자유지만 상용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윤리적문제로 출산/모유수유 관련 약물 실험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임산부에게 어떤 약을 써도 되는지, 안되는지 조차 잘 모르는게 현 실정입니다.

전쟁등으로 인해 대규모 임상시험이 가능한 상황이 도래한다면 모르겠지만, 그 전에는 어렵습니다.
랜슬롯
19/09/11 02:4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지금부터 한 20년만 더 흘러도 과연 결혼이라는게 지금만큼이나 흔한 걸지 궁금합니다. 특히 AI라는 게 상용화가 된다면, 그리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마냥 개인이 자신들만의 AI를 가지고 있는다면, 자신의 입맛과 취향을 다 갖춘 이상적인 AI 여자친구를 두고 현실의 여자친구를 만들 이유가 몇가지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꿈같은 세상이지만, 동시에 정말 무섭기도 하네요.
착한아이
19/09/11 04:54
수정 아이콘
한참 먼 기술인 것 같아요. 다들 괜찮다고 해도 디클렉틴 한 알도 불안해 하는게 예비 엄마 아빠들이라.. 세계몇차대전 일어나서 기증 외에 불법적으로 난자를 왕창 얻고 납치한 여자들 대상으로 착상에 관한 온갖 실험을 해봐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진짜 전쟁으로 다 박살나지 않는한 아브라함 계열 종교에서 절대 가만 있지 않을 거고요.
계층방정
19/09/11 0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술이 지나치게 발달하면 오히려 인공자궁을 상용화할 가치가 없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계가 발달해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 노동을 대체하면 인공자궁으로 인해 여성이 임신하지 않고 제공할 수 있는 노동력이란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Albert Camus
19/09/11 08:30
수정 아이콘
노동력을 떠나 출산에서 자유로워 지는거니 그것만으로도 가치있다고 봅니다.
계층방정
19/09/11 10:45
수정 아이콘
1. 일하는 여성이라면 한 달에 100만원씩 10달 총 1000만원을 내서라도 인공자궁을 쓸 용의가 있겠지만, 일 안 하는 여성이라면 그 정도 비용은 꽤 부담스럽겠죠. 즉 상용화를 위해서 비용을 훨씬 더 많이 절감해야 합니다.
2. 여성노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기업들이라면 인공자궁 연구에 많은 자금을 투자할 용의가 있젰지만, 여성노동력이 불필요하다면 그런 동기로 자금을 끌어오기는 어렵겠죠. 여성을 출산에서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도의적인 명분만으로 어느 정도 투자를 받아낼 수 있으련지요. 임신을 결코 할 수 없는 불임부부만 쓸 수 있는 수준까지 비용이 절감된 이후 투자가 급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잰지흔
19/09/11 08:16
수정 아이콘
애를 낳아보진 않았지만 부모가 10달 지켜보고 낳은 것이 모성애, 부성애에 일정부분 영향이 잇다고는 생각하긴 하는데 흠..
Albert Camus
19/09/11 08:31
수정 아이콘
상용화되길 바라지만, 제 생전에 보편화되지는 못할거 같아요.
19/09/11 09:11
수정 아이콘
미래에는 결국 결혼이라는게 사라질거 같습니다.

부양자 / 피부양자만 가족이 될거같아요.

여자분들 출산의 인고의 시간과 고통이 어마무시한데, 상용화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교강용
19/09/11 10:08
수정 아이콘
이런기술 보면 100년후 미래에 가보고 싶어요.
티오 플라토
19/09/12 03:34
수정 아이콘
저게 상용화되고 인간형 안드로이드도 상용화되면..
결혼과 전통적 가족 개념은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요. 어쩌면 인간끼리 같이 사는게 별종 취급이 될 수도...
인간도 다른 산업 생산품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세운 인구계획의 통제 하에 정해진 숫자만큼 '생산'되겠죠
(사실 그렇게 되면 인구는 많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대부분의 일은 기계가 처리할 수 있으니..)
이런 미래가 지금 보면 디스토피아지만.. 미래인들은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겠죠.. 국가 같은 통제기구가 도덕적으로 타락하지 않는 이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06 [일반] 중국과 미국과 세계질서 재편 [8] 삭제됨9277 19/09/12 9277 2
82704 [일반] 불면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2] 김아무개9282 19/09/11 9282 9
82703 [정치] 조국 장관 자산관리인 "정경심 코링크-WFM 먼저 언급" [81] 물멱16490 19/09/11 16490 26
82702 [일반] [10] 외할머니와 추석 [3] Fairy.marie4828 19/09/11 4828 6
82701 [일반] 대륙의 실수? 한국인들 삶에 파고 든 중국제품들 [62] 청자켓16005 19/09/11 16005 0
82700 [일반] 피지알 베너는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15] 김아무개14478 19/09/11 14478 144
82699 [일반] [10] 공포의 사촌몬이 온다. [17] goldfish26221 19/09/11 26221 25
82696 [일반] 문제는 섹스야, 바보야! [93] Inevitable18819 19/09/11 18819 102
82695 [정치] 장관 임명 이후로도 실망을 적립시켜주는 조국(feat. 법무부 간부) [119] 마법거북이16031 19/09/11 16031 46
82694 [일반] 타짜3 원아이드 잭 - 너무 기대하였나? (노스포) [38] 이쥴레이15634 19/09/11 15634 2
82692 [일반] [10] 아버지의 외가집 [7] 표절작곡가6607 19/09/11 6607 13
82691 [정치] 하버드 출신 전문의 "나경원의 말은 해명이 되지 않는다." [305] 쿠즈마노프23038 19/09/11 23038 19
82690 [일반] 앞으로의 연애는 어떤 모습일까요? [89] OrBef16571 19/09/11 16571 24
82689 [일반] 미국 외교 보좌관 존 볼턴이 경질 됐네요. [18] Woody12668 19/09/11 12668 2
82688 [일반] 인공자궁시대는 올까요? [75] 기도씨10999 19/09/10 10999 2
82687 [정치] Or~~der 의 존 버커우 英 하원의장 사임 [4] KOZE10366 19/09/10 10366 2
82686 [정치] ??? 까는 글은 왜 이리 많이 올라오는 이유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고찰 [56] 카미트리아10671 19/09/10 10671 32
82684 [일반] NC소프트는 과연 글로벌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79] 러브어clock12797 19/09/10 12797 3
82682 [일반] 사탄의 전략 [30] 성상우10149 19/09/10 10149 1
82681 [일반] [10] 추석 선물 [6] 목화씨내놔6213 19/09/10 6213 13
82680 [정치] 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오늘 KIST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네요 [234] 미뉴잇21360 19/09/10 21360 36
82679 [일반] [정보] 와다 하루키 선생의 러일전쟁이 출간됩니다. [21] aurelius8560 19/09/10 8560 2
82676 [정치] 부산에 대통령기록관 설립 추진 [107] 물멱12402 19/09/10 124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