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13 19:27:58
Name 에버쉬러브
File #1 타짜3.jpg (134.0 KB), Download : 56
File #2 0000402715_001_20190807111826027.jpg (36.9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나쁜녀석들 vs 타짜3 영화 이야기(스포있어요)




추석영화 3파전으로 힘을내요 미스터리, 나쁜녀석들 더무비, 타짜 원아이드잭으로 9월 11일 추석 영화 3편이 개봉였습니다.
힘을내요 미스터리는 워낙 제 취향이 아니라 ...빼기로 하고요
나쁜녀석들 타짜3 이 두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두편중에 고민하실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봅니다.

나쁜녀석들...
원작 드라마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주저 하지 않고 나쁜녀석들을 먼저 보았는데...
오호라.....
이런 원작파괴가...이건 그냥 그 흔한 마동석식 무쌍영화일줄은..
매력있던 미친개 오구탁은 거의 존재감이 없고 같이 액션씬을 맡아줄 조동혁은 까메오고 머리쓰는 비주얼천재 박해진은 아예 나오질 않고..
그나마 김아중이 좀매력있게 나오는가 했더니 거의 의미없는 역활에...
다른것보다 오구탁의 존재감을 사라지게 하니 마동석이 혼자 다맡아서 그냥 그 흔해빠진 작년 다작 찍던 마동석표영화가 되버렸더군요..
너무 실망..10점 만점에 3점..

타짜3..
타짜3는 pgr에서 후기도 읽고 평점도 낮은걸 보고 가서 기대를 안하고 보았는데..재미있게 봤습니다.
원작을 너무 많이 바꾸고 안나오는 인물도 있지만 원작 모르고 보시는 분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반을  박정민과 최유화 둘이  끌고 나가는데 최유화양은 매력적인 비쥬얼에 비해 연기를 너무 못해서..초반이 좀 그렇지만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가 나오는 부분부터 꽤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노출 부분은 이광수의 노출이 꽤나 심한데..여자관객분들의 환호성이 크크.....최유화양도 조금의 노출이 있습니다.
도박기술 보다는 설계에 더 취중을 했더군요
내용은 나쁜녀석들보다 훠어얼씬 볼만합니다.
주인공 박정진씨는 목소리도 좋고 연기도 꽤 좋습니다. 다만 최유화양은 드라마 라이프때도 느끼거지만 연기를 너무 못합니다.
기억하기로는 원래 김민정씨가 얘기 오갔었던거로 기억하는데 김민정씨가 맡았어도 꽤 좋았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건 임지연양이였습니다.
영화 끝날떄까지 임지연씨인줄 모르고 보다가 임지연씨인줄 알고 충격을..
제가 기억하는 임지연씨는 인간중독과 영화 간신이었나 노출과 거의 표정이 똑같은 연기였는데..
와 표정이 참 다양하더군요..
참 자어울렸습니다.
10점만점에 7점 원작무시한다면 8점주겠습니다.
타짜 추천이요!!!
즐거운 추석들 되십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자를타고등장해
19/09/13 19:51
수정 아이콘
힘을내요 미스터리 보고왔습니다.. 전 별로였어요 ..ㅠㅠ
Bartender
19/09/13 19:55
수정 아이콘
임지연씨 정말 매력적이심
에버쉬러브
19/09/13 20:45
수정 아이콘
진짜 매력적이심..
klemens2
19/09/13 19:56
수정 아이콘
마동석은 범죄와의전쟁에서 적당히 찌질한 롤도 잘 소화했는데 워째 맨날 파워맨으로만 출연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은 안 질리나..
19/09/13 20:02
수정 아이콘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도 평범하고 소심한 공무원 역할 잘 수행했죠.
강미나
19/09/13 20:18
수정 아이콘
같은 파워맨이라도 챔피언이랑 성난황소는 전혀 다르니까요.
-안군-
19/09/13 22:56
수정 아이콘
근데 마동석은 마블가서도 파워맨...
매일푸쉬업
19/09/13 23:13
수정 아이콘
찌질한 롤 보다 파워맨 시나리오가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오겠죠. 참고로 그 찌질한 롤은 조연이었고 파워맨은 거의 다 [주연]입니다. 비교대상이 안 되죠.
찌질한 롤은 아무나 대체 가능하지만 저 덩치 및 연기력 및 인지도의 파워맨은 현재 마동석 [단 한명]밖에 없습니다. 대체 불가능한 수준이니까 저런 시나리오 혼자 다 받아 먹는거죠.
스카야
19/09/14 12:11
수정 아이콘
질리기에는 너무 큰 돈이었다..
19/09/13 20:01
수정 아이콘
나쁜녀석들은 2가 진국이었고 뭔가 후속작이어질 삘로 마무리했는데 영화와는 이어지지않나보군요.
에버쉬러브
19/09/13 20:45
수정 아이콘
네 1하고만 이어지는데 그 1하고도 섭외가 안된건지 재미있는 인물은 다빠지고 남은건 마동석 무쌍뿐..
기사조련가
19/09/13 21:57
수정 아이콘
박정민인데 박정진이라고 하시는거보니 전혀 머리속에 안남으신듯 크크크
RedDragon
19/09/13 22:14
수정 아이콘
나쁜녀석들 뭐 그냥저냥 볼만은 했습니다 기대치를 0으로 해놓고 봐서 그런가... 암튼 이번 추석영화는 다 망이네요 크크
율리우스카이사르
19/09/13 22:22
수정 아이콘
타짜 6점
최종관객 450만 예상
나쁜녀석들 7.5점
최종관객 650만 예상되더군요.

타짜는 정말 기대감 하나없이가..아니고
솔직히 쓰레길거라 생각학느 봐서 그런가
생각보단 나았고 크크

나쁜녀석들은 드라마1편을 재미있게봐서
기대하고 봤는데 크게 실망시키진 않더군요
매일푸쉬업
19/09/13 23:16
수정 아이콘
둘다 손익분기는 넘을 것 같은데 아무리 타짜3가 청불이라도 500만은 넘었으면 좋겠네요.
다람쥐룰루
19/09/13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원작 안봤는데 타짜 엄청 재밌게 봤습니다.
가벼운느낌의 도박영화 룰이나 도박기술같은 내용 하나도 없이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매일푸쉬업
19/09/13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원작 안 봤고 타짜3는 애초에 타짜2 정도의 퀄리티로 예상하고 봐서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런닝맨 이광수 팬이라서 크크 나쁜녀석들은 쏘쏘 했고 힘을내요는 역시나 예상만큼 별로였습니다.
19/09/14 10:02
수정 아이콘
타짜3 재밋긴한데
1하고 비교가너무되서...
1은 대사하나하나가 찰지는데ㅜㅜ
이혜리
19/09/14 10:58
수정 아이콘
타짜라고 하지말고,
이름을 그냥 원아이드잭 이라든가,
애꾸스 4 이렇게 짓고 그냥 호구따묵는 설계영화로 선전을 했어야.

영화 느낌이 그냥 나우유씨미나 최근에 나온 오션스 8, 그냥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미숙한 S씨
19/09/14 17:50
수정 아이콘
방금 타짜 보고 왔습니다. 나쁜녀석들은 못봤지만, 타짜는 마냥 나쁘지만은 않더군요. 저번에 리뷰하신 분은 너무 원작을 기준으로 기대하신 방향과 달라서 그런 혹평이 나왔던 것 같고... 저는 첫 화면에 도일출이 뚱뚱하지 않은 걸 본 순간부터 원작은 떼어놓고 본지라... 뭐 not bad 정도는 줄만 합니다.

뭐 중간중간 거슬리는 부분은 있었지만 시간때우기용으로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군데군데 1 오마주...라고 넣어둔 거 같은 부분이 있는데... 이거 다른 영화에서라면야 오마주라고 하겠지만 시리즈물 속편에서...라 생각해보면 오마주가 아니라 자기복제에 가깝지 않나 싶어서 조금 씁쓸한 부분은 있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31 [일반] 우주는 어떻게 끝날까? 3가지 종말 가설 [45] attark11220 19/09/15 11220 3
82730 [일반] 방금 공항버스를 놓쳤습니다 [36] kencls14870 19/09/15 14870 7
82729 [일반] 사우디의 석유시설이 공격받아 석유생산량 절반이 날아갔답니다 [32] 홍승식13474 19/09/15 13474 1
82728 [일반] 캐나다 20년차. 딸 생일에 인종차별 당한 이야기. [68] 하나의꿈16183 19/09/15 16183 21
82727 [일반] 인스타 페미니즘 탐방- 탈코르셋, 강간공포, 타자화 [62] kien16775 19/09/15 16775 15
82726 [일반] 조던 피터슨: IQ와 직업선택, 그리고 미래 [65] 김유라16756 19/09/14 16756 17
82725 [일반] 저는 강제징병 피해 당사자입니다. [108] 개념적 문제18778 19/09/14 18778 42
82723 [일반] 최악의 쇼핑몰 롯데몰 수지점 탐방기 [55] 아유16332 19/09/14 16332 2
82721 [일반] (펌,스압)컴퓨터를 낳은 위대한 논쟁:1+1은 왜 2인가? [47] attark14903 19/09/14 14903 99
82720 [일반] [10] 제사 ? 어림없지, 째뜨킥! [34] 꿀꿀꾸잉10942 19/09/14 10942 44
82719 [일반] 현대의 인공지능은 단순 응용통계학이다? [81] attark17248 19/09/14 17248 4
82718 [일반] 길거리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을때 일반인 입장에서 대처하는 방법 [45] 12315453 19/09/13 15453 17
82717 [일반] 장미 [3] 안유진4973 19/09/13 4973 13
82716 [일반]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감상 (스포 유의) [3] 루데온배틀마스터6417 19/09/13 6417 0
82715 [일반] 여친 빌리겠습니다! [10] Love&Hate13222 19/09/13 13222 10
82714 [일반] 나쁜녀석들 vs 타짜3 영화 이야기(스포있어요) [20] 에버쉬러브8704 19/09/13 8704 3
82713 [일반] 우리들의 끝은 어디일까 [11] 지하생활자8270 19/09/13 8270 11
82712 [일반] 자영업자가 본 고용시장에서의 가난요인 [135] 밥오멍퉁이265807 19/09/13 265807 451
82711 [일반] 가난이 남긴 트라우마? 정신적 가난? [73] 비누풀17284 19/09/13 17284 36
82710 [정치] 나경원 대표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는 대학생들 [396] TTPP24592 19/09/13 24592 57
82709 [일반] [10] 보물..내 보물을 지켜라.. [2] cluefake6126 19/09/13 6126 9
82708 [정치] 조국 임명 이후 문 대통령 및 정당 지지율 [244] 렌야23973 19/09/12 23973 6
82707 [정치] 언주야. 언니는!!(삭발에 대해서) [91] 유목민17426 19/09/12 17426 2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