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3 15:10
아직 현재진행중인 중에 자뻑하는 것도 문제지만
설령 한국에 대해 외국이 좋게 평가해분다 한들 그깟 국뽕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차라리 무슨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했다면 실질적인 이득도 명성도 얻을 수 있겠지만 프로세스를 수출할 것도 아니고요.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한국에게 세계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현상황은 엄청난 악영향으로 다가올겁니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는 중이고요
20/03/13 15:13
예전에 글쓴분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하신 글까지 포함해서 말씀드렸습니다.
현 상황은 한국에도 세계적으로도 절대 기회요인이 아닌데 기회이고 좋은 이미지를 활용하자라는 내용이 자뻑이 아니면 뭘까요?
20/03/13 15:12
세계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은 상수니까, [일단 한국이 서구사회에 심은 이미지를 잘 활용하여, 이를 외교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우리 당국자들은 고민해줘야 할 것입니다.] 이 부분이 글쓴이께서 하고자 하는 말 아닐까요?
20/03/13 15:22
위에도 썼지만 차라리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면 실질적 기회요인이겠지만
검진 인프라 잘구축했다고 이걸 수출이라도 할 수 있나요? 외국에 인프라 인정받는게 무슨 실질적인 이득이 있나요?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은 조단위가 넘어가는데...
20/03/13 15:25
일단 그렇게 접근한다면야,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화랑님과 다른 분들의 차이는, 코로나19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할 수 있겠네요. 이 힘든 상황에서 그나마의 가능성을 찾자는 것과 힘든 상황이니 희망 따위나 찾지 말자는 것의 차이요. 근데 그걸 국뽕과 연결하는 건 좀 핀트가 엇나간 것 같습니다.
20/03/13 15:29
아니오 본문글 쓰신분은 경기침체나 수출악영향같은 부분은 언급도 하지 않으시고 이 사태를 기회로 보고 계셔서 제가 반대댓글 쓴겁니다.
게다가 희망이라는 부분이 실체 실익이 없는 국가이미지라는게 어이 없을 뿐이고요.
20/03/13 18:30
실체가 없는 것으로 실익을 얻는게 외교인데,
정부가 잘 할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거지같은 입국금지부터 해지하라고 요구해야할것 같아요.
20/03/13 19:13
https://news.v.daum.net/v/20200313150818204
[단독] '외교갈등' 日, 뒤에선 韓질본에 '코로나 진단노하우 SOS' 일본조차 뒷구멍으로 도와달라고 난리입니다. 이런게 쌓여서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는거죠.
20/03/13 15:25
이 글은 진심어린 칭찬이든, 이데올로기적 측면에서 중국 대신 한국을 칭찬하는 것이든, 외신에서 한국을 좋게 보고 있으니 그걸 외교적으로 이용하자는 겁니다. 언플해서 대외적 이미지 개선하자는거죠.
물론 현정부 교체하고 싶은 입장에서는 어떠한 호재든 교채하는데 지장 생기기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떠먹여 주는데 못 살리는 것도 문제죠. 제목만 보면 그렇게 해석 될 수도 있지만 저는 본문 봤을 때 그런 의도로 해석되진 않던데.
20/03/13 15:42
이왕 악영향이 있을거, 시스템이 잘갖춰진 모습을 보여주는게 안갖춰진 모습보단 의미가 있는 거죠.
못하고 있는데 억지로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도 아닌데 애써 의미를 폄하할 필요도 없죠.
20/03/13 15:48
이런게 언제나 국뽕으로 치부될수만은 없는것 같아요.
한국이 중국 다음가는 확진자수를 보유한 감염위험국에서, 감염자수 증가세를 급감시키는 성공사례의 하나로서 [서구세계의 이해관계에 의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인건데, 이걸 국가 브랜딩에 이용해서 지금의 나쁜 상황에 반전요소로 써먹을 수는 없을지에 대한 고민은 무의미하지 않은것 같아요. 이런 고민을 미리 안해두면, 이유가 어찌됐든 서구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얻을 수도 있었던' 이득을 챙기지도 못하고 그냥 날릴수가 있으니까요.
20/03/13 16:11
본문 말미에 이걸 외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것이라고 쓰여 있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이걸 어떻게 써먹을지에 대한 자세한 방안 없이는 외신의 좋은 평가들을 환기하는 것이 무가치하다면 이후에 방안을 찾게 될 가능성도 낮아지지 않겠습니까? 일단 이런 소식이 알려져야 외교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모색되고 하겠죠. 위의 분들도 모두 그런 말을 하고 있어요. 본문글의 결론도 국뽕 국뽕 대한민국 짱짱맨! 이 아니고요.
20/03/13 16:28
자뻑이란 지적은 좀 지나치다고 봅니다. 그냥 기운 낼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국민들이 열심히 인내해서 얻어낸 우리의 결과이니 서로에게 잘했다고 위로 정도 할 만하겠죠. 하지만, 님 말대로 앞으로 올 경제 위기 속에서 옆나라 인구 많은 덕 좀 볼라믄 뻔히 서구 애들 중국 상대로 체제 비교 하는 거에 기분내다 실기 하지 않는 게 사실 더 중요할 듯 합니다. 아마 조만간 있을 중국의 대대적인 내수 진작 때 같이 얻어 탈라믄 말이죠.
20/03/13 17:56
한국이 서방세계에 선진국 인정 한번 받아볼려고 그렇게 근 10년 20년을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 제1세계에서 한국 좀 본받으라고 하는 상황에서 그깟 국뽕 좀 맞을수도 있죠 뭐.
이것만도 못하는 국가들이 수두룩한데 잘하고 있는 부분까지도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고요. 국란 상황에서 한두가지 힘 되는 뉴스라도 없으면 어떻게 버텨내겠습니까. 다 좋은게 좋은거죠.
20/03/13 18:03
당장 생각나는것만해도 한국이 이러한 재난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는걸 보여줄 수 있는거죠. 그만큼 국가가 안정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돌아가고 있다는게 외교나 교역에 영향을 주죠.
20/03/13 20:50
의미가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의 대처를 욕하는 곳은 전세계에서도 우리나라 보수말고는 찾아보기 힘드니까요. 잘하고 있는걸 잘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하는 현상이 이해가 되지 않는 현실이죠
20/03/13 23:53
전 아직도 이렇게 소프트 파워,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 야박한 한국 문화가 안타깝습니다.
중국, 일본, 미국이 소프트파워와 국가이미지 올리려고 그렇게 돈을 투자하는지 아세요? 왜 전세계 대기업들이 그렇게 광고에 돈을 투자하는지 아세요? 왜 코카콜라가 그렇게 아직도 천문학적 돈을 들여서 광고를 때릴까요? 이런 것은 나중에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와요. 훨씬 더 크게요. 그리고 장기적으로요. 전문가 집단 뿐만이 아니라 이런 기사를 읽는 일반인들 그리고 현 상황에 관심 많은 레딧이나 여러 커뮤니티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 급상승 중입니다. 이건 엄청난 무형의 자산가치의 상승입니다. 이런 이미지 상승을 얻으려면 돈을 얼마나 꼴아박아야하는지 아세요 전세계적으로? 반대로 보죠. 지금 중국이 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어난 이미지 실추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기부를 얼마나 하는지 보세요. 우린 그런 것 안 하고 자연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건 자뻑, 국뽕이 아니라 당연히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거에요.
20/03/13 15:11
외교적으로 쓰는건 모르겠고 국내 질본 관리자나 의료 종사자들 사기 올려주는데 쓰는 정도. 딱 그정도로 쓰는건 좋긴 하겠습니다만, 그걸 넘어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직 코로나는 현재진행형이에요. 우리나라 대응이 맞았는지 아닌지는 결국 이 사태가 끝나봐야 알겁니다.
20/03/13 15:12
이건에 대해서는
[남이 그렇게 봐주면 좋은거고, 내가 잘난 척 할려면 문제가 다 끝난 후에 하자.] 정도가 옳바른 포지셔닝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게 다 끝나고 나름 잘날 척 할 수 있을것 같은 희망이 있기는 한데, 지금 이야기 해봤자... 결론은 주막은 일끝나고 가는 곳이다......
20/03/13 15:13
https://www.ytn.co.kr/_cs/_ln_0104_202003131300276088_005.html 중국내 첫 확진자가 11월 17일이라는 관련 문서가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게 사실이면 봉쇄로 뭘 해보겠다는 시도 자체가 거의 무력화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대만은 도대체 중국과 거래가 얼마나 없길래 막을 수 있었던 것일까요?
20/03/13 15:22
저는 그래도 사람들이 왕래를 했을텐데 아무리 빨리 막았어도 12월 초가 아니면 불가능해 보이거든요.
이 사례도 나중에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3/13 15:58
한국도 뭐..... 신천지가 우한에 지부를 설치한 기간(작년 12월)과 신천지에서 코로나가 퍼지는 속도를 고려하면 1월 중순에 이미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었을 겁니다.
대만은... 차이잉원 때부터 중국과는 원수를 진지라......
20/03/13 16:18
사실 대만은 막고 자시고 할 게 없이 그냥 차이잉원 당선되자 마자 중국부터가 대만에 관광객 보내는 걸 거의 끊은 상황이었죠.
솔직히 현정권 까는 분들이 차이잉원 들고 오는건 진짜 짜증납니다. 차이잉원 잘 하는 거라고는 진짜 반중 코인 끌어올려서 지지율 올리는 것밖에 없어요. 홍콩혁명이후 대만 입장에서는 그게 제일 필요한 거긴 하지만요.
20/03/13 18:01
근데 중국 최초 확진자가 11월 17일인가 하는거보면 일본 요즘 하는 거 보면 초입은 중국과 다를바 없지 싶어서 입국중단해도 못 막았을 가능성이...
20/03/13 23:13
차이잉원 들고오는건 꽃놀이패에 가깝거든요
그래서 중국과 틀어져서 경제가 망가져서 나라가 피해를 입으면 현정권 까기 더 좋으니 얼쑤 좋다가 되고 바이러스가 결국 들어와서 이렇게 되어도 문통탓으로 몰고갈수가 있으니 절쑤 좋다가 됩니다 이 어찌 그들에게 기쁜일이 아니겠습니까 일베하는 친구는 며칠전 신도림 콜센터 대량감염 뉴스가 나올때 최근 가장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20/03/13 15:14
저는 지금 정부가 대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봐는 별개로 한국은 반드시 성공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한국이 실패하면 중국이 자기체제가 우위에 있다는 주장이 먹혀들 가능성도 높거든요. 이건 모든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서 하나의 비극이라고 봅니다.
20/03/13 15:20
중국의 체제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감염병에 있어서
1. 중국식으로 생업포기형으로 가든가 2. 일본식으로 국가적인 안아키를 하든가 둘중에 하나밖에 선택지가 안남는다는게 문제죠..여러모로 우리나라 케이스가 성공하길 바라야 될 것 같습니다.
20/03/13 15:58
일양약품 말은 안믿습니다. 늘 이런 사건 때 마다 치료제 운운하면서 주가 뻥튀기 해왔던 이력이 있거든요. 돼지열병 때 작업치던 코미팜도 눈여겨보세요.
20/03/13 15:15
지난 글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긍정적인 결과든 부정적인 결과든 정부차원에서 코로나 이후의 상황을 이용해야한다는 발상을 매우 공감합니다.
이미 성장동력에 구멍뚫린 상황에서 한두발 앞서 향후 전략을 고민하는건 중요할거같습니다. 물론 성급한 국뽕은 멀리멀리... ^^;;
20/03/13 15:16
이런거와 별개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감염사태에 있어서 중요한 사안라고 봅니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공개야 말로 불안에 떨며 정보를 갈구하는 사람들 사이로 판치는 가짜뉴스와 선동, 패닉등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는것이고, 확진자 동선공개등은 선의의 피해자를 만드는 부작용이 있긴하지만, 결국에 차선책으로써 SNS에 떠도는 아몰랑식 악의적 정보공유등에 의한 피해자도 최대한 막을수 있구요. 저 뉴스와 기사에서 소개하는 한국은 각나라 언론들이 정부에게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숨기지말고 적극적인 대처하라는 늬앙스라고 봅니다.
20/03/13 15:18
이게 중요한게 국내에선 마스크 이외에는 사재기가 현재로선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것만해도 엄청 활동하기 좋은거에요. 이건 진짜로 정부가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한 효과이긴 합니다.
20/03/13 15:18
힘들수록 기댈게 필요하니까요. 승리적 관점, 즉 정신적 승리요.
그런 관점에서 해석해도 되니 그냥 다들 편안한게 받아들여도 될 것 같네요.
20/03/13 15:18
평가는 아직이고... 다만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국민들의 혼란을 줄이는건 맞습니다. 마스크 5부제 잡음 많지만 그래도 마음은 안정은 됩니다.
20/03/13 15:26
끝나고 해야하는 그런 결과론적부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현상황을 중간중간 피드백하면서 곧바로 적용시키는
즉, 팬데믹 상황에 있어서 중심이 되어야하는 과정의 한책이라고 보셔도 될 것같습니다. 감염사회에있어서 사회안정, 여론의 중심을 잡는다는건 이후 또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니까요.
20/03/13 15:53
사실 이게 우리같은 일반 시민 입장에서는 끝나고 해도 늦지 않는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는 국가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은 한참 미리 고민해야만 하니... 일반 시민들이 미리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라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혹시나 생길 지도요.
20/03/13 15:22
위기를 기회로, 모든 조직의 BASE에 깔려있는 경영목표중 하나입니다.
어찌되었든, 한국이 이렇게 주목받고 있을때, 뭐든 해서 되면 좋은거죠.
20/03/13 15:23
사실 정말 자뻑을 하려면 싱가폴이나 대만급이 되야...과로로 죽어가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마냥 국뽕을 하기엔 부실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웃브레이크 난 상황에서 수습하는게 큰 모양새는 괜찮아보이지만 그아래는 그냥 일단 다 갈아넣는거에요. 한국이 성장한 발판이자 노하우이자 잘하는거 = 사람 잘 갈아 넣기. 그리고 지금 아직 진행상황입니다.. 평가는 다 끝나고 해도 늦지 않아요.
20/03/13 15:29
EU국가들이 주변 나라에 대해 입국금지가 초기부터 별다른 객관적 정보 없이 쉽게 가능할까요? 그게 안되니깐 대만처럼 입국금지를 쉽게 할 수도 없으니, 열린 체제내에서 방역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한국의 대처를 높게 사는겁니다.
다만 최종평가는 끝나고 해도 늦지 않지만 지금까지 모습만으로도 해외에서 높게 사주는걸 굳이 없었던 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3/13 15:29
반대로 왜 서구사회가 싱가포르와 대만보다 한국을 주목하는지 그 배경을 생각해봐야겠죠. 물론 이건 저의 뇌피셜이지만 한국은 서구사회의 [precious child]입니다.
20/03/13 16:21
싱가폴은 독재국가라 자뻑용으로는 1도 가치가 없고요. 대만은 나라취급도 못받고 있죠...
그리고 일단 일이 터진 다음에 대처방식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이 괜찮다는 거지, 서방국가들이라고 해서 한국대처가 킹왕짱이라고 여기진 않을겁니다. 타국에서 좋게 봐주면 저희 입장에서도 그냥 이용만 잘 하면 되고요
20/03/13 15:26
그 무엇보다 한국의 치사률이 대처의 성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굳이 비슷한 숫자를 찾으라고 하면 우한을 제외한 중국과 비슷합니다. (여기는 국가적으로 거의 모든 활동을 거의 멈추고 얻은 결과죠) 지금 전염이 퍼지는걸 막는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여겨지고 있는 상황이고 경제야 모든 나라에서 다 안 좋은데 잘 한건 잘 했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또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은 중국을 제외한 곳에서 가장 먼저 터진곳이 한국이라서 정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얻어냈다는 겁니다. 그 누구에게서 배낀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실수를 보고 배울상황도 아니고 처음 대응하는 입장이었는데 잘 한거라 봅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정보들 다 나오고 이런 방식 저런 방식 볼거 다 보고 이 꼴 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이 그냥 한심한거죠.
20/03/13 15:27
잘 풀린다면
국민들이 칭찬받아야 할거같은데요 이렇게나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하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특출난거 국민들의 열혈모드죠 정부가 딴거할수없도로 열혈장난아니잖아요 주변국가들만봐도 정부가 삽질해도 가만히 있는것보면 주변나라들처럼했으면 벌써 들고 일어났죠 우리국민들은
20/03/13 15:35
저도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된다면 정부의 노력보다는 국민들의 노력, 개중에서도 특히 의료종사자분들과 구급차, 소방대원, 경찰, 군인들 이런 분들의 노력이 가장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03/13 15:47
당연히 국민들의 노력이 더 큰건 사실이고 맞지만 정부가 뭉개고 가면 어떻게 변하는지는 우리는 이미 메르스때 배웠기 때문에..
그리고 중국에서 배웠고(우한시 폐쇄전까지는 쉬쉬하고 덮어댔죠), 일본에서 배울 예정(?)이기 때문에 정부가 투명한 공개의 방향성을 지시하고 질본을 밀어주는 것이야 말로 중요했다고 봅니다. 단순히 지지율이나 선거만 보고 쉬쉬하고 덮어댔으면 더 큰 위기(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전국민 봉쇄)가 왔을 가능성이 있으니깐요. 아직 끝난건 아니지만 패닉으로 진행되지 않는 중인거만 봐도.. 투명성과 빠른 검사, 신속한 동선 알림이 생명이었다고 봅니다.
20/03/13 20:05
글쎄요 정부가 바로 질본, 경찰, 소방의 콘트롤타워인데요. 제아무리 국민들이 떠들어봤자 정부가 우왕좌왕하면 그 하부 조직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부조직이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도 윗선의 명령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다는 뜻이기도 하니만큼 국민들과 정부의 노력이 어디가 낫고 어디가 덜하다라고 나누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잘했다면 같이 잘한 거고 못했다면 같이 못한거죠.
20/03/13 20:22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정부가 잘했다면 그것은 국민들이 수준이 높기 때문이겠고, 칭찬받아야할 국민이라면 그게 걸맞는 수준높은 정부를 가지고 있겠죠.
20/03/13 15:32
일본은 검사숫자를 볼 때 경증환자 찾아내는 것에는 크게 노력하지 않고 알아서 자연치료되기를 바라는 상태인 거죠?
한국은 어떻게든 검사숫자를 늘려서 경증환자 찾아서 자가격리시키는 게 목적인데 일본은 경증환자가 검사 안 받고 그냥 생활하는 것을 막는 건 크게 힘을 쓰지는 않는 거죠? 애초에 감사를 안 받으니 경증환자가 자기가 경증환자인지도 모르고 그냥 사는 거고...
20/03/13 15:35
해외에서 굳이 우리나라 사례를 예를 드는건 작은 국가도 아닌 규모있는 선진국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치체재(민주주의) 의 방식으로 방역을 하고있기 때문이겠죠. 중국이 코로나를 대처하는 방식은 서구권국가들은 하기 힘든 방식이니까요. 같은 의미로 싱가폴과 대만을 주목하지 않는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국뽕이니 자부심과는 별개로 우리나라의 방역을 들며 각 나라에서도 이걸로 자국 여당을 후려치기하는 정쟁의 도구로 쓰인다는 인상도 받습니다.^^;; 보면 진짜 가불기더군요. 각나라 야당이 대정부질의에서 "야 저기 한국은 하루에 만건 넘게 검사하고 치사율도 낮더라 니네는 뭐하냐?" 하면 뭐라 해봤자 변명...
20/03/13 15:36
어찌됐든 이런 기사들은 정부에서 좀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국민들 심리에도 도움이 되고, 사실 그런걸 떠나 그냥 일선에서 현장에서 뛰는 의료진 사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현재 개고생하는 질본 관련자나 의료진들이 슬슬 지쳐갈 시긴데 그래도 우리가 하는 방향이 맞다, 남들도 인정해준다 이런 것들이 사기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이런 사기문제도 무시는 못하는지라..
20/03/13 15:36
당장 끝난 것도 아니고, 특히나 해외에서 퍼지고 있는 상황이라 전방위 검역이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당장 이게 급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이후도 대비도 해야죠. 그것도 절대 적지 않을 상황인데요. 막말로 감염을 막는 것이라면야 모든 외국인을 금지하고, 내국인도 해외에서 오면 무조건 보름동안 격리시켜버렸으면 어느정도 완전 차단에 가까웠겠죠. 그럼 그 후폭풍은 어쩌나요. 한국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아주 효율적이게 잘 막고 있습니다. 31번 환자 발생 이전의 한국의 대비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31번 환자 이후의 대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후로 어찌 되더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생각을 외신들이 하고 있는 겁니다. 결과를 보고 판단할 일이 있고, 과정을 평가할 일이 있는 거죠.
20/03/13 15:36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분명 칭찬할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야 어찌되었든 말이죠.
1. 정부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2. 국민은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고 3. 일선에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결과에 상관없이 이런 부분은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었음 하네요. 생각보다 장기전에 될듯한데 서로 좋은 소리 해가며 힘내야 하잔아요
20/03/13 19:31
맞아요. 정부도 옳은 방향으로 애쓰고 있고 의료진은 정말 희생중이시고 국민들도 잘 버텨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 결과만 좋으면 되는데.. 기도해야죠
20/03/13 15:37
근데 국뽕이든, 서구 언론사에서 자국 정부를 까기 위해 한국 사례를 들고가든간에,
이일을 계기로 사구 사회에 한국 사회 수준에 대한 인식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코로나 초기에 태국의 의료와 방역 시스템에 대한 뉴스들을 보고 태국이라는 나라를 달리 보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그냥 동남아로 묶어서 퉁쳐 생각했다가, 태국이라는 나라만 도드라지게 인식이 되었달까요. 그 이후로 태국의 상황은 모르죠. 관심없는 나라니까. 하지만 이렇게 한번 다른방향으로 인덱싱 되어버리면 그게 또 잘 안바뀌거든요. 사실 뭐 이런게 당장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내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돈들여 광고한다고 얻을수 있는것도 아니라서 안그래도 답답한 뉴스뿐인데, 드문드문 남들이 칭찬해주는거 외면할것도 없죠.
20/03/13 15:43
한국은 원래부터 관심 있을 사람들 대상으로는 의료 선진국으로 이미지가 매우 좋았습니다. 없는 사람들은 이번 사건으로 바이러스 많이 걸린 곳이란 선입견만 가지고 끝날 것 같네요. 특히, 이번 사건 이후 과연 서구국가들이 한국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 한국인 장기 거주자 대상 가슴 엑스레이를 내야하는 의무를 없애줄까 생각하면 아닐 것 같습니다.
일본이 검사를 안한다는 것을 세계는 모릅니다. 안하는 것도 미국보다 많이 하고 있어서 방역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어요. 전 오히려 일본의 이미지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3/13 15:47
저도 달과별님 의견에 공감. 서구에서 일본의 이미지가 워낙 좋고 일본정부도 대응을 잘하는 편이라... 외국 전문가들도 일본 코로나가 아웃라이어인건 알지만, 그게 은폐의혹으로 이어지지는 않더군요. 일본이 청결해서 그렇다는 의견도 더러 있습니다. 어차피 남는건 통계이니...
20/03/13 15:48
아마 현상태에서 그냥 마무리된다면요.
근데 현재 상황을 봤을때 유럽 많은 국가들이 우리나라 확진자수를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관심없는 사람들도 관심을 좀 갖지 않을까 싶네요.
20/03/13 15:58
음.. 일단 뉴욕타임즈는 지난 2월25일부터 일관되게 일본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2/25 - Japan Can't Handle the Coronavirus. Can It Host the Olympics? 2/29 - In Graying Japan, Many Are Vulnerable but Few Are Being Tested 3/5 - Shinzo Abe, Japan’s Political Houdini, Can’t Escape Coronavirus Backlash
20/03/13 16:08
일본에 대한 악의적 기사는 메인에서 찾기도 어렵죠. 반면, 뉴욕타임즈보다 독자가 많은 데일리메일이 초반 한국에서 감염자 폭발시기에 사진을 대문에 박아놓고 며칠간 괴롭혔던 건은 있습니다. 저 황색지가 컬트집단에 집착성이 심하긴 해서 물고기를 만난 꼴이긴 했는데요.
이미 서구에 뿌리깊게 박힌 반 지성주의로 인해 일반 민간인들은 황색지를 메인 정보 습득 창구로 쓰고, 상당수의 정책결정자들도 보게 된지 오래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이번 사태로 한국이 서양의 정책권자들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의료적 대처를 보여주어 한국인 대상 흉부 엑스레이 요구를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위에 청자켓님이 말씀하신대로 일본의 확진자 추이는 전문가 집단에서 의혹으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일본이 테스팅을 기피해서 방역을 안한다고 공격하기엔 미국보다 많아서 대다수의 언론도 침묵중입니다. 장기로 가서 다 퍼진다 상태에서 바이러스 국가로 머리에 남는건 한국일지 일본일지 생각해보면 명확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3/13 16:13
정책결정자들이 황색지를 보고 정책을 결정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사회지도층이 가장 많이 챙겨보는 매체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와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뉴욕타임즈,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르몽드입니다. 옐로저널들이 발행부수가 많다고 하여 그들이 respectable society에서 인용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은폐는 곧 시간이 말해주겠죠. 당장 어제 Nikkei도 조심스럽게 해당 문제를 다루긴 했습니다. https://asia.nikkei.com/Spotlight/Coronavirus/Coronavirus-Why-Japan-chose-to-test-fewer-people
20/03/13 16:19
한국도 줌렌즈로 일베 보다가 꽤 걸렸었죠?
황색지의 주 유입 루트는 뭐니뭐니 해도 연예계 가십뉴스인데 정책결정자들은 가십뉴스 안 읽을거라고 보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연예계 소식을 그러면 어디서 얻죠? 주변국 대통령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선 후보로 나오는 세계에서 연예계 뉴스 보러가다 황색지에 메인 대충 보고 선입견을 갖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떻게 하시나요?
20/03/13 16:27
가십거리로 소비하는거랑 그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거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대선후보로 멍청한 사람이 나와도 실제 국정운영을 day to day로 하는 것은 전문교육 받은 관료들이지요.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소위 우리가 [educated society]라고 부르는 집단이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언론이든, 전문자 협회, 전략문제연구소 연구원이든, 정치컨설팅 회사든 말이죠. 그걸 알아보기 위한 좋은 수단이 트위터인데, 서구사회의 네임드들이 서로 누구를 팔로우하고 있는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별론이지만 당장 미국의 신인정치인 AOC가 트위터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그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소식을 계속 리트윗하면서 주고 받는 것이 데일리메일 기사 한 개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20/03/13 16:32
그러면 이번 사태가 이대로 잘 마무리 되면 한국인 대상 흉부 엑스레이 검사 의무가 없어지는지 보면 되겠네요. 그동안 한국의 의료를 서구의 특정 정책권자들이 믿지 못하여 한국 거주경력이 있거나 한국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장기체류 신청시 신체검사를 요구했었거든요. 신체검사가 요구되는 출신국은 한국을 제외하면 전부 3세계 후발 국가들입니다. 전 안 바뀔 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저도 AOC 의원이 K뷰티부터 시작해 한국을 좋게 평가하는걸 좋게 봅니다만, 이제는 누구나 좋은걸 아는 레벨이 되서 그분의 트윗이 도움이 되는건 아닌 것 같더군요.
20/03/13 21:32
뭐 결핵의 치명률은 치료 중이라도 7퍼에 이르는 지금 코로나19를 포함해서 어지간한 전염병중에서 이만한 치명률은 가진 질병은 별로 없다보니 빼진 않을듯요...
20/03/13 16:12
솔직히 인종차별적 소지로 봐야할만한게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도 입국 금지국이 엄청납니다. 동아시아로 묶어 가는거죠. 제 의견은 1세계로 한정해서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03/13 15:45
뭐 이런걸 보고 국뽕을 한껏 들이키는건 문제가 있겠지만, 그래도 전 세계에 모범사례로 알려지는게 나쁘진 않겠죠.
적어도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외교적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은 될 겁니다.
20/03/13 15:55
제 생각에는 민주주의로의 한국이 주목받는게 아니라
한국이 대만 홍콩 싱가폴 중국과 한데 묶여 동아시아 문화권은 판데믹에 어떻게 대응했길래 서구와 차이점을 보이는가가 더 주목받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은 지난 100년간 간절히 원했던만큼 탈아입구 할것 같고.
20/03/13 16:07
우리나라 시스템과 국민 위생 개념 덕이지
정부의 대응이 좋았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일선에서 애쓰시는 의료진과 공무원 분들은 정말 영웅이죠
20/03/13 16:26
그 질본에 대한 컨트롤타워는 정부인데 무슨 혼선인가요
메르스때 질본과 코로나19의 질본이 공무원들이 완전 새롭게 물갈이라도 된건가요? 결국은 거의 비슷한 공무원들이 일하고 있는 것이고 그 공무원들을 밀어주는건 지도자의 역량이라고 봅니다.
20/03/13 17:48
중국인 입국금지 여부는 논쟁 여지가 남은 부분으로 알고 있고요, 종식발언은 대통령 발언이 적절하지 않은 건 맞죠. 이건 정치적 발언이긴 했는데 정치인은 말을 잘해야하니까 욕먹을만 하다고 봅니다. 사골국물처럼 계속 우려날것 같긴한데요..
20/03/13 18:18
같은 사람인데...부리는 사람이 누구냐, 어떻게 부리느냐에 따라...달라진게 아닌가...싶습니다...
당연히 메르스 이후에 같은 사람이 보완을 많이 했겠죠... 야당에서 질책했다고, 징계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꼬리자르기 혹은 책임 덮어씌우기 였을 거라고 봅니다...재난 컨트롤 타워가 청와대가 아니라고 했던 정부였으니까요...
20/03/13 19:00
글쎄요
업무를 해도 1년차 2년차 가 다르 겪어본 거랑 안 겪어 본 거랑은 천지 차이죠 뭐 제보기엔 그렇습니다 애써 외국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정부의 대응이 더 좋았다면 대만 못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20/03/13 19:12
기본적으로 저도 동의합니다.
업무를 해도 1년차 2년차 가 다르고, 겪어본 거랑 안 겪어 본 거랑은 천지 차이죠. 애써 외국과 비교해서 나쁘지 않은 결과일 수도 있겠지만 정부의 대응이 더 좋았다면 대만 못지 않았을 거라 저도 생각하고요. 하지만...저 개인적으로는 대만에는 신천지가 없고, 한국에는 신천지가 있었다...가...대만과 한국의 큰 차이를 만들어낸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3/13 19:19
공직에 계시거나 가까운 지인 중 중앙 부처 공직자로 계신 분이 있다면 대통령 포함 정부 윗선의 개념과 의지에 따라 일선 공직자들의 역량이 얼마나 천차만별로 그리고 극적으로 드러나는 지 잘 아실 수 있을텐데요?
중국과는 앙숙이고 전세계적으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2천3백만명 조금 넘는 인구를 가진 섬나라가 대만입니다. 그래서 거의 유일하게 그들만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고 그로 인해 나오는 결과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처엔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가들이 딱히 사태 해결에 유의미한 도임이 된다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대만의 성과나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20/03/13 21:37
그래서 더 잘 압니다
윗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국무회의 분위기가 바껴서 욕많이 먹었죠 지금은 하하호호한 분위기인데 내용이 없는 걸로 고집은 더 쎄고요 아마츄어정부라는 거 정부쪽에 계신 분들 다 아실듯요
20/03/13 22:16
공직자가 본인이신 지 지인이신 지 알 수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 시절 단지. 국무회의 분위기만 바뀐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그 시절 공직 사회가 왜 그리 참담했는 지 아신다면 고작 국무회의 분위기 따위 얘기를 하는게 아니란 걸 모르시지 않을텐데요?
하하호호 분위기에 내용이 없다고 하시는데 본인이나 지인이 청와대라도 계십니까? 아니면 설마 미디어에 나오는 국무회의 모두 발언이나 공개용 장면만 보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국무회의 내용 없이 하하호호인 적 자체가 없는데 어디서 무슨 말씀을 듣고 이렇게 자신있게 아마추어 정부 타령을 하시는 지요? 그리고 정부 쪽이 정확히 어디를 지칭하시는 지 알 수 없지만 중앙 부처 최소 고공단 인사들을 말씀하신다면 일은 늘어났지만 이전 정부 시절보다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칭찬들 합니다. 아마추어 정부 타령하시는 거 보니 정말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 공직 사회가 어땠는 지 전혀 모르시는 분이네요.
20/03/13 16:11
마스크 대란을 제외하고 사재기 등 사회적 혼란이 적은 점은 분명 칭찬할만합니다
국뽕이라기보단 여지껏 거리두기/위생 등 잘 지켜온것에 대해서도 자찬할만도 하구요 오히려 확진자 수 줄고, 느슨해질수 있는 타이밍에, 서로 좀 더 힘내보자는 메시지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장에서 앞장서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보상 등은 잊지 말아야겠죠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03/13 16:15
어쨌든 현대 대한민국이 미국이란 국가가 만들어낸 최대 성공작이긴 한 것 같습니다. 마치 영국에게 홍콩과 같은 존재랄까요.
뭣도 없던 식민지 출신 3류 그지 국가가 1.5티어 선진국에 딴 나라에 훈수 둘 입장까지 올라온 건 일종의 기적이나 다를 법 없죠. 그 사이 전개 과정이야 다른 나라 국민들이 관심 가질 이유도 필요도 없고요. 그냥 신화는 신화로써 존재만 하면 되니까.
20/03/13 16:15
우리나라가 그래도 잘하고있는건 투명성있게 정보공개하고있어서
그걸 국민들이 믿고 있기떄문에 패닉이 안온게 다행이 아닌가싶어요 모두가 고생을 하고있고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내가 걸리면 치료는해주는구나 치료가 빨리시작되면 치사율이 높지도않구나 이런게 영향이 있을거라고봅니다 일본처럼 숨겼으면 진짜 난리도 아니었을겁니다...
20/03/13 16:23
국뽕이나 내부사기진작용도로 쓰이기도 하겠지만
이왕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게 된거 싹다 잃기전에 부스러기라도 챙기긴 해야죠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뛰어나서는 아닌거 같지만 그나마 이렇게라도 다른나라들에게 좋게 보인다면 다음에 이런 세계구급으로 병이 도는 상황이 또 발생했을때 이런 시국에 한국에서 외국으로 출국이 가능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확실하게 확인받고 나온 것이니 전염병에 걸려있는 사람들은 아닐것이다 정도의 인식만 남겨줄수 있어도 나쁘지 않을거 같고 이번처럼 많은 나라로부터 갑작스럽게 입국금지 조치를 당하거나 하는 경우는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20/03/13 16:34
대만 정도 되면 국뽕 가져도 좋죠...
조금 아이러니한 점이라면, 서구 국가들에 비해 한국이 이번 사태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강점이 [인력 갈아넣기의 용이함]에서 나온다는 거죠.
20/03/13 16:38
https://www.ytn.co.kr/_cs/_ln_0104_202003131300276088_005.html 이 기사를 보면 기사가 사실이 맞다는 전제하에 대만도 국경봉쇄는 늦은걸로 보입니다.
이건 대만이 일찍 막은게 아니라 중국과 인적왕래 자체가 제대로 안되어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03/13 17:55
우리나라가 대만처럼 되려면 출입국제한 수준이 아니라 중국하고 국교단절을 했어야...
이를테면 우리나라에 북한에서 넘어온 감염자가 0명인 것처럼 말이죠.
20/03/13 16:42
이런 건 전문가들이나 기업집단에서 할 일이고 우리내 일반 서민들에겐 당장 삶이 중요하죠. 국뽕 조금 들이키는거야 상관 없지만, 당장 전세계가 게이트 입구에 들어 섰는데...먼저 출구 근처에 접근한 사람이 잘난 척 하믄 욕먹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 이러다 미끄덩 하면 정말 창피하고요.
조심 조심 갔으면 합니다.
20/03/13 17:06
전 우리나라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그게 정부의 덕이든, 의료인들의 희생 덕이든, 국민들의 공이건..) 외국이 배우고 싶다고 배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미세먼지 때문에 몇 년 시달린 덕에 길거리에서(특히 겨울철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이상하지 않게 된 상황이었고, KF80, KF94 등 마스크가 많이 유통되고 있었고, 나라에서 집에 틀어박혀 있어!!라고 해도 조금 불편할 뿐 인터넷+배달앱+쇼핑앱이라면 못할 것도 없고. 재택근무도 인터넷이 발달한 덕에 그럭저럭 할 수 있지요.
그야말로 "민주적인 봉쇄"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나라이고, 그 원동력의 50%는 발달한 인터넷, 40%는 선진적인 의료체계, 10%는 미세먼지 시달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걸 근데 유럽애들이 따라할 수가 없죠. 당장 나가노는 거 아니면 할 게 없는 애들인데...
20/03/13 17:14
동감입니다
전체적인 조건이 좋았죠 유럽같은경우 미세먼지에대한 걱정이없어서 미세먼지 마스크자체가 대중적이지않죠 마스크쓰는사람에대한 선입견도 크고요 메르스덕분에? 대응방법도 어느정도 있었구요
20/03/13 17:54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 사재기는 인터넷과 배달/택배 문화 + 원래있던 의료시스템 3박자가 제대로 맞아떨어진거긴 합니다 마스크도 인터넷으로 못사서 그렇지 (없어서 혹은 너무 비싸서), 마스크마저 인터넷으로 수급이 쉬웠으면 줄서는 풍경도 없었을 테구요
20/03/13 17:26
질본 등 관련 인원과 의료진 저비용으로 엄청나게 갈아넣고 있는거 외에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부터 질본과 정부는 한몸이다 질본은 칭찬하고 정부는 뭐하냐 하는게 말이되나 하시니 그런줄 알겠습니다 해치웠나? 하는 설레발이랑 의료진들이 마스크 챙겨서 마스크없다 이런 헛소리만 제발 하지맙시다 하루걸러하루씩 나오는거같네요
20/03/13 17:45
투명성 있는 데이터 공개와 개방은 후발로 반데믹 맞는 국가들에게 좋은 샘플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민주주의의 장점인 투명성을 정부, 시민, 전문기관이 어떻게 했을까 이런점을 서구 선진국들이 높게 펑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3/13 17:45
투명성 있는 데이터 공개와 개방은 후발로 반데믹 맞는 국가들에게 좋은 샘플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럼 민주주의의 장점인 투명성을 정부, 시민, 전문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여 판데믹에 대응했을까 이런점을 서구 선진국들이 높게 펑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3/13 18:28
벌써부터 이런 얘기해야 뭐햐나 하는데 지금은 우리만 문제가 아니라 판데믹에 접어들었으니까 한국 얘기를 안할 수가 없죠.
문제는 한국이 주목받는건 좋은데, 다른 나라들이 쉬이 따라할 수 없는 모델이라는게 맘에 걸립니다. 경찰/군인/공무원을 총동원해서 밀집시킬 수 있는 국가적 역량, 질본의 준비와 정권의 의지/투명성, 비교적 높은 의료 인프라, 생필품 구비에 문제없는 생활 인프라와 시민들의 자가 방역 의식 (여기에는 어느정도 사생활/인권 침해를 감수하는 사회적 합의까지 포함) 이걸 다 만족하는 국가는 드물고, 한국도 거의 한계까지 인력을 갈아서 유지하는게 이정도니...
20/03/13 18:43
쓰고보니 사실 모든 조건이 같을 필요는 없고 검사과 치료, 접촉자 자각격리, 모임제한만 빡세게 해도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문제는 진단을 '어느 시점에' '누구를' 많이 하는 지가 중요한데 일본 유람선에서 문제 터지고 한국마저 역학조사에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걸 보고서도 유럽이나 다른 나라가 잘 준비하고 있었냐면 그게 아닌 걸로 드러난거라...
20/03/13 18:30
대한민국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국뽕 제하더라도 이정도면 훌륭한 국민성입니다 아마 사태 수습되면 후속조치로 소상공인 살리기 대운동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3/13 18:49
한국의 대처가 주목을 받을순 있어도 딴나라들은 감히 시도도 못하죠 겉으로야 서방세계의 이해도와 일치하지
속으론 과로해서 죽는 공무원 및 무급으로 쓸수있는 군인 공익 공보의를 갈아 넣을수있는 전체주의적환경 자영업으로 하루먹고 살지만 그런가게조차 닫아버리고 가족들과의 만남조차 꺼리고 마스크를 사기위해 몇시간을 기다리는 세계원탑수준의 위생의식 코딱지만한 영토로 인한 배달서비스의 최적화로 집밖을 아에 안나가도 되는 재택환경 등 애초에 말도안되는 조건들이 공존하는 이상하고 좋은 환경입니다
20/03/13 19:03
와 진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잘하고 있는데 댓글 반응은 의외네요.
이태리처럼 옆에 사람 죽어나가지 않잖아요. 중국처럼 집밖에 못박아 놓고 못나가지 않잖아요. 일본처럼 아파도 검사 못받게 하지 않잖아요. 굳이 다른 나라가 따라 할수 있느냐 없느냐는 그 나라 지도자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에요. 왜 그걸 고민하세요. 다른나라 장기거주할때 흉부 사진 제출은 그 나라로서는 당연한 거에요. 한국이 이 수준에 오기까지 아직 20년도 안됐어요. 70년대 생인 저만해도 X레이 찍으면 페에 결핵을 앓았던 자국이 남아 있어요. 충분히 잘했다고 칭찬하고 국뽕좀 들이키면 됩니다.
20/03/13 19:27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려움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잘한 것들은 칭찬하고 격려하고 함께 으쌰으쌰하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을까요? 물론 무작정 좋다! 할 수 있다! 만 외치는 건 바보같은 짓이지만 조금이라도 칭찬하고 긍정적인 얘기들 하는 것에 대해 무슨 신파 1%만 가미돼도 두드러기 올라오는 분들처럼 반응하는 건 참 그렇습니다. 실제 사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어떤 태도와 입장이 더 도움이 될까요? 지금 이런 기사들을 모아 보는 게 형광등 100개 켜진 아우라 타령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는 것 맞다. 고생스럽지만 조금씩만 더 힘내고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이익을 볼 수 있을 지도 고민해보자 뭐 이런거잖아요. 이런 건 국뽕이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에 대한 칭찬이고 자부심입니다.
20/03/13 19:49
질본이 잘하고 있지만 정부는 잘하는게 아니다. 이게 말인지
글인지. 아무리 정치에 함몰이 되어도 말은 바르게해야지 머리는 내꺼지만 몸은 내것이 아니다도 아니고 크크
20/03/13 20:56
정부의 대처와 질본의 대처도 구분못하는 분들이 더 재밌네요.
정부가 검찰 까던건 그럼 머리가 팔다리에 욕하는건가.. 크크. 본문과 관련하자면, 정부의 초기대응엔 마스크, 공매도, 짜파구리, 종식발언 등 문제 삼을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크게 보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100점 만점에 90점은 줄만한거 같아요.
20/03/13 21:30
못하는건 지금바로 욕해야 하지만 잘하는건 끝나고 해야한다.
라는 의견이 많군요. 그냥 욕도 그때그때 하고 칭찬도 그때그때 하면 될듯
20/03/13 21:48
팩트팩트 외쳤지만 외국돌아가는거 보니 정부의 대처는 결과적으로 옳았는데
정부를 까야하니 질본으로 분리하고 자뻑이라 분리하고 아직 진행중이라고 방심하지말라하고.. 인정할건 합시다. 다른건 몰라도 코로나 대처는 겁나 잘했습니다.
20/03/13 22:33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48376.html 일단 지역확산 초기라는 기사인데요. 뭐 저는 일 50명 내외로 막는걸 기대했는데 전문가들은 200 ~300 대를 가정하고 있네요. 장기전이 될 듯 합니다. 답은 치료제와 백신 밖에 없겠네요.
20/03/15 07:55
이 글을 의사협회와 그쪽 맹신자들이 싫어합니다.(2) 이 사이트에 우파 맹신자들 많고 반드시 정부까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코로나글 올라오는 것만 봐도 자기밥그릇챙기려는거 뻔히 보이는데요. 지금도 과도한대처를 하는데 못한다고 까고 있고. 이번 사태의 실험적인 케이스들을 열심히 수행했고 대처해왔으니 국제정세에 잘 협력해서 국격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공포심 몰이하는 인간들은 단순 협박범 수준에 지나지 않고 이면에 밥그릇이 있을 뿐이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61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