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4 20:39
현지소식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첨언하자면 독일의 오래된 지방분열의 역사때문이기도하고 '그 총통'이 강력한 권력으로 대삽질을 한바 있기에 연방정부의 힘이 지방 구석구석까지 컨트롤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중앙에서 강제적 오더를 내리면 주 정부에서 불만을 가지는 게 독일이거든요. '우리 주에서 할 일인데 왜 중앙이 간섭하냐?' 연방제와 역사적 특수성, 분열의 역사가 길어서 연방체제를 선호하는 게르만족 특유의 문화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20/03/15 00:43
바이에른은 NRW 와 BW 와 함께 확진자수가 많은 곳이라고 들었는데 무탈하시길 빕니다.
그래도 뉴스보면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다른 곳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쉽기도 하네요.
20/03/14 20:45
1차대전끝날즈음에 나왔던거라 그걸 기억할 나이면...100세는 훌쩍일거라 아닐듯...
뭐 사실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과거에는 독감 한번 크게 돌면 사람 많이 죽긴 하긴 했을겁니다
20/03/14 20:44
독일은 왠지 잘 할 것 같더라구요.
두개의 도시를 가봤지만 너무 딱딱한 느낌이랄까. 그만큼 대처는 잘 할것 같아요. 이탈리아는 외국인이 너무 많아서 일단 안될것 같구. 버스 한 번 탔다가 아 우리나라 빰치네....여기는 엄청나게 퍼지겠구나
20/03/14 20:54
여기는 뭐 이제서부터 시작인지라 앞으로의 추이를 봐야겠죠.
여기도 이탈리아보다 외국인이 더 많으면 많지, 적지는 않습니다. 지리적으로 유럽의 가운데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사람과 물건이 많이 왔다 갔다 하기도 하구요.
20/03/14 20:54
저희 동네는 어제부터 버스기사 보호한다고 뒤로 타게 하더라구요.
마스크는 아무도 쓰고다니지 않는데 어디에서도 살 수 없구요..
20/03/14 21:41
어제 버스타면서 마스크 쓴 독일 여성분 한 명 봤고, 그저께는 전철에서 어떤 아저씨가 마스크 쓴거 봤습니다.
평소에도 안쓰고 다니는데 코로나라고 특별히 더 신경쓰진 않는 느낌이 듭니다. 독일 신문이나 독일 뉴스 영상 댓글보면 언론이 공포를 부추긴다는 댓글들도 많고....... 사람들이 크게 호들갑 떤다는 느낌은 없지만 내심 두려움이나 셧다운에 대한 우려는 하는것 같아요
20/03/14 23:54
헤센주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네, 닉네임은 지난 한글날 바꿨는데, 당연히 맥주 코로나 입니다. 원래 댓글도 정말 가끔 달고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어느날 생각해 보니 제 닉네임이 코로나더군요(!) 맥주 코로나가 언급되어서 반가움에 댓글 적습니다. 독일 맥주는 맛이 없고, 코로나가 내 입에는 제일 맛있는데! 왜 네 이름은 코로나니;;
20/03/15 00:44
같은 도민을 여기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Corona 를 한번도 마셔보지 않았네요, 어떤 맛있지 궁금합니다.
여담으로 코로나때문에 코로나 매출량이 확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슬픈 현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