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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9 09:48
이 정도의 대응 보면 우리나라는 뭔가 느슨한 것 같기도 하고.... 엊저녁에 일이 생겨서 오랜만에 건대쪽 나가보니 이제 코로나 다 끝난 분위기던데요..... 걱정됩니다.
20/03/19 10:29
질본이 시물레이션 돌린거라던가 빠르게 진단키트 만들수 있게끔 했다던가...
1번부터 30번까지 빠르게 찾아내고 접촉자 줄였다던가.. 우한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도 있고.. 물론 대만처럼 중국을 초기에 완전차단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싶은건 알겠습니다만 그건 의견이 다른걸로 이해하겠습니다.
20/03/19 11:46
스카이라인님이 말씀하시는 사전 사후 예방조치가 무엇입니까? 지금 본문이 영국 내용이니 영국에 대해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서 한 검사격리가 사전예방조치이고 영국에서 하는 동원령은 사후조치 같습니다만...
20/03/19 11:04
하루에 1만건 가까이 검사하면서 접촉자들 죄다 격리조치 시키는걸 어느정도라도 해내는 나라가 지금 한국밖에 없습니다.
이런 추적/격리 제대로 안 하다가 전염이 손쓸수 없는 수준까지 간 나라들은 저렇게 극단적인 전국민 격리조치를 할 수밖에 없고요. 누가 얼마나 감염되어있는지 알 수가 없고 이제와서 찾아내기도 늦어버렸으니 경증/무증상자들의 전파를 막으려면 저렇게밖에 할 수가 없는거죠.
20/03/19 09:53
우리는 미리 더적극적으로막아서 그래보이는거같아요. 그게 어느정도 성과도 있었고 그렇게 막아도 저 나라들처럼 될수도 있으니 최악의상황도 가정해놓고 준비해놔야겠죠
20/03/19 10:26
지역사회감염이 만연해서 추적이 완전 불가능하지 않도록 역학조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고 확진자 동선확인을 통한 추가 감염자 탐색을 이어나가고 있죠
지역사회감염을 중심으로 두면 사전예방으로 보는게 맞겠죠
20/03/19 10:47
1-30 감염자들 파악하고 동선등을 국민에게 제공한거면 이해를 하겠는데
1-30 감염자를 찾아낸 나라가 별로 없다는건 확실한 내용인지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20/03/19 11:21
유럽이나 미국 사례를 비교하면 맞을 듯 합니다
이탈리아는 0번으로 본 사람이 양성도 아니고 걸렸다가 나은 사람도 아닌걸로 판명났는데 주위 사람들은 다 걸려있고...
20/03/19 11:36
"1-30 감염자를 찾아낸 나라가 별로 없다는건 확실한 내용인지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이건 님이 근거를 찾으시는게 더 빠를 겁니다. (비꼬는 것 아닙니다) 전 무의 증거를 찾아내야 하는거지만 님은 유의 증거 한 두개만 찾아내시면 되는것이거든요. 제가 알기로 아시아 몇 국 외에는 대응을 초반부터 해서 1-30 감염자를 찾아낸 경우 없는 것으로 압니다.
20/03/19 11:54
1-30 감염자를 찾아낸 나라가 별로 없다는게 왜 무의증거를 찾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미 전부터 여러 국가들이 자신들의 확진자가 몇명인지 밝히고 있었고 중국이나 이탈리아처럼 확진자가 수만명되면 추적이 어렵겠지만 초기에는 감염자가 적게 나오기때문에 소수를 파악하는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3/19 12:19
[초기에는 감염자가 적게 나오기때문에 소수를 파악하는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님하고 저하고 1-30 감염자의 정의가 다르네요. 예를 들어서 이미 5천명이 감염된 상태에서 확진자 1-30을 찾아내면 1-30번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교적 소수가 감염이 되었을 때 초기 감염자들인 1-30 번을 찾아내는 것은 역학조사 면으로 큰 차이가 있죠. 전 후자를 말하는 것이고 님은 전자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이태리 같은 경운 후자죠. 한국은 전자고.
20/03/19 09:53
요즘 보면 서방 국가들은 이미 터질 일이 다 터지고나서 뒤늦게서야 허둥지둥대는 인상이 강합니다. 아시아에서 코로나로 불나고 있을 때부터 유럽 전파까지는 한달 이상의 시간이 있었는데 저기는 그간 도대체 뭘 하고 있었나요. 실컷 직무유기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뭘 하고 있다는 액션을 보여주기 급급한 것 같아 곱게 봐주기는 힘듭니다.
20/03/19 11:33
진짜 같잖은 것은 아시아에 코로나 퍼질 때 유럽내 아시아인들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테러 저지르고, 자기 유럽국가들 끼리도 코로나 많은 이탈리아 비웃고 잘난척 하던 그 댓가를 이제 혹독히 치뤄야죠. 인접 국가에 코로나가 생기면 당연히 바짝 긴장해서 액션에 들어가야 되는데 국경도 없이 다 붙어 있는 주제에 무슨 깡으로 다른 나라를 비웃었는지.
20/03/19 11:16
(신천지 집단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전파가 많이 일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한국 방역망 밖에서 신천지내 전파가 일어난게 대략 1주 정도로 보이는데도 한국내에서 코로나가 이정도로 퍼진걸 생각하면 못해도 한달 가까이 전파상태를 방치한거나 다름없는 서방국가들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는 너무 쉽게 예상이 되죠.
한국에서 감염자 급증할 때부터라도 진단 시스템 같추고 확진자 및 접촉자 추적/격리 하는거 준비 했으면 이지경까진 안 왔을 것 같은데 도대체 그 기간동안 뭘 했는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질본은 그 1~2주 차이로 먼저 지역감염단계가 발생한걸 엄청 뼈아프게 생각하는 상황인데...
20/03/19 09:54
우리도 아직 안심할때 아닌데 걱정이 많습니다. 자율적으로 할때 좀 같이 동참해서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 이제까지 잘해왔고 아직 갈길이 멀지만..
20/03/19 10:24
빌게이츠 강연 영상에 제3차 세계대전은 핵도 아니고 바이러스가 될것이다 라고 했던거 봤는데....
정말 그대로군요. 군인은 의료진,무기는 의료시설,마스크는 총탄? 어쨋든 빌게이츠는 진짜 대단한 사람이네요.
20/03/19 10:29
한국이 국가적 특수성으로 인해 의료진들을 갈아넣는게 가능해서 여태 이렇게 막고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민주주의 선진국들도 상황이 급박해지면 역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비상사태에서 사람 갈아넣는건 어느 나라든 상수인 거죠.
20/03/19 10:30
우리나라가 그래도 기본 국력이 어느 정도 되고 대처도 잘 했고 해서 저 나라들보다는 나름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나중에 '그렇게 여유 있을 때 뭐 했냐?' 소리 나오지 않게 방심하지 않고 각자 할 도리를 충실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고는 위험할 때도 나지만, 그보다는 방심할 때 날 확률이 훨씬 더 크다. 위험할 때는 사람들이 조심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가 잘 안난다." - 제가 늘 저희 집 애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03/19 10:31
우리나라도 더 강하게 대응해야합니다. 신천지없이도 일일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가 되었습니다. 방역위주대응으로 진행속도는 늦추고있지만 이대로가다가 우한처럼 되지말라는법 없어요..
20/03/19 10:38
근데 지금 대부분의 나라가 이미 자기들이 스스로 막은 상태라서 입국자는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 아닌가요?
대외적으로 우리가 막건 안막건 차이가 얼마나 날까 싶네요. 물론 그 작은 차이로 확진자를 컨트롤 할수 없을만큼 번질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현 역량으로 봐서는 컨트롤 범위안에 있을거 같아서 저는 그냥 현상유지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20/03/19 10:47
뭐 영국 독감이라고 시작했으면, 우리가 얼마나 빡세게 대응했을지 역으로 생각해 봤을때 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20/03/19 12:21
요즘 시국에 회식은 진짜 미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같이 술 안 먹으면 죽는 병에 걸린 것 같아요. 윗선에서 가자니까 안 가기도 힘들고... 에휴 ㅠㅠ
20/03/19 11:10
저도 초반엔 발원지가 비교적 확실하니 중국이든 일본이든 국경 좀 더 빡세게 막았으면 했는데
요즘은 그냥 전지구적 판데믹인걸 보니... 그렇게했어도 별 수 없겠구나 하긴 합니다... 나름 우리나라 대처 재평가 하는중...
20/03/19 11:17
오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던데, 취약계층이 타격받게되어 큰일입니다. 폭이 큰건 아니지만 확진자도 3일째 증가세이고. 아직 경계를 놓을 때는 분명 아닌데, 역시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는 국민성인건가
20/03/19 11:31
무슨 소식이 나와도 우리도 더 졸라매야 한다 이런반응이 주가 되기에 답답해서 그만..
개인적으로는 뭘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기도 하고요.. 마스크 손소독 잘 하고 다니는데 해이해졌다는 얘기 뿐이니
20/03/19 11:34
아직 예비군 동원은 득보다 실이 많아 보입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일이라서요. [예비군 말년차] 이런일은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현역이 하는게 맞지 않을지... (뒷부분은 농담입니다.)
20/03/19 11:34
예비군 훈련 일수만큼 동원이면 저는 찬성합니다.
저는 아직 예비군인데, 공무원, 의료진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이렇게나마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3/19 11:51
차라리 민방위동원이 먼저 나올듯...괜히 주요 직책자들이 민방위옷입고 나오는것도 아니고...비전투지원 목적이 강하니까...근데 사실 민방위들은 동원하는게 괜찮을지는...
20/03/19 11:27
집안단속을 더 철저히 해야하는 단계죠
국경폐쇄는 이미 다른나라들이 출국차단을 하고있고 꺼내기에는 늦은 카드입니다 1월중순~1월말쯤에나 유효한 정책
20/03/19 12:05
입국 금지, 국경 폐쇄, 군경 동원, 이동 제한 등 위급하고 필요한 때에 과감하게 조치할 수 있는 서방 국가의 판단력, 추진력, 자신감, 이해심이 참으로 반갑고 부럽습니다.
20/03/19 12:26
저런 조치 하려면 확진자 천명 선에서 헸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우리는 서로서로 더 조심해서 저정도 조치 까지는 안나오게 해야합니다. 저런 준전시조치까지 하면 경제도 어렵다 소리 못하죠. 경제도 준전시상태로 가는건데 가게 닫게 해도 보상도 안나올테니
20/03/19 13:41
코로나가 인종 가리는 병이 아닌데 그들은 무슨 미개한 아시아 국가들만 걸리는 병으로 착각하고 강건너 불구경하던 대가를 제대로 받고 있네요.
우리가 메르스사태로 교훈을 얻었듯, 이번 사태로 서구국가들도 좀 제대로 교훈을 얻길 바랍니다.
20/03/19 14:17
이번 사태로 서구국가는 물론 범 세계적으로 감염병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생기지 않을까합니다.
때론 위험한 기준이 만들어질 수 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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