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랑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갑자기 눈이 쏟아지더니 곧이어서 어마어마한 한파가 찾아왔네요.
어제는 정말 돌아다니다 얼어죽을 거 같다 싶을 정도로 춥더라고요.
날이 추우면 더 힘든 분들도 많은데, 빨리 한파가 지나가고 날이 좀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날이 하도 추우니까 먼지는 싹 가셔서 하늘이 참 맑고 예뻤습니다.
어제 오늘 꼭꼭 싸매고 다니면서도 하늘 바라보면 참 투명하고 높아보여 기분이 좋더라고요.
비 그친 하늘과는 또 다르게, 눈 그친 하늘만이 가진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참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는 이번 겨울이지만, 좋은 순간들 하나하나는 마음 속에 담아가며 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다들 좋은 일이 하나쯤은 있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