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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15:02
생각해보니 역대 대통령 중 지지율은 좋은 편이군요.
물론 전 대통령이 독재 벗어난 후 최악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당연할 수 있겠지만요.
21/07/12 15:03
이재명 카드를 안쓰고도 이낙연으로 이길 수 있다고 오판할까봐 우려됩니다.
이낙연, 윤석열 동률이라는 조사도 나오고.. 이재명 후보는 많이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예요.
21/07/12 15:15
결과를 보니 50대보다 30대~40대가 캐리하는 모양이네요.
잘한다가 40대 57.2%, 30대 53.4%인데 반해 50대는 40.9%입니다. 물론 20대는 50대보다 더 떨어지구요.
21/07/12 15:24
제 예상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40대로 빠지고 20대가 유입되는 만큼 30대의 지지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봤는데 30대의 지지율이 생각외로 탄탄합니다.
사실상 30, 40 두 세대가 저 지지율을 떠받히고 있는 형국이죠.
21/07/12 15:44
분명 예전에 봤던 조사에서는 2030 / 4050 / 60~ 였는데 신기하네요.
30, 50은 반반쯤 세대가 섞였다고 봐야할런지...
21/07/12 15:09
이재명은 지난 경선과 지난 선거를 통해 친문과 너무 척을 졌어요.
툭까놓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기 vs 윤석렬이 대통령 되기 에서 후자를 선택할 친문계열도 많을 겁니다.
21/07/12 15:15
클리앙은 몇달전까지만해도 이재명 극혐하는 사람들이 대세였죠.
지금도 이재명 옹호하는 글들이 많지만, 그와중에도 이재명 극혐하는 글이나 댓글도 많습니다. 그저 이재명 좋아하는 작자들이 글을 좀 더 많이 쓰고 댓글도 더 달 뿐이지... 평소 클리앙 정치적 방향성을 생각하면, 민주당계 유력 대권주자가 그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는건 좋아한다고 보기 어렵죠.
21/07/12 16:49
인벤도 친문 커뮤인데 국힘 잡을려면 이재명 밖에 없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손절한 거 같고, 추미애는 국무총리 하라고 하고, 조국은 안고 가는 분위기고요. 커뮤 특성상 이재명이 망하면 다시 이낙연 지지로 갈거 같긴 합니다.
21/07/12 15:18
아무리 욕을 해도 미운 우리편 vs 적 중에서는 미운 우리편이 낫죠. 아예 배신자가 아닌 이상에는.
나름대로 대통령 붙었을때 같이 무대에 올라가서 손도 맞잡고 했잖아요.
21/07/12 15:22
일반 지지자, 국민 말고 정치인들은 다르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서 공천 배제할 가능성이 보이인다면, 대권 넘겨줘도 내가 공천 받는게 낫죠. 친문중에서 드러내고 말은 못하지만 이재명과 완전 척을 져서 이재명이 되면 공천 못받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는 쪽이 꽤 될 겁니다. 그런입장에서는 차라리 정권을 넘겨줘도 친문이나 혹은 중도에서 당권잡는게 낫다고 생각할겁니다.
21/07/12 15:45
친문 계파가 3개 있는데 그중 하나랑 척을 졌지요 뭐(이쪽이 이낙연 지지자들)
1. 추미애 지지자 2. 이재명 지지자 3. 이낙연 지지자
21/07/12 15:13
리얼미터는 구체적인 긍정 평가 이유를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서 갤럽조사결과를 참고해서 봤더니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코로나 대처가 1등, 외교/국제 관계가 2등이더라구요. 코로나 위기를 다른나라에 비해서 잘 대처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지위로 격상받은게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21/07/12 15:14
고점이 높아서 지금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PGR에서는 문재인이 악의 축이고 전국민의 공적이 된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막상 문재인 지지율은 탄탄하죠. 최악으로 이미지가 안좋을때도 지지율이 30%는 넘었으니... 뭐 그만큼 악성 지지자도 많고 악성 까도 많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수치적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건 팩트이고. 지지자들과 비지지자들이 역대급으로 극성인 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1/07/12 15:18
http://www.realmeter.net/%eb%a6%ac%ec%96%bc%eb%af%b8%ed%84%b0-7%ec%9b%94-1%ec%a3%bc%ec%b0%a8-%ec%a3%bc%ea%b0%84-%eb%8f%99%ed%96%a5-%e6%96%87-%eb%8c%80%ed%86%b5%eb%a0%b9-%ea%b8%8d%ec%a0%95-41-1-vs-%eb%b6%80%ec%a0%95-54-9/
[연령대별 지지율] 20대(1.6%P↓, 34.4%→32.8%, 부정평가 63.3%) 30대(13.5%P↑, 39.9%→53.4%, 부정평가 42.4%) 40대(1.8%P↑, 55.4%→57.2%, 부정평가 38.8%) 50대(1.7%P↑, 39.2%→40.9%, 부정평가 56.6%) 60대(4.6%P↑, 26.3%→30.9%, 부정평가 66.2%)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7.1%(0.6%P↓), 더불어민주당 32.9%(3.3%P↑), 열린민주당 7.0%(1.1%P↑), 국민의당 6.0%(0.7%P↓), 정의당 3.5%(0.3%P↑) 무당층 10.0%(3.6%P↓)
21/07/12 15:20
본문과는 아예 다른 얘기고 그래프만 꽂혀서 좀 적어보면
문재인 지지율 민주당 지지율이 괴리된 이유는 특정 사이트 돌아보니 알겠더군요 부동산만 봐도 지금 곱창난거 아니까 실드치는 사람이 줄긴 했는데(이와중에도 실드치는 사람이 물론 절대 다수로 많지만) 나름 셀프비판 한다는 사람들도 김현미 김수현 변창흠 홍남기 등만 욕하지 최종 인사권자는 절대 욕하는거 못 뵜습니다 아니면 정부의 잘못으로 단어를 선택하면서 대통령 책임 없는거로 뭉뚱그려서 피해가요 문재인 무오설도 아니고 이미 지지자들한테는 아 '우리 문통은 잘하는데 아랫것들이 다 망침' <- 이거로 이미 정리가 끝나서 이 관념이 더 바뀔일도 없고 개인 지지율은 임기 끝날 때 까지도 뭐 지금이랑 비슷하게 갈듯합니다.
21/07/13 13:02
부동산도 장관들만 욕하고, 페미도 여가부만 욕하고, 최근의 코로나 확진자는 오세훈만 욕하고 (메르스 때는 박근혜한테 쌍욕하시던 분들이었을 텐데 말이죠), 출산율은 전세계적인 흐름이고.. 이러니 대통령은 완전무결한 존재일 수밖에 없고 저 정도 지지율이 나오는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르죠.
정부가 절대 잘못 인정 안 하는 이유가 있어요. 그냥 버티고 있으면 강성 지지자들이 알아서 지령 받아서 쉴드쳐주고 시간 지나면 유야무야되고 그러는 게 한두 번인가요. 아마 박근혜 버금가는 잘못을 해도 별로 지지율 안 떨어질 것 같아요.
21/07/12 15:25
문재인 혐오하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의 결론은 (1)코로나, (2) 박근혜, (3)갈라치기 였습니다 흐흐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참 민주주의에 최적화된 대통령이 아닌가 싶어요.
21/07/12 15:27
이렇게 지지율이 유지되니 절대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 스탠스를 유지되는 게 이해는 갑니다.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사과할 때마다 지지층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탄핵위기까지 간 걸 보고 정확히 반대로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부동산이 폭등하고 출산율이 인류역사상 최저를 찍어도 지지층의 지지율이 유지되니 국정운영의 공과와 관계없이 정치공학적으로는 최선의 수니까요. 물론 이 거대한 부동산 폭등과 저출산의 대가는 폭탄돌리기를 하다가 다음 정권이 떠안아야겠지요.
21/07/12 16:11
진상 민원인한테도 사과하면 책임지라고 더 몰아붙인다는 걸 감안하면, 사과한다고 해도 사과를 받는 사람의 지지율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참여정부에서 잘 배웠나보네요.
21/07/12 15:46
저는 저정도면 문재인 많이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학교다니면서 정치얘기 한번 안하던 친구들이 브레이크없이 욕하는거보고 놀랐습니다. 이제 제가 주변에서 제일 순한맛...
21/07/12 15:33
내가 정말 중요한거라고 생각했던 가치들이 다른 사람에겐 차순위거나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 있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2012 대선때 어떻게 박근혜를 뽑을 수 있냐며 박근혜 뽑은 사람들을 다 멍청이 매국노 취급하던 이들이 기억나는군요
21/07/12 15:35
이재명 안 좋아하고 이낙연 사면 때문에 정 떨어지고 그냥 아무나 민주당 후보 찍을려고 했는데 이대남들 때문에 경선에서 이재명 지지하고 찍을려고 합니다.
21/07/12 15:38
문재인은 백신이 급하지 않다던 기모란을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올렸습니다.
이후로 4차 대유행이 터지고, 2분기 내에 가져온다던 2천만명 분은 소식도 없고, 오늘은 백신이 부족해 접종이 중단되었는데, 민주당 전 대변인은 "백신수급이 늦다? 델타변이에는 확실한 백신이 없다. 백신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인터뷰하네요. 그런데 방역 잘했다고 지지율이 올라갑니다. 문재인은 본인이 갈등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 알아서 막아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백신이 없어 한달간 접종률이 제자리고, 결국 4단계 거리두기에 들어가는 와중에도 지지율이 오르는 걸 보면 참 조교 잘 시켰다 싶습니다. 여하간 코로나로 괴롭고 힘든 건 나가서 흥청망청 놀고 부주의하게 돌아다닌 국민의 문제라는 거죠? 가스라이팅이란 단어를 왜 그렇게 미나 했더니, 정부가 국민들에게 하는 행동이 가스라이팅 그 자체네요.
21/07/12 15:51
2분기 내에 가져온다던 2천만명 분은 모더나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2분기부터 들어온다는 이야기라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2분기에 눈꼽만큼 들어온 걸 비판할수야 있겠지만요.
21/07/12 16:02
소식 없는 거 맞죠.
정부도 처음부터 5만 5천개 가지고 언플하려고 했겠습니까? 욕 먹기 싫으니까 면피용으로 조금이라도 받은 거지. 홍남기도 며칠 전 대정부 질의에서 상반기에는 모더나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변했어요. 모더나 계획은 심하게 어그러진 거고, 다른 해석이 있을 수가 없죠.
21/07/12 16:06
그런 비판은 가능하겠습니다만 2분기 내에 2천만명 분 가져온다는 이야기를 한 적은 없습니다.
잘못된 내용으로 비판하고 싶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기왕이면 제대로 비판을 하는게 좋겠죠.
21/07/12 16:11
충분히 제대로 된 비판이라고 생각하네요.
모더나 망해서 한달간 제자리 걸음인 접종률도 문제가 아니고, 백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분들에게는 제대로 된 비판이 아닐 수 있겠습니다.
21/07/12 18:58
평소에도 이런 어이없는 말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댓글도 별로 안달리네요. 이게 진정 정상적인 '대화'가 맞습니까.
다시 한 번 지적해드리자면, "2분기 내에 가져온다던 2천만명분"이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스토리북 님은 사실과 거짓조차 구분을 못하시네요.
21/07/12 15:41
박근혜가 탄핵당해서 5년차시절이 없기는 한데
지지율만 따지면 그 박근혜도 임기중 별의별 삽질에 갖은 욕을 들어먹으면서도 최순실 터지기전까지는 30프로는 그냥 넘겼죠 제대로 평가를 하려면 문재인이 하는 꼬라지를 봐야지 그런 건 무시하면서 지지율 잘나온다고 으시대는 친문들은 그 수준이라는 게 그때 그 시절 친박 태극기 수준이라는 걸 드러내고 있을뿐인거죠
21/07/12 15:47
샤이 시리즈 많이 봤잖아요 목소리 큰 쪽과 명분을 가진 쪽이 소리를 내니 자신의 정치 성향 숨기거나 겉으로 동조하는 척은 늘 있던 일이니까요
21/07/12 15:55
악재가 뻥뻥 터지지 않고 다른 건으로 관심이 쏠리면
문재인 지지율은 45% 근처로 회귀하더라구요. 지금은 어찌됐건 윤석열의 시간....인지라 윤석열 지지율에서 균열 생기는 만큼 야금야금 되찾아오는 중 아닐까 합니다.
21/07/12 16:01
20-30대에 진보를 표명하던 친구들과 함께한 현 40대입니다. 여전히 지지하네요. 아니 지지라기 보다는 뭐랄까 그렇다고 어떻게 국힘당(보수의 탈을 쓴 수구라고 표현하던데..)을 찍냐가 맞겠네요.
21/07/12 16:09
전 지지율 충분히 이해되어요. 대구인데도 말이죠.
일단은 분위기상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아파트값이 올라서 내심 좋아하는 사람들 (세금이고 나발이고 간에 막차라도 타서 무 아파트 타인과의 상대적 행복비가 올라가서 좋은) 그외에 능동적으로 조건을 맞추어서 확대된 나랏돈 타먹는 고수들. 그리고 이래나 저래나 주식 신고가 불장, 끝끝내 가상화폐 세금 안 물림으로써 타국가보다 코인하기 무척 좋은 환경...이런 이유로 코인으로 돈을 크게 번 분들도 문재인에 대체로 호의적이십니다. 문재인 정권은 내가 능동적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정말 최고의 정권이다라고 주장한 글들도 많이 봤어요. 영끌해서 아파트 구입. 그게 안되면 코인 주식 빨리 진입하고 나오기. 그것도 안되면 조건 알아보고 맞춰서 정부지원금 달달이 받기. 이런 걸 잘 챙긴 분들에게는 태평성대죠. 대구쪽에서도 이런 분들이 대체로 문재인 이낙연에 호의적인데 다른 지역은 ..
21/07/12 16:09
뭐 사람이 잘한것만 있는게 아니고, 못한것만 있는게 아닌데
부정하는 입장에서는 못한거만 싹 다 들고와서 이런데 어떻게 지지를 하느냐 하는거고 긍정하는 입장에서는 잘한거만 싹 다 들고와서 이러니 지지하는거다 하는거죠. 그 와중에 누가 옳다 그르다, 지지율이 진짜다 가짜다 이거 다 헛소리인거구요. 누군가는 부동산을 비롯한 문재인 정권의 약점을 기억하며 최악의 정권이라 평가하고 싶을거고 누군가는 역대 최고수준의 코스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요소들 등을 기억하며 최고의 정권이라 평가하고 싶을거고 일반적인 보통의 사람들은 그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욕도 하고 칭찬도 하고 하는거죠.
21/07/12 22:39
딱 동의합니다.
이런 얘기 하면 피지알에선 극단으로 치우쳐 있으니 문빠나 문까로 양쪽에서 욕먹는 사람 되는거죠. 크크 10년 20년 지나면 이 정권에 대한 평이 제대로 나올겁니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요.
21/07/13 13:07
부동산, 페미 등은 정부의 정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를 까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코스피, 세계적인 인정 이런 건 정부가 무슨 영향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특히나 세계적인 인정 같은 거는 딱히 실체가 없기도 하고. (저런 거 따지면 망신거리도 얼마든지 가져다 댈 수 있으니까요)
뭐.. 제가 까 쪽의 스탠스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7/12 16:11
전임자가 박근혜라는 것도 있어서 민주당 좋아보다 국힘당 싫어로 해석하는게 정확하지 않나 싶은데, 작년에도 그러더니 올해도 최고지지율로 보이네요 참.
솔직히 피지알에 확증편향이 있긴 있구나 싶기도 하고.
21/07/12 16:37
https://cdn.pgr21.com./freedom/92305
PGR 주계층이 30~40대가 가장 많을거라는 추측해보면 평범한(?) 여론조사 결과값과도 많은 차이가 있구나...라는게 느껴지긴 하죠.
21/07/12 17:18
정치에 크게 관심은 없는데 댓글 쓰는게 좀 부담스럽네요
두 번 뽑았지만 이제는 지지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주 52시간 도입으로 52시간 미만으로 근무해왔어도 근무 형태가 더 편해졌던건 사실이고 이거만큼은 민주당 아니었으면 못했을거같긴 합니다 아마 가장 많이들 일하고있을 3040이라 이 부분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긴하네요
21/07/13 13:10
저도 그 부분만큼은 인정하는 40대이고, 솔직히 집값도 서울은 아닙니다만 올라서 수혜를 받았다면 받았기는 한데, 페미로 대표되는 갈라치기, 공정이 공정이 아니게 만든 사회 분위기 등만 봐도 전혀 지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로서는 참 이해가 안 가기는 하네요.
21/07/12 17:21
웬만한 것에 흔들리지 않는 충성 지지자들이 많으면 지지율이 어느 선에서 지지가 될 수 있을 거에요.
박근혜 정부 시절만 해도 적지 않은 사건 사고가 터졌지만 탄핵되기 전까지 여러 선거에서 당시 야권이 계속 패배하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인터넷에서 열분을 토하던 사람들이 많았죠.
21/07/12 17:42
["대한민국 선거 필승법은 자기 지지할 40%만 끌고가는 방법이다. 대통령이 쓸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결국 남은것은 40%의 지지자와 특정 세대의 압도적 부정반응 정권 심판 주장하는 차기 대선후보 1위 정권 지지자와 척진 차기 대선후보 2위 이런거죠... 동시기 최고지지율 찍었다고 좋아할때가 아닌데...
21/07/12 18:08
최선은 아마도 지지율 50~60% 정도겠죠.
이건 정치력 만렙에 운도 기막히게 따라줘야 가능할 지지율이라 생각하고, 현실적인 정치인이라면 40% 좀 넘는게 그래도 선방했다 라는 당연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경제로 지지율이 판가름나기 쉬운데, 우리 경제 구조 자체가 60% 정도 지지를 받을 정도의 경제 호황이 온 적이 없다는걸 감안하면(아마 전두환 정도가 경제에 있어서 이 정도 성과, 전두환이 잘 한 것도 있지만 사실 3저 호황으로 인한 외부의 도움이 컸죠.) 앞으로도 40%만 넘겨도 아쉬운데로 잘한 대통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7/12 18:19
원래 선거는 자기 지지율에 중도 붙이고 박는거고 40이면.....양극으로 나뉘어서 40/20/40으로 나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저것만 놓고보면 낙관할 수치는 아니네요....휴...
21/07/12 18:37
그래서 아마 민주당쪽은 요즘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서 "오우 꿀잼!!" 하면서 팝콘먹고 있을겁니다.
야권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한몸이 되어서 움직이는게 아니라 서로 자기 목소리 내고 있거든요. 만약 야권에서 국힘경선 통과한 후보, 윤석렬, 안철수... 이렇게 셋 다 출마해주기만 간절히 빌고 있을걸요?
21/07/12 19:24
대한민국에서 그방법 말고 다른 방법 쓴 정치인이 있긴 있었을지...
아.. 안철수? 안철수도 결국에는 그방법을 쓴거 같은데요. 지금 대선 유력주자로 나오는 사람중에서도 저 말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 같은데 오히려 자기 지지할 40%도 못만들어서 걱정들인 상황이죠..
21/07/12 21:25
아뇨, 후보자라면 승리를 위해 40%를 챙길수 있지만
통치자가 된 후에는 그래선 안된다는 얘깁니다. 통치의 궁극적 목적은 지지율 유지가 아니니까요.
21/07/12 18:20
친문도 그 안에서는 이런저런 경향이 있죠. 이재명이 맘에 안들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부류, 이재명 이낙연 중에 골라서 가자는 부류,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는 부류(대선경선에서 추미애 지지하는 쪽일듯), 정권연장에는 관심이 없는 부류(민주당이 문재인에 비협조적이라고 굳게 믿는 부류) 등등이 있습니다. 김어준, 이해찬 등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1번 내지 2번 경향에 가깝다고 봐야죠.
21/07/12 18:37
문재인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을 다르게 놓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렇지않으면 지금 시점에서의 40%가 넘는 지지율을 설명할 수가 없을 겁니다.
출산률과 부동산정책. 2가지가 제일 큰 실착이라고 말씀들이 많은데 지금 애들 키우느라 힘든 40대에게 저출산 문제는 조금 괴리가 있는 이슈이고, 부동산정책은 주관적으로 봐서는 일단 유주택자입장과 무주택자입장이 크게 다를거라 생각되네요.
21/07/12 19:59
대통령만 바꼈다는 말이 임기 초부터 돌았죠. 결국 이 전략이 승리한 거고.. 성공 이유는 대립 구도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입니다. 검찰, 의사, 이대남, 다 주택자, 일본, 정규직, 원전..현 정권과 마찰을 일으킨 대상들인데..지지자들 입장에서 호감도가 높은 대통령하고 어느 쪽 편을 들고 싶을지는..
21/07/12 20:27
문 지지자인데(조국 때부터 얼마전까지만 해도 문지지자라고 얘기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조금 나아졌네요.) 제가 아직도 문을 지지하는 솔직한 이유는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머리 깨진 취급당할까싶어서 두렵기도 한데 뭐 솔직하게 말해서 그렇습니다. 잘한다는게 엑설런트라기 보다는 굿 정도의 느낌입니다.
코로나 방역: 잘하고 있음 부동산: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산에 버블이 끼고 대한민국 불패의 자산인 부동산에 당연히 더 크고 아름다운 버블이 끼는걸 막을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더 투기적으로 생각하면 한국의 부동산 세력들과 이를 따르는 수많은 작은 욕망들에 문재인 정권이 처절하게 발린거죠. 결국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죠. 하지만 누가와도 어쩔수없이 졌을거라고 생각해서 큰 감점요인은 아닙니다. 아 저는 세입자로서 집값이 올라 답답하긴 합니다. 경제: 이건 국가에서 별로할수있는게 없지만 일단 뛰어난 코로나 대응이 경제를 덜 죽이고 더 빨리 살려내고 있다는건 확실하고. 기업 지원 같은걸 봤을때 괜찮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일본 경제 보복 대응이나 사드 대응도 그럭저럭 했다고 보고, 세계추세에 맞춰 그린뉴딜 정책이라던지) 정치: 일단 노무현처럼 안해서 좋습니다. 저도 문이 답답할때가 많은데, 근데 사실 답답한게 원래 문 스타일이에요. 주변은 난리인데 정작 본인은 "아 그래?" 하고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잘 안흔들리는 나무같달까.보는 사람은 답답하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좌우사방으로 튀어갔던 마음들이 결국 다시 그가 있던 자리로 돌아옵니다. 조국 때가 대표적인 예시가 되겠죠. 문이 아니고 노였다면 조국 사태 이후 총선은 그렇게 대승못했을 겁니다. 물론 15 년전의 국민과 지금국민은 다르겠죠 또 뭐가 있을까요? 아. 적폐청산. 이것도 있군요.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년간 논의만 했던 공수처를 설립하고 마찬가지인 검경수사권 조정을 해서 검찰의 권한을 줄였습니다. 군인 장병 인권을 높였고(국방), 이재용 감방(재벌), 사립유치원 비리(사학비리) 등 정도가 있겠네요. 이래저래 그럭저럭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40프로 지지율이 나온다고 봅니다.
21/07/12 20:36
보통 저런 분들이 많더라구요. 출산율이던 부동산 정책이던 이 정부가 명백히 못 한건 세계적 흐름이거나 누가 와도 어쩔 수 없는거고
좋은 것들은 문재인의 공이 되는거고...물론 이게 가능한 건 이 정권이 그만큼 자기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명박근혜탓,코로나탓 해온게 주요했다고 보구요
21/07/13 13:25
잘못한 거에 프리미엄을 주는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서 지지율이 80에서 40 언저리로 떨어진 거겠죠. 그리고 저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잘한 것에 대한 칭찬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잘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 정치인들이 정신차리고 눈치본다고 생각하는데 지지자들은, 특히 지금의 정부 지지자나 박근혜 정부 시절의 태극기 부대들은 잘못한 건 눈감고 외면하거나 도저히 외면이 안 되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나 전 정부 탓을 하고 무조건적 지지를 하니 정치인들이 뻔뻔해지는 거죠.
21/07/12 20:40
집 값이 많이 오른 지방이 아니라면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서울,경기에 사는 많은 세입자들은 본인 수입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평생 세입자로 살아야 하거나 원래 살 수 있었던 집보다 훨씬 좋지 못한 집을 사야 하는 형편이 되버렸습니다. 내 수입과 상관없이 누군가의 정책 실패로 세입자로 살지 말지 결정되버린거죠
21/07/12 20:49
다음에 또 문재인처럼 정책 하는 대통령 나와서
집값 1년에 1억 넘게 오르고 대출 막으면요..? 1년에 1억넘게 수입으로 저축 가능하신가요
21/07/12 21:57
아쉽게도 1년에 1억 못 모읍니다. 지금 무주택자이면서 세입자인 제가 집을 사는데 대출이 0인가요?
그리고 지금을 왜 버블이라고 하는지, 지난 2년간 부동산이 얼마나 급등했는지, 또 그 이전에는 어땠는지를 보면..당분간은 적어도 수년 길면 십년이상 근래와 같은 폭등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겁니다. 지금 집값이 비싸냐 하면 엄청 비싸다 할겁니다. 근데 앞으로 년 1억 오를거냐 하면 글쎄입니다. 아 왜 자꾸 저를 무주택자에서 못벗어나게 그러십니까
21/07/12 22:14
저도 답답해서 그럽니다.
문재인 얼마든지 지지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문재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대통령했어도 집값 올랐을 것' 이건 아니라고요. 1. 대출 원래 80%까지도 됐는데 문재인이 0%~60%로 막았죠? 그럼 제2의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대출 규제 더 빡세게 할 수도 있는 거고요. 2. 지난 2년간만 부동산이 폭등했으면 저도 이런 말 안합니다. 근데 문재인이 대통령 되자마자 4년간 계속 계속 계속 올랐어요. 코로나로 인한 버블 때문만이 아니라고요. 3. 무주택자가 집을 살 수 있느냐 없느냐는 본인의 월소득 일 이백만원 증가보다는 일년에 집값 억 단위로 왔다갔다 시킬 수 있는 정부 정책에 영향을 훨씬 많이 받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계속 잘못 생각하시면 코인대박 나지않는 이상 본인의 소득과는 관계없이 평생 집을 살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강하게 말씀드린 점은 죄송합니다. 하지만 부동산 관련해서는 꼭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적으로 화나서 무례하게 말씀드렸는데도 좋게 답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1/07/12 22:22
아닙니다. 제가 부동산에 무지해서 그런걸 수도 있어요. 갭투자하는 베프가 맨날 부동산 투자하라고 하는데도 도통 관심이 안가네요. 앞으로 부동산을 좀더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21/07/12 22:50
궁금한데 미국과 유럽의 집값이 역대 최고를 찍고 있는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이 정부의 삽질은 저도 당연히 인정합니다만 냉정히 말해서 부동산 폭등에 이 정부의 실책 비중이 어느 정도 인지는 논쟁거리라고 봅니다.
21/07/13 01:30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증가 때문에 어느 정도는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이 정부는 4년만에 집값을 두 배 이상 올려 놓았습니다. 이건 코로나 때문이라고 실드칠 수가 없어요. 이 정부의 2020년 이후 실책 비중이라면, 2018 2019년 집값 상승률 / 2020년 집값 상승률 정도로 러프하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집값 상승률이 2018 2019년 집값 상승률보다 더 높다면, 더 높은 만큼이 대충 코로나 때문이겠죠. 그리고 2019년 까지는 100% 가까이를 이 정부가 만들어낸 수치라고 봅니다.
21/07/13 03:10
저기 제 질문은 미국과 유럽의 집값 상승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베를린의 미친 폭등이나 뉴욕과 실리콘밸리의 역대급 폭등같은 말이죠. 물론 저기도 코로나 이전부터 폭등이 시작했었고 코로나 이후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 정부의 실책은 저도 동의하니까 동어반복은 안하셔도 됩니다.
21/07/13 08:41
Contax_Aria 님// 첫줄에서 말씀드렸잖아요. 돈을 많이 풀었으니 어느 정도 오를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하다고.
외국 정부의 정책을 제가 몰라서 거기에 정책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네요.
21/07/12 20:29
문재인식 정치가 지지율 유지엔 최고라는 걸 이번 정권이 보여줬으니 다음 정권도 이걸 잘 벤치마킹 하겠네요.
문재인이 출산율을 언급한지가 1년이 넘었습니다. 출산율 같이 불리한 주제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하지 않고 K방역은 적극적으로 본인의 업적으로 내세우고 그러다 이번 재유행처럼 사과할 일이 생기면 총리 시키면 되고요. 매우 졸렬한 방법으로 보이지만 충분히 통한다는 걸 보여줬네요. 문재인은 잘못이 없는 대통령이고 업적만 남거든요 하지만 1년 넘게 출산율 언급 안 하고 나락 보내고 있는 거 보면 결국 나라의 미래보다 본인의 지지율을 챙긴 인간으로 역사에 박제되긴 할 겁니다.
21/07/12 21:28
전 객관적으로 봐도 역대 대통령중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못한게 분명 엄청 크기때문에 마이너스 요인이 있는건 사실인데, 최소한 그런거 상쇄하고라도 무난하게는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부동산, 출산율은 나중에 대역죄인이 되긴 할거에요.
21/07/12 21:37
무난 선방 이런건 당대에는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죠.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정말 쉽지않은 것임에도요. 다음 정권상태가 어떻냐에 따라 제대로된 평가가 따를 것 같네요.
21/07/12 22:32
기대가 커서 그런가 기대만큼은 아니고 분명히 잘못한 것도 적지 않지만 그럼에도 총평으로 따지면 soso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21/07/12 22:28
임기 중반쯤이었나? 여론조사했는데 끝까지 지지한다가 41%쯤이었죠.
30프로 초반대까지 무너지면 위험하다고 봤는데 그런 수치가 한번씩 나오는 조사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최저가 30프로 중반대였죠. 지지하다가 돌아서신분들도 계시지만 그때 끝까지 지지하겠다고 한 대다수는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모든 걸 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들하고 비교해봐도 코로나 대처나 외교 부분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21/07/12 23:24
일단 전 부정평가입니다. 지금은 공보다는 과가 확실히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서요
특히 부동산 관련은 제가 너무 직격탄을 맞다보니 좋게 보이질 않네요 게다가 통합은 커녕 편가르기에 자기나라국민을 모욕죄 고소까지... 공은 무난함 외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과는 너무 제 실생활에 와닿는게 많다보니 다음 정권 하는거 보면 좀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지도요.... 저한텐 최악에 가깝습니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잘하고 있다?? 팬들을 잘 관리했다 정도겠죠 최순실전 박근혜도 무난히 30은 넘겼으니까요
21/07/12 23:48
북한 리스크 관리가 적어도 드러나는 점에서는 잘 되고 있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천안함이나 연평도 포격 같은 대사건이 아니더라도, 민주당 정권에서 목함지뢰 건 같은 게 일어나고 그에 대한 사과도 못 받는다면 지지율 크게 하락했을 겁니다.
21/07/13 00:16
대북문제도 개인적으로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북한의 완전 비핵화나 종전선언까지 가지 못한건 아쉽긴 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분명 아니었고..
다른것보다 이번 정부 초반에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진짜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진짜 전쟁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위기를 정말 잘 컨트롤 했다고 생각했는데 워낙 기대치를 높여놨어서 그런가 후려치기 당한감이 있죠. 그 어떤것보다도 전면전이 일어났으면 지금 방구석에서 이렇게 키보드 편히 치고 있는 저는 없었을거라 생각해보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1/07/13 03:19
개념은 님 정도는 아니더라고 대파님 정도에는 약간 동의합니다. 리스크 관리가 잘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명박 때는 천안함 연평도가 터졌고, 박근혜 때는 핵실험이..... 연락사무소 정도면 조용한 느낌인 거죠 이게 운이건 실력이건...
21/07/13 08:19
연락사무소 폭발은 일반 국민들 입장에선 관심 달라고 발악하는 구나가 반, 그렇게 북한하고 사이 좋아지고 있다더니 거짓말이었구나 가 반정도죠.
그리고 양쪽 다 안보위협을 크게 느끼기 힘든 사건이긴 합니다.
21/07/13 10:24
보통 북한의 위협 정도가 크게 느껴지는 건 우리 국민의 목숨이 위협받거나 실제적인 위기의식을 느끼는 경우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연락사무소 폭발은 작은 일은 아니지만 저 두 분류 중에 포함되진 않죠.
아 뒤끝 쩌네, 좀 징징대지 마라가 일반적인 반응이었으니까요.
21/07/13 11:31
보기 나름이겠지만, 북한이 북한짓한 것 중에는 그래도 직접 인명을 노린다거나 무시하기 어려운 무력시위를 한다거나 하는 것보다 수위조절을 한 거라 생각합니다.
월북 의혹 공무원 사살 건 같은 게 돌발적인 이슈였는데, 이례적으로 김정은 명의의 사과도 하는 걸 보면 북한도 완전 깽판칠 국면으로 보고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고요.
21/07/13 00:40
제 개인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평가해보면...
1. 전 일단 백신늦게 들여온거는 마이너스 점수. 정세균이 티비에서 식언도 한번했죠?(확진자 적어서 늦게 구한거 맞다...) 그리고 pgr 에서 의원들 회의록도 올라온적 있는데 비싸서 안산다드니 화이자가 줄선다느니... 백신 늦게 구한건 팩트 맞다고 봅니다. 2. 방역은.. 제가 자영업자가 아니라서 좋은평가 해줄 수 있지만. 제가 자영업자였으면 마이너스일거 같고요. 그리고 솔직히 정부가 잘한거 보단 국민이 잘 지킨게 훨씬 크다고 생각 합니다. 여튼 제 입장에선 플러스. 3. 위와 반대로 부동산은 정부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갱신청구권을 써야 하고 집주인이 들어와 살겠다고 하면 이사가야 되고 오른 집값에 비추어 봤을 때 현재 수준의 집으로 이사는 못 갈거 같아서 제 삶에 직격탄을 맞을 거 같습니다만.. 조그맣게 이득본 부분도 있습니다. 여튼 soso 4. 다만 부동산의 경우 서울은 재건축 빨리 빨리 해줬으면 좀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원순을 좋게 생각 안하는데다가, 마무리가 안좋았던 박원순 지키려고 하는 모습은 별로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여튼 부동산 문제에 있어서 박원순때문에 마이너스 5. 공공, 임대 이런 단어들을 남발하는건 자본주의를 역행하는거 같아서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마이너스 6. 더 마음에 안드는건 임대차 3법등에서 보이듯, 법을 너무 아마츄어들이 만드는 느낌입니다. 특히 임대차 3법에 대해서는 따로 해설서가 필요하니까 말 다했죠. 마이너스 7.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건 왜 조국을 그렇게 지켜야만 했는가 입니다. 윤석열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주장을 이해한다쳐도, 조국이 내로남불이고 나쁜놈인건 바뀌지 않으니까요. 이해가 안됩니다. 마이너스 8. 대표적으로 LH건에서 나타나듯 부정부패 + 내로남불등은.. 모든 정부에 다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soso 좀 요약해서, 개인적으로 2010년대 후반은 결혼도 하고 집이랑 아기도 가졌고 (지금은 전세) 회사에서도 나름 승승장구 하는등 다 좋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뭘 못하게 하거나 인위적으로 자꾸 뭔가 하려고 하는게 마음에 안듭니다. 다시말해서 개인의 삶이 잘 풀려가니 진보보다는 보수가, 큰정부보다는 작은정부가 좋네요. 니들 잘나신분들 해먹는거 안 말릴테니 건들지좀 말았음 좋겠습니다.
21/07/13 03:46
이대남말고들 사실 불만 터트릴 일이 딱히 없죠. 이대남 외에는 젠더이슈에 많이 무감각하고, 방역은 실수가 있더라도 잘 하는 편이고, 부동산은 오른 사람들은 분명 이익을 보았을 테니깐요.
아마 부동산 폭등이랑 LH사건만 없었어도 50% 넘었을 싶네요
21/07/13 13:23
위에 적었지만 저는 이대남도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 듭니다.
특히 부동산으로 이득봤다고 생각안합니다. 돈 좀 벌어다 쳐도 당장 저는 안좋은집으로 쫒겨나게 생겼거든요. 부동산 오른게 이득이려면 다주택자여야 합니다. 근데 거기는 또 세금을 때리죠. 부동산만 봤을때 다주택자 혹은 아얘 집이랑 거리가 먼 계층(글쎄 여기도 잘...) 말고는 불만을 가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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