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10 19:05:29
Name SigurRos
Subject [일반] (스포주의)토르4 후기-짱 재밌다! 연인과 함께 시청 강!추!

액션: 정신없지않고 묵직한 액션! 그래 토르는 이 맛이지

개그: 많이 웃었다. 서양영화보면서 이렇게 웃은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웃었다!

스토리: 매끄러움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만하면 됐다!


영화시작하고 얼마가지않아서 감이 딱 오더군요. 아 이거 대놓고 코미디영화네

아니 어디서 많이 본 배우들이 까메오로 자꾸 나오는거에요. bgm도 그렇고 서비스가 너무 좋고

영화가 아니라 마치 락스타의 쇼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리드기타가 2명입니다?(웃음)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은 아이들이 토르뽕맞고 눈 노래져서 마구 싸우는게 황당하면서도 웃겼네요. 상상을 전혀 못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나니 왠지 저도 토르뽕을 맞은 기분.. 여친 있었으면 바로 모텔가서 코리안토르 강림인데 아쉽습니다.

서비스가 많아서 토르가 이게 마지막인건가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다행이고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용도테이프
22/07/10 19:22
수정 아이콘
저도 가족들과 즐겁게 보고왔습니다.
평론같은거 별로 신경안써요
SigurRos
22/07/10 19:59
수정 아이콘
영화보기전에 평론보면 괜히 선입견만 생기더군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0 19:44
수정 아이콘
왜 평이 안좋은지 대충은 알거같은데 사실 영화는 저만 재밌게 보면되죠
SigurRos
22/07/10 20:00
수정 아이콘
개그가 재미없으면 싫어할만 합니다. 근데 전 너무 재밌었어요.
22/07/10 19:51
수정 아이콘
그 장면이 한국에선 '샤잠 같은 걸 끼얹나?' 하고 까이는 느낌이던데, 저는 되게 좋았습니다. 인간들을 무시하는 신에게 모든 것을 잃은 고르 vs 자신의 힘을 나눠 주어 아이들을 지키는 토르. 아예 토르가 그렇게 힘을 나눠 준 것 때문에 고르에게 밀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보여 줬으면 더 인상이 강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영화 자체는 확실히 뇌절한 구석도 많고, 개인적으론 사실 크게 톤이 다르지 않았던 라그나로크에 비해 러브&썬더 평이 더 나쁜 건 로키&헐크라는 걸출한 상대역들이 빠진 탓도 있어 보여서 걱정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적어도 이런 대국적인 설계를 보면 아직 마블 안 죽었구나 싶어요.
SigurRos
22/07/10 20:03
수정 아이콘
그 쪼꼬만한 아이들이 눈 노래져서 뵈는게 없이 날뛰는게 재밌더라구요.
악역이 좀 약하긴 했어요. 크리스챤 베일이 생각보다 대사도 별로 없고말이죠. 호흡이 긴 배우인데 맡은 역할이 너무 호흡이 짧은 느낌이었습니다.
시린비
22/07/10 22:52
수정 아이콘
뭐 엄하게 들어가려면 고르에게 네가 지금 하고 있는짓의 어리석음을 성토한다거나 뭐 그런 말싸움씬이 더 있어야했겠지만
빌드업이 더 들어가야 마지막에 그런 선택을 할때 느낌이 더 살고 그랬을거같은데 그런거 때려치고 그냥 팝콘팝콘한듯.
저도 그냥저냥 재미있게 봤습니다.
SigurRos
22/07/10 23:21
수정 아이콘
네. 저는 맛있는 팝콘 한사발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덴드로븀
22/07/10 23:02
수정 아이콘
이동진 평론가 평이 떴네요.

<토르: 러브 앤 썬더>
재치와 확장이 아니라 집착과 퇴행으로 보인다.
★★☆

<토르 : 라그나로크>
일정 수준 이상 품질관리가 되는 프랜차이즈 식당의 음식처럼.
★★★
SigurRos
22/07/10 23:22
수정 아이콘
평론가는 평론의 영역이 있고 존중합니다. 저는 ★★★★
Naked Star
22/07/10 23:21
수정 아이콘
라그나로크때도 그렇고 무겁지 않게 유쾌하게 봤습니다.

떡밥도 적당히 던져주고 좋더라고요
SigurRos
22/07/10 23:24
수정 아이콘
전 제우스가 너무 웃겼어요. 그런 러셀 크로우는 첨봤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2/07/10 23:29
수정 아이콘
오늘 보고 왔어요. 너무 평이 안좋아서 기대를 아예 안하고 갔었는데 제법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화 내내 끝없이 나오는 개그컷이 좀 썰렁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끝없이 나오는 Guns N' Roses의 음악은 락뽕을 재워주기에 충분했어요.
SigurRos
22/07/10 23:31
수정 아이콘
토르가 사실상 마지막 남은 락스타가 아닌가싶네요. 다음 시리즈는 어떤 음악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됩니다.
국수말은나라
22/07/11 00:09
수정 아이콘
개그 포인트가 많아서 재밌었습니다 제인도 적당히 잘 보내줬구요 만족합니다
총사령관
22/07/11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22/07/11 08:50
수정 아이콘
저도 와이프랑 보고 왔는데 우려와는 달리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왜이리 혹평이지? 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22/07/11 08:56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만
감독 개드립을 절반 정도 줄이고 신도시(...) 파트를 더 강화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2/07/11 09:39
수정 아이콘
별 생각없이 보면 괜찮기 한데, 뭔가 양산용 영화 보는 것 같았습니다. 라그나로그 때처럼 쾌감은 없다는.
22/07/11 10:31
수정 아이콘
기대를 너무 안해서 그런지 기대보단 나았습니다. 물론 재밌다까지 갈 수준은 아니었고.. 주변에 강추했다간 혼날거 같은 영화.
라이디스
22/07/11 10:44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봤습니다.
중간 전개랑 마지막전투, 엔딩 부분 때문인지 어렸을때 많이 본 어린이 히어로 무비 느낌이 많이 났네요.
약간 영화 샤잠의 느낌도 좀 났고요.
22/07/11 13:23
수정 아이콘
코리안토르!!!!!!
애초에 라그나로크도 엄청 쩐다 느낌은 안받았어서 이번 것도 기대는 안하고 있지만

어쨋든 이상해도 보고 욕해야죠 크크.
블레싱
22/07/11 13:34
수정 아이콘
포스트 코로나 이후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 순서 메겨보면
탑건>범죄도시2>>>헤어질 결심>>닥스2>>토르>>>마녀>브로커>>>>쥬라기월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김포북변동
22/07/11 14:43
수정 아이콘
탑건은 다들 평이 좋군요. 내려가기 전에 한번 봐야지..
-안군-
22/07/11 16:02
수정 아이콘
아니 연인이 있는지부터 물어보는게 예의 아닙니까? ㅠㅠ
마스터충달
22/07/11 17:31
수정 아이콘
요약: 니들은 연인 없지?
제랄드
22/07/11 21:23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이미 여러 혹평들을 접한 바, 마음을 비우고 이건 망작이야, 망작이야... 하면서 셀프 세뇌를 하고 가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엔겜 이후로 보면 스파3 >>>토르4 > 이터널스 > 닥스2 > 상치 >>> 블위 정도가 되겠군요. 토르4가 저 위치에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용아맥 빨이라고 생각하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02 [일반] 쿠팡 와우회원 5000원 쿠폰 이벤트.jpg ??? [23] insane12928 22/07/14 12928 0
96001 [일반] 코로나- 19 재유행 시작, 우리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가 [96] 여왕의심복21793 22/07/13 21793 200
96000 [일반] [노스포] 영화 '그레이 맨' 후기입니다. [4] 카이넨샤말6241 22/07/13 6241 0
95998 [정치] 자율책임 방역이 무엇인가? [212] SkyClouD20637 22/07/13 20637 0
95997 [일반] [일상글] 워킹맘의 튜토리얼 경험담과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 대한 고찰 [53] Hammuzzi10922 22/07/13 10922 46
95996 [일반] 한은, 기준금리 0.5% 인상 [279] 계피말고시나몬22228 22/07/13 22228 2
95995 [일반] 최애의 아이, 하루카 세븐틴. 하이퍼 리얼리즘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판타지... 는 개뿔 그냥 하이퍼 리얼리즘. [16] 펠릭스9617 22/07/13 9617 2
95994 [정치] 당내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있는 국민의 힘 [316] En Taro26366 22/07/12 26366 0
95992 [일반] 좋은 소식이 있어 알려드리고 싶어서 왔습니다. [220] 쏘군18551 22/07/12 18551 290
95991 [일반] 대한민국 출산율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110] 신류진12545 22/07/12 12545 132
95990 [일반]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40] 어서오고13825 22/07/12 13825 17
95989 [일반] [테크 히스토리] 다이슨이 왜 혁신적이냐면요 [30] Fig.1107348 22/07/12 107348 34
95988 [일반] 설악산에 다녀 왔습니다. [32] 영혼의공원7490 22/07/11 7490 18
95987 [정치] 정의로운 나의 감추고 싶은 과거들 [138] 삼겹살최고24319 22/07/11 24319 0
95986 [정치] 과학방역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369] 다크템플러35013 22/07/11 35013 0
95985 [일반] 모카포트로 커피 내리기 [41] 대왕세종11502 22/07/10 11502 1
95984 [일반] PC가 서브컬쳐에 영향끼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6] 메가카16144 22/07/10 16144 11
95983 [일반] (스포주의)토르4 후기-짱 재밌다! 연인과 함께 시청 강!추! [27] SigurRos7496 22/07/10 7496 6
95982 [일반] MCU의 또 다른 우주적 존재, '인피니티 스톤' 창조주들의 이야기. [35] 은하관제13211 22/07/10 13211 12
95981 [일반] 스포有. 탑건 매버릭. 미국에 대한 향수 [35] 지켜보고있다9285 22/07/10 9285 16
95980 [일반] 마이크로닉스 개인정보 유출 두번째 이야기 [12] manymaster8842 22/07/09 8842 0
95979 [일반] 최근에 본 웹소설 두 편 후기입니다!! ( 약간의 스포주의! ) [10] 가브라멜렉8465 22/07/09 8465 3
95978 [일반] (스포) 토르4를 보고나서 [30] 제가LA에있을때7504 22/07/09 75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