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5/16 22:43:55
Name kien.
Subject [일반] 출산율 관련 글들은 출산율에 도움이 안 된다.
이 글을 포함해서, PGR이나 다른 사이트들에서 종종 올라오는 출산율 글들은 물론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지만, 그 자체로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출산율 관련 글들이 종종 사용하는,

1) A 라는 게 생기거나, 활성화되거나, 좋아지거나, 많아졌다.
2) 그때 출산율은 떨어졌다.
3) 나름 이성적인 고찰들을 통해서 A와 출산율을 연결한다.
4) A를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

4단 논법으로 본다면,
1) 출산율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2) 그 경향에 맞추어서 출산율이 많이 떨어졌다.
3)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시간에 밖에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에 도움이 된다.
4) 출산율 관련 글을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

물론 출산율이 줄어드니 출산율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아니냐! 라고 말을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A도 마찬가지죠.
출산율 관련 글들을 올리는 거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영역이고, 왜 줄어드는지는 굉장히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논의되는 출산율 관련 논의는 출산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효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생기려면, Boy meet girl 해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부터가 시작인데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건 애를 만드는 행위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이죠. 차라리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거나 여자 집단과 같이할 수 있는 취미를 하는 게 훨씬 출산율에 도움이 되겠죠. 아니면 그런 글을 쓰는 시간에 연애에 관한 방법이나 소개팅 팁 등등을 써서 서로 공유하는 게 출산율에는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회가 유리천장을 만들어서 남자들이 여자들을 못 만나게 한다거나, 일부 여자분들이 밤거리에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것처럼 여자를 만날 때 무고죄 걱정을 해서 여자를 못 만나겠다는 분들도 있겠죠. 유리천장의 경우에는 출산율을 높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유리천장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출산율 보다는 본인의 행복 추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포기할 수 있겠죠. 무고죄 걱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수 있는 말이 없네요, 선진국들 대다수가 강간이라는 물증이 남긴 힘든 범죄에 대해서 유죄추정/무죄추정 사이의 외나무다리 건너기를 하고 있어서요.

좋합적으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율에 대해 논의하는 것보다는 행동을 하는 게 더 도움이 됩니다. 밖에 나가서 남자가 여자를 혹은 여자가 남자 만나야 출산율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늘어나지,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들을 쓴다고 여자를 잘 만나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각자가 노력하고 또 연애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야겠죠.

따라서 출산율을 위해서는 출산율 관련 글을 쓰기보다는 연애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만남을 찾는 방법을 쓰는 게 낫고, 솔로들은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16 22:45
수정 아이콘
이 글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군요.
23/05/16 23: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서두부터 쓰고 시작했죠.
StayAway
23/05/16 22:47
수정 아이콘
슨생님 근데 여긴
사이트 출신 성분 자체가 출산의 적입니다..
이 게임 말고 다른 게임을 해야 되는데..
이런 글을 올리는 공간 자체가 이미 모순적
23/05/16 22:5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자살을 막기위해 논의하는 글도 간접적으로 자살을 조장하는거니 글을 써서도 안되는건가요? 상관관계가 크게 있지도 않은 요인을 가져다가 나가서 이성이나 만나라고 훈계조로 쓰는것 또한 별 도움이 안됩니다만.
23/05/16 23:14
수정 아이콘
출산율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거지, 본인의 행복추구권이 더 우선이라고 말쌨죠.
No.99 AaronJudge
23/05/16 22:59
수정 아이콘
으헝


근데 훈계조는 좀 아니지않나시프요…
에잉 제가 연애 하기싫어서 안하는것도 아니구


뭐…유부남분들이 연애썰(?)풀어주시면 재밌게 볼 거긴 하지만은..
23/05/16 23:00
수정 아이콘
도움 안되는 줄 아시면서
도움 안되는 글은 왜 쓰셨나요...
폭폭칰칰
23/05/16 23:01
수정 아이콘
너무나도 통렬한 자기비판..
로드바이크
23/05/16 23:03
수정 아이콘
크크크 갑자기 "밥은 먹고 다니냐?" 가 떠오릅니다.
단비아빠
23/05/16 23:0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쓰는게 현실에 도움이 되는게 과연 있기는 있을까 의문스러움
No.99 AaronJudge
23/05/16 23:10
수정 아이콘
음…pgr21에 글 써주시는 여왕의심복같은 분들…?
GregoryHouse
23/05/16 23:13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논조대로면 코시국에 심복님이 글을 써주셔서 코로나가 더욱 심해졌다 같은 뜻이라서요

전 아무리 봐도 원글쓴이 분이 매우 무례하다 생각밖에 안드네요
GregoryHouse
23/05/16 23:12
수정 아이콘
정말 무례한 글이네요
차라리 잡설 다 떼고 간결하게 [출산율 관련 글을 쓰기보다는 연애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만남을 찾는 방법을 쓰는 게 낫고, 솔로들은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는 게 출산율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이 주장만 하시지 그랬나오
StayAway
23/05/16 23:15
수정 아이콘
겜돌이 모인 사이트에서 '야 나가서 운동이나 해라'
뭐 그런 지적하는 느낌..
23/05/16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진짜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연애 조언글을 썼겠죠.
23/05/16 23:17
수정 아이콘
sns 전면금지 이런거 하면 조금이라도 늘어날거 같은데 그럴일은 없겟지..
23/05/16 23:23
수정 아이콘
저 말이 다 맞다쳐도 20대 비중이 많은 곳에서 글을 써야지
왜 하필 여기에서
실제상황입니다
23/05/16 23:24
수정 아이콘
사회문화적인 인식 제고에서부터 제도적인 정책화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으니까요. 사실 뭐 출산율 관련글 좀 그만 쓰자는 것도 마찬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저도 너무 많은 걱정은 오히려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이것도 뭐 대단한 데이터에 근거한 생각이라기보다는 그냥 뇌피셜일 뿐입니다만. 본글이 그러한 것처럼 말이죠. 알 수 없다의 영역에 한해서는 어차피 자신이 믿는 통찰과 직관에 의해 소설 쪼가리 써보는 정도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출산율 관련글을 줄여야 출산율이 올라간다는 소설도 뭐 마찬가지고요.
손꾸랔
23/05/16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문제를 걱정하는 글들이 대개 그렇듯이 출산 관련 글들도
1) 결혼 내지 출산이 힘든 환경 묘사 (예: 애 키우는 돈으로 등골이 휜다) => 2) 비판 및 개선책 또는 대안책 제시 (예: 정부는 뭐하고 앉았냐. 국고를 열거라)
이렇게 구성되기 마련이죠.
근데 2) 부분이 답이 없다면(예: 이미 수십?수백?조를 퍼부었잖아!), 결국 남는건 1)의 넋두리들뿐이죠.
그나마 이곳은 결혼/출산 여부가 확정된 연령층이 많겠지만, 미확정인 청년층에게는 1)이 소중한 학습교재가 될겁니다.
(실제로 한국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퍼지기 시작한 후로 저출산은 더 악화된 것 같기도 합니다. 인과관계로 단정하기는 물론 힘들겠지만)

딱 맞는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떤 회사에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회계직원이 게시판에 공론화시키고 너도나도 한마디씩 했는데 해답이 없다면(있으면 자금난이 왜 있겠냐고) 결국 자금난 부분만 까발려진 채로 직원들은 배 가라앉는다 하면서 하나둘 떠나가고 소문 들은 전주들은 돈줄 더 틀어막고.. 그럭저럭 버텼을 회사가 졸지에 부도 나는 꼴이죠.

그보다는 게시판에 행복한 결혼/육아 일기 올려주는 글들이 (좀 배알은 꼴리지만) 결혼/출산 늘리는데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겁니다.
23/05/17 00:03
수정 아이콘
낙서금지
사상최악
23/05/17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가 생기려면 출산율 관련 논의 글을 쓰는 거부터 시작입니다.
출산율 논의 글 없이 Boy meet girl은 불가능하죠.
Boy meet girl을 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출산율 관련 논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네요.
이 글도 넓게 보면 출산율 관련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Boy meet girl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밀리어
23/05/17 05:08
수정 아이콘
'연애는 좋은데 결혼까지는 조금'...이라는 가치관을 가질수도 있잖아요.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출산률이 높아질거라는건 너무 앞서나가는것 같네요. 또 이 방법은 최근 남녀 평균초혼연령이 남자 33 여자 31이라서 출산을 해도 한명이상 낳긴 어려울듯 합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23/05/17 07:48
수정 아이콘
찻잔론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전원일기OST샀다
23/05/17 08:07
수정 아이콘
출산률 관련글은 그 글을 통해 출산률을 높이겠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일단 화자로 하여금 출산률의 심각성을 알게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는거 아닐까요.

이 글도 출산률에 도움이 안된다고 서두에 밝히셨는데, 출산률 관련 글이 없어지게 하는데에도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마지막 2줄만 관련글에 댓글 다시지 그러셨어요.
23/05/17 09:31
수정 아이콘
문제 인식이 되야 해결책이 나오죠.
넷상에라도 시끄러워야 정치인들이 아무말 공약이라도 한줄 올리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코도스
23/05/17 09: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나이 많은 꼰대의 헛소리 같은 글이네요 하하
23/05/17 10:17
수정 아이콘
출산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나가서 여자를 만나는 게 낫다는 거죠.
코도스
23/05/17 10:46
수정 아이콘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게으름으로 보는 수준의 글 같아서 하하하
23/05/17 11:25
수정 아이콘
사회는 사회고 개인은 개인이죠, 개인 입장에서 출산율 올리고 싶다면 나가서 여자를 만나란 겁니다. 물론 페미분들처럼 유리천장이 문제니 해줘! 라고 할 수도 있죠.
물소싫어
23/05/17 11:19
수정 아이콘
데이터공해가 이런거였군요
-안군-
23/05/17 11:26
수정 아이콘
일종의 지적 유희지, 그걸 해결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치부하시면..

그렇게 따지면 내가 응원하는 lol팀이 맨날 진다고 한탄하는 글을 써봐야 아무 영향도 못줄텐데 겜게에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트럭을 보내던지, 프런트에 항의메일을 보내던지 해야죠.
정치인들 욕하는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당원 가입해서 당원 게시판에 청원을 올리던지, 당사로 직접 찾아가서 면담을 요청하던지 해야죠.
경제 걱정하는 글은 왜 쓸까요? 그럴 시간에 코인 거래 한번이라도 더 하던지, 아니면 편의점 알바라도 한시간 더 해서 돈 벌어야죠.
23/05/17 11:38
수정 아이콘
그런 표현을 하는 건 당연히 개인의 자유와 행복 추구이죠.
epl 안봄
23/05/17 13:20
수정 아이콘
남녀갈등 똥글이나 쓰지 마세요
23/05/17 14:05
수정 아이콘
물론 스윗하게 요새 남자분들이 연애 못하는 건 아무래도 여자분들 눈높이와 사회탓이라고 하는 게 좋긴하겠죠.
epl 안봄
23/05/17 14: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귀신같이 혐오on
남녀갈등 오지게 유발하면서 연애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진짜 대단하시네요
23/05/17 14:49
수정 아이콘
유발한다고 매도한다고 유발되는 게 아니죠.
epl 안봄
23/05/17 15:08
수정 아이콘
오우... 정말 그동안 님께서 써온 남녀갈등 유발 글들이 남녀관계를 악화시켰을리 없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이런 연애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글을 쓸 수 있는 거군요?
23/05/17 16:07
수정 아이콘
epl 안봄님께서 그 글들이 남녀관계를 유발 시킨다고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위의 댓글들을 쓰시는 거와 마찬가지로요, 다만 주장하신다면 근거는 제시해주시면 좋겠네요.
MissNothing
23/05/17 22:21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는 혐오글은 아무 도움 안된다고 하면서
댓글에선 혐오조장하고 내가 말하는건 아무 영향도 없다고 하는 클라스... 이정도로 역겹기도 힘들텐데
23/05/17 23:16
수정 아이콘
어떤 혐오를 조장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쇼쇼리
23/05/17 14:03
수정 아이콘
복합적인 원인이니까 이리저리 원인분석해보는거 아닐까요? 당사자 아니니까 입닫아라 이것도 아니고 나 원.
23/05/17 14: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원인 분석했습니다만?
키르히아이스
23/05/18 03:34
수정 아이콘
실업률이 문제다 - 이러쿵 저러쿵 떠들지 말고 나가서 취업이나 해라
빈부격차가 문제다 - 시끄럽게 굴지말고 돈이나 모아라
이런식으로 사회문제에 떠들지 말고 입다물게 만들면
뭐 문제가 해결될까요?

kien님한테 민주주의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토론과 합의따위는 필요없고
다수결로 조지면 그만인 체제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23/05/18 06:41
수정 아이콘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는 게 자유주의죠, 포르노를 볼 수 있는 권리만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연애, 결혼, 출산같이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건 극단적인 자유주의도 아니죠.
키르히아이스
23/05/18 11:3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를 뭐라고 생각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자유주의를 설명하시는건 뭔가요?
23/05/18 11:45
수정 아이콘
애당초 민주주의에 민자도 꺼내지 않았는데, 제가 답변을 왜 드려야 할까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1:46
수정 아이콘
kien.님 본문이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으니까요
이걸 인지조차 하지 못하셨단 얘기가 되는데 좋은 답변이 되었으니 더 답안하셔도 됩니다.
23/05/18 11:47
수정 아이콘
전혀 상관 없습니다. 어디 민주주의 일까요?
23/05/18 11:58
수정 아이콘
주장만 있고 "님 죄는 님이 아시죠?" 라는 댓글을 쓰시니 참으로 당황스럽네요.키르히아이스님께서는 만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3/05/18 11:5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얘기를 왜 꺼내는지부터 설명하려니까 막막하거든요.
그래서 관둔겁니다. 딱히 뭐 님 죄라고 까진 안하겠습니다.크크크
23/05/18 17:39
수정 아이콘
결국 매도만 있고 설명은 없군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7:42
수정 아이콘
질문의 시작부터 토론과 합의를 거론했는데
설명이 부족하다고 하시면 더 할말이 없죠.
그래서 포기한다고 말씀드린건데
무슨 설명을 더하란것인지 갸우뚱하군요?
23/05/18 17:45
수정 아이콘
토론과 합의와 본문은 별로 상관이 없는데 그걸 갖고 민주주의 부정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웃긴 거죠. 님께서 왜 그런 표현을 쓰신지는 이제 이해했는데 너무나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근거없이 주장하니 당연히 이해가 안 가죠.
키르히아이스
23/05/18 17:51
수정 아이콘
본문이 [토론과 합의와 본문은 별로 상관이 없]
라구요?

[PGR에서 출산율 관련 글을 쓰는 건 애를 만드는 행위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일이죠. 차라리 그 시간에 밖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거나 여자 집단과 같이할 수 있는 취미를 하는 게 훨씬 출산율에 도움이 되겠죠. ]

이부분은 다시 읽어도 토론따위 출산율에 도움안된다고 읽히지만
뭐.. 님 생각이 대충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3/05/18 18:26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부정하는 건 엄청난 차이인데요?
23/05/18 11:31
수정 아이콘
물론 키르히아이스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생각 안 하시겠죠?
남녀임금격차가 있다-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키르히아이스
23/05/18 11:37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두문장의 차이를 모르시겠습니까?
여러모로 많이 웃겨주시는군요.
23/05/18 11:46
수정 아이콘
같은 말 같은데요? 다른 말이라고 주장하신다면야, 저도 님이 쓰신 것과 본문도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차이를 모르신다는 거에 대한 웃참도 언급하면 되겠군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1:51
수정 아이콘
역시 그러실줄 알았습니다.

개인차원에서 행동해야하는 문제와
공동체차원에서 문제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똑같다고 보시는 그 단순성에 감탄마저 느껴집니다.
23/05/18 11:54
수정 아이콘
연애는 공동체 문제지만, 임금은 개인 문제라고 보시는 게 더 놀랍군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1:56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 임금을 개인문제라고 했죠???
23/05/18 11:59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임금 격차도 공동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여자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는 게 원인이라는 상당히 대립적인 주장을 동시에 하시는 걸까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2:03
수정 아이콘
1. [여자들이 힘든일을 피해서 그렇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열심히 일해라!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 부분은 님이 가져오신 표현을
왜 본문이 문제인지 지적하기 위해 바꾼것이지
제 주장이 아니었죠.
제가 저 문장이 제 주장이라고 말한 부분이 어디있습니까?

2. 만약 저게 제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계층이 어떤 성향을 보여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 그건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도 아니죠.
23/05/18 12:05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그러니까 키르히아이스님께서는 "여성들이 힘들일을 꺼려하는게 원인이다" 이런 주장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한 적이 없다는 말씀이신거죠?
키르히아이스
23/05/18 12:07
수정 아이콘
kien. 님//
제가 지금 주장한적 없다는 이야기지
앞으로까지 미리 맹세해야 하나요...?
kien.님은 한번 정한 생각이 죽을때까지 불변하시나보죠?

정말
재밌는분이시네요. 크크크크크
23/05/18 12:14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물론 과거 일도 까먹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바뀌실 수 있겠죠. 남을 비웃기 전에 본인이 했던 주장들을 기억해보시는 게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키르히아이스
23/05/18 12:19
수정 아이콘
kien. 님//
남녀임금격차에 관한 옛날 글이라도 뒤져보신것같은데

[2. 만약 저게 제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계층이 어떤 성향을 보여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 그건 더이상 개인만의 문제도 아니죠.]


를 다시 말씀드리죠.
그렇다고 하더라도
개인문제라고 생각 안합니다.
쓸데없이 주제만 확장되니 이부분에 대해선 더 답 안하겠습니다.
23/05/18 17:38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아, 네네. 입장이야 유동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개인 입장에서 두 손 놓고 사회에 해줘! 하는 게 결코 좋지는 않아요.
23/05/18 11:56
수정 아이콘
같은 문장이라고 말씀드리는 건 결국 사회에 유리천장이 있어서 어떤 개인 또는 집단이 돈을 작게 받는 게 아니라, 그 개인들이 힘든 걸 하기 싫어서가 원인이라고 주장한다면, 마찬가지로 요새 연애 안하는 것도 똑같겠지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2:05
수정 아이콘
개인이 하기 싫은것에도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얼마든지 공동체차원에서 할수 있는거죠.

솔찍히 이런 당연한 소릴 설명하고 있자니 피로감이 팍팍 몰려오는군요.
23/05/18 12:07
수정 아이콘
그럼 애당초 개인과 공동체늘 구분 못한다는 얘기를 할 필요가 없지요. 자꾸 주장과 주어를 생략하고 당신은 틀렸다!, 왜 주어를 유추 못 하느냐! 라고 하는 것 보다는 피로감이 덜하실 것 같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3/05/18 12:09
수정 아이콘
개인과 공동체 구성원의 역할을 구분할수 있다는 말이었는데요?

지금하신말은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무슨소릴 하시는걸까요?
23/05/18 12:11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그거랑 제 글의 주제랑 상관이 있나요? 개인의 책임을 강조하는 글에 왜 공동체의 책임을 부정하냐고 역정을 내시는 거 같은데요
키르히아이스
23/05/18 12:15
수정 아이콘
kien. 님//
공동체구성원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은 쓸데없는거고
개인차원에서 할일이나 하는게 더 도움된다고 쓰신게 본문이니까 그렇죠?
23/05/18 12:17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여기에 출산율 글을 쓰는 게 공동체 구성원으로 하는 노력이면, 당연히 소개팅 팁 등을 쓰라는 것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이겠죠.
키르히아이스
23/05/18 12:22
수정 아이콘
kien. 님//
출산율을 다루는게 왜 불편하신건지 모를일...아니 이유는 알것같기도 하지만
아무튼요

출산율의 원인을 알아보려는 노력도 안하는 공동체가 그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처를 잘 할수 있을리가 없다는 말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점심먹어야 하거든요. 맛점하세요.
23/05/18 17:36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그 말씀대로면 이 글도 공동체에 대한 기여이겠죠.
키르히아이스
23/05/18 18:00
수정 아이콘
kien. 님// 공동체단위에서 생각해볼만한 해결책과
개인의 자구책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해두죠.

솔찍히 이제좀 귀찮군요
그냥 kein님이 승리하신걸로 하고
제 패배를 인정하겠습니다.
저녁먹을거거든요.
23/05/18 18:28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 님// 귀찮음을 느끼실 수 있지요, 댓글로 이야기하는 행위를 무가치하고 귀찮다고 하신다고 해도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매도하지는 않을테니 안심하시고 저녁드시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789 [일반] 감기 조심하세요~(감기투병일지) [12] 두부두부6033 23/05/17 6033 2
98788 [일반] 출산률 변화를 위해서는 여자들이 변해야되지 않을까요 [158] 아츄14951 23/05/17 14951 8
98787 [일반] 디스크 관리유틸 hdd센티널 6.01 일반라이센스.무료 (오늘 낮2시까지 배포) [13] Lord Be Goja8239 23/05/17 8239 6
98786 [일반] Hello. HP Victus. 굿 바이 레노버 씽크패드 [24] SAS Tony Parker 8400 23/05/17 8400 3
98785 [일반] 사이비 교단에 대해 일본은 해산명령까지 하기도 합니다 [38] 삭제됨10874 23/05/16 10874 3
98784 [일반] 출산율 관련 글들은 출산율에 도움이 안 된다. [79] kien.11146 23/05/16 11146 7
98783 [정치] 간호법 거부권 행사 [226] 맥스훼인21129 23/05/16 21129 0
98782 [일반] 당신 눈에만 귀여우면 되는거지 [30] 사랑해 Ji9789 23/05/16 9789 63
98781 [일반] 육아휴직 활성화와 관련한 잡설 [122] 10년째학부생9662 23/05/16 9662 14
98780 [일반] 비혼과 비출산에 대한 개인적인 잡담 [12] 니하트8500 23/05/16 8500 2
98779 [일반] 마크롱 대통령 "러시아, 중국 속국 돼... 우크라전 지정학적으로 이미 패배" [40] 베라히12279 23/05/16 12279 0
98778 [일반]  소형 드론 대응책으로 산탄 개발? [65] 具臣9459 23/05/16 9459 0
98777 [정치] 16일 트뤼도 총리 방한, 21일 숄츠 총리 방한 [21] 어강됴리12003 23/05/15 12003 0
98775 [일반] [똥글] 사도세자 입장에서 바라보기 [49] TAEYEON13722 23/05/15 13722 15
98774 [일반] 루머:애플 12코어 CPU 18코어 GPU 맥북 프로용 'M3 Pro' 칩셋 테스트 중 [26] SAS Tony Parker 10608 23/05/15 10608 1
98773 [일반] [펌글] 한국이 세계최저 출산율인건 한국만큼 잘사는 나라가 없어서 입니다. [180] 보리야밥먹자18168 23/05/15 18168 5
98771 [정치] 대통령실, 한상혁 면직 절차에 “정부, 당연한 법적 조치 하는 과정” [66] 베라히13199 23/05/15 13199 0
98770 [일반] 비혼주의의 이유 [72] 소이밀크러버13540 23/05/15 13540 50
98769 [일반] 아내 이야기 10 -완결- [58] 소이밀크러버19469 23/05/15 19469 52
98768 [일반] AI가 알려준 한중일 소드마스터? [18] 방거츄10458 23/05/15 10458 1
98767 [정치] 우리와 놀랍도록 비슷한, 하지만 훨씬 극단적인 : 대만의 외교환경 [59] 사람되고싶다13606 23/05/15 13606 0
98766 [일반] 2000년대, 약소국에서 벗어나 지역강국으로 거듭난 대한민국 [136] 쿠릭18328 23/05/14 18328 8
98765 [일반] 짬밥 그 밥은 맛있었다. [9] singularian11704 23/05/14 1170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