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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3 08:16
나쁠게 있나요? 단지 여자가 운전한다는이유로 온갖 폭언에 위협운전에... 우리나라 운전문화를 보면 여성전용차로제가 있어도 될판이죠. 저쪽동네에서야 이해못하는게 당연하구요
15/06/03 09:26
주변 여성운전자분들이 있으면 한번 물어보세요.
사소한 실수때문에 하이빔이나 쏘고 지나치다가도 여자라는걸 발견하는 순간 창문내리고 쌍욕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여자"가 어디 자동차끌고 나와서 지X이냐는 식으로...
15/06/03 10:54
제 어머니, 제 여자친구, 회사동료들도 다 운전합니다. 여자라서 운전하기 불편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보이네요.
우리나라 운전문화라고 하셨는데,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운전해보신건지 여쭤보고 싶네요. 어디든 사소한 실수로 깜짝놀라서 열받은 사람이 생길수있는거고 그만큼 창문내리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는겁니다. 여자한테만 뭐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여자라서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남자, 여자 가리지않고 열받으면 창문내리고 쌍욕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구요. 여성전용차로제는 차마 진심으로 말했다는 생각을 할수 없어 넘어갑니다.
15/06/03 13:43
제 어머니, 친인척들, 친구 선후배 운전하는 여성들 많은데 제가 물어보고 경험한 바로는 "여자"라서 폭언에 위협운전에 시달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물론 저의 경험에 비춘 결과이니 다를 수 있지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여자"라서 그런 피해를 입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하이빔이나 쌍욕은 성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죠. 그리고 어떤 종류의 사소한 실수인지도 궁금합니다. 주행중에 사소한 실수는 큰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고요. 되도록이면 주행 중 실수는 하지 말아야하는 것 아닌가요? 성별을 떠나서 실수를 하면 다른 운전자에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먼저이지 나에게 하이빔을 쏘고 쌍욕을 해서 기분이 별로다라는 생각을 갖는게 먼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15/06/03 09:15
똑같이 쇼핑 등을 하러 갔는데 주차장이 붐비어서 몇바퀴 돌고 있는데 여성전용주차장은 널널하다고 생각해보세요. 완전 빡침.
보통 입구 가까운 쪽에 여성전용주차장이 있어서 남자라는 죄로 주차장 구석에 주차하고 가고 있으면 소비자로서 내가 왜 차별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죠.
15/06/03 09:29
우리나라에서 여성이 완벽하게 남자랑 동등하고 평등한 존재로 보신다면야 차별대우받는다는 생각이 드는게 맞겠지만...
현실적으론 아직까진 우리나라에선 남자보단 사회적 약자라고 볼수 있으니 장애인전용주차장처럼 너그러이 넘어갈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전 여성전용주차장이 비어있는것보다 장애인주차장에 버젓이 대놓은 수입차들에 더 깊은 빡침이 느껴져서 신고하는데요...
15/06/03 11:35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부분적으로 사회적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은 동감합니다만, 여성하고 장애우가 어떻게 동일선상의 사회적 약자라고 비교가 가능한가요.... 운전하는데 여자가 무슨 장애가 있다고...
장애우야 몸이 불편들 하시고 휠체어 같은 것도 쓰시니 건물 입구쪽 비워드리는 건 당연한 것이지만, 남자가 할 수 있는 위치에 여자가 주차를 어려워서 못하면 편한 주차공간을 달라고 할게 아니라 그 여자한텐 운전면허를 주지 말아야 하는거죠.. 그리고 장애우 전용 주차장에 수입차 대놓은걸로 뭐라 하시는데, 수입차던 국산차던 그 차에 장애인 차량이라는 표지가 붙어있는지를 보셔야죠.. 요즘 수입차 가격도 많이 내렸고, 장애우라고 모두 능력없어서 수입차 타고다닐 돈 없는 것도 아니고, 가족중에 돈많은 사람이 사줬을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또 장애우 비하 발언 아닌가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가는 편견을 일반론으로 말씀하시네요. 여성대상 범죄예방이라는 차원이면 야간에 지하 주차장에 주로 범죄가 일어나니 관리인 있는 입구쪽이라던가 여성 전용 주차층 자체를 두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거라면 이해를 합니다. 근데 그냥 대낮 보통 쇼핑몰 주차장에 잘 보이는 입구에 여성 전용 주차공간이라고 비교적 넓게 해놓은건 솔직히 주차 잘 못하니 돌아다니다가 사고치지 말고 여기다 대 말고는 아무 이유도 없어요.
15/06/04 18:55
좀 뜬금없긴 하지만..
이제 장애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으로는 쓰지 않습니다.(협회에서 우리가 니들 친구냐..라고;;) 장애우라는 말보단 장애인이라는 말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5/06/03 09:27
욕할 사람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욕을 합니다.
단지 창문열고 확인하니 운전자가 여자라서 여자가 왜 운전하냐고 욕하는거죠. 남자면 그냥 딴 욕하고요. 꼭 확인하니 여자라서 골라서 욕하는건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피해 의식이죠. 성차별적 발언은 잘못된것이지만요. 그리고 여성 전용 차로제는 그냥 농담하신 것일테니 넘어가겠습니다. 여자가 능력적 차이없이 차별받고 있고 남녀가 차별받을 정도의 능력적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려면 주차장도 똑같이 써야죠. 저런 주차장이 필요하고 옹호한다는 것 자체가 여성 스스로 자신을 비하하는겁니다.
15/06/03 10:10
어머니 20년넘게 운전하시고, 와이프도 8년째 운전하지만 폭언당해본적 없으시다네요.
위협운전이야 저도 당해본적 여러번이고요.
15/06/03 11:13
아내가 운전을 하다가 폭언을 당했다고 저한테 말한적이 몇 번 있습니다.
아내가 저보다 운전을 못하지 않거든요. 제 생각엔 여성을 쉽게 보고 욕하는 부류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결국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15/06/03 10:37
여성운전자라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핑크핑크 하고 작으면 좀 그런경향이 있긴한거같습니다.
단순히 차가 작아서 앞뒤로 공간 많아보여서 들이미는건지는 모르겠지만;;
15/06/03 11:25
나쁠게 있죠.
1) 여성을 비하하는 행위. 해당 제도의 기저에는 '여자는 운전을 제대로 못한다' 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만약, 저 제도를 옹호한다면 그 생각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덴드로븀님이 말씀하신 '여자가 운전한다는 이유로 온갖 폭언에 위협운전'이 실제로 존재 및 만연한다면, 그러한 생각을 기저로 하는 짓거리인데, 그 생각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2) 배려의 탈을 쓴 타인의 권리 제한. 그나마 강제성이 없는게 다행이죠. 포퓰리즘에 입각한 저런 제도는 배려의 탈을 쓴 역차별 뿐입니다. 그리고, 덴드로븀님이 말씀하신, '여자가 운전한다는 이유로 온갖 폭언에 위협운전'은 실제로 있을 수 있지만 만연하여 보호나 배려가 필요한 경우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몇몇 사례로 전체 운전문화를 단정짓는 것은 성급하신 것 같네요. (김여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전용차로제는 유머게시판이라 생각하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 경우들이 있다한들 그것이 '주차'의 상황에 적용되는 경우인가요?
15/06/03 11:28
그 우리나라 운전문화를 있게 하는게 저런 행위죠. [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보다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지고 운전과 어올리지 않는다] 라는 생각이 그런 문화를 만드는데, 저 주차장 또한 그런 걸 조장하는 행위죠. 격리실 없는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 치료하겠다고 일반환자랑 같이 입원시키는 셈입니다.
15/06/04 17:05
여자라서가 아니라 운전을 뭣 같이 하니깐 욕먹는거지요.. 남자나 여자나 할꺼없이 운전 뭣 같이 하면 당연히 욕먹지 않겠어요? 여성차로제? 너무 멀리 가시는거 같네요..
15/06/03 10:39
근데 저 여성주차장 전용층 있는건 범죄때문인거고.
전용층이 아니라 일부만 분홍색에 칸 넓은건 유모차 쓰는 엄마들용 아니었나요? 그렇게 알고 친구들끼리도 우린 유모차가 없으니 하면서 다들 안 쓰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면 남자 여자 같이 쓰는 층에 여성전용 주차장이 왜 필요하죠-_-?
15/06/03 11:29
여성전용주차층은 범죄대상이 쉽게 될 수 있으므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 해결 방법은 아니지만.. 사실 여성전용주차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차장 관리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만들고, 그러한 장소에 대한 범죄에 대한 특별처벌 등의 법제도의 보완이 필요하겠죠.
15/06/03 14:42
여성분들은 여성비하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남자인 입장에선 발끈할 문제는 아닙니다. 차 댈곳 없으면 그냥 저기에 주차해도 상관없어요.
15/06/03 15:17
뭐 딱히 법적으로야 당연히 문제될게 없겠고 노인자리양보와 같이 국가차원에서 아직 켐페인을 하고있는 수준도 아니고 하니, 개인적인 가치관이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무시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5/06/03 17:41
여성전용 주차장은 범죄 예방 차원에서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여성 운전자에 대한 비하는 명백히 존재하죠. 운전자가 누군지 몰라도 이상한 운전을 하면 [김여사]라고 지칭한 것이 몇몇 사례는 아니잖아요? 예전에 pgr 질게 글에 달린 답변들도 그렇고. 사실 여성 운전자에 대한 비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더 이상하죠. https://cdn.pgr21.com./?b=26&n=5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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