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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9 12:06
영쓰 수강인원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습니까.
차라리 잘 됐습니다.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니까 감정전달이 잘 안 될테니, 한국어로 강의하는 좀더 대형강의에서 다시한번 해봅시다.
19/04/19 12:10
트위터 같은거 직접 해 본적이 없어서 감이 좀 올락말락했었는데...
본문 같은 예시에서 죄다 차단하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남긴다고 생각하니, 그 사람이 얼마나 상식을 벗어난 사람이 될지 감이 좀 오네요. 진짜 정말 끔찍하군요.
19/04/19 12:15
(수정됨) 안녕하세요? 현직 PPT 디자이너입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구리네요. 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 고백 PPT의 끝판왕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마음 바뀌면 연락 주세요. (네이버 엄지척 짤)
19/04/19 12:19
근데 여자 본인이 쓴 거 보면 호감이 없지는 않아 보이네요. 평범한 테크로 고백하고 사귀었으면 가능성이 있었을 것 같은데 굳이 저 어려운 길을...
19/04/19 12:32
세상은 용기있는 선각자와 그렇지 못한 필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감한자의 결단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다들 글쓴이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시기, 질투하면서 그렇지 못한 본인들의 못남을 숨기려고 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하든 자신의 길을 가십시오. 그리고 사랑을 쟁취하십시오. 원래 여자들은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걸 자랑하고 싶어하는 존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개 고백은 남자의 사랑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공인을 받는 고백이야 말로 이도저도 아닌 썸을 끝내고 확실히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꼭 하십시오. 두번하고 쟁취하십시오. 당신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19/04/19 12:32
모쏠이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나이 스무살이면 제대로된 연애 해본사람이 얼마나 되겠슴...
대학 올라와서 처음 반한 사람이 너무 좋았나보네요. 그래도 대학교 1학년때 공개고백한 후배가 지금 서른살 돼서도 놀림받고 있는걸 생각하면 저도 뜯어말렸을 듯..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공개처형은 너무했어요... 조용히 암살고백을 해야죠.
19/04/19 12:38
결혼 결정하고 상견례 다하고 식장까지 잡은 상태에서..
길에서 프로포즈 시도하다가 여자친구( 현재 와이프)에게 바로 진압 당했습니다. 폼만 잡았는데 바로 이러지 말자 라더군요... 공개 고백은 상대방 취향에 따라 변수는 있겠지만 일단 비추박고 시작합니다.
19/04/19 13:06
원글쓴이는 그렇다 쳐도 중간에 솔직히 하라고 부추기는 사탄같은 놈들 진짜 저런 악의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소오름
내 일 아니니까 누가 똥되든 말든 낄낄댈 소재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건가 몇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건데 그걸 재밌다고 부추기네
19/04/19 13:30
고백 당하는 사람과 교수님이 불쌍해질게 뻔해서...
그래도 제 주변인들을 통해 본 결과론 고백 한 사람이 고백 당한사람보다 훨씬 불쌍해지긴 하더라고요. 고백 당한사람은 4년정도 놀림받는데 고백 한 사람은 10년째 놀림 받네요
19/04/19 13:35
아 웃긴 포인트가 너무 많은데 웃음 참느라고 혼났네요 눈물 찔끔..
댓글에 혹시나 모티브가 된 영화나 드라마나 애니가 있다면 당장 때려부수고 현실로 돌아와라 크크크크 사과문 보니까.. 애니였을 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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