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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 17:02
잘 몰랐는데, 만화책/애니메이션 보는 것, 피규어/프라모델 수집, 게임하는 것 등등 이런 것 자체가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비중이 생각보다 꽤 되더라구요. 다른 면에선 전혀 편협하거나 독선적인 면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런 것들은 혐오스러우며 하면 안 되는 것]이라는 생각은 확고한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런게 자식이랑 관련된 부분이면 뭐, 자식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항상 저질러 온 거고, 부모인 자신이 본문과 같은 일을 하는 건 정당한 훈육이 되는 거죠.
20/06/01 17:07
어릴때 그런거 과몰입한다고 적절한 설득과정이나 자제훈련없이 강제로 못하게하면 성인이 되고 부모가 더이상 통제할수없을때,억눌린 욕구때문인지 정말 과몰입하더군요.
자제가 중요하지 통제가 중요한게 아닌데
20/06/01 17:14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화, 애니, 피규어, 프라모델...이 문제인것 보다 [수집]이라는것이 어쩌면 더 안 좋은 인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에요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제약을 받는 가정의 경우 수집이라는 취미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 보았을때 불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흔히 티비에 나오는 아빠들의 수석수집에 엄마들의 불만 가득한 장면들 같은 것 처럼...
20/06/01 17:11
전 정말로 보면서 당연히 아빠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님 댓글보고 왠 어머니? 하고 올려보니 엄마인지 아빠인지 언급 자체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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