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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 15:29
(수정됨) 세금이니까 그래도 다들 저 사람 욕하지만
드라마, 영화같은 미디어에서 멀쩡한 채권자를 피도눈물도 없는 쓰레기처럼 묘사한 경우 흔하죠. 울며불며 사정하는 주인공...싸가지없고도 야박하게 빨간딱지 붙이는 집행관...
20/06/02 15:31
38사기동대 드라마만 봐도 체납자들은 전설이죠.....
오대환씨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참 악랄하다 싶었었죠. 그 후 드라마 나오는 거에서 그 악랄함이 깨졌지만(쇼핑왕 루이)
20/06/02 16:28
공무원인 친척분 중 한 분이 세금 일하시면서 징수반 분들과 함께 움직였던 적이 있으셨는데, 정말 어메이징한 썰들 많다 하더라고요. 한 가지만 예로 들면, 집 안에 세금체납자 있는 거 확인하고 문 앞에서 신분 밝히면서 계속 열어달라고 하니까(장비를 안 들고 가서 문을 뜯지는 못했답니다) 좀 이따가 경찰이 오더랍니다. 이 안에 계신 분이 신고했다고 -_-; 경찰들 어이없어하다가 다같이 문 열라고 얘기했는데도 끝끝내 안 열어주더라는 ㅠㅠ 결국 승용차에 족쇄 걸고 통보하니 며칠 있다 겨우 만났다더군요. 그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언어폭력은 일일이 말할 수도 없댑니다 ㅠㅠ
20/06/02 16:57
우리나라도 전담 특수부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징수하시는 분들이 단순히 언어폭력같은 정신적면만이 아니라 실제로 물리적인 위험도 꽤 많이 노출되어있죠
20/06/02 17:45
저도요. 권한 빠방하게 위임하고 욕설이나 방해 행위 전부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하게하고, 책임과 민원 걱정할 필요 없이 걍 체납된 세금 뜯어내기만 하는 사람들로.... 책임은 줄이고 권한은 크게...
20/06/02 18:13
그러러면 공무원늘려야 하는데 늘리는거 자체를 반대하는사람 피지알에도 쌔고쌨죠. 실제로 공무원 늘린거 가지고 방만한 세금운용에 나라망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주장하는사람도 여기에 많아서.. 아 또 이러면 불특정 회원들 비아냥이라고 벌점먹는거 아닐지 참 무서워서 댓글도 편하게 못쓰겠네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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