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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 01:34
가끔 대체근무 걸려서 야근하고 평일 아침에 퇴근하면 참 좋더라고요.
동네 정류장에서 버스 내리는데 길에 사람이 좍 빠진 그 기분이라니. 햇볕 받으면서 낮잠자다 네 시쯤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치킨 시켜먹는 것도 개꿀....
20/06/04 23:26
저도 사교성 좋은 편이 아니라... 토요일 4교시가 그나마 친구랑 놀게되는 마지노선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거 없어지니 진짜 친구랑 안놀게 되더라고요ㅠ
20/06/04 23:35
토요일날 4교시 마치고 비디오가게에서 마스크맨 빌려서 점심 먹은 담에 본 뒤, 선풍기 틀어 놓고 야구보는데 땡볕의 시민구장에 선발이 성준!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장 선명히 남아있는 어릴적 기억이네요. 마스크맨 블루가 가슴에 칼 맞았는데 사과 땜에 산 것까지 기억 나는..
20/06/05 02:39
토요일이 제일 좋았어요 지금처럼 토요일을 쉬는건 아니지만 따로 공부도 안하고 일찍 끝나서 친구들이랑 피시방가고 그런때가 서른중반되니 자꾸 그립네요 일요일 개콘종방 소리는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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