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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 14:03
그래도 한가닥했던 마초가 있으니 마씨가 모두 트롤러는 아니었던걸로 하죠. 아, 마초도 반란 일으켜서 마등을 죽게만들었으니 트롤러였으러나요?
20/06/07 15:10
마막 관련해서는 예전에도 몇 번 논의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강유관이 뚫리고 제갈첨이 성도부터 어중이떠중이 모아온 병력 수준에다 마지막 희망으로 염우가 이끌고 오다 사라져버린(....) 대오방면군의 군세가 꼴랑 몇천 정도였던 걸 생각해보면 강유관에도 관문만 세워져 있을 뿐 제대로 된 병력은 다 검각 보냈다는 게 답인 거 같습니다. 음평의 험난한 절벽은 촉나라가 훨씬 더 잘 알았을테고 그런 곳에 일정 규모의 병력을 놔두기엔 답중에서의 퇴각, 음평교두에서의 패배로 인한 포위망 대퇴각, 관성 함락에 한 달 동안의 검각 농성까지 강유군도 피해가 큰 상황이었으니까요. 아무리 관이 험하다한들 등애군은 1만이 넘었으니 최소한의 병력은 있어야 이걸 막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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