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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16:33
카카오의 취업 선호도 보면 대기업의 입지가 굳이 서울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산같은 지역에도 카카오같은 대규모기업이 있으면 좋을텐데..
20/06/11 16:36
업계 탑급의 대기업이면 사실 위치의 영향을 크게 안받긴하죠.
지금 수원의 거주환경도 삼성의 영향이 적지않았다는걸 생각해보면.... 그냥 그 기업이 위치를 옮기면 사람이 따라가지요.
20/06/11 16:47
수원도 경기권이니 그렇지 삼성전자 fab이나 오피스가 경남 이하면 서울권 인재들 분명 잘 안 내려오지 않을까요?
당장 제 우리 부서 후배만 봐도 서울 사람인데 구미 lgd에서 1여년 일하다가 신입 재취업 했는데 이직 사유를 물어보니 도저히 밑에선 못 살겠다고 하더라구요.
20/06/11 17:17
서울 사람을 내려보내는건 쉽지 않긴 하겠네요. 그런데 경남권은 공장이 제법 있어서 지금도 학교 입결을 높게 유지시키고 있어서... 지방 거점에 대기업이 자리잡으면 사람들이 상경을 할 이유가 많이 줄어들기는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대전에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있는데, 여기는 워낙 꿈의 직장이라 서울 살던 사람들한테 정출연 갈래 서울에서 살래 물어보면 대전 간다고 하죠. 좋은 직장의 영향력이 제 생각보다는 크더라고요.
20/06/11 20:06
정출연 다니는 사람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정출연은 극소수 기관을 빼면 다 대전 아래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뭔가 대전에 있는 출연연은 뭔가 서울과 가깝다? 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게 큽니다. 또 그나마 대전은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라... 정출연 중에서도 대전 아래에 있는 곳에는 고스펙 박사들은 잘 안오려고 합니다. 심지어 대전에 있는 타 정출연으로 이직하는 경우도 있죠 하하.. 그리고 대전에 있는 정출연 다니는 사람들도 호시탐탐 수도권 학교로 이직하려고 엄청 시도하기도 하구요 (그 아래 지역 정출연은 훨씬 심하고요).
20/06/11 20:19
오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어찌되었든 정출연 정도의 직장이면 대전이 정말 좋은 위치로 여겨진다는 건데, 이것도 꽤나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아무리 정출연이어도 수도권 학교로 갈수있으면... 안갈 이유가 없겠죠 크크
20/06/11 23:11
제 주위에서 결국 이직한분들 보면 다 수원 위에서 근무하지 수원밑으로 내려간 분은 없...
아, 하이닉스 간 분도 있긴 하구나..;;
20/06/11 17:29
사실 그래서 카카오가 신기합니다.제주도라는 입지인데도 사람들이 잘 모여들어요.
연차를 남들 2배 주거나 굳이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는 문화가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최근에 sk도 출근을 꼭 사무실에서 할 필요가 없도록 바뀌었더라고요.
20/06/11 16:42
취업 합격 메일은 모르겠지만, 다른 거 합격 불합격 여부를 알려주는 메일을 보면 그냥 제목만 봐도 알겠더라고요.
저렇게 서론부터 시작하면 100퍼센트 꽝이고, 합격했으면 그냥 제목부터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크크
20/06/11 17:17
전 그냥 문자 안내올때 합불 알려주면 좋겠어요. 굳이 메일까지 켜서 또 찾아보는 수고를 왜...?
추가정보가 있으면 합격시 메일 쐈다라고만 알려주면 되는거지 불합격에 피드백 줄것도 아니면서...
20/06/11 17:31
일괄발송하는데 누군 합격했다 안했다를 하나하나 배정해서 메일도 보내고 문자도 보내기보단
문자는 일괄발송하고 메일은 따로보내는게 편한가보죠...
20/06/11 17:45
아무래도 이미 짜여있는 프로그램을 굳이 바꿀 이유를 못느끼는거같다고 생각되네요.
메일은 합격자에게만 보내고 문자는 구분해서 일괄배송하면 금액도 절약이 될텐데 안그러는거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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