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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1 19:46:15
Name 공원소년
File #1 60b308be70d4c4b9a3cfb3d730f07077773b0fcd93db1e434799754b4df5a07103c48890e58802d9ee6c5d4504a871d3f706873425e360b3fdf793442109063c4cb249f719b810309ed4f80eb8376a57a5327f6a0a455188b4a8f647db74a3d36a7c87223e63004e42cd4ea5cbae1a30.jpg (46.8 KB), Download : 79
출처 https://namu.wiki/w/%EB%8B%A4%EC%9D%B4%EC%87%BC%20%EB%A1%9C%EB%A7%9D
Subject [서브컬쳐] 귀멸 결말이 구리다는 말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 feat.다이쇼 로망 (수정됨)


귀멸의 작중 시대가 어느때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충 다이쇼 로망으로 추정되지요.

그리고 이 다이쇼 로망 시대가 유지된 것은 고작해야 십 수년. 그리고 그 시대가 끝나면 세계대전 시대가 시작됩니다.

예, 그렇습니다.

핵의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

이런 다이쇼 로망의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물건이 저 바검 성상편이지요.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과거편에 비해 너무나도 암걸리는 전개. 거기에 현실의 일러 전쟁이 끼이다 보니 '켄신이 만주에서 학살벌였다!'라는 소리도 튀어나오는 그 물건.
심지어 집으로 돌아오는 켄신이 사실 매독 걸렸고 카오루에게 매독옮겼어! 라는 루머가 떠돌기도 했고.

아무튼 이래저래 다이쇼 로망이라는 시대가 한계가 있고 길게 이야기를 끌고 가기 힘든 시대지요.
그런 의미에서 귀멸 본편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아니라 후손이나 환생들의 이야기를 그린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리면 뭐해요.
다들 반점 사용 여파로 요절 예정에다가,
살아남아 봤자 기다리는건 대일본 제국 시대. 큰아이와 작은아이.
그리고 맥아더 쇼군의 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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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에칼빵
20/06/11 19:49
수정 아이콘
결말은 좀 아쉬웠다 정도?
전 결말도 괜찮았습니다. 10점 만점에 10점 결말을 기대하긴 했지만, 적어도 8점은 줄 수 있는 결말
20/06/11 20:1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욕먹을 결말인가 싶더군요
라붐팬임
20/06/11 19:56
수정 아이콘
만약 무잔이 사천왕중 최약체 찌끄레기 였다면?
그냥 b급 요괴 였다면?
아무리 봐도 오리진 혈귀를 양산할수 있는 푸른 피안화 떡밥은
그후 뒷이야기도 염두해 둔것 같은데 그게 제일 아쉬움
다람쥐룰루
20/06/11 19:56
수정 아이콘
차라리 신장의야망이면 그 뒤로 잘먹고 잘 살았다 정도로 마무리가 될 텐데 저 시기는 뭔가 스토리가 나올리가없죠
캬옹쉬바나
20/06/11 19:59
수정 아이콘
비유가 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바람의 검신은 판타지를 섞은 나름 역사물이지만 귀멸의 칼날은 그냥 판타지 물에 가깝죠.
20/06/11 19:59
수정 아이콘
다이쇼 로망은 다이쇼 시대를 그리워하는 일본식 갬성이고 저 때는 그냥 다이쇼 시대 아니에요?
ioi(아이오아이)
20/06/11 20:00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귀멸의 칼날이야 말로, 다이쇼 로망의 정점을 보여주는 결말로서 제격이지 않나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통해 죽기 싫어서 추해진 무잔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걸로요

무잔과 오니는 사라졌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궁창이지만 그 안에서의 인간찬가는 존재한다는 의미로요
20/06/11 20:00
수정 아이콘
아니 왜 강크려크한 액션과 로맨스를 자랑하는 시대의 명작 사쿠라대전의 엔딩과 비교하지 않는겁니꽈?
(정작 게임 해본적도 애니를 본적도 없는 1인)
태연­
20/06/11 20:01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하현 싹다 날릴때 심하게 벙찌긴 했는데
과정이나 결말이나 나름 괜찮았던것 같아요
나루토처럼 밸붕 눈깔대전 된것도 아니고 메인빌런의 강력함을 물씬 드러내 주었으니 저도 8~9점은 줄만하다고 봅니다
20/06/11 20:02
수정 아이콘
결말에 바로 미래로가지말고 그래도 그시대의 이야기를 짧게라도 풀어줬다면..
등짝에칼빵
20/06/11 20:08
수정 아이콘
완결까지 다 보고 개인적으로 상상한 결말이 있는데 (소년만화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이겠지만요.)
네즈코가 좀 더 일찍 도착해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동기조 활약 조금 더 부각시키고
마지막에 탄지로가 그대로 죽었다면 어땠을까 합니다. 기유가 또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머리 맞대며 우는 장면은 정말 맴찢..ㅠㅠ
작가가 아름다운 비극을 좋아한다고 했다니 이렇게 끝냈으면 여운이 더 길게 갔을 듯해요.
20/06/11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탄지로가 죽는 결말이 더 완성도가 높은 엔딩이라 생각하는데 소년점프 편집자들이 가만 안뒀을것 같아요. 저연령층이 주독자라서 주인공이 죽는 결말이면 항의가 빗발쳤을 듯 하네요 크크
ioi(아이오아이)
20/06/11 20:17
수정 아이콘
탄지로 죽는 결말이면, 피지알 유게에, 귀멸 칼날 결말 2CH 반응.JPG 라는 제목으로 귀멸 작가 욕하는 그림 여러 개 나올 꺼라고 확신합니다.
Cookinie
20/06/11 21:18
수정 아이콘
나름 같이 싸우는 히로인인데 무잔전에서 비중이 0인건 심했죠.
남은 힘 짜내서 귀살대를 위기에서 한번 구해주는 것만 해도 좋을텐데 말이죠.
이걸 본 무잔이 눈 돌아가서 다시 네즈코를 오니로 만들려고 하지만, 탄지로가 대신 맞아서 오니화되는 전개는 어땠을까 싶어요.
Horde is nothing
20/06/11 20: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도 똥같은 결말을 많이봐서그런가 그정도면 괜찮은거 같은대요;
개인적으로 어떤점이 맘에 안드는지 공감이 안갑니다.
모나크모나크
20/06/11 20:20
수정 아이콘
무잔 잡은게 결말이고 마지막화는 그냥 에필로그죠 뭐.
주인공 누가 무쌍 안 찍고 주인공측의 처절한 다구리로 이기는 게 오히려 신선했습니다
등짝에칼빵
20/06/11 20:23
수정 아이콘
이 만화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처절함' 이라고 봅니다. 진짜 보는 내내....
진심 만화 보면서 이렇게 주인공 뿐 아니라 많은 캐릭터들에게 제대로 감정이입이 된 건 귀멸의 칼날이 처음었네요.
20/06/11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냥 탄지로 죽고 끝났으면 하기는 했네요.
아케이드
20/06/11 20:34
수정 아이콘
점프에서 연재하는 소년만화는 비극적 결말이 허용이 안될 겁니다...
그래서 마지막 바로 전화가 진엔딩이고, 마지막화는 점프의 룰을 지키기 위한 편법이었을 수도....라고 추측해 봅니다.
고스트
20/06/11 20:34
수정 아이콘
결말이야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최종보스전 전투가 심하게 구리긴 했어요.
아케이드
20/06/11 20:43
수정 아이콘
그건 애니화로 극복 가능할 겁니다. by 유포테이블
껄껄...
20/06/11 20:35
수정 아이콘
아래도 그렇고 어떻게 다들 그리 잘 아시지 크크
자몽맛쌈무
20/06/11 2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상현1 코쿠시보우보다 포스없는 최종보스 무잔..
태양을 극복한 오니왕 탄지로가 네즈코 풍둔 주둥아리술 + 카나오 약물컷
그래도 귀멸의 약물 재밌게 잘봤네요 옆동네 약네랜보다는 마무리를 잘한거같아요.
어차피 유포터블이 재창조해줄것.
딱총새우
20/06/11 21:01
수정 아이콘
끝내고 싶을 때 끝내는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돈보고 질질 끌어대면, 작품도 망가지고 작가도 망가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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