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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4 12:58
공무원들 쓸데없는 교육 많거든요. 그거 처녀총각만 모아서 시키면 커플들 많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 결혼도 하겠죠.
공기업 등 대규모 조직도 그런 것 좀 있을 것 같은데, 각종 교육을 그런 식으로 진행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네요.
20/06/14 15:59
교육을 형벌로 받아들이시다니.... 그건 잘 납득이 안가네요.
저는 교육 정말 좋아하거든요. 일 안하니까요. 그래서 보내달라고 하는데 일시켜야 하니까 안보내줍니다. 그리고 출산율/혼인 문제 나올 때마다, 공무원은 결혼 많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많죠. 하지만 제가 공무원인데 주변에 결혼 못한 사람들 수북합니다. 정말 많아요.
20/06/14 18:00
일 안하시는걸 좋아하실 수 있어요? 내가 일 안해서 내 일이 뿅하고 사라지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교육 갔다와서 남은 일은 또 해야 됩니다.
20/06/14 20:43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말하자면, 보직 따라 다르죠. 예컨데 민원창구 같은 경우 교육간 동안의 일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런 보직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 좋아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렇지 않은 보직은 대개 조직에서 알아서 교육을 안보내죠
20/06/14 19:50
일반인 보다 높은지 낮은지 통계는 모르겠습니다만, 결혼 안하고 나이들어 가는 사람 정말 많아요. 저도 그렇구요.
그런 사람들에게도 뭔가 기회를 주는게 정책적으로 보면 좋은 거 아닐까요?
20/06/14 13:15
그냥 구청에서 미혼대상 30대 땐스강좌를 열어줘라... 1:1 커팅하고 소득세 내는사람 대상... 하지말래도 결혼이 줄을 서겠다... 근데 이건 차별소지가 초큼?
20/06/14 13:50
진짜 세금 줄줄 세네요. 화가 납니다. 그냥 자녀 있는 세대 주택담보 대출 이율이랑 면적완화해주고 출산 장려금이랑 육아 보조 수당이나 올려주면 될껄 매번 사람을 뽑고 행사열고 건물 짓고.. 신물나네요.
20/06/14 22:45
(수정됨) 그런 사람들 무서워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못 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저도 퍼주기식 지원은 좋아하지 않는데 쓸데 없는데 몇조씩 쓸거면 나눠주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재난 지원금도 우려도 많았지만 생각했던것보다 효과가 좋은걸로 알고 있구요.
20/06/14 22:47
(수정됨) 기사만 봐서는 잘 되는 정책인지 가늠하기 어려운데 제가 모르는 정보가 있나요?
--- 밑에 다른 분이 달아주신 기사로 확인했습니다. 제가 섯부르게 판단한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06/14 22:51
둘은 개념이 좀 틀리죠. 취업준비하는 사람 도와주는거랑, 직장인 업무실태 개선하는 거랑은요. 취업자들 상황 개선된다고, 취업 성공하는 사람이 꼭 많아지는건 아닌거든요. 님이 말하는 정책은 건 후자쪽에 가깝고요.
20/06/14 22:54
저는 결국 국가 차원에서 결혼을 장려하는건 저출산과 인구쪽 정책으로 생각했습니다. 개인의 행복 추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의 혼인 지원이라면 아무 문제 없겠습니다. 국민이 취업을 하면 생산성이 올라가지만 결혼은 하나 안하나 국가 차원의 생산성 측면에서 아무 이득이 없기 때문에 취업과 결혼은 국가 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다고 봐요.
20/06/14 13:55
https://www.idaegu.com/newsView/idg201911190097
기사 보면 달서구에서 전부터 저렇게 중매사업을 한 게 꽤 효과가 있는 듯한데...
20/06/14 14:06
기왕 정부주도로 저런걸 할거면 수도권 괜찮은 자리의 부동산을 사서 공공주택임대를 해주되 직업이 있는 남녀를 1:1 매칭해서 투룸에 1년이상 실거주 및 동거하는 조건으로 해주면 효과는 확실할듯 크크크
20/06/14 14:33
흙수저 친구가 30대 중반에 공무원 합격 - 공무원 맞선으로 바로 결혼해서 이제 돌 잔치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공무원의 힘.
20/06/14 15:08
이건 깔거리 아닌데요?
예전부터 했고 결혼하는 커플도 많습니다. 아니.. 출산율 낮다고 그렇게 까면서 뭐라도 해서 성과나오는것도 까나요.
20/06/14 15:45
결혼한 부부의 출산율은 나쁘지 않은데 결혼수 자체가 줄었다고 하니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젊은 층의 경제적 역량을 키워주고 물가부담을 낮추는게 더 근원적인 해결책이겠지만 달서구가 할 수 있는 아니잖아요
20/06/14 18:29
2016년에 팀이 만들어졌고 실제 매칭은 2017년에 시작해서 2019년 말까지 실제로 78쌍이 결혼 할 정도면 충분히 효과 있는 정책이고 이걸 확장하겠다는 것 같은데요?
20/06/14 19:57
위에서 시키니까 막써도 되는 세금 부어서
뭐라도 해봐... 노예가 부족하다 어서 노예 생산을 촉진하라... 이럴꺼면 그냥 피임 불법화 하는게 빠를듯..
20/06/15 00:32
저는 달서구청사업이 효과가 있다고 보는게 조금 의아한게...
저렇게 중매사업을 신청하는 사람들 같은경우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꽤나 있는 분들일테고... 그런분들은 저런 중매사업이 아니더라도 상당수가 결혼을 하게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업을 신청해서 결혼에 성공한 78쌍의 커플은 저 사업이 아니어도 결국엔 상당수 결혼 했을거라고 봅니다. 결혼 장려 정책의 핵심은 "난 결혼할 생각이 없어... 혼자 살래..."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의 맘을 돌리는거 아닌가요..? 이런 분들은 애초에 저런 중매사업 신청도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분들의 마음을 뜯어고치려면 위에분들이 말한거처럼.. 집값, 육아지원 등이 더 큰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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