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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 22:19
아카데미 시상식은 로컬하다는 말씀을 하신 분답게, 라스트 제다이는 싸구려 프로파간다...
저도 저런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20/06/20 22:19
계몽주의가 예술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죠.
가르칠거면 정정당당하게 학문의 영역으로 들어와서 하면 됩니다. 어쭙잖게 얄팍한 지식으로 소비자를 가르치려고 들지 말고.
20/06/20 22:22
엑스맨 시리즈처럼 훌륭하게 인종차별을 풀어낸 작품 내버려두고 그냥 흑인 많이 나오는 오락영화 블랙팬서가 빨리는거 보고 할 말이 없더군요.
20/06/20 22:32
작품자체의 완성도는 로건이 더 높다고 하더라도, 이런 시대에 흑인주연의 대자본이 투입된 영화가 만들어진 것 자체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판단한게 아닐까요.
20/06/20 22:48
그게 큰 의미가 있는건 맞긴 한데 의미가 있는것과 작품성이 있는걸 구분 못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니까요. 단언하기엔 미국쪽에서 극찬을 한 인사들이 너무 엄청난 사람들이 많아서 작품성마저도 문화에 따라 그렇게나 차이가 느껴지는건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블랙팬서가 '흑인이 주인공인 자체의 의미' 때문에 작품성이 좋다고 말하는건, 그 2007년에 국내 cg기술이 이렇게나 발전한걸 보여줬으니 좋은 작품임. 이라고 디워를 평하는거랑 크게 다르게 느껴지질 않더라고요. 물론 블랙팬서가 디워 수준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긴 합니다. 요약하면 '작품자체에 아쉬움이 있긴 하나 의미가 큰 영화이다' 라고 하면 적극 동의하는데 '의미가 큰 영화이니 작품성이 엄청 좋은것이다' 라는 의견이 너무 많아보이더라고요.
20/06/21 00:34
인종차별 문제를 정말 훌륭하게 풀어냈다고 보는 작품이 전 주토피아였습니다.
이거 보고,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니 아 세상은 이해와 사랑으로 점차 진보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 후 메갈 탄생 크리...터져서 조금 맨붕했네요.
20/06/21 00:57
블랙팬서와 흑인 특히 미국흑인들과의 관계및 감정은 단순히 흑인많이 나오는것으로 끝나는것이 아닙니다.
2차대전 이후부터의 미국 흑인 인권운동중에서 아프리카 독립시기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연대의 역사를 작품속에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흑인들이 좋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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