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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15:08
케리아 보면 진짜 신기한 거 같아요.
메카닉 좋은 거야 옛날부터 유명했고 어린 신인 선수니까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게임 내 오더도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고 게임 끝나고 피드백도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고... 짬 먹을 만큼 먹은 선수들이 모인 팀도 메인 오더가 없어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신인이 내리는 오더에 따르는 팀이 최상위권 경쟁 중이라니
20/06/26 15:34
아주 젊은팀에 '데프트'가 큰형인게 팀에게도도 케리아에게도 아주 큰 힘이 될꺼에요. 어제 담원경기만 봐도 너구리를 2년째 제어하는 사람이 없는데 DRX는 커리어 순수실력 경력 태도등 깔게 없는 데프트가 중심을 딱 잡아주고 받아주니 어린선수들이 자신감있게 자기 하고싶은데로 하는 느낌이랄까
20/06/26 17:43
제가볼때도 데프트의 역할이 정말 큰것같습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걸 좋아하지 않지만, 겸손하고 전혀 권위적이지 않아서 신인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베테랑인 듯.
20/06/26 15:45
이건 drx 팀 성향 영향도 있는거 같은게 감독 자체가 빡센 위계질서 나 기강 확립 으로 팀 운영 하는 거에 관심이 없는 사람
에이스 위치인 미드 원딜 두명다 내말이 다맞아 하는 에고 강한 스타일이 아닌 유형 이라 케리아 실력 성향 스타일이 잘 합쳐 지는거 같습니다
20/06/26 17:32
아마도 킹존에서 연습생 생활을 꽤 오래해서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크크
감독님들이 피드백 하는거나 오더하는거 누구보다 많이 봤을테니...
20/06/26 17:50
조직 내에서 나이에 따른 서열문화가 없으니...(애초에 감독부터 권위랑은 거리가 먼지라;;;)
선배 후배를 떠나 오더 제일 잘하는 사람이 하는 거 같네요. 한국 문화에서 참 쉽지 않은 부분인데, 감코진이나 선수들이나 다들 대단한 듯.
20/06/26 15:34
케리아만 메인오더 하다가 요즘은 쵸비가 같이 하던데... 오히려 더 시너지 나는듯 합니다. 가끔 케리아가 텔이라던지 점멸 체크를 실수하는 경우가 있어서 크크크
케리아 젤 멋졌던건 경기 이기고 있어서 사람들 오더 섞으니 보이스 겹치게 말하지마라고 4명한테 말하는거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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