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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8 11:49
어떤 의미로 지금의 일본을 상징하는 물건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뿌리는 썩었고, 더 이상 살아 있지 않은데 겉으로만 멀쩡한 척 하는.
20/06/28 12:20
저걸 모양 그대로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스고이네요... 그냥 저자리에 기념비같은거 세우고 기념품 팔고 새로운 나무를 심는게 더 나아보이는데..
20/06/28 12:29
전 저게 오히려 대단해 보이네요.
무에서 유로 만들어버리는 스토리 텔링.. 잘 팔린는지 안팔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걸로 상품화해서 지역경제 살리는것도 어찌보면 대단한거아닌가요>>
20/06/28 12:56
음... 저 내막을 알게된 사람은 긍정적인 인상을 받기보단 비웃을거 같은데요...
뭐 진짜 유의미하게 방문객이 온다든지 실적이 나온다면야 모르겠는데 아무리 일본이라도 딱히 그럴거 같지도 않고요.
20/06/28 13:09
확실한건 아니지만 본문에도 신나게 관광상품으로 팔아먹고있다고 하네요.
비교하긴 뭐하지만 싸이 본인조차 손사래쳤음에도 불구하고 신연희가 강행한 강남 4억짜리 손목동상이나 지뢰 밟아서 발목잘려나간 병사들 전공기린다고만든 발목동상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20/06/28 12:37
(수정됨) 생물학적으로 살아있다 에 방점을 찍고 보면 우스운데 그 대참사를 버텨낸 상징으로써 일본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크게 위안이 됬던 기념물이라고 생각하면 저렇게 보존할 만 하죠.
옛 문화재를 복원 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그 안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보존하는 거니까요. 바보같은 일본인 프레임에 끼워맞춘든한 글이네요.
20/06/28 13:33
그게 아니라 본문에도 나와 있지만 선후과정이 바뀐거죠 저렇게 하는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일단 피난민들 지원부터 제대로 한 후에 해야죠 당장 우리나라에서 피난민 지원 제대로 안하는데 저랬다가는 난리날것 같은데요
20/06/28 13:35
당연하지만 일본내에서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네요. 일본위키보니 그 와중에 수의계약과 그로 인한 공사비 부풀리기 횡령 등 있을만한 일은 다 있었군요. 딱히 일본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전세계 보편적인 일 같은데 미묘한 작명법이나 굳이 살아있는 척하는 미라로 만드는 부분은 좀 일본적인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20/06/28 14:23
저게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정신적 치유가 된 셈인데, 물질적 치유보다 정신적 치유가 더 어렵가는걸 생각하면 1억5천만엔이면 매우 싸게 처방전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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