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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14:39
여름철에 벌칙게임용으로 좋을듯.
게임 이긴 사람은 에어컨 앞에, 진 사람은 실내기 앞에 서있기로... 계속 틀어놓으면 방안은 결국 더워질테니 오래 틀어두면 안되겠지만...
20/06/29 15:34
그 냉매를 기화 시키기 위해서 외부의 열이 필요한거고,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에어컨 틀어봐야 제대로 안돈다. (실외기 동작 온도가 21도부터 인가 22도 부터인가로 되어있던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알고 있어서 여쭙고자 댓글을 써봤었습니다.
20/06/29 15:48
오히려 외부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냉방효율이 떨어집니다. 냉매를 압축시키면 온도가 올라가는데, 이걸 외부 공기로 식힌 후에 팽창시키면 온도가 떨어지고(압력 떨어짐/온도 떨어짐/ 냉매 기화됨), 이 냉매를 실내기로 들여보내죠. 실내공기를 냉매가 지나는 관에 접촉시켜서 찬 공기로 만들어 내보내는 거고요. 바깥 온도가 낮으면 냉방효율은 그만큼 올라갑니다. 이걸 반대로 돌려서 난방을 할 수도 있죠.
냉매의 기화와 액화에 관여하는 건 잘은 몰라도 전기에너지일겁니다.
20/06/29 16:07
와 이건 제가 알고있던거랑 많이 다르네요. 좀더 공부해봐야겠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에어컨은 난방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이 좀 의문스러운데 조금 더 알아봐야겠네요. 흐흐 쉽게 버튼눌러서 쓰지만 뭔가 알고보면 참 복잡한...ㅠㅠ
20/06/29 22:33
국내꺼는 난방 기능 없는 게 많다고 들은 거 같네요. 근데 원래 에어 컨디셔너니까요. 원래는 있었고, 외국제품중에는 난방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고 들었어요.
20/06/29 15:49
실내 공기의 열을 빼앗아서 실내를 냉각시키고 냉매는 기화됨 -> 기화된 냉매가 압축되면서 고온 고밀도 액체가 됨 -> 냉매가 '상대적'으로 저온인 실외 공기를 만나 열을 배출하고 증발기로 옮겨짐 -> 압축이 풀리고 저온 저밀도 상태가 된 냉매가 실내 공기의 열을 뺏아서 실내를 냉각시키고 냉매는 기화됨..
제가 기억하는 원리가 이건데 실외기는 압축된 냉매를 냉각시키는 용도라 오히려 추울수록 효율이 좋아질 것 같네요... 저도 한 멍청 하는 사람인지라 정답은 이과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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