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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13:23
그러고보니 진짜 1도 없어도 무식함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언행이었는데 노래 히트가 먼저인지 밈화가 먼저인지 이제는 [하나도 없어]의 강한 표현으로 사용되는 느낌이네요.
20/07/22 13:29
밈..이랄까 대중적으로 사용된게 먼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불편한 노래제목의 유사한 예로는 임창정의 '원하던 안 원하던' 등등...
20/07/22 13:36
원래 1도 없어는 슈주의 외국인 멤버 헨리가 진짜 사나이에서 골든벨 비슷한 퀴즈를 할때 쓴 표현입니다. 작은 화이트보드에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를 쓸려고 했는데 외국인이다 보니 우리말이 익숙치 않아 1도 모르겠습니다고 쓴거고 그게 재미있다고 유행어가 돼 버린거죠..
사흘, 4흘과는 상황이 다른게 먼저 한 사람은 우리말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이고 유행되면서 쓰는 사람은 야민정음 느낌으로 알면서도 쓴거라서 무식이라고 보긴 어렵고요.. 반면 사흘, 4흘은 밈도 아니고 진짜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는거죠..
20/07/22 13:38
유게에서 너무 진지해지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1도 없다', '1도 모르겠다'는 표현을 올바른 표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20/07/22 13:39
1도 없어는 오래된 밈성 드립이죠. 무식함의 발로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그런 표현이 불편할 수는 있는데 사람들이 무식해서 쓰는 것과는 거리가 멀죠.
20/07/22 13:44
밈화가 먼저입니다.
그래서 에이핑크가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타이틀곡 제목이 '1도 없어'라 이제 하다하다 인터넷 밈으로 노래를 만드냐 이 감 떨어진 회사야!라고 다들 난리났는데, 알고보니 감 떨어진건 저였고(...)
20/07/22 14:19
사실 이 시작도 미국이나 영국이 아니었을까요 크크 1st 2nd 3rd 4th...
First=1st나 하루=1루나 방식은 비슷한 것 같기도(...)
20/07/22 13:44
외국인이 헷갈리는 건 그럴수 있죠. 근데 한국인이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을 모르는 건 그냥 언어구사력이 떨어진다고 할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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