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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3 11:30
그냥 집에 아무 손님이 와도 집정리는 해놓는데
당연히 윗사람 오면 잘보이고 싶은것도 맞으니 저러는것도 이해는 가는데 정도가 너무 심해요. 몇일전부터 난리 부루스를 추니..
20/07/23 11:36
아직도 기억나네요. 공군에있을때 예고없이 5스타가 헬기타고 슈웅.... 그쪼그만 포대에. 병사들은 그냥 다 숨어서 .청소하나안했네요.
20/07/23 15:41
제가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일단 공군참모총장님은 4스타시고..
우리나라에 4스타도 10명이 안 되고, 원수인 5스타는 없다고 하네요.
20/07/23 11:45
청소 여부를 떠나서 생활관이 깔끔하네요. 다닥다닥 붙어서 자는거 같지도 않고.
더 좋아져야 할텐데 전방 부대는 아직도 나무관물대 쓰려나
20/07/23 11:48
최근에는 대부분 저런 형식의 침대형 관물대입니다.
근데 하필이면 제 중대는 한 내무반에 40명씩 붙어자는 침상형 내무반이었습니다... 그래도 관물대가 나무는 아니었네요. Gop나 gp도 가볼 기회가 있었는데 침대도 있고 침상도 있지만 나무 관물대는 본 적이 없습니다.
20/07/23 14:00
보통 전방이 시설이나 장비는 더 빨리 개선됩니다. 전방부터 도입하기때문에...
저도 전방은 아니고 준전방(?) 정도였는데 10년도 더 전에 이미 짤방과 거의 똑같은 환경의 생활관에서 생활했었네요.
20/07/23 12:01
초등학교 다닐 때 장학사 온다고 은행잎 떨어진거 다 치웠다가 자연스럽지 않다면서 다음날 다시 적당히 뿌린적 있는데 군대가서도 똑같은거 시키더군요.
20/07/23 12:05
저는 놀랍게도 9명이서 생활하는 조그만 영외진지 생활할 때, 저희 진지로 특전사령관이랑, 원스타랑 같이 오는데 청소를 안해본 적이 있습니다. 안하면서도 대체 왜안하지....?싶었던..
20/07/23 12:15
월요일에 논산훈련소에 무려 국방부 차관이 온다고 해서 주말 내내 청소한다고 뒤집어졌던적이 있죠. 근데 당일 오전에 일정 취소되고, 하필 저녁에 연평도 터져서 영영 못왔습니다.
20/07/23 14:14
포천 산정호수 쪽에서 근무했었습니다.
평화롭던 어느날, 며칠 후 국무총리 & 군단장 & 여단장 & 기타 별(...) 들이 산정호수에서 무슨 회의(회동?)한다는 공문이 내려왔고, 동선상 그 분들이 탄 차량이 부대 앞을 (자동차로) '지나갈' 것이 거의 확실해지자 3~4일 내내 부대 앞 아스팔트 정비, 진입로 화단 정비, 위병소 및 바리케이트 도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지나가는 게 그 정도였는데 아예 우리 부대를 방문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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