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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19:36
그냥 중대장이란 행보관한테 회식한다고 말하면 될텐데.. 이등병 때 교회에서 몰래 치킨 시켜 먹었던 기억인데 상병장 되고 나선 그냥 분대회식 한다고 해서 먹었네요. 뭐 그럼 술이 안되서 그런가
20/08/15 19:36
이거는 저 상황병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었을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 징병제는 신체 검사는 해도 정신 검사는 안하고 막 잡아가는 곳이니까 저런 사람도 병역을 치르는 것이고.
20/08/15 20:02
갑자기 제 군시절 안 일화가....
근무 도중 후임인 OOO 이등병(고문관. 21세) 이 뭔가 피곤해보여서 (그 날 대민지원 다녀옴) '야 피곤하면 좀 자. 누구 오면 깨울테니까.' 했음. 평소였으면 자랜다고 진짜 자냐 한마디 장난쳤겠지만, 그날은 진짜 힘든게 눈에 보여서 자라고 함. 다음 날 저녁점호. 간부가 'OOO이는 요새 애로사항 없냐?' 물어봄. 그런데 이 놈이 '네. 어제 근무때는 좀 피곤했는데 같이 근무하신 XXX 상병님이 배려로 조금 잘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라고 답해버림...
20/08/15 21:51
선임이 "OO이가 너무 피곤해 하여 제대로 근무를 서지 못할 것 같아 잠시 취침을 지시했습니다. 제가 더 신경써서 근무에 임했습니다." 라고 한다면???
20/08/15 21:15
저 상황병이 좀 이상하긴 한데 그냥 애초에 밀반입과 배달 같은거 안하면 됐을 일이죠. 대체 뭔 짓들을 한건지.. 게다가 분명 저 사람들 괜히 상황병 욕하고 앉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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