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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8 01:35
요즘 ncs로 바뀌기전에 옛날식 인적성시험에 항상 나오던 공간지각능력문제들 정말 못풀었습니다. 이런거 잘하는사람들 부러워요... (정육면체 접어놓고 펀치로 뚫어서 펼치면 어떤 모양이냐? 이런 식의 문제들)
20/08/18 01:36
상자를 정면에서 약간 우상에서 내려다볼 때의 하나(A가 보는 사람으로부터 가장 가깝다)
상자를 정면보다 약간 좌하에서 올려다볼 때의 하나(B가 보는 사람으로부터 가장 가깝다) 인가보군요? 이거 재밌네요.
20/08/18 03:59
A가 가깝게 있냐 B가 가깝게 있냐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네요.
둘중 하나지만 저그림만 봐서는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20/08/18 09:45
걍 눈앞에 홀로그램처럼 공간에 해당 도형을 띄울 수 있므면 어떤 상태이든지 상관없습니다.
서로 대각에 놓이거든요. 상대적 위치는 어떻게 놓이든지 같거든요.
20/08/18 10:18
그에 대한 통계결과가 있나요? 아니면 뇌피셜이신지..
설마 여성들의 공간지각 능력이 남성보다 떨어진다는 얘기만 듣고 단정한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20/08/18 11:25
참고로 남자분들도 상당수가 없어요. 경험법칙상
특히나 문과쪽, 혹은 감정풍부쪽은 공간감각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감정 <-> 공간감각 입니다. 둘다 풍부히 가지고 있는 경우를 못봤습니다.
20/08/18 11:56
일단 개인적인 경험을 어떤 주장의 근거로 사용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거기다 "법칙"이라는 단어를 끼워넣는 건 더더욱 그렇고요.
그리고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는 것과 상당수의 여성들이 네커의 정육면체를 두가지 모양으로 지각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냐는 서로 다른 진술이죠. 후자를 통계적 검증 없이 섣불리 연역하는 건 잘못입니다.
20/08/18 11:22
(수정됨) 제가 여자인데...요.
여태까지 공간감각이 있는 여자분을 만나본 적이...최초가 마흔이 넘어서입니다. 오죽하면 여자분이 공간감각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있느냐 없느냐로 대화하는 방법을 다르게 -있으면 좀더 편하게.... ) 가장 쉽게...표현해드리자면 가정,가사시간에 블라우스 본만 보고 걍 만들수 있으시면 공간감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혼자서 같은 반 전체 학생 본을 떠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면서요.. (왜 블라우스냐고 하면 치마는 주름만 잡아도 -공간감각하고는 다름-만들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저도 집안의 이단아(?)라서 - 제 여동생이 '길은 언니를 따라 가면 빠르다'를 이해한게 35살이 넘어서입니다. 그전까지는 길찾는 것가지고도 싸웠습니다. 동생이 이해하지를 못해서요.
20/08/18 07:39
저는 공간지각 능력은 최상위권이었어요. 초딩땐가 중딩땐가 아이큐 검사할 때 결과가 그렇게 나왔었죠. 그래서 그런지 지구 과학에서 지구 자전 공전에 별이 어느 방향으로 뜨고 지고 북반구 남반구는 어떻게 다르고 이런 거는 금방 풀었었죠.
20/08/18 12:05
그런데 이거 어떻게든 특정할 수 없는 두 가지 아닌지...
그리고 실제로 정육면체는 저렇게 보이지 않죠. 정면으로 볼 때 아니면, 정사각형으로 보이지 않고 이런식으로 보이지... https://www.vectorstock.com/royalty-free-vector/3d-cube-vector-21179984 사실 저 그림 자체가 정육면체라고 믿고 있는 그림을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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