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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8 17:31
2020년 스프링때 정규시즌 5위 포스트시즌 4위로 마무리 했어서...
사실 스프링 초반에 기대한거에 비해 애매했었죠. 뉴클리어 밈도 자주 올라왔었고요.
20/08/18 16:39
전 스프링 시즌 큐베 하루 템트 한화 상체 보고 큰 기대 없고 솔직히 말해서 이 선수들 LCS나 와일드카드 지역이면 몰라도 내년에 LCK에서 뛸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던지라 서머 한화는 그냥 강등도 사라졌으니 신인들 위주로 리빌딩 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꾸준히 생각해서,
바이퍼 한명 들어왔다고 요즘 같은 시대에 저 상체로 뭔가 일 낼것 같다는 평가들이 잘 동의가 안되더라구요.
20/08/18 16:42
한화 플옵간다고 한건 큰돈 쓴걸 위로하는 언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직전 시즌 가치가 최저점으로 떨어진 바이퍼 한명 보강한건데, 탑정글미드 다 약한 팀에서 원딜 좀 업그레이드했다고 플옵간다는 예측을 진심으로 하진 않았겠죠. 정말 바이퍼가 부활했다쳐도 KT 하위호환 팀인데요.
20/08/18 16:47
담원은 스프링 전에 기대가 최소 1,2위권이었는데 스프링보고 기대치가 많이 내려간거였죠.
지금은 스프링 시작전에 기대한 만큼 나오는거고... 선수들 예측에서도 한화 플옵은 간다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뭐 이렇게 되버렸지만
20/08/18 16:48
그리핀이 1위할 때도 바이퍼가 S급은 안된다고 말했었지만 이정도 캐리가 안될줄은 몰랐습니다
6위권에서 플옵싸움 생각했는데 10위 싸움을 하고 있을 줄이야
20/08/18 16:52
담원은 저도 저게 딱 맞는 평가라고 생각했어요. 성령좌가 아직 애매하다고 생각 했었던 시기라..
하지만.. 핵붕이는 이제 못 볼 것 같은데 ㅠㅠ... 핵붕이 스베누 때부터 팬이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20/08/18 16:52
한화도 그렇고 KT도 그렇고 과거에 좀 했지만 지금은 어중간한 노장을 계속 붙잡고 있다가는 어떻게 되는지 드러난 시즌인거죠. KT는 그나마 그 노장들 폼이 조금 더 높았기에 순위가 지금 6등일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똑같습니다. 내년에라도 체질개선을 확실히 해야할 텐데요.
20/08/18 16:52
스프링 때 약점을 노출한 담원
약점으로 지목된 원딜러를 특급 보강 + 발이 풀린 리헨즈가 게임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 한화 서머 후반 8연승 질주하며 가능성을 보인데다 약점으로 지목되던 탑 라인을 보강한 KT 나름의 근거는 다 있었죠 크크
20/08/19 02:05
아이고 그랬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까맣게 모르고 위화감만 느낀 채 넘어갈 뻔 했습니다.
글쓰기 검수의 중요성을 이렇게 배워가네요 크크
20/08/18 16:58
한화 예상은 저때도 좀 말이 많았죠. 그래봤자 미드 없는데 뭘 어쩔? 이런 평가가 많았던걸로... 뭐 그 이상으로 더 못했지만...
20/08/18 17:01
사실 한화가 스프링 때 플옵 팀들 잡으면서 분전한 것도 있고 해서. 바이퍼 오고 바텀이 1인분만 꾸준히 해줘도 업셋 몇 번 하다가 아깝게 플옵 못가는 그림 나올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바이퍼가 자신에 대한 불신을 못깨고 역으로 증명해버린 것도 문제인데, 상체가 생각보다 훨씬 더 망한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두영미 체제로 꾸준히 왔으면 2라 때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텐데 주전들 폼이 급격히 무너지고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코칭 스태프도 갈피를 못잡고 방향 설정을 못하다보니 폭망했죠.
20/08/18 17:05
한화는 선수들 풀포텐 터지면... 이라는 가정이 있었죠.... 그것도 신인들 포텐을 얘기한게 아니라 전성기의 짜황, 롤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하루, 어디까지 포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여튼 포텐터진 라바..... 이런 가정을 하고 예상한거라....
20/08/18 17:16
영상은 당연히 봤었죠.... PGR 포함해서 LOL커뮤니티에서 한화가 플옵권에 갈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하던 분들 의견을 말한건데.... 사실 제가 잘하면(포텐 다 터지고 메타가 하체위주로 바뀌면) 플옵권도 노려볼만하다고 얘기하던 사람이라 설명이 부족했네요....
20/08/18 17:39
비스타보단 낫다는 지금도 동의하시지 않을까요? 6승팀 약점으로 꼽히던 원딜 보강했으니 좀 더 승 챙기면 플옵 도전 무리없어보이긴 하죠
20/08/18 17:22
플옵권 팀이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스프링때 6승을 거뒀던 팀에 바이퍼가 들어오면 서머는 7, 8승 정도는 하겠다.. 이런 예상을 하는 것 자체는 큰 무리가 없긴 했죠.
이 정도로 드라마틱하게 떡락한건 여러모로 놀랍긴 합니다
20/08/18 18:14
(수정됨) 각 팀들은 저마다 약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죠 뭐
상대의 약한 부분과 자신의 보강한 부분을 서로 최대치로 잡으면 저정도 예상이 이상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if가 얼마나 터졌는지 결과가 나왔으니까 ?가 나올 수 있는거구요
20/08/18 18:29
담원도 고스트하나 오고 팀이 떡상했죠
고스트만 보면 현 1황 원딜이냐? 그건 아니지만 담원이 딱 부족한부분 다 체워주는 조각같은 느낌이죠 스포츠란게 선수능력치 총합만 높다고 이기는게 아니라 조합이나 성향같은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결과론이긴 하지만 바이퍼가 아니라 데프트 테디 룰러를 가져다 놨어도 안될팀이었다는건 맞는거 같지만요
20/08/18 18:47
고스트 합류 후 떡상은 예상가능한 범주였던게
뉴클만으로도 4위하던 팀이라서... 반면 바이퍼in 템트out한 한화는 강등전간 그리핀과 비교하면 떡상여지가 많은건 아니었죠 템트라도 있었으면 몰랐을 거라 생각..
20/08/18 19:11
그래도 바이퍼 + 리헨즈라는
정규시즌 1위에 3연결승진출의 합 맞춰봤던 바텀듀오가 만났고 (리헨즈의 도현이랑은 봤던 각이었다 발언) 상윤 나가고 원딜돌려막기 대실패의 한화상태 등등이 맞물려서 그렇게 예상하는게 결과적으론 틀렸지만 당시에는 합리적 판단 아니었나 싶네요
20/08/18 19:11
(수정됨) 바이퍼 합류한건 플러스가 맞고, 예측 당시에는 큐베 하루폼이 이렇게까지 엉망이 될줄은 몰랐겠죠
근데 뭐 저런 예측은 어차피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의 영역이라서 그려려니 하지만 템트가 나간걸 너무 쉽게보더군요 템트가 나가고 한시즌 원딜포변한 라바가 갑자기 다시 주전미드가 된다는건 쉽게 취급할 일이 아닙니다 엄청 중요한 변수죠. 그리고 그 변수가 시즌초 예상대로 터지면서 초반 완전히 조져버림->신인 투입했는데 신인들도 처음에 헤메니까 중반에도 조져버림->이제 후반기 와서 신인들 좀 그나마 자리잡았지만 이미 팀성적은 꼴찌급 저는 여전히 템트가 그대로 남아서 서머 초중반에 쭉 미드에 있었으면 플옵경쟁은 어림없더라도 지금보다는 성적 훨씬 나았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미드가 완전히 개망해서 날린경기만 몇개인데 밴픽에서도 핵구멍이였을텐데 인게임 에서까지 그정도라는건 혼자서 팀패배지분 70%은 가볍게 먹었다는소리임. 리그 압도적인 꼴찌미드 미키한테 개털리 면서 설해원의 유일한 1승 선물해준 미드가 라바였습니다...
20/08/18 22:13
바이퍼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지표 보면 의외로 나쁘진 않습니다. 애초에 캐리형 선수라기보단 안티캐리형 선수에 가깝죠. 지금 lck에서라면 의외로 고스트랑 가장 가까운 선수같은데 팀에서 맡는 롤이 천지 차이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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