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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25 21:01:37
Name 서현12
File #1 d058ccbf6c81800a9ae2a07cbd3533fa828b47b8.jpg (114.1 KB), Download : 63
출처 바이두
Subject [유머] 자오곡의 문제점


자오도는 삼국시대 기준으로 경조윤 장안현에서 위흥군 안양현까지의 길입니다. 위흥군의 옛 이름은 서성군으로 서성, 상용, 방릉과 함께 상용지방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장안쪽이 자곡, 위흥쪽이 오곡이라고 해서 자오곡이라고 하죠. 그 길이 어떠냐 하니...

예, 윗길이 육조시대(오호십육국~남북조시대)이후의 자오도고 아랫쪽이 한나라~위진시대 자오도입니다. 아랫쪽이 훨씬 돌아간다는 걸 알 수 있죠.

참고로 육조시대 동진의 명장 환온도 자오도 계책을 시도했지만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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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파덕
20/08/25 21:02
수정 아이콘
자오곡도 힘든데 등애는 어케 성공한겨
20/08/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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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가완 다르게 등산왕이 되어버린 크크
아케이드
20/08/25 21:03
수정 아이콘
길도 길이지만, 위연이 장안성에 도착하면 위군이 쫄아서 항복해야 성공한다는 전제라서...애초부터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전략이죠
20/08/25 21:04
수정 아이콘
마막: 까짓거 함 해보죠!
20/08/25 21:10
수정 아이콘
보게나 위연군... 자네가 꿈에 그리던 인재가 아군에 나타났다네....
강미나
20/08/25 21:10
수정 아이콘
대체 관중평원에서 위나라 기병대를 뭔 수로 상대하려고....
스타나라
20/08/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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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병대가 없다는게 위연의 전제였죠.
그러니까...내가 낸데! 내를 보면 다 도망갈끼다! 가 위연이 한말...
강미나
20/08/25 21:20
수정 아이콘
아아....
人在江湖身不由己
20/08/25 21:34
수정 아이콘
내가 위씨 아이가! (=I Wish...)
스타나라
20/08/25 21:50
수정 아이콘
아아...저존심 상해....피식..
조말론
20/08/25 21:22
수정 아이콘
관이 있긴 합니다 마초처럼 장안성 그 너머 동관을 점거하고 대치하면 일단 평원에서 기병대를 어찌해야하는 상황까진 안올듯합니다
장안을 먹고 안정화시키는게 문제지만..
서현12
20/08/25 21:28
수정 아이콘
일단 위연이 동관을 어떻게 점령할지부터 고민해봐야...
20/08/25 21:47
수정 아이콘
5천 명으로 장안 먹고 동관 두들길 때 원 역사에서 마속 강냉이 털었던 장합이 업군 5만 이끌고 장안으로 달려오겠죠.
최종병기캐리어
20/08/25 22:17
수정 아이콘
마막 그는 왜...
Love&Hate
20/08/25 21:25
수정 아이콘
환온과 사마훈 자오도 양동작전 북벌이 망한건 아니고
북벌이 실패한건 맞는데 실패한 이유는
환온의 본대가 청야전술에 말려서 보급을 받지 못한거죠.
환온의 북벌자체가 장안코앞까지 진출했었기때문에 제갈량이 했으면 성공이라고 여겨질만한 성과죠.
서현12
20/08/25 21:27
수정 아이콘
뭐 부씨 일가야 관중이 영역의 전부니 장안에 떨어지면 폭탄드랍이지만 조위는 일단 서쪽 농서부터 동쪽 동관까지 동원해서 쌈싸먹을 수 있으니까요. 정 안되면 부씨 일가처럼 청야를 해도 문제가 없구요.
Love&Hate
20/08/25 21:34
수정 아이콘
패수를 앞에두고도 환온이 진격하지 않으니 어떤 뜻인지 모르겠다던 왕맹의 말처럼
환온의 북벌은 단순 명쾌한 원정행위가 아니었기때문에
청야전술에 보급이 곤란해지자 그냥 돌아간거죠.
환온이 돌아가면서 별동대이던 사마훈은 전진 본대랑 싸우게된거고.

물론 환온이 제갈량과 달리 자오도 계책을 할수 있었던거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복잡다양한 환온의 상황에서 별동대를 추가로 운용할수 있게되었던거죠.

망했다 할일도 비교할일도 아닌 그냥 다른 사건
서현12
20/08/25 21:42
수정 아이콘
환온이 추가로 움직인 별동대가 형주 쪽이었죠? 아마?
Love&Hate
20/08/25 21:54
수정 아이콘
중앙정부의 견제를 받던 환온의 형주군에게 겨우 북벌의 허가가 떨어졌고
한중에 있던 양주자사 사마훈이 별도로 자오곡계책을 들고나와서
환온이 너는 거기로 나가라한거죠.
사마훈은 자오곡으로 나아가서 장안 서쪽을 괴롭히면서 배후에 있던 전량과 합세하려던 전략.
서현12
20/08/25 22: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환온은 형주에서 출발해 동쪽에서 서쪽 장안으로 향하고, 사마훈은 한중에서 자오도를 타고 장안 서부를 공략하면서 전량과 연계 수순이었군요.
Love&Hate
20/08/25 22:24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연은 대단히 깝쳤지만 그래도 제갈량휘하였고 제갈량 본대 아래에 있었고, 사마훈은 환온휘하는 아니었죠.
그러니 굳이 본대에 합류할필요도 없었고 그럴이유도 없었고 그럴만한 병력도 아니었고요.
사마훈도 애시당초 한중에서 기습병력을 수준만을 차출해서 자오곡으로 넘어가려고 한거라
그러니깐 자연스럽게 자오곡계책이 실행된거죠. 사마훈 니말대로 너는 니 병력으로 거기로 나가.

그리고 환온이 돌아갈때는 버리고 갔죠.
서현12
20/08/25 22: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원래 청야전술은 환온에게 먹히고 사마훈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메커니즘이었군요.
20/08/26 00:05
수정 아이콘
자오곡으로 마속으로 보내고

가정으로 위연이 갔어야 했는데.....
서현12
20/08/26 00:30
수정 아이콘
양동작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이미 조운이 기곡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자오곡으로 갈 필요가 없죠.
20/08/26 00:32
수정 아이콘
알못이라 양동작전 이런거 잘 모르구요 ㅠㅠ

그냥 자오곡이 지형이 험한 산지니...등산왕 마속이가고

위연이 걍 평범하게 가정에서 막았다면....하는 밈으로 한 소리였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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