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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1 09:47
'더 바디'라는 독립영화로 최희서 처음 접하고,
개봉한지 한~참 지나서 봤던 박열에서 또 봤는데 이번에 비숲에서 보니 반갑더라구요. 비숲2는 비숲1이랑 너무너무 다른 아예 제목이랑 배우만 갖다 쓴 드라마여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비숲1이 많은 분들의 인생드라마도 꼽히기도 하고, 저는 드라마 중 최고로 꼽는 이유가 연출과 캐릭터, 캐릭터 간 관계에서 나오는 미묘한 공기, 사건 전개 이 모든 것들에서 디테일이 묻어난다는 점인데요. 황시목 캐릭터도 눈치 없고 얼빠진 친구가 되버렸고 캐릭터들 개성도 잘 모르겠고 연출도 평범해졌어요. 전개가 토끼 쫓아가는 거북이마냥 느릿느릿 엉금엉금 이런 점도 요즘 드라마치고 답답한 점이고요.
20/09/21 10:14
솔직히 검경간 다툼 별로 흥미로운 소재도 아니였는데.. 서동재 실종 됐을때 이제 진짜 시작인가?? 했는데 별로 달라진거 없이 시간만 질질 끔..
20/09/21 10:22
(수정됨) 시즌2 다보고있는데 시즌1에 비해서 좀 떨어지는듯합니다. 시즌1에서는 황시목이 이창준과 대립하는 장면들이 쫄깃 쫄깃 했는데 시즌 2는 떡밥만 뿌리고
명장면 같은 장면이 안나오니 그냥 의리로 보는듯 합니다..
20/09/21 10:40
이제 4화남았는데 전개속도는 그렇다고 치고 방향이 너무 고구마에요..
잔바리를 너무 많이 쳐놔서 뭐가 큰 줄기인줄 모르겠음..
20/09/21 10:41
예전에도 비숲2 관련 내용 PGR에 올라왔을 때 댓글만 보고 아.. 망작이구나.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래도 볼만 하더라구요. 물론 비숲1 퀄이 너무 쎄서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보이는건 어쩔 수 없음
20/09/21 10:54
비숲1이랑 비교해서 그렇지 그냥 웬만한 드라마 정도라고 생각은 하는데..
개인적으론 시즌1이랑 비교하면 비숲이란 제목 자체를 따오면 안되는 드라마로 평가합니다 꾸역꾸역 보긴해요 그래도 크크
20/09/21 11:59
(수정됨) 조승우 드라마라 보는데 조승우는 안나오고, 우태하 연기하시는분은 캐릭터의 직급과 연기가 어울리지가 않아서 몰입이 안됩니다.
부장급 검사같지가 않아요. 시즌1때 유재명이 연기를 너무 잘했어서 그런지..
20/09/21 13:49
안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못느끼고 있었는데 댓글보고 느꼈네요. 진짜 조승우도 빠져도 되고 동부지검장(전 서부지검장)도 빠져도되고 지금까지로써는 윤세아도 빠져도 될것같은.. 그리고 진짜 용산서팀원들, 배두나빼고 성격이 조금씩 다바뀌었어요. 황시목같은 캐릭터는 솔직히 쫌만 바뀌어도 당위성이 부여가 안되면 납득이 안가는 캐릭터인데
진짜 그냥 사회부적응자 얼간이검사 그 이상도 이하도 그냥 가끔 날카로운 촉만 보여줄뿐 웹툰 덴마급은 아니지만 황시목이란 캐릭터가 너~무 아깝습니다. 황시목때문에 의리로 끝까지 보겠지만 보면 볼수록 졸리고 드라마가 망해감에 안타깜만 더할거 같습니다.
20/09/21 12:35
어제도 별거 없이
황시목 웃는거 하나 우태하 우주선 하나 건지고 잔바리 내용 하나도 못쳐내고 또 들고 들어오는거 보면서 20부작 드라마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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