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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3 08:16
기러기 가정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같이 부대끼고 사는게 행복한데..
저렇게 명확한 비전이라도 있는 친구는 막연하지 않으니 버틸 힘도 생기고 할텐데 .. 영어 하나 보고 막연히 어떻게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이산가족 되버리면 그 소중한 시간들..
20/09/23 11:28
돈많으면 괜찮아요. 500벌어서 450보내고 50으로 사는 삶과 2천 벌어서 1500보내고 500혼자쓰고 사는 삶은 완전 다르죠.
20/09/23 12:40
제가 일하는 병원에 대기업 부장출신의 환자가 있는데
기러기 생활 5년 했답니다. 그래서 참 외로웠겠어요 했더니 "결혼하고 그때가 가장 좋았어"라고 하시더군요. 본인말론 본인의 돈과 자유를 바꿨던 시기라고 하더군요. 그 분이 계셨던 집은 1년에 20회 정도 장례식장으로 활용되었다는 말이...
20/09/23 12:46
솔직히 기러기아빠 대부분이 여유가잇어서 유학보내는경우라...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기러기아빠들은 완전 부러운 인생을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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