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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9 10:54:00
Name 비타에듀
출처 인터넷 여기저기
Subject [유머] 추석연휴 기념 타짜 명대사 복습.TXT
1.

박무석: 해장국이라도 하나 사먹고 들어가라. 돈 잃으면 속쓰리잖아요.

2.

고니: 어이 합천 양반. 어디가서 해장국이라도 한 그릇 사서 드셔야지. 돈 잃으면 속쓰린 법이라며?[27]

3.
선생님: 800만 땡겨주십쇼.
평경장: 직업이 뭐이가?
선생님: 선생이에요. 고등학교.
평경장: 교육공무원이니까니 특별히 천으로 해주갔어. 근데 선생이 노름이나 하고 있으면, 학생들은 뭘 배우갔어?
선생님: 아니 뭐... 애들도 크면 다 알 텐데요, 뭐.
평경장: X~랄하고 자빠졌네.

4.
평경장: 쇠사슬! 너 나한테 빚이 얼마니?
쇠사슬 든 남자: 아 예! 624만원 정도 됩니다.
평경장: 없던 걸로 하고 저 간나새끼 그냥 보내라!
창고장: 아니 모르는 놈한테 왜 그러세요?
평경장: 모르긴 왜 몰라, 잘 알지. 갈 데까지 간 놈


5.
고광렬: 재수없으면 송사리한테도 X 물리는 게 이 바닥이야. 넌 그걸 알아야 돼.


6.
곽철용: 저 XX들 얼마나 땄어?
용해: 한 2억쯤 되는 거 같은데요?
곽철용: 쟤들 얼굴 좀 보자.

7.
고니: 아니 뭘 잘생긴 얼굴이라고 보재.
곽철용: 어이 젊은 친구. 돈이라는 게 말이야 독기가 쎄거든.
고니: 아니 2억도 안 되는 푼돈에 무슨 독기가 있겠습니까.
곽철용: 어이 무석아. 정식으로 한 판 해줘야지.
고광렬: 아이 저. 오늘은 저 시간도 없고, 원체 제가 또 담이 작아서 다음에... 헤헤헤.
곽철용: 얘들아. 저 분이 담이 작으시댄다. 뒤에 가서 담 좀 키워드려라.
고광렬: 아... 아니... 저... 아닙니다! 저 담 큽니다! 저 잠깐 화장실 좀...
박무석: 저기... 우리 혹시 어디서 봤던가?
고니: 기억 안나?
박무석: 혹시 울릉도?
고니: 지X하네.

8 .
고광렬: 죽으려면 대통령 불알을 못 만지냐~? 곽철용 저 XX는 아주....그 유명한...그...뭐...아...아주 뭐라 그럴까...아주 유명한...어...씨...씹XX?

9.
곽철용: 어이, 그만하지? 밖에 돈부터 챙겨라.
곽철용: 어이, 젊은 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고니: 대신 이 돈은 우리가 먹습니다. 신사답게?
곽철용: 보름 후에 다시 와.

10.
용해: 죄송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공무원들께서 불철주야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에 여기서 이만 인사드려야겠습니다. 저쪽에 보이는 경광봉을 따라가시면은 모두들 신속히 나가실 수 있습니다. 자~ 15분 안에만 나가면 되니깐. 에브리바디 다같이! 구호는 천천히.


11.
곽철용: "사람들이 곽철용이를 뭐라고 생각하겠냐? 어?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잡어! 곽철용이 얼굴에 똥칠을 해라, 이 자식아."

12.

평경장: 너는 화투 배우지 말라. 길에서 객사할 팔자다야.

13.
평경장: 그렇게 인생을 망치고 싶으면 차라리 마약을 하라!! 화투는 슬픈 드라마야...! 아예 모르는 게 약이지.
고니: 아니.. 아는 게 힘이잖아요? 예?
평경장: 아XX.. 말은 국회의원이네?
고니: 아이~ 그런 씹X하고 저하고 비교하시면 안되죠.

14.
평경장: 너. 저 치한테 한번 죽도록 맞아 보갔어?
고니: 예. 근데... 왜 그래야만 하나요?
평경장: 넌 이유가 있어서 돈 잃고 매 맞았어, 이 시끼야?

15.
평경장: 신고정신이 너무 투철하면 리승복이처럼 아가리가 찢어져요.

16.
평경장: 너 사람 죽일 수 있갔니?
고니: 예에~?
평경장: 직싸도록 맞았으니까 너도 썩어지게 때려 줘야지. 타짜의 첫 자세가 야수성이야!

17.
고니: 막 섞어가지고 이제 하나마나한 기리를 하는 거예요. 이렇게, 이렇게.
평경장: 혼자 섞고 혼자 기리하고 너 혼자 다 해쳐먹는구나, 야.
고니: 그래가지고요, 제가 오늘 만약에 선생님을 잡는다. 그러면은 선생님 거는 밑에서 한 장 제 거는 위에서 한 장. 밑에서 한 장, 위에서 한 장. 그러면 저한테는 8 두 개가 떨어져갖고 8땡이고요. 선생님은 10하고 9가 들어가니까 아홉끗밖에 안 되는 거예요.
평경장: 기니까 네 말은 이게 9란 말이지?
고니: 네.
평경장: 장땡이네?
고니: 아니, 선생님... 그 손?
평경장: 손이 와?
고니: 어떻게 하신 겁니까?
평경장: 손은 눈보다 빠르다! 무슨 패를 잡고 싶니?
고니: 일... 일땡이요.
평경장: 아수라발발타... 아수라발발타!
평경장: 돈을 벌고 싶니?
고니: 예.
평경장: 부자가 되고 싶니?
고니: 예.
평경장: 이거이 니 정주영이고 이병철이야!


18.

고니: 선생님은 대한민국에서 랭킹 몇 위쯤 돼요?
평경장: 당연히 내가 일등이지, 임마.
고니: (에헤헤헤)
평경장: 웃네? 간나XX. 화투하면 대한민국에 딱 세 명이야. 경상도에 짝귀, 전라도에 아귀, 기카고 전국적으로 나! 예전에 짝귀랑 아귀가 한판 붙었는데 아귀가 짝귀의 귀를 짤라 버렸어. 기래서 짝귀야.
고니: 그럼 선생님은 그 아귀랑도 붙어 보셨겠네요.
평경장: 아귀의 평생 소원이 뭐이가? 조국의 통일? 아니야. 내 팔모가지야. 보라, 짤렸니? 응? 아귀는 지금도 날 쫓아다니고 있어. 이때쯤 네가 그걸 알아야 되는데... 내가 누구냐? 화투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화투고 화투가 나인 몰아일체의 경지, 응? 혼이 담긴 구라, 응?
고니: 근데요... 그런 분이 왜 이런 집에 사십니까?
평경장: 어째 내가 땅만 사면 거기만 땅값이 떨어져. (고니의 화투패를 숨긴 손을 젓가락으로 낚아채며,) 다 보인다, 야. 항상 붙이고 다니라.

19.
고니: 다리가 무너졌어요? 진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어요.
평경장: 너는 세상이 아름답고 평등하다고 생각하니?
고니: 당연히 그래야 되는 거 아니에요?
평경장: 썅간나새끼, 세상이 아름답고 평등하면 우린 뭘 먹고 사니? 연습이나 하라!
정마담: 다음 해 서울에서 백화점이 무너졌을때, 고니는 더이상 놀라지 않았어요.


20.
평경장: 두 번째 원칙! 이 세상에 안전한 도박판은 없어!
고니: 아니, 반절이나 떼주며는 우린 뭐 먹고 삽니까?
평경장: 아새끼 저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지! 타짜의 세 번째 원칙, 욕심부리지 마라!

21.
정마담: 누구에요? 보디가드?
평경장: 고니라고, 내일 선수로 뛸 아이야. 나는 바람이나 잡고.
정마담: 그렇게 실력이 좋아요?
평경장: 탈이 좋잖아.
정마담: 그냥 젠틀해 보이는데.
평경장: 젠틀은 니미. 자연빵을 치자 그래 놓고 밑장을 빼서 9땡을 주더라고.
고니: 아니, 누가요? 제가요?
평경장: 간나XX, 밑장을 빼면 소리가 달라! 소리가!

22.
아귀: 너 화투 치다 집문서 날렸냐? (시시시시시시시~)... 내기할래, 너 그거 못 자른다.
고니: 뭐야, 저리 안 가?
아귀: 다 때 되면 남들이 알아서 잘라 줄 거인디, 거 그냥 놔둬라.
고니: 아이씨, 아저씨 뭐냐고?
아귀: (히죽거리며) XX, 뭔 통성명은.

23.
고니: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거 하나밖에 없구요. 그리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악셀 한번 밟아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인생도 좀...예술로 좀 살아보고.
평경장: (고니의 손을 치며) 가방.
(가방 건네주는 고니)
평경장: 가 보라우. 정마담, 그 여자 예쁜 칼이야. 조심해서 만지라.
(기차에 오르다가 고니를 다시 돌아보는 평경장)
평경장: 마지막 원칙, 이 바닥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어.


24.
부산타짜2: 와, 돌아뿔겠네. 반년 동안 제삿밥 맥여놨드만 엄한 놈이 와 다 훑어가믄 우린 머 호랭이 아가리야?
부산타짜1: 고만 먹고 땡 하입시다. 우리도 딸린 식구가 여섯이라.
고니: 아이구, 아이구, 왜 왜 왜...
부산타짜1: 좀 봐주소. 정 마담한테 안부 좀 전해주소.
고니: 그리고, 연습 좀 더 하세요
부산타짜2: 정 마담 코 풀어주는 애야? 조심해, 이 바닥 겸손해야 된다.
고니: 그렇게 사쇼. 평생, 겸손하게~


25.
다방 아가씨(윤설희): 오빠, 그럼 지금 XX 끝이 바짝바짝 타겠다? 내 거 만져, 내 거. 이런 거 만지면 딴다잖아.


26.
고광렬: 아이구, XX 개패네. 에이씨, 아유 몰라! 질러먹어. 화투 패로 치냐? 돈으로 치지. 안 그렇습니까?
고광렬: 무서우면 죽으시든가. X 무서우면 시집을 가지 말아야지. 안 그래? 그렇지 않아요?
고광렬: 화투에 침을 발랐나.. 이게 이렇게 안 떨어지네.
고광렬: 광렬아. 그래도 이 사회가 정의는 살아있다.
고니: 아저씨, 거 아가리를, 좀 닥치고 쳐도 될 거 같은데.
고광렬: 아하하...뭐 돈 따려고 칩니까? 재미있자고 치는 거지.
(도박장에 들이닥치는 경찰들)

27.
정마담: 아 이거 왜 이래~ 새삼스럽게.
경찰: 아 민원이 들어와서 그래. 며칠만 좀 들어갔다 와.
정마담: 나 이대 나온 여자야. 내가 어떻게 그런 델 들어가?

28.

곽철용: 빚 때문에 그러는구나?
화란: 빚은 빨리 갚을게요.
곽철용: 안갚아도 돼. 임마.
용해: 저 화란씨. 오늘 우리 회장님이 이상한 놈 두 놈에게 상처를 좀 받으셔서... 아, 거 알잖아요? 우리 회장님 소년 같으신거...
화란: 요즘엔 깡패도 상처를 받아요?
곽철용: 나 깡패 아니다. 나도 적금 붓고 보험 들고 살고 그런다.
화란: 얘기 끝났으면 술 갖고 올게요.
곽철용: 노래 그만해, 이 XX야!
박무석: 예.
곽철용: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네가 이런 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은 마! 그때는 깡패가 되는 거야! 내가 너를 깡패처럼 납치라도 하랴? 앉아!

29.
고니: 보름 후에 봅시다.
곽철용: 돈이나 많이 갖고 와.
고광렬: 예, 들어가겠습니다.
고니: 노래 계속 해.
곽철용: 무석아!
박무석: 예.
곽철용: 쟤 이길 수 있겠냐?
박무석: 이길 수 있습니다. 회장님.
곽철용: 또 지면 너 변사체가 된다.
박무석: 예. 회장님께 제가 처음부터 다시 올리겠습니다.
곽철용: 술 한 상 내와라.
박무석: 얼마나~ 사무치는~ 그리~움이냐~

30.

호구: 내가 예림이 때문에 인생을 다시 느껴! 우리 오래가자, 응?

31.
정마담: 먹고 살기 힘들다... 고니야.

32.
짝귀: 그 사람의 마음을 읽어야지. 화투는 손이 아니라 마음으로 치는 거지.
짝귀: 구라칠 때 절대 상대방 눈을 보지마라.
고니: 저 대충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아귀랑은 어떻게 되신 겁니까?
짝귀: 기술을 쓰다 걸려서 귀가 짤리고, 기술을 안쓰니까네 이기(손)이 짤맀나. 거 별거 아이야. 니도 곧 이렇게 될끼다.

33.

정마담: 너구리는 대가리 속에 마요네즈만 들었니?


34.

정마담: 연애는 할 만해요? 이 사람 웬만한 여자 아니면 컨트롤하기 힘든데.
화란: 사랑이 컨트롤인가요, 뭐.
정마담: 어린 게 말 받아치는 것 봐? 싸가지 없이.

35.

곽철용: 7땡.
고니: 스읍...이거 제가 사구파토인데...이거 돈 다시 빼시겠어요, 아니면 묻고 더블로 가시겠어요?
곽철용: 묻고 더블로 가!
곽철용: 8땡.
고광렬: 아이구, 죄송합니다...이거 제가 또 파토내기라...
곽철용: 묻고 다시가!
곽철용: (화투패를 억지로 접으면서) 너... 다음에 한 판 더해.
곽철용: (나가다가 돌아서면서) 넌 뭐야?
고니: 저 낮아요. (패를 보여준다)
곽철용: 한 끗? (접은 화투패를 던지며) 한 끗인데 5억을 태워?!
고니: 이 돈 착한데 쓰겠습니다.
곽철용: 야. 너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냐?
고니: 아유~ 늑대XX가 어떻게 개 밑으로 들어갑니까.


36.
곽철용: 카메라도 안 되고... 약도 안 되고...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박무석: 아이... 회장님... 나... 아입니다... (변명을 하려다가 용해에 의해 입이 막힌다.)
곽철용: 내 돈 어디있어? 아... 잘 모르시지???

37.
곽철용: 너, 이 XX 명이 길구나.
고니: 화란이, 세란이 사러 왔습니다.
곽철용: 뭘로? 돈으로?
고니: 그게 경우 아닙니까?
곽철용: 경우라... 막말로 세상의 경우란 경우는 우리가 다 어기고 살지만 너하고 나하고는 경우 따져야지. 근데, 원래 내 돈 아니냐? 이 경우는 원래 쇼당이 안 붙지.
고니: 대신 제가 2년동안 회장님 밑에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용해: 회장님. 이 놈 말 믿습니까?
곽철용: 용해야, 내가 너한테 하나 물어보자. 너도 쟤처럼 목숨 걸고 베팅할 수 있겠냐?
용해: 아, 그럼요. (고니를 보면서) 아이... 씹XX, 어딜 실실 쪼개. 명이 길면 긴대로 조용히 쳐박혀 살것이지...
곽철용: (크게 웃고는) 야, 전화 대봐. (나가면서) 돈은 그대로 있냐?


38.

고니: 광렬이 형님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곽철용: 내가 달건이 생활을 열일곱에 시작했다. 그 나이 때 달건이 시작한 놈들이 백 명이다 치면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뿐이야.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 잘난 놈 제끼고, 못난 놈 보내고, 안경잡이같이 배신하는 XX들... 다 죽였다. 고니야. 담배 하나 찔러봐.
운전기사: 회장님, 올림픽대로가 막힐 것 같습니다.
곽철용: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XX야?

39.
정마담: 그날 화투 쳤어요
호구: 화투? 예림이가? 뭐? 섯다? 고스톱?
정마담: 섯다요
호구: 섯다? 섯다 죽이지. 아니, 근데 예림이가 그런 재미를 다 아네.
정마담: 제가 항상 손발이 차고 막 그랬었는데 그냥 화투패만 딱 잡으면 혈액순환이 쫙 되는 게... 정말 내가 미쳤지, 미쳤어...
호구: 에이, 도박이 뭐 나쁜 건가? 인생이 다 도박이지, 잃었구나? 내가 복수해줄까?
정마담: 괜히 끼지 마세요. 그 사람들 돈도 엄청 많고 화투도 되게 잘 쳐요.
호구: 화투는 운칠기삼이야. 운이 70프로, 기세가 30프로인데 기세라는 게 결국 판돈이거든.


40.
정마담: 화투판에서 가장 어려운 일. 어떻게 호구를 판때기에 앉히느냐. 일단 호구를 앉히기만 하면 판돈 올리기는 아주 쉽다. 먼저 가볍게 호구 돈을 따준다. 보통 호구들은 자본이 부족해서 돈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도록 우선 절반만 빌려준다. 호구는 돈을 잃는다. 그 돈은 다시 나에게 들어오고 나는 그 돈을 다시 호구에게 빌려준다. 실제로 돈을 딴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돈은 그냥 돌고 돌 뿐. 그렇게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호구의 빚은 산더미처럼 불어난다. 그럼 슬슬 마지막 마무리를 날린다.


41.

호구: 그 막판에 조여사가 땡을 세번씩이나 잡더라니까
정마담: 자그마치 20억이에요, 20억. 그 중 10억은 달라돈.
호구: (짜증섞인 말투로 정마담 말을 짜르며) 아 그래 10억은 달라돈.
정마담: 하 그 돈 못갚으면... 당신이야 아무 상관없겠지만 제 인생은 정말 끝장 난다구요.
호구: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마지막! 마지막! 저기말이야 나 건물 세 개 담보로 잡을 테니깐 한 30억만 더 빌려보자고.
정마담: 30억가지고 되시겠어요? 어차피 건물 담보면... 제가 한 50억은 해볼게요. 그래야 따시지 않겠어요?
호구: 그렇지! 노름이 뭐야?
정마담: 파도요.
호구: 그래, 파도! 올라갔으면 내려가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거야! 이제 이것들은 다 죽었어.

42.
아귀: 너 병원 뒤지고 다닌다메.
용해: 복수해줘야죠.
아귀: 뭐? 복수? 죽은 곽철용이가 너네 아버지냐? 복수한다고 지X들을 하게? 복수같은 그런 순수한 인간적인 감정으로다가 접근하면 안 되지. 도끼로 마빡을 찍든 식칼로 뱃대지를 쑤시든 고기 값을 번다, 뭐 그런 자본주의적인 개념으로다가 나가야지, 에라이...


43.
아귀: 거 시방 대가리 치는 호구가 맨 노다지라고 그러더만. 근데 힘 한번 주면 말짱 설사여.
정마담: 지금 협박하는 거야? 나 정마담이야~
아귀: 에헤이~ 상상력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퍼~
아귀: 법? 아직도 그런 뜨뜻미지근헌걸 믿어?

44.
고광렬: 9땡입니다.
아귀: 어이, 고광렬이.
고광렬: 저 아세요?
아귀: 너는 첫 판부터 장난질이냐?(이와 동시에 바로 칼로 고광렬의 손등을 찍는다.) 니 손바닥에 화투 한 장 붙어 있다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 하나를 걸겄다. 넌 무엇을 걸래~?
고광렬: 아윽... 왜 이러세요..?
아귀: 삼촌.
호구: 아 예.
아귀: 이러니 돈을 꼴으셨제.(칼을 꽂은 고광렬의 손을 들어올려 손바닥의 화투패를 보여준다.)
호구: 아 예예예.
아귀: 해머 갖고 와. 손 아까우면 다른 걸 걸어. 경상도 짝귀가 처음에 귀를 걸었던가?
고광렬: 아... 아귀...
아귀: 잡아요.(호구가 고광렬의 팔을 잡는다.)
아귀: 흐흐흐... 너 다음은 고니 차례여.
고광렬: 저... 잠깐만요... 한 번만 봐주세요... 끄아아아아악!!!(아귀의 부하가 해머로 고광렬의 손을 내려친다.)


45.
고니: 내가 사랑 모른다 그랬지? 사랑? 그것도 어차피 다 구라다. 내가 너한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돌아간다면... 그땐 너한테 의리 꼭 지킬게.
고니: 아쉬울 것도 없고, 억울할 것도 없다. 어차피, 내가 아는 사람들은 다 죽거나 다쳤다.


46.
(정마담과 고니가 아귀가 있는 배로 찾아오자 정마담에게 같이 빠져나가자는 호구에게)
정마담: 하아...지금 이 마당에 착한 척 하세요? 여긴 지금 지옥이에요, 이 빙신아. 각자 알아서 살아남자고. XX.. 재수없게.


47.
아귀: 저녁은 먹고 왔어? 언제 또 자실지 모르는데?
고니: 지랄하네. 어차피 X같이 나가는 거 나도 세상 단맛, 쓴맛, 똥맛까지 다 먹어본 XX야. 말빨 조지지마, XX.

48.
아귀: 4억.
고니: 죽어.
아귀: 3억.
고니: 죽어.
아귀: 1억.
고니: 죽어.
아귀: 2천.
고니: 죽어.
아귀: 밤새 죽기만 할 거여?
고니: 남이사 죽든 말든. 언제는 나 죽었다고 부조금 내셨소.
아귀: 걱정돼서 그라제. 팔 잘릴까봐.
고니: 목소리 깔지 마.

49.
고니: 아수라발발타...
정마담: 뭐야, 그게?
고니: 있어 그런 게... 아수라발발타...!
아귀: 평경장..! 손꾸락, 그 화장실에서 본 그 손꾸락 껄껄껄껄껄... 그래, 평경장 잘 계시고?
정마담: 죽었어.
아귀: 어쩌다가?
정마담: 기차에서 떨어졌다네... 오른팔이 잘려서.
아귀: 크.... 그 양반 갈 때도 아주 예술로 가는구만.
아귀: 고거 먹고 인건비나 나오겄어? 아야, 슬슬 오함마 준비해야 쓰겄다.

50.
고니: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아귀한테 밑에서 한 장, 정마담도 밑에서 한 장, 나 한 장. 아귀한테 다시 밑에서 한 장, 이제 정마담에게 마지막 한 장...
아귀: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고니: 뭐야.
아귀: 내 패하고 정 마담 패를 밑에서 뺐지? 내가 빙다리 핫바지로 보이냐 이 새끼야.
고니: 증거 있어?
아귀: 증거? 증거 있지! 너는 나한테 9땡을 줬을 것이여. 그리고 정마담한테 줄려는 이거 이거, 이거 장짜리 아니여? 자, 모두들 보쇼. 정마담한테 장땡을 줘서 이 판을 끝내겠다, 이거 아녀?
고니: 시나리오 쓰고 있네, 미친 새끼가!
아귀: 으허허허허허허허
호구: 예림이! 그 패 봐봐. 혹시 장이야?
아귀: 패 건들지 마! 손모가지 날라가분께. 해머 갖고 와!
정마담: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돼?
고니: 잠깐. 그렇게 피를 봐야겠어?
아귀: 구라치다 걸리면 피 보는 거 안 배웠냐?
고니: 좋아.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 건다. 쫄리면 뒈지시든지.
아귀: 이 XX놈이 어디서 약을 팔어?
고니: XX,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 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아귀: 후달려? 으허허허허허. 오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지를 건다. 둘 다 묶어.
아귀: 준비됐어? 까볼까? 자, 지금부터 확인 들어가겄습니다. 따라라란 따라란 따라란 딴 쿵작짜쿵작짜 따라리라라리[57]
선장: 사쿠라네!
호구: 사쿠라야?
아귀: 내가 봤어. 이 XX놈 밑장 빼는 걸 똑똑히 봤다니께?
고니: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뭐해, 니네 형님 손 안 찍고.
아귀: 야, 이 XX놈 손모가지 찍어!

51.
(고니가 정마담이 평경장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정마담: 다 널 위해서 그랬어! 니가 그렇게 평경장만 따라 다녔으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 것 같아?!!
고니: 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정마담: 그 X한테 가는 거야? 그 X한테 가는 건 좋은데, 그 돈은 내려 놓구 가... 그 돈은 놓구 가!!!!
(무시하고 계속 가는 고니)
정마담: 쏠 수 있어! 쏠 수 있어! (총을 쏜다)

52.
고광렬: 고니야...왜 나 같은 놈이랑 다닌 거냐?
고니: XX...고향이 남원이라메...
고광렬: 야..임마..나 부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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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이
20/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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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52선 덜덜..
페로몬아돌
20/09/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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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재생이 너무 기네요.
20/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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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생생하게 영상으로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죠?
20/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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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소리까지 자동재생이네요?
잠만보
20/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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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본문 보다보면 타짜1 뇌속에서 자동재생되죠? 크크크
20/09/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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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가 아니라 한 편 다 봤네요 크크
이웃집개발자
20/09/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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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도 빠짐없이 다 자동재생되네요 헐
20/09/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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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새는 텍스트에서 영상지원도 되네
월급네티
20/09/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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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잘 봤습니다.
구름과자
20/09/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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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으로 음성재생이...!!
치토스
20/09/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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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5년이나 지났는데, 타짜1 만큼 숨 죽이며 재밌게 본 한국영화가 그 동안 뭐 있었나 생각해 보니 생각이 안나네요.
20/09/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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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음성좀 꺼주세요 깜짝놀랐네요
공부하는해
20/09/29 11:09
수정 아이콘
타짜2를 재미있게 보는 법
타짜3를 보고 2를 보면 됩니다
치토스
20/09/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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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는 진짜 ; 어떤 생각을 가져야 그 재밌는 원작을 그렇게 쓰레기 처럼 각색 하는지
구혜선
20/09/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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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편 저도 다 봤네요. 타짜는 정말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그 뒤로 나온 타짜 2,3이 좀 아쉽지만.. 특히 3은 정말 졸작이더군요.
바람기억
20/09/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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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가 가장 많이 되는 영화 같습니다 크크
20/09/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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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영화 하나 다 봤다
특이점주의자
20/09/29 11:23
수정 아이콘
지금 봐도 재미있다는게 타짜가 진짜라는 증거죠.
설탕가루인형
20/09/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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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경장 대사 진짜 찰지네요
이른취침
20/09/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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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도 좋지만 백윤식 배우의 힘이죠.
독보적인 캐릭터...
설탕가루인형
20/09/29 13:09
수정 아이콘
[아귀의 평생 소원이 뭐이가? 조국의 통일? 아니야. 내 팔모가지야. 보라, 짤렸니? 응? 아귀는 지금도 날 쫓아다니고 있어. 이때쯤 네가 그걸 알아야 되는데... 내가 누구냐? 화투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화투고 화투가 나인 몰아일체의 경지, 응? 혼이 담긴 구라, 응?] 이 부분이 진짜 연기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부분이네요 크크크
미카엘
20/09/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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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 잘 봤습니다
Lovelius
20/09/29 11:51
수정 아이콘
음성, 영상 자동 재생 되네요 크크크
-안군-
20/09/29 12:57
수정 아이콘
타짜 원작 3편은 진짜 명작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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