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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 01:05
아 전 이거 진짜 좋아했는디 크크
이게 어중간하게 뜨거운물로 하면 제대로 안풀려서 특유의 고무줄맛(?)이 나는데, 아예 100도씨 물을 붓거나 정수기 온수 넣고 전자레인지 돌리면 진짜 맛있었어요. 그때부터 쌀국수 좋아해서 지금도 베트남쌀국수 좋아함 크크
20/10/06 01:10
이거 생각나서 어제 한성식품 김치맛 쌀국수 먹어봤는데
아 그 맛이 아니에요 ㅠㅠ 보급 쌀국수는 오래 익혀도 국물이 그대론데, 한성식품껀 면이 풀어지면서 국물이 탁해지더군요 ㅠㅠ
20/10/06 08:48
나무위키로 좀 찾아보다가 보급 쌀국수 만들던 회사에서 판매용으로 파는 제품이 있길래
한스코리아 쿡시 쌀국수 주문해봤습니다 크크 기대반 떨림반이네요
20/10/06 12:43
보니까 군납 회사가 3가지 브랜드로 납품하더라구요. 그 선택지중에 노브랜드도 있던데 대량주문해보려니 묶음할인이 없어서 크크 12개입짜리로 주문해봤습니다. 다음 쌀국수 게시물에 개인 후기 댓글로 찾아뵐게요
20/10/06 01:16
렌지에 데우면 면 쫄깃함이 일품인데 호르몬 무서워서 선임거 한젓갈 먹어보고 말았습니다.
근데 스프는 진퉁이라서 스프만 꿍쳐놨다가 계란국 맹탕으로 나올때 털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20/10/06 01:24
보급나온 날 '난 쌀국수 맛있던데' 한마디하고 화장실 갔다왔더니 제 관물대 앞에 잔뜩 쌓여있던 일이 있었네요.
그 다음부터 후임선임 가리지 않고 자기 관물대 비좁다고 저한테 하나씩 버리고 가기도 하고 크크
20/10/06 02:04
뜨거운물이면 호, 아니면 불호. 제가 먹었던 최악의 쌀국수가 새벽에 행군하고 야식으로 챙겨주던 쌀국수인데, 물이 뜨겁지 않아서 그냥 고무줄 씹어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부대원들이 싫어했는데 제대로 뜨거운물에 먹으면 맛있습니다. 그래서 정수기로 먹을 때 다른 사람과 같이 먹으면 안 됨 크크
20/10/06 02:23
취사병 친구가 있어서 가끔 면만 모아서 냄비에 펄펄 끓여서 삶은 다음 밖에서 사온 고추장 참기름 부식용김 넣고 비벼 먹으면 엄청 맛있었어요. 물론 나중에는 귀찮아서 잘 안해먹었지만요.
20/10/06 02:28
세게 끓이면 맛있나 보네요 그렇게 못먹어봐서 ㅠㅠ
진짜 개맛없었는데 후임들이 근무끝나고 라면먹자고 하면 항상 피엑스에서 산 라면 전자렌지 돌려먹었었는데...
20/10/06 05:23
치즈쌀국수로 먹어본적도 있고, 면만 불려서 짜파게티처럼 스프에 비벼먹은적도 있습니다.
단점은 물을 적게 하면 복통으로 화장실 갈 수 있다는 정도?
20/10/06 07:42
이건 리얼로 라면이 아니라 국수라서 요령이 좋아야죠.
라면 끓이듯이 약간 덜익었을때 먹는게 아니라 아주 푹 삶는다는 느낌으로 뿔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0/10/06 09:07
쌀국수중에 사골 쌀국수로 바리에이션이 나왔는데 그건 진짜 맛있었습니다. 곰탕 먹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쌀국수는 처음 먹었던게 후반기교육때였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자대가선 입도 안 댔지만
20/10/11 23:34
정말 궁금해 죽겠습니다.
내땐 왜 그런게 없었는지가 당연하던 시절. 나오는 사발면도 죄다 인사계(요즘말로 행보관)가 챙겨가고 훈련 나가면 찔끔찔끔 주던 그런 군시절.
20/10/06 10:29
상병장 시절 되니 이미 군대 내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건 다 먹어봐서 오히려 박대하던 저런 기본 템이 끌리더군요. 윗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뜨거운 물에 오래 불려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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