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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10:21
적어도 논리적으로 풀어놓는데는 능력이 있으신분이죠.
저는 이것저것 다해본쪽이라 이분 분석들이 얼개자체는 다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많은것같아서..
20/10/09 10:27
리뷰는 주관이 강하게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당연히 반대 의견도 나온다고,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없는 경우는 눈치보고 간봐서 소극적인 리뷰가 아닐지
김실장 이분은 말투나 영상 리뷰 스타일이 느긋해서 그나마 안티는 덜 만드는 것 같기도 하구요. 동네 겜돌이 삼촌의 게임 이야기 이런 느낌이죠 크크
20/10/09 10:29
개임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가
리니지는 해본적 없고 도박겜도 안해봐서 그런지 전에 봤던 리니지랑 바람의나라 관련 리뷰 말고는 딱히... 게임 리뷰를 딱히 찾아보는건 아니고 알고리즘 따라 그냥 보는 편인데 개인적으론 김성회님, 이름은 모르겠는데 온겜서 예전에 김성회님이랑 여자게스트랑 또 같이 하던 남자 게임기자님이 하는 리뷰랑 지존조세 이님도 잘 하드라고요
20/10/09 10:31
김실장 원신 리뷰 보니 잘하시는건 맞는데 생태계 교란종이라는 의견은 좀 이해가 안되네요
게임 리뷰어가 워낙 많다보니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보일순 있다고 봅니다 G식백과 이후로 간만에 재미있게 봤네요
20/10/09 10:31
무작정 까는 리뷰는 진짜 아무나 다 하는데 좀 현실적인 리뷰를 하냐 안하냐 차이인거 같아요
기적의검 이런게 핑쉰겜인거 누가 몰라요 다만 저런겜이 잘나가는게 한국 현실인데
20/10/09 10:37
(수정됨) 사실 이게 가장 큰 차이죠. 기존 대세이던 게임리뷰 유튜버는 왜 망했는가? 어떻게 망했는가?만 찾고 있었으니까요. 김실장은 보통 어떻게 흥했는가?를 이야기 합니다.
20/10/09 10:34
(수정됨) 대다수의 게임 리뷰어들 보면 전문성도 없고 창의성도 떨어져서 다 비슷비슷 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은 “깔땐 까고 칭찬할껀 칭찬한다.”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일단 까고 본다.”의 대명사인 Zero Punctuation 컨셉 그대로 가져온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번에 원신 리뷰라고 유튜브치면 유명 유튜버의 99%는 해외 비교영상 틀어놓고 똑같은 말 하고 있을겁니다. 차이라면 욕을 하며 까느냐, 비꼬면서 까느냐.
저분은 그나마 인게임내 스태미너가 각각의 게임에서 어떤 의미인지 이런걸 짚어줘서 신선하긴 히더군요.
20/10/09 10:38
게임 리뷰 유튜브 보면 다똑같은 말하고 그 유튜브를 보기전에 저부터도 똑같은생각하고있는데 김실장유튜브는 비교적 다른시각으로 봐주니 신선하고 재밌더라구요
20/10/09 10:43
리니지 설명할 땐 분명 압도적이었는데, 타 게임 리뷰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신선한 부분이 있죠.
기존 렉카 수준 리뷰어들은 맨날 사료는 얼마나 뿌리고 유저들이 드러누웠을 때 얼마나 말을 잘 들어주는지,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았고 양질의 리뷰어들도 (사실 당연하지만) 기업의 입장보다는 유저의 입장, 그리고 인게임 플레이적인 부분의 리뷰를 많이 했는데 김실장님은 기업의 전략과 수익모델을 설명하는 데 꽤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니까요.
20/10/09 10:47
대다수의 리뷰들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게임성이 어떤가를 평가하는 시각이라면,
김실장님 리뷰는 상품기획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수익실현을 하려고 했는지 분석하기때문에 분석대상이나 관점이 달라진다고 생각되네요.
20/10/09 11:18
말씀듣고 생각해보니 애초에 관점이 다른게 맞는거 같습니다
특히 '구독경제 시대에서 패키지 게임들이 수익을 창출하는 법'에 대해서 분석한거 보고 이런 생각도 할수 있구나 라고 감탄했었거든요
20/10/09 10:50
빠요엔? 은 아닌걸로... 신선하긴 한데 틀리게 말하는부분들도 몇몇있고,
타 유튜브 게임리뷰어 수준에서 뭐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닙니다.
20/10/09 10:51
뭐 그만큼 유튜브에 함량미달인 리뷰어가 많다는 이야기죠 김실장님은 웹진 경력으로 최소 기본 이상은 하시는거고 원신에 한해서는 특히 제대로 게임을 접근 못한 사람이 많았죠
20/10/09 11:13
(수정됨) 너무 올려치는 느낌인데 크크
게임적으로 아주 깊게들어가는 리뷰도 아니고(애초에 그런컨셉을 잡은것도 아니고) 아주 심도깊은 분석보다는 게임설계 특히 비지니스 모델의 분석과 이해에 방점이 찍혀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용어(?)의 영역이던 BM이라는 단어가 일반 게이머수준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데는 이분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이분을 뛰어나고 대단한 리뷰어라고 평가하기보다는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유니크한 시각에서 게임을 바라보는 리뷰어로 생각합니다.
20/10/09 11:18
대충 커뮤 분위기 보고 오케이 이제 악셀밟자 하고 대충 데모영상 짜집기에 튜토리얼 플레이영상좀 짜집기(심지어는 아예 플레이하지도 않고 남의 플레이영상만 잘라넣는 "리뷰어" 도 널렸죠)해 넣은 후, 논리조차도 남들한테 빌려온 후에 최대한 웃기고 사이다스럽게 목에 핏대올리며 욕설섞어 소리좀 질러주면, 그걸 또 시청자들이 퍼나르면서 게임을 넘어 플레이어를 조롱하면서 즐기는게 작금의 "리뷰" 문화 아니었나요? 상대적으로 고평가 받는것도 어찌보면 당언합니다
20/10/09 11:19
(수정됨) 게임을 아예 다른 관점으로 보니까 독점도 틀린 말은 아니죠. 적어도 한국에선 이런 식으로 게임 리뷰하는 사람이 없었으니..
20/10/09 11:29
뭐 신선하긴 합니다. 다른 입장에서 얘기하는 부분이 많아서
근데 공감 안가는 부분도 있고 해서 그냥저냥 영상 뜨면 보고 있는 정도..
20/10/09 11:30
다른 분들은 리니지 빼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하신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래도 어떤 게임이든 찍먹 이상으로 플레이하며 리뷰를 하고 특히 가챠형 모바일 게임에서 유저가 느끼는 과금부담을 BM 모델에 대한 접근으로 잘 풀어주는 좋은 리뷰어라고 봅니다.
물론 게시글처럼 생태계 파괴자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0/09 11:34
리니지랑 가챠빼면 딱히 전문성 없어 보입니다..
그냥 딱 BM 설계해본 사람의 시선 정도밖에 안되는데 다른 게임 리뷰어랑 다른 관점을 보는게 재미있는거지...
20/10/09 11:36
그리고 진짜 실력이 뛰어난 게임 디자이너(기획자) 시선에서 이런 리뷰 유튜버를 한다면
엄청나게 욕먹겠다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진짜 전문가보다 듣기좋은 소리하는 가짜 전문가가 듣기는 더 좋은곳
20/10/09 11:38
서사적으로 썰을 잘푸시는 느낌이라 다른 리뷰어분들과는 약간 다른 방향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김성회님이나 지존조세. 펭귄 몬스터 같은 분들도 자신의 컨셉과 잘 맞춰서 무작정 까면서 리뷰하시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제가 게임 리뷰러분들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결국은 보는 분들 취향에 따라 갈리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20/10/09 11:56
(수정됨) 대부분의 기존 유튜브들은 평좋은 게임 칭송하고 까이는 게임 같이 까서 유저들에 영합해서 조회수 올리려는 경향이 강한데 반해
이분은 까이는 게임도 좋은 점이 있어보이면 얘기하고, 흥한 게임도 깔 부분이 있어 보이면 까더군요 그런 자기 주관이 뚜렷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볼만 하다고 봅니다. 사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거든요.
20/10/09 12:55
게임이 재미있다 재미없다가 아니라 [게임을 왜 이렇게 만들었나]를 가지고 이야기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차별화되죠.
이 [왜?]에 대한 해석이 납득이 되면 짬바 대단하네 하는 반응이 나오는 거고 내가 보기엔 그거 아닌데? 혹은 저건 다 아는 건데? 가 되면 별론데 왜 이리 띄워주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는 거겠죠. 요 부분은 어떤 게임을 깊게 플레이한 플레이어라면 같은 해석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이 갈릴 수밖에 없어서... 확실히 리뷰 목적으로 찍먹해본 게임들에 비해서 애정을 가지고 오래 한 게임들에 대한 분석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들더군요. 리니지, 바람의나라, 다크소울 요 3가지는 진짜 좋아하는 게임인 게 티가 나요 크크
20/10/09 12:57
개인적으론 게임메커닉, 규칙이 어떻게 게임을 흥미롭게 만드는지 제대로 분석해주는 리뷰어가 있어줬으면 합니다.
적어도 유튜브엔 그런 리뷰어가 전혀 안보여요.
20/10/09 15:31
다크소울을 극초반 보스에서 좌절해서 접은 기억이있는데
다크소울 편도 리니지 못지않게 신박하더라구요. 카드게임 제외하면 모바일 게임을 거의 안하다보니 김실장 채널은 공감되기보다 아예 모르는 영역의 특강을 듣는 느낌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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