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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21:22
일단 당장의 해결방법은
상하차 현재 임금의 3배 준다고 해야하고 택배기사분들 임금 3배 보너스로라도 준다고 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도 요새 택배로 뭐 시키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20/10/09 21:24
다른 택배도 마찬가지죠. cj가 점유율이 높은만큼 지연 수량이 더 많은 것이구요.
저희는 거래처에서 직송하는 물품이 많아서 cj/롯데/한진/로젠 등등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다 비슷한 상황입니다. 당일에 10파렛트를 싣고 가도 서브에서 쿼터를 둬서 2파렛만 받고 나머지는 받아주지를 않으니 미칠 것 같은 일주일이었습니다. 수요일정도부터 전화기 폭주하고 게시글에 쌍욕이 시전되고...
20/10/09 21:29
이게 대형으로 허브급되면 자동화해도 그 자동화 한만큼 돈이 빠지는데...
지역 영업소 까지 떨어지면 자동화 비용이 너무 커서 아마 감당하기 어려울겁니다..
20/10/09 21:37
저도 예전에 알바 하루 해봤는데 노동 강도는 둘째 치고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1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 까지는 좀..; 14시간;
연짝으로 알바 하는 사람들 보고 참 대단 하다 싶었네요.
20/10/09 21:37
업체라 계약택배로젠인데(파주 연다산동쪽) 지점에 보낼물건을 직접가져다 줘도 지점에서 물류소로 보낼차가 배차가 안나서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20/10/09 21:39
얼마전 주문한건 식품이라 그런가 일찍 받았는데 심각하네요. 택배 상하차는 아니지만 컨테이너 상하차는 해봤는데 몸이 후들후들 떨립니다. 버티고버텨 적응하면 그래도 할만해지긴 하는데, 일용직 하시는분들 하루하고 안나오더군요 내가 이돈받고 이건 못 하겠다고
20/10/09 21:39
택배비를 올려야죠.. 인건비 올려서.. 저거 너무 중노동이라...
한 건에 5000원 정도는 감수 가능할 듯 한데.. 저게 어디로 또 빼먹힐지가..
20/10/09 21:45
무턱대고 택배비만 올릴게 아니죠. 지금 이익구조가 어느정도 남는지 몰라도 택배 상하차비가 노동 난이도 치고는 개창렬이라 그런건데
택배비 올려도 상하차 임금 인상안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20/10/09 21:56
둔도 돈이고 이게 문제가 됐던 세 택배분류를 누가하냐라고 들었네요.
택배를 처음 시작할 땐 물량이 없어서 택배기사들이 했는데 이제 물량이 늘어 그게 힘들어 택배분류하는 사람을 따라 배치해달라는 요구였던 걸로.. 지금은 기사 분들이 자기 돈으로 사람을 따로 고용한다고도 인터뷰 하던데..
20/10/09 22:02
올리는 만큼 노동자에게 백프로 간다고 하면 큰 반발 안날거 같지 않나요. 경찰 군인 소방대원 같은 공공서비스를 벗어난 사적서비스 영역에서 가장 사람들이 고마워 하는 직업 단연 1순위인지라...
물론 기업들이 올린 돈을 보고 가만히 안떼먹을거란 장담을 못해서...
20/10/09 22:11
상하차는 .. 몸 건강하신 분들도 갑자기 디스크터지고 그러죠.
차라리 건설현장 노가다가 훨씬 낫습니다. 거긴 안전교육하고 몸 다칠듯 움직이면 바로 지적 들어와서..
20/10/09 22:22
상하차 임금은 진짜 이해가 안갈정도죠
전혀 합리적이지가 못합니다 2008년에 첫 상하차 해봤는데 인력사무소 떼가고 제손에 5만5천원인가 6만원인가 들어왔던 기억나네요 말도 안되는 가격이죠 노가다보다 더한 노동량에 비인격적 대우 쉬는시간 아예 없음 거기다 결정적으로 밤 꼴딱 새는 순수 야간일인데 급여 실화? 사람 짜내서 어찌저찌 돌아갔던 일인데 더이상 못짜낼정도까지 왔으면 택배비를 올리던지 망해야죠
20/10/09 22:25
추석 전부터도 계속 얘기 나왔었는데 드디어 터질 게 터진거죠.
원래는 추석 맞춰서 손놓겠다고 했다가 그래도 명절이라고 추석 물량까진 해주고 손놓은거라 오히려 고마워해야 됩니다.
20/10/09 22:26
추석 때 의자 결제했는데 상품페이지에 안내된 cj로 안 보내고 경동으로 보내길래 걱정했는데 오히려 판매자의 적절한 선택이었던 듯. 하루만에 받았으니...
20/10/09 22:32
택배비 올려도 과연 상하차 임금 올리는 데 쓰일지 의문입니다. 말만 올린다 해놓고 쥐꼬리만큼 올리고 나머지는 관리 비용이란 핑계로 다 가져가진 않을까 싶거든요.
20/10/10 08:57
그걸 기사들에게 전가를 못하게 하는게 기술이고 방법이 다 있긴 합니다.
뭐 시간단위로 하는것도 아니고 날짜단위로 배송센터에서 묶이는걸 책임 떠넘기는건 너무 노골적이죠
20/10/09 22:49
매일매일 퇴근전에 택배로 도서상차시키는데
7일에는 기사님이 집하를 못한다고 미리 연락주시더라고요 대한통운에서 아예 하루동안 집하금지 때렸다고...
20/10/09 23:38
아 이래서 내가 주문한 택배가 아직도 안 왔구나. 왜 그랬나 했어요. 보통 택배하면 늦어도 이틀안에 왔는데 4일째 안 와서 왜 그런가 했더니
20/10/10 00:24
택배비 올려봐야 그게 일하는 사람에게 가겠냐 하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 일할 사람이 워낙 딸리는 판이라 택배 요금 상승하면 대부분 인건비로 가긴 할겁니다. 상하차 할 임시직 인력이 다 라이더스로 빠져나가는 판이라 방법이 없거든요. 위에서 돈 빼먹으면 뭐하나요. 그거 빼먹겠다고 일할사람 못구하면 배송을 못해서 망하는건데요.
20/10/10 02:16
지금 대한통운 좀 많이 심하긴합니다. 대한통운 택배 일주일넘게 못받고있는데 한글날 배송도 안한다던 로젠택배는 오후네시에 시켰는데 다음날 아침에왔어요;[어제 한글날 받음] 똑같은 출고는 용산인데
20/10/10 02:20
이건 진짜 정치가 개입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데도 파업을 지지할정도면 진짜 문제가 심각하다는건데 택배비를 올려도 헬적화 될게 뻔하다는걸 모두가 안다는 거죠. 이런걸 해결하라고 있는게 정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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