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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18:07
공항에서 실수로 여자화장실 들어가서 손 씻은 기억 나네요.
왠 아주머니가 "뭐지 이 [뿅뿅]은" 하는 표정으로 지나가길래 아차 싶어서 바로 튀어나갔죠 ㅠㅠ
20/10/11 18:28
지금 생각하면 바보같긴 한데 헷갈릴 만하... 아니 그래도 허술한 제 탓을 할 수밖에ㅜㅜㅜ 쓱 들어갔다가 소변기 없길래 이상한 거 알아채고 나왔었네요.
20/10/11 18:45
아니 저도 그랬던게 여자화장실인데 남성용 소변기가 하나있더라구요. 지금생각하면 소변기가 하나만있는것도 이상한데 그 당시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거기서 일보고 나왔는데 같이갔던 여자애들이 기겁을 했었더랬죠
20/10/11 18:41
어느 날 사우나에서 로비 남탕 여탕 찜질방 순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느 여성 분이 여탕 층에서 실 한올 안 걸치고 대기하시더라고요. 그 엘레베이터엔 4층 찜질방에 가기 위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여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가 어색한 침묵이...
이래서 사우나에서 남녀 동선을 구분시켜야 하구나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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