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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7 13:18
육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아서 사관학교 출신이면 성골 중의 성골 취급받고 어떤 보직이든간에 중령까진 엔간하면 프리패스인데 왜 소령 전역을 했겠습니까 끌끌끌. 위아래에 어지간히 밉보인 거죠. 아래로는 아래로 부사관이랑 병사들 저런 꼰대 마인드로 갈구다가(하위 간부의 경우 인사평정 쉽창내기, 병사들의 경우 상점 몰수 및 벌점/군교대 등등) 참참못 당해서 몇 번 찔렸을 거고, 위에는 위에대로 자기딴에 대쪽같이 대한다고 하다가 온 사방군데 다 찔렸겠죠
20/10/17 15:19
공군 복무하면서 느낀게 조종 제외하고 장교가 많지 않습니다 대위부터 확 줄어요
사관학교는 대부분 조종 받고 임관 후 재분류 되더라도 지원 특기는 처음부터 있던 인원 포함해도 한 기수에 한 자리 수 남짓.. 학사장교는 의무 복무만 채우고 대부분 전역 장교는 장기 복무 신청하면 무조건 합격하고 중령까진 정말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대령부터가 정말 피 튀기는.. 두세기수 묶어서 한 자리 나오기도 해요
20/10/17 15:24
저도 공군 출신입니다만 공감합니다.
공군에선 파일럿 아니면 위로 올라갈수가 거이 없어요 그것도 최신기종 전투기급이 아니면 별따기도 힘들죠
20/10/17 13:27
장교가 휘하 병력을 '애들, 아이들'이라고 부른다는게 본인이 지휘관보다는 보육자나 관리인 정도밖에 안된다는걸 보여준다 생각해요.
20/10/17 13:48
요즘은 아니지만 병사들 휴대전화 풀리기 전만 해도 성수기 공군 훈련소는 1류대학 출신들 동문회였죠...
업무능력이이 병>>>장교군무원>>부사관인지라 병사들의 협조를 적극 받고 못받고가 야근여부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공군은 신분별로 그 숫자가 비슷비슷하다 보니 각각의 집단이 형성돼서 꼴랑 대위소령따리가 타 신분을 계급으로 함부로 찍어누르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인식이라니... 그의 군생활과 소령젼역이라는 엔딩이 얼추 짐작이 갑니다...
20/10/17 17:04
위에도 적어놓으셨는데 공군은 중령부터 티오가 굉장히 적은걸로..
제 군대 동기 아버지가 공군 대령이었는데 거의 별 취급받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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