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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8 11:37
난 요리 생전 안해봐도 인터넷 보고 따라하고 못할거 같은건 안하니까 대충 되던데..신기하네요.
아마 의욕이 커서 어려운 음식에 도전해서 그런거겠죠..
20/10/18 11:49
보통 요리의 비주얼이 꾸준히 이상한 경우에는, 요리를 전혀 모르는 백지 상태가 아니라 나름대로 굳건한 '잘못된' 주관과 습관이 있을 때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흐흐.
20/10/18 11:51
보통 건강 관련된 주관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본문에도 꽈배기 부분에 힌트가 있네요 크크
베이킹에 설탕은 단순히 단맛 뿐만이 아니라 형태를 유지하고 다른 재료끼리 잘 섞이게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데 건강을 위해 듬뿍 줄이는 분들이 흔하죠..
20/10/18 11:50
난 요리를 못한다 = 레시피 중 이해 안가는 부분은 패스하고 안해도 될 것 같은 부분은 안하고 까먹은 재료 있어도 그냥 만든다. 이거랑 이거는 비슷한 재료 같으니 마음대로 대체한다.
20/10/18 12:41
제 입장에선 레시피가 대충인 경우가 너무 많아요..
적당히 뜸을 들인다 소금을 조금 넣는다 중불에 끓인 후, 면이 익을때쯤 약불로 줄인다 이런거 보면 때려쳐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ㅜㅜ
20/10/18 13:09
요리 자주 하는데 정확한 레시피 찾는거부터 일입니다.
그냥 개인이 블로그 형태로 올린게 많은데 디테일 떨어지는건 기본적이고 수치등이 엉망인 경우도 많고 아예 빼먹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양념은 각각 수치 다 써있는데 물양은 안나와 있다던지.. 사실 레시피가 정확해도 완전 그대로 따라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결국 어느정도 감이 있어야 하는듯..
20/10/18 13:23
레시피대로 따라해도 엉망이던 요리가 요리용 저울 구입하고 나아졌습니다.특히 불고기양념같은 건 어떻게해도 간이 안맞았는데 저울구입하고 설명서대로 비율 맞추니까 맛있더라구요. 실력이 없으면 장비빨이라도 받으세요
20/10/18 15:32
사실 저울 계량이 가장 정확하고 확실하죠...
불고기 양념 같은 경우도 고기 무게당 양념 무게 비율을 맞추면 간도 크게 틀어지지 않고요
20/10/18 17:21
백파더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요리 초보는 불조절만 잘해도 실패는 절대 안합니다.... 중불은 최대 화력의 40%(절반이 아닙니다) 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중불만 유지해도 물-국물 많이 쓰는 한국요리는 실패하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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