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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6 11:26
세종대왕님은 황희 정승이 지은 죄를 [윤허하지 않았다]로 처벌한 거니까요
어릴 땐 황희가 위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능력좋은 인성쓰레기 였죠 그리고 그걸 잘 아는 세종대왕님은 황희를 갈갈갈 시켜서 능력은 쭈욱 뽑아먹으면서 벌을 줬죠
20/10/26 11:58
(수정됨)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1/article_no/6538/ac/magazine
설명 자료 찾아보니 정리된 기사가 있네요 그리고 사위 서달 얘기는 당시 고위관료 태반이 엃힌 전설급 권력형 비리 사건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snayana&logNo=221467833860&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0/10/26 11:28
관용차로 너무 오랫동안 구형 소나타를 타고다니셔서 주교들이 제발 차좀 바꾸시라(자기들는 아반테 타야하니까) 애원을 했다는 추기경님...
20/10/26 11:50
회고록에 따르면 1992 당시에 사임의사를 표명 할 때에도 교황이 사임을 수락할 거라고 생각은 안했다고 하더군요.... 정년까지 불과 5년 남은 상황이었고 교구장직이라는게 특별히 뭐 죄를 짓거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을 일이 생기거나 건강상 크게 문제가 있는거 아니면 사임을 받아들이지 않는게 일반적이라고.... 다만 몇 년 안남기는 했지만 정년 이전에 정말 사임하고 싶을 떄를 대비해서 사전작업(?)같은 느낌으로 제출한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의외의 반응(내 나이를 보시오-라는 장문의 친서)이 돌아와서 '아... 이거 정년 이전에 사임하기는 글러먹었구나...'하는 생각으로 그냥 정년 채우셨다고.... 여담으로 이후에 정년 채우고 사임서 제출했더니 시노드(세계주교회의)에 참석하라는 공문이 내려와서 '정년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날 죽을 때 까지 부려먹을 셈인가??'하는 심정으로 다녀왔는데, 알고보니 사임신청은 이미 수락된 상태였다는걸 알고 '아니 군대에서도 말년병장은 열외를 시켜주는데 바티칸은....' 이라고 한탄하는 내용도 회고록에 들어있습니다....
20/10/26 12:23
추기경쯤 되면 에지간한 고위관료/국회의원 약력과는 비교도 안되는 약력을 가지신 초 슈퍼 울트라급 인재라 =_=...
게다가 맡겨지는 과중한 업무 생각하면... 함부로 물러나게 만들었다간 전 세계에서 나도, 나도 사임할꺼야! 하는 추기경들이 넘칠겁니다 ㅠ0ㅠ
20/10/26 12:24
어지간한 선진국 고위관료/국회의원보다 급이 높긴 합니다 흐흐
나도 사임할꺼야! 라고 말할 정도인걸 보니 업무가 정말 힘든가 보네요 ㅠㅠ
20/10/26 20:18
저도 좀 찾아보니 추기경으로 들어갈정도면 정말정말 레전드 of 레전드라고 하더라구요.
추기경을 우리로 따지면 세종대왕급으로 능력이 킹왕짱인듯 합니다. 그래서 교황으로 발탁이 되면 세종대왕급 사람들이 싸워서 1등먹은거라고... 근데 그 추기경급 중에서 역대 최연소로 발탁이 되었을 정도면 먼치킨 중의 최고 먼치킨인듯 해요. 어렸을때부터 그정도의 능력자면 짬밥이 쌓이면 더 능력있을테니 "윤허하지 아니했다."라고 할만한...크크크;; 더군다나 최근에는 그나마 흑인이든 아시아인이든 인종차별을 덜 하지만, 발탁될 당시에는 서양권에서 인종차별이 극도로 있을 당시인데 백인우월주의(?) 서양 우월주의(?) 그걸 무시하고 아시아인이 그것도 최연소로 들어갈 정도였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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