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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7 19:10
몇 년 전에 한국 바둑의 명맥이 끊기니 마니 하더니 그새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네요
심지어 갓 스무살 넘긴 20년 이상 바둑할 수 있는 인재네요 덜덜덜
20/10/27 17:11
이세돌 오랫동안 지배한 선수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한 다음 다시 보니 5년... 15년간 지배한 선배탓에 단기포스(?)로 착각하게 만드는군요.
20/10/27 17:17
새롭게... 라기에는 나온지 좀 되었죠... 12년인가 13년에 프로데뷔였던걸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본 사람들이 신진서라면 혹시 한 판 정도 더 이겼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얘기도 했었죠..... 당시에 랭킹은 비슷했는데 이세돌은 좀 전성기가 지난 느낌이었고 신진서의 기세가 좋아서....
20/10/27 17:12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역대 elo 1위도 신진서9단이시네요. AI와 비슷하게 두는 착점일치율이라는 수치도 보이던데 이런거 보면 굉장히 재미 있네요 크크
20/10/27 17:18
뭐 elo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래서 동시점에서는 elo로 비교가 되는데 다른 시점이면 elo로 비교할 수 없다고...
20/10/27 17:21
네 뭐 그냥 재미로 찾아봤습니다. 크크 그나마 비교할수 있는 수치잖아요. 조정방어율처럼 당대 2-3위 기사와 점수 비교하면 1위의 강함도 상대적으로 볼수 있으니까요.
20/10/27 17:15
12년도부터 랭킹1위가 10대~20대 초반 선수들이란걸 보면 바둑도 이 시기에 최정점을 찍다가 지나면 에이징커브가 오나 보네요.
20/10/27 17:18
예전에는 좀 더 오래해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10대 후반 ~ 20대 초중반이 가장 고점이라고 하네요. 롤도 스타도 바둑도 비슷한 부분이 있나봐요
20/10/27 17:21
웃긴게 빡센 메타를 만들어서 후배들의 선수수명을 줄여버린(?) 이창호 9단 본인은 30대 초반까지 지배력을 발휘해서 후배들 앞길까지 막아버렸더군요.
20/10/27 17:40
3위권 내에 있었던 햇수로 따지면 조훈현 20년, 이창호 19년, 이세돌 13년이네요. 본격적인 세계기전 시대가 열리면서 경쟁이 격화된 게 2000년쯤부터라는 걸 감안하면 이세돌도 정말 대단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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