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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1 00:48
(수정됨) 클리드가 SKT에서 젠지로 넘어간 이유가, FPX처럼 스스럼 없는 친구같은 분위기가 되어야 피드백도 부담없이 할테고 그만큼 팀이 발전하는 속도가 빠를거라 생각했을 터인데 오히려 그 반대로 됐네요. 너무 친하니까 되려 지적하기 힘들어지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담원이 고스트를 영입한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고스트가 외부인이니만큼 일침도 쎄게 날릴 수 있고 팀의 피드백 분위기를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 같거든요. 물론 이건 좋은 결과를 낳은거고 다른 팀에서 같은 사례로 외부인이 들어와 일침 날리면 오히려 분위기 갑분싸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참 어렵네요. 크크...
20/10/31 01:03
아마 클리드는 쵸비,비디디,쇼메이커 같은 과 보다는 페이커,도인비 과 같은 미드랑 해야 만개하지 않나 싶습니다.
작년 T1에 있을때만 해도 클리드가 1인분 못한 판은 손에 꼽을 정도로 완전 에이스 였는데 올시즌은 한번 헤매면 연속적으로 다음 게임까지 계속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20/10/31 02:24
그것도 그건데 메타가 좀 안맞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각이안보여도 어떻게든 초반갱을 성공시키던게 클리드인데 요즘 갱보단...성장 위주라...
20/10/31 07:16
메타가 안맞긴한데 작년 클리드의 모습을 생각하면 소프엠이나 카사처럼 못했을리 없었다고 봅니다.
팀적으로 그러한 시도조차 보여주지 못한게 아쉽네요. 정말 기대되던 선수였는데
20/10/31 05:53
T1 정글러는 누가 와도 미드케어만 해야되는 자리라고 하는 사람들 있는데 작년 클리드가 딱 반례죠. 탑미드가 시야 잡아주고 정글 밀어주면 에이스가 될 수 있음.
20/10/31 13:03
어쨌든 연봉 올랐고 행사 덜 뛰게 됐고 본인은 손해 본 건 없죠. 스프링 우승이 아쉬울 수는 있는데 대신 롤드컵은 다녀왔으니. 젠지 입장에서야 내년에 더 잘해주지 못하면 고민 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클리드는 슼에 남고 커즈가 젠지 갔으면 미드정글 시너지는 두 팀 다 나았을 것 같습니다. 커즈가 로지컬이 최고인 정글러는 아니더라도 지난 행보들을 보면 클리드보다는 주도적인 느낌이고, 비디디랑 같이 우승도 해봤고.
20/10/31 01:03
젠지는 조별리그 때 스크림이 안 좋았고 8강 준비할 땐 스크림 성적이 좋았다고 했죠
8강 준비할 땐 G2랑 스크림 했을리가 없고요
20/10/31 06:57
생각해보면
젠지 조별리그 때 스크림 별로였고 8강 준비할 때는 스크림 잘 됐음 G2 중국 처음 도착해서는 최악이었으나 점점 좋아져서 4강 준비할 때 쑤닝/TES 상대로 60% 가까이 나왔다 DRX 스크림 나쁘지 않았다 G2의 미키엑스는 뎊케를 상대해본 최고의 듀오로 꼽았다 담원 상대로도 엄청 밀리지 않았다 담원 스크림에서 뽑을 수 있는 픽 연습한다고 했지만 상대해본 팀들이 강한 팀으로 꼽았다 캐니언 까다롭다 셀메는 담원이 결승가면 담원이 우승할 거라고 그렇다면 8강 반대쪽 스플릿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건지... 쑤닝은 그래도 스크림 잘 한다는 얘기 있었는데 그럼 TES JD 프나틱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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